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댁에서 뭐 입고 계시나요...?.
어제 일요일이라 백화점 갔다가 충동구매로 머리끈을 하나 샀습니다.
남편 보여주니(남편은 회사 출근했슴)좋아라 하면서 너두 이젠 꾸밀때가 됬다...하며 시작하는 말이 제발 집에서 츄리닝 입지 말고 후줄근한 그 티셔츠도 벗어버리고 예쁘게 하고 있으라...하는데 솔직히 충격이었습니다.
애 둘 데리고 집에서 일하는 작업복으로는 최고로 생각되는 두줄 츄리닝이 남편눈에는 그저 궁상으로만 보였던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무신 새댁도 아니고 치마를 입자니 것두 우습고...치마 입길 원하냐는 남편 말에 치마입으라면 어디서 월남치마나 임부복 같은거 구해와서 입을거라면 차라리 지금의 츄리닝이 낫다고 합니다.
남편 말을 줄여보자니 츄리닝, 임부복, 츄리닝 스런 기지로 된 치마등은 다 싫답니다.
그럼 대체 집에서 뭘 입으라는 건지...
다른 사람들은 집에서 뭘 입는지 대체 상상이 안됬습니다.
다들 살림하시는 주부들이 저처럼 입고 계시지 않은지요?
제 나이는 30대 중반이며 뭐 가끔 눈이 삔 사람은 고딩으로 봐주기도 합니다만(^^;;;)암튼 제 나이를 참조하셔서 댁에서 뭐 입고 계시는지 좀 알려주세요.
아님 제 남편이 싫다는거 빼고 대체 뭘 입어야 하는지 아시는 분도 좀 알려주세요.
남편한테 물어보는게 젤 정확하긴 한데 남편도 얼버무리고 그런거 까지 알려줘야 하냐며 니가 알아서 입으라는데 알아서 입으라는 사람이 싫다는것도 많지...ㅡ.ㅡ;
많은 정보 바랍니다.
1. 원피스
'06.2.7 3:37 AM (211.202.xxx.14)입습니다
긴 원피스 아니고요 무릎정도나 무릎약간 아래정도로--월남치마 아니지요 절대로
긴 치마는 저는 저대 사절입니다
직장생활 하기 때문에 바쁩니다--원피스라 하나만 입으니까 빠릅니다
위 아래 맞출 필요도 당연히 없지요
백화점에 이따금 아주 싸게 홈웨어가 나옵니다--아마 기획이지 싶습니다
2만원 정도 합니다--롯데 잠실---에스카레이터 부근 매대에서 삽니다
면입니다 거의 --잠옷으로도 입습니다--
아사면으로 된 원피스 사서 잠옷으로 입습니다--잠옷같지 않은 잠옷--아주 좋습니다
그대로 밥하러 나와도 잠옷같지 않아서 더욱 좋지요
나시 원피스, 반팔 원피스, --사철 집에서 가능합니다
색깔 화려하고 예쁜색으로 싸게 사서 입어보세요
모양도 허리라인 있는거 여름에 두개 샀는데요
탁월한 선택이었답니다. 역시 아주 예쁩니다
누가 불쑥 찾아와도 좋아요
밖에 나갈때도 춥지 않으면 괜찮고요
이따금은 우아한것으로 비싼거 사기도 합니다---그런데 이것은 막 입기가 쬐끔 거시기 하더만요
아이들이 중 고등학생이라 잠옷입기도 뭐하고--
여러모로 편합니다
원피스 예찬론자였습니다2. ㅋㅋㅋ
'06.2.7 3:44 AM (222.238.xxx.154)노멀한게 싫으시다면 인터넷으로 외출복 중 싼거 구입하셔서 입으셔야겠네요.
지마켓이나 옥션등 옷이 부티는 안나도 입으면 스타일은 괜찮던데요.
고딩으로 봐준다니 뚱뚱하진 않을것 같네요.
옷들이 워낙 작게 나와서 보통 55가 많구요. 66이 큰편, 77은 잘 없어요.
외출복이라고 대단한거 아니고 판매순위같은데서 높은것 클릭하면
그판매자가 파는 다른물품 있거든요.
거기서 묶음배송 하세요.
집에서 그런 옷 입으면 솔직히 패셔너블한것 같네요.
기껏 사셔서 예쁘다고 외출복으로 쓰지 마시구요.
좀 비싸고 고급스런것을 원하시면 기비 같은 곳이
화사하고 고급스런 홈웨어 느낌이 나던데요.3. 청바지
'06.2.7 4:12 AM (220.75.xxx.23)저는 40대맘인데요. 주로 청바지를 입습니다.
요즘 나온는 것들은 모두 골반이라 그리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무픞이 나와도 별로 티나지 않고,
면바지 처럼 주름이 팍팍지지않아 후즐근해 보이지도 않습니다.
위에 어떤 종류의 옷을 입어도 모두 어울리고, 엄청 젊어보이죠.^^
최대의 장점이라면, 조금만 몸이 불어도 입기 어려운 장점(?) 때문에 늘 몸무게에 민감하게 되어
몸매 관리에 부지런하게 되는것입니다.^^ 덕분에 결혼한지 15년이 됐지만, 몸무게가 똑같지요.
