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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을 거실로 거실을 서재로
신랑책과 제 책도 많은데 아이들 책장에 꽂혀있고 계속 고민이더라구요.
그래서 어제 정말 과감히 결정했어요. 안방 침대를 없애기로.
안방 침대를 버리고 그곳에 쇼파와 티비를 놓았어요. 매일 이불깔고 갤려면 쫌 귀찮겠지만.
그리고 가구점가서 튼튼한 책장을 주문해 놓았구요.
수요일날 온다고 했으니까 너무 기대되요.
그에 걸맞는 좌탁도 구입하려고 했는데 너무 과용하는 것 같아서 그냥 상놓고 쓰려구요.
항상 티비를 방으로 옮겨 볼려고 고민했었는데 정답은 침대였어요.
아이들이 하도 많이 뛰어 스프링에서 삐걱소리도 나고 작은애 오줌싸서 군데군데 누런 매트리스였기때문에 버리는데 과감했던 것 같아요.
아주 큰일했어요 ^-^
1. 저도 비슷하게..
'06.2.6 3:28 PM (210.204.xxx.29)거실에 책장을 하나 들였는데요. 저의 예측과 빗나간 점이 있어서...글 남겨요. 거실에 책장이 있으니까 왜 이리 산만한지요. 책꽂이에 책이 늘 가지런히 있는 게 아니잖아요. 저희 집에 아이가 어려서 그런지 제가 정리를 잘 못해서 그런지 거실은 손님이 오면 바로 보이는 곳인데 신경도 많이 쓰이고...그렇더라구요. 지금도 늘 책장 보면서 이걸 어떻게 깔끔해 보이게 할까 연구중인데요...비법좀 알려주세요. 그냥 포기하고 살아야 하는 건지...
2. 저희집
'06.2.6 3:41 PM (203.241.xxx.121)거실을 서재처럼 쓰고 있습니다.
근데 책장만 넣으면 더 산만하구요.. 정말 서재처럼 생각하고 꾸미시는 게 훨씬 효과적이더라구요.
거실인데 책을 많이 뒀구나하면 거실에 중점을 둬서 생각하게 되고
서재 모습 그대로라면 서재라는 인식을 하게 되서 책이 좀 널부러져 있어도 그다지 보기 싫지 않다 싶고.3. ^^
'06.2.6 3:51 PM (221.164.xxx.115)잘 생각해보고 설치하시길~이웃집에 님과 비슷하게 낑낑대며 난리벌여 옮기고 얼마지나자 방으로,거실로 다시 원위치..그게 참 사용자 자신도 더 어질러져보이더래요.
4. 나도
'06.2.6 3:55 PM (218.50.xxx.170)거실이 너무 지저분해져서 다시 원위치했어요.
5. 전
'06.2.6 4:11 PM (220.87.xxx.201)책이 너무 많아 이사가면 거실을 서재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했어요.
한쪽벽면은 다 책꽃이, 맞은편은 반절은 책꽂이 반절은 컴퓨터 이렇게요.
근데 소파는 베란다창쪽으로 놓았어요.
그쪽에 앉아서도 책 읽자고요. 그리고 좌탁도 놨구요.
전 아주 좋아요. 첨엔 고민 많았거든요. 손님오면 거실에 티비가 없어서 이상할것 같고..
근데 손님은 1년에 몇차례 안온다..울 애들을 위해서 바꾸자..해서 바꿨어요.
사실, 책장도 맞추고 싶었는데 3년정도 살고 다른도시로 이사를 가야해서
담에 갈때 해야겠다라고 생각하고 그냥 책장 넣었더니 높이가 에어컨 정도인데
괜찮아요..
티비가 안방으로 들어가 있으니 애들도 티비를 덜 보는거 같구요.
항상 책을 가까이에 두니까 좋답니다.
아이침대방에도 책장이 1개 있는데 그쪽 책은 잘 읽지 않는답니다.6. 저두^^
'06.2.6 4:29 PM (220.72.xxx.225)거실에 모든책을 올인하는것은 너무 지저분한것 같구요.. 기역자로 책장을 너무 높지 않게 놓고 쇼파와 좌탁을 놓았구요.. 안방에는 옷장과 책장한벽 가득 그리고 책상을 놓았어요..
작은방하나에 침대 놓고 그방은 오로지 잠만 자는 방으로 해놓고,, 아이방에 아이침대 아이옷장 머 이렇게.. 공부나 독서는 가족서재에서~~ 거실은 쇼파와 좌탁이 있으니 적당히 정리도 되구^^
암튼 거실에 모든책을 내 놓은것은 너무 힘들더라구요.. 집이 정리가 안되어서리^^7. 항아
'06.2.6 4:32 PM (211.203.xxx.81)저희 아파트 일층이 그런 경우네요..
솔직히 들어가서 본적은 없지만 워낙에 아파트 베란다와 거실창은 크기에 슬쩍 건네다 만 봐도
눈에 훤히 드러나 보이는 경우지요..
그때는 뭘 줍고 있었기에 화단 가까이에서 보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일층에 사무실을 뒀나,,,
보통 티비 놓는 곳에 책장이 가득
쇼파 놓는 자리에 책상이 하나도 아니고 두개 이상을 붙여 놓은 듯 하더군요..
깔끔하게 사용할 자신이 있다면 권하고 싶은데
워낙에 책이란게 하나 둘만 제자리에 있지 않아도 심란한 녀석들이라서...8. 저희두
'06.2.6 4:45 PM (211.116.xxx.107)거실에 애들책장을 한벽면에 쫙 놓았습니다. 4단짜리 낮은 거요.
처음에 새아파트 이사와서 인간(?)답게 살아보려고 애들방 한 벽면에 책장으로 채우고 이쁘게 꾸며주고 거실은 정말 거실처럼 사용해보자...했는데 안되더라구요...6살 쌍둥이라보니 엄마, 아빠가 있는 장소에서만 놀려고 하는거에요. 자기네 방은 들어가지도 않고. 역시 거실은 애들 장난감으로 난장판이고 책은 잘 안 찾더라구요.
그래서 과감하게 거실에다 책장을 옮기고 애들방은 장난감방으로, 잠은 안방에서 4식구 같이...애들아빠 서재는 따로,..요렇게 생활하고 있어요.
확실히 거실에 책장이 있으니까 산만해보여요. 하지만 애들 때문에 선택한 거니까 그리고 손님이 자주 오시는 건 아니구요...전 만족해요...애들이 책을 더 자주 대하더라구요.
그리고 책장이 낮은 거라서 그나마 나은 것 같아요. 높으면 더 답답, 지저분해 보일 것 같아요. 컴퓨터까지 있으면 확실히 좀...
다음에 이사가면 거실 텔레비젼을 안방으로 보낼 작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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