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급이 준 이유는

[월급명세서]

남편연봉이 200정도 올랐습니다
기대엔 못 미치지만 그래도 그나마 다행이다 싶엇죠.하기야 세금떼면 별반 오른것 실감 못하구요.
그런데 월급 명세서를 살펴 보니 지급내역중 기본급은 오히려 줄었더라구요
무슨말이냐하면 월 급여에서 수당 같은항목은 몇 만원 올랐는데(당연하지만)기본급 내역은 오히려
13만원 정도 줄었더라구요. 이거 가능한 일인가요?
저는 도무지 이해가 안 가네요
월급은 올랐는데 기본급은 오히려 줄다니요
어찌된 영문인지 몰라서 넘 답답합니다
답변 부탁드려요

[나무아래]

기본급이 줄어들었다면 이유는 상여금이나 퇴직금등 기타 인센티브 때문에 그럴수도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근무시간외 근로(오버타임)에 대해서 계산할때 기본급의 50%를 추가지급하거든요.
주5일근무제가 되며서 기본급이 높아지면 회사로선 당연히 추가지급금에 대한 부담이 커지니까
직책수당, 직무수당.. ***수당등 수당으로 항목을 늘려 월급이 인상되더라도 기본급이 높아지지
않으면 전체적으로 놓고 볼때 회사로선 이익이 되거든요.
자세한 내용을 다 쓰자니 좀 복잡하네요. 대체적으로 위의 경우때문에 기본급여는 안올려주려
하는게 사주의 입장입니다. 근로자는 당연히 기본급이 오르는게 좋은거지요.

[그런데요]

아무리그래도 기본급 동결도 아닌 기본급인하는 너무한거 아닌가요?
그리고 잘몰라서 그러는데 국민연금은 총 급여액으로 책정 되는 건가요? 아님 기본급 기준인가요..
나무아래님 답변주셔서 고맙습니다
듣고보니 이해는 가지만(수긍은 아니고요)영찜찜하네요

[수피야]

제가 회사에서 바로 그 업무를 보고 있는데요... 기본급 삭감은 위에 나무아래님 말씀 처럼 상여나... 특근이나 야근등 추가 근무 수당에 미치는 영향때문에 그렇읍니다... 요사이 주5일 근무로 인하여 회사에서 추가로 지급해야하는 자금이 늘어나게 되니 이렇게 하여 그 부담을 줄이고자 하는 의도가 있지요..

기본급이 삭감되었다고 해서 퇴직금이나 국민연금 의료보험등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읍니다..
이런것은 기본금이 아닌 지급총액에 따라 책정되기때문에...

[그런데요님..]

국민연금 건강보험은 총과세급여로 책정하구요...
고용보험은 총지급액(과세급여+비과세급여)으로 책정합니다.

[기본급]

인하는 회사에서 일괄적으로 깍지 않았다면 한가지 원인 밖에 없습니다.
인사고과에서 낮은 점수를 받으신거죠.
진급한 지 얼마 되지 않으셨다면 아직 진급못한 사람들에게
높은 점수 주느라 인사고과를 좀 낮게 주셨을거에요.
그럼 호봉 수가 떨어지니까 기본급이 깍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