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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음식을 삼킬질 못합니다.ㅜㅜㅜ..
이도 일찍 나고..잘 먹는 아이였거든요.
얼마전까진 매운 것 빼곤 잘 먹었는데..
한 두달 전 부터 고기를 씹기만하곤 삼킬질 않는거예요.
삼킬질못하겠다고..하면서 그냥 뱉어버립니다.
그러다 한번은 밥 먹는 중간에 토하기도 하구요.
그러면서 시금치나 콩나물..버섯류 등 질감이 조금 질긴 것들은 먹지를 않게 되었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고등어를 쩌셔 주었는데..
생선은 잘 먹었는데..고등어살을 몇 번 씹다가 그냥 뱉어버리는데
제가 그만 꼭지가 돌아버렸습니다.
혼내면 안되는데..무섭게 혼냈습니다.
어떻하면 좋을까요?..이젠 밥과 국물만 먹으려고 합니다.
1. 삐삐
'06.2.6 11:46 AM (218.156.xxx.219)질겨서 그런거 아닐까요?
제아이도 그런편인데 고기가 쬐끔만 질겨도 씹다가 삼키지못하고 뱉거나 웩!하거든요
특히 시금치나 콩나물은 길기 때문에 목에 잘 걸려서 구역질 잘나요
어른인 저도 그런경우 많은데요
나물류는 아주작게 썰어주시고 되도록 아주아주 연한 고기를 주시면 잘 씹어서 삼킬텐데요
자꾸 그러면 안되는데...잘 씹어야할텐데 걱정이네요
제가 먹어봐서 하나도 안질기다고 생각하는데도 아이는 질기다면서 뱉어버리는 경우 많거든요
그후로 소고기는 아이 먹일거 진짜 최상급으로 사는데 그후론 잘먹어요--;;2. 고민
'06.2.6 11:54 AM (211.215.xxx.129)6살도 그래요.
매운것, 질긴것을 못먹어서... 밥먹일때마다 아이반찬 준비하는것이 고민이네요.
혹시 목안이 부어서 그런것이 아닐런지요..이비인후과가서 진찰받아보세요.
윗글처럼 고기랑 나물을 먹기 편하게 조리해보시구요..3. 강두선
'06.2.6 12:06 PM (61.79.xxx.217)혹시, 이나 잇몸이 아파서 그런거 아닐까요?
4. 하늘
'06.2.6 12:11 PM (211.213.xxx.33)제 아이는 교과서대로 이유식 부터 단계를 밟고
현 5세...정말 고기나 질긴것은 못삼키더라구요..
영양을 생각하구 뇌발달을 생각하면 먹여야 하는데
이런 초조한 맘 들뿐입니다...그래서 생각한 방법이
고기먹이는 날은 간식이구 군것질이구 안줍니다.
굶긴후..식사시간에 소고기 잘게 썰어 장조림해서 주거나
돼지고기는 삼겹살로 찌게 맵지 않게 끓여서..비지(?)만 주면
넘 잘 먹어요 ㅋㅋ
근데 둘째 3살인데 큰아이 보다 신경 덜쓰는데
질긴 새송이 버섯,소고기 콩나물,...뭐든지 잘먹어요
이유식두 거리고 바로 밥으로 넘어 왔거든요...
질긴 귤도 꿀꺽^^...요즘은 형아가 귤발라서 먹는거 보구
자기도 그리 달라구 합니다..정말 씹기 잘하는 아이
따로 있기도 하겠지만 습관도 조금은 있는것 같아요
휴~~~넘 길었지요.5. ...
'06.2.6 12:36 PM (210.183.xxx.193)심리적 요인이 큽니다. 질겨서 못씹는다기 보다는, 이거 못씹겠어 라는 생각을 하며 아이가 씹는거죠. 그렇게 억지로 삼키면 먹자마자 바로 넘기기도 하고. 헛구역질은 안하나요? 비위가 약한 아이들이 주로 그런데...
병원에 데리고 가도 별 소용은 없을 것 같구, 오히려 너무 부드러운 것만 주는 것이 상황을 더 악화시킬 것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