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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샤의 추억 재미있나요?

궁금이 조회수 : 1,496
작성일 : 2006-02-06 17:42:33
가끔  혼자 영화 보러가는 게 취미인데요.
게이샤의 추억 개봉했던데 재미있을까요?
저번 왕의 남자는 제가 너무 기대를 하고 봐서 그런지 별로더라구요.
기분도 꿀꿀한데 영화나 한편 볼까 하구요.
좋은 영화 있으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IP : 211.216.xxx.2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선일보
    '06.2.6 5:45 PM (222.232.xxx.196)

    영화 평 쓰시는 기자분의 결론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오리엔탈리즘....오리엔탈리즘...오리엔탈리즘....서양인이 보는 일본의 미화 뭐 그 정도 같아요.

  • 2. 한마디
    '06.2.6 5:46 PM (210.91.xxx.97)

    왕의 남자 기대를 한 나머지 별로더란 말씀에,,몇자 적습니다
    절대 보지 마세요
    영화보다가 더군다나 내 돈주고 들어간 영화보다가
    침 흘리며 잔 영화는 내 살아생전에 이 영화뿐입니다..
    그돈이면 장우동에 스페셜 떡뽁이가 두쟁반인데..자꾸 적다보니 욕 틜라고 하네요
    저으 고상한 이미지 유지를 위해 그만 씁니다.

  • 3. ...
    '06.2.6 6:42 PM (211.178.xxx.137)

    오리엔탈리즘, 이라는 말이 딱 맞습니다. 서양인의 동양에 대한 환상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원작 소설을 읽으면서도 그 때문에 기분이 좋지 않았어요. 유일하게 기대했던 부분이 화려하고 섬세한 복식이었는데 -원작에 나오는 게이샤의 수업이나 복식에 대한 세밀한 묘사가 참 인상적이거든요- 일본옷인지 중국옷인지 알 수 없는 국적불명의 옷이 가득해 무척 실망했더랬습니다. 보고 나면 "이 사람들 눈에는 한중일이 도무지 분간되지 않는 모양이구나"라는 한숨이 저절로 나옵니다.
    좀 뜬금없지만 저라면 [메종 드 히미코]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을 만든 이누도 잇신 감독의 최근작으로 잔잔하고 감동적입니다. [스모크]나 [카페 뤼미에르] 같은 영화류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은데, 볼거리를 기대하신다면 밋밋하게 느끼실지도 모르겠어요.

  • 4. 반가워서^^
    '06.2.6 7:05 PM (222.110.xxx.226)

    왕의 남자 별로라 하시니 반가워서 ^^
    저도 너무 기대를 해서 그런지 도대체 포인트가 뭔지 모르겠더라구요.
    찐한 감정 몰입도 없고 보고나서 좀 허탈했어요.
    잘 만들어진 영화고 배우들 연기도 다들 훌륭했지만 그것만으로는 뭔가 부족하지 않나요?
    1000만 관객이 열광하기에는?

  • 5. ..........
    '06.2.6 9:50 PM (222.106.xxx.225)

    흥미롭긴 하지만 그 영화, 보라고 추천하고 싶진 않군요..

  • 6. 저도 반가워서^^
    '06.2.6 11:42 PM (221.162.xxx.121)

    왕의 남자...장생역의 감우성은 한칼스마가 없더만요
    보지말라고 해도 굳이 보더니 별로라고 하는 제칭구는 뭐래요...ㅎㅎㅎ

  • 7. 그저그런
    '06.2.6 11:42 PM (204.193.xxx.8)

    쪽바리 술집년 그린 영화죠.

  • 8. 앗!!!
    '06.2.6 11:56 PM (219.241.xxx.105)

    그런 심한 말을,,,
    게이샤를 볼까 무극을 볼까 했는데, 결정이 나는군요.

  • 9. 무극도 안돼욧~~!
    '06.2.7 2:28 AM (221.143.xxx.142)

    저 영화 정말 좋아해서 개봉 즈음에 한국영화까지 모조리 극장가서 봅니다.
    혼자서 가는 거도 좋아하구요.

    전 지난 주 무극과 투사부일체를 섭렵한 후, 느낀 건...
    이제 앞으로 저얼대 영화 편식할 기준이 사라졌다는 겁니다.
    나름대로의 기준에 따라 영화를 보고 느껴왔던 저로선 상당한 damage였습니다.
    차라리 '내니맥피'나 '열두명의 웬수들', '치킨리틀' 보세요.
    전 '투사부일체' 본다고 '투브라더스' 포기했었는데 (투브라더스는 시간대도 많이 없었고 벌써 막내렸더군요.)...후회막급입니다.
    그런 영화 만들어놓고, 스크린쿼터제 축소한다고 시위하는 영화인들 정말 밉.습.니.다.

  • 10. 어머나..
    '06.2.7 10:11 AM (211.192.xxx.241)

    게이샤의 추억은..그냥 괜히 쩜 그래서 저도 볼 생각 안했었는데..
    사실 장쯔이가 너무너무 싫어서 ^^;
    공리에 대해서는..주인공조차 안보이게 만드는 무서운 연기력의 이 여배우..이렇게 나오더라구요
    연기를 정말 잘했나봐요..

    내니맥피...평은 그저 그렇지만..그래도 워킹타이틀의 작품이니 실망시키지 않으리라 생각해요~
    저도 내니맥피 보려고 하는데...^^;

    그나저나 무극 별루인가봐요??
    그리고 위엣분..말씀이 너무 자극적이에요~

  • 11. 제각각
    '06.2.7 12:29 PM (218.236.xxx.76)

    영화를 보는 관점이 모두 제각각이네요.
    저는 내니맥피를 보다가 남자친구 옆에서 침을 흘리며 잤더라는...대략난감하더라는-.-
    제발 영화의 양만 키우지말고 질적인 성장을!
    이런 피켓을 들고 장동건이 1인시위를 했다면 좋았을건데^^
    (140억 180억이 뭡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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