저는 청바지 예찬론자였습니다.^^4. 편안함
'06.2.7 4:49 AM (84.178.xxx.216)편한 것이 가장 좋은거라 생각해요.
쫄바지든 츄리닝이든요.
집안에서 조차 평생 함께 해야 할 사람에게조차 편안한 모습 못 보이면
참 힘들거라 생각됩니다.
평생 함께할거라면 무슨 옷차림이든 신경쓰이지 않아요.
함께할 사람이니까 더 조심해라 할 분들 계시겠지만
제 생각은 그렇답니다.
집에서는 편안한 옷이지만 깨끗한 면 종류가 좋을거 같아요.
건강에도 좋구요.
편하게 지내요.
살다보면 옷차림 그리 중요하지 않답니다.
깨끗한 옷이 좋지요.
무릎이 나온 추리닝도 깨끗이 빨아 다시 입으면 이뻐보입니다.
프레쉬한 느낌이 집안에선 좋지 않을까요?5. 청바지2
'06.2.7 8:30 AM (59.8.xxx.181)저도 청바지 강추입니다.
요즘은 스판 든 스탈이 많아서 편해요..
몸무게 안느는건 정말 맞아요.^^;;6. ...
'06.2.7 9:43 AM (160.39.xxx.181)전 치마를 좋아해서 청치마(롱 말구요, 무릎위에 오는 약간은 짧은듯한 길이에 A라인 말고 H 라인이요)에 니트 또는 쫄티 입어요~ 여기서 관건은 니트건 티건 헐렁한 박스형 말구요, 좀 몸에 피팅되게요. 헐렁해보이면 편하지만 솔직히 후줄근해 보이죠.
츄리닝도 잘입으면 패셔너블한데 남자들은 모르더라구요 -_-;7. ^^
'06.2.7 10:43 AM (61.72.xxx.144)너무 츄리닝틱 하지않은 츄리닝 바지를 입으시고 상의 티를 좀 화사 한 것으로 입으시면 어떨까요?^^
화사한 색상이나 디자인을 입으면 기분도 업되고 아이들에게 시각적으로도 좋을 것 같아요.
츄리닝도 입기 나름 아닐까 싶네요^^
이 참에 이쁜 옷 장만해서 기분전환 하셔요^^*8. 네에..
'06.2.7 10:59 AM (210.94.xxx.38)저두 스판기 있는 청바지에 위는 면티지만 스판기 있어서 몸에 약간 피트되는 거 입거든요..
전업주부이면 집이 직장(?) 이잖아요.. 얘들 유치원 보낼때도 그렇고 ... 잠자기 전엔 아주 편한 파자마 차림이 되고요.. 평소엔 청바지에 낮잠도 잔다죠 ㅎㅎ
그리고 츄리닝 바지 면재질 말고 스판재질(겉은 번지르르) 로 된거 요가복 같은거요.. 색도 여러가지 이고 이런 것도 후줄근 하지 않고 좋던데.. 물론 언제나 상의도 약간 타이트 하게..
겨울엔 벨로아 재질로 분홍색 츄리닝 세트 있던데 예쁘던데요..
외출복 아끼고 안입으면 입을일 없잖아요.. 평소에 잠깐 나갈때도 예쁜 옷 입고
집이 내 직장이다 생각하면서 조금씩 꾸미면 내 스스로 기분이 업 되는 거 같아요.9. ^^
'06.2.7 11:21 AM (61.106.xxx.224)요즘엔 요가팬츠와 티셔츠요...여름엔 편한 반바지와 티셔츠.
10. 음
'06.2.7 11:27 AM (59.5.xxx.131)약간 두꺼운 레깅스 입고, 위에 좀 두꺼운 면티 (약간 박스형으로 엉덩이 중간 정도 가리는) 입는건 어떠세요? 몸매가 작고 아담하시면 이렇게 입으면 참 이쁘던데요.. 레깅스가 정말 편하고, 츄리닝 같지도 않고, 무지 따뜻해요.
11. ...
'06.2.7 11:33 AM (210.96.xxx.37)저도 집에서 뭘 입을지 고민이 늘 많답니다. 아무리 집이지만 대충하고 돌아다니는게
스스로도 싫고 남편도 싫어하더군요. 같은 윗도리 며칠만 계속입어도 뭐라하고...
그렇다고 외출복입고 있을 수도 없고... 직장다니다보니 집에 돌아와 쉬는시간 잠시라도
적당히 제대로된걸 입으려니 쉽지 않네요.
전 윗도리는 편하지만 예쁜 옷으로 아래는 츄리닝스럽지 않은 츄리닝 바지 입어요.
여름엔 원피스도 입구요.12. 벨벳
'06.2.7 5:17 PM (222.235.xxx.209)벨벳츄리닝은 쫌 덜 츄리닝 스러워요. 무쟈게 편하구요.
밑에는 벨벳츄리닝 검정색이랑 핑크색이랑 바꿔가면서 입구요.
위에는 스포티하고 딱맞는 티셔츠 입어줍니다.
또는 나시입고 후드달린 집업티를 입기도 하구요.
츄리닝 입어도 얼마든지 패션너블하게 입을수 있어요.
근데 박스형티에 두줄츄리닝은 절대 아닌거 아시죠?
될수 있으면 티셔츠는 타이트하게 입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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