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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잠 못잘것 같아요.

자랑질.. 조회수 : 966
작성일 : 2006-02-06 20:07:34
타향 생활 2년을 넘어 섰습니다.
올때는 남편과 둘이 손 잡고, 임신 4개월 몸으로 웩웩대며 비행기를 탔는데..
지금은 이쁜 딸래미 하나가 생겼고, 뱃속엔 4개월된 아들녀석이 있습니다.
첫애 때도 그랬고, 둘째가진 지금도 그렇고 친정엄마 음식은 꿈도 못 꾸고 살았지요.
내일.. 시부모님이 오신대요. 친정엄마가 손수 만들어서, 아빠가 용인에서 서울 형님댁까지 공수해 주신 간장게장과 꽃게장을 가지구요.
시어머님께 부탁드리니 만들줄을 모르셔서 홈쇼핑이나 마트에서 서너마리만 사 주십사.. 했는데, 그 얘길 엄마가 들으시곤 싱싱한 꽃게 잔뜩 사서 간장 달여 부었다고.. 맛있게 먹으라고 하시네요.
간장게가 열대여섯 마리는 된다고 하시니 매일 한 마리씩 먹으면 보름은 먹겠네요. 헤헤..
시부모님 보다 엄마가 보내주신 음식이 더 기다려지니.. 쉿~ 절대 비밀입니다.
엄마, 아빠도 오셔서 좋은 구경도 하시고 가시면 좋으련만.. 직장이 있으신 분들이라 쉽지가 않을것 같아요.
시부모님 오신다고 하니 울 엄마, 아빠는 언제 오실수 있으려나.. 싶은게.. 맘이 짠 합니다.
아~ 내일까지 어떻게 기다리지요? ^^
IP : 202.156.xxx.6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2.6 8:38 PM (125.31.xxx.96)

    친정 엄마 음식.. 너무 그립지요?
    저도 임신 초기에 엄마가 해주던 호박죽이 왜 그렇게먹고 싶던지..

    나중에 친정 내려가니 늙은 호박 하나 통째로 끓여주시데요.
    밤에 잠이 안 와도 코코~ 열심히 주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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