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공사하면 아저씨들 비위 맞춰야하나요?

힘들 조회수 : 1,316
작성일 : 2006-02-05 13:31:57
화장실만 공사하게 되었는데요..
아파트 관리소에소 소개해준 분이 왔어요.
바닥 몇장이랑 벽에 타일 몇개 붙이는거에요. 총 4장이에요.
그런데..반나절이 지나도 못하고 타일 떨어진다고 계속 혼자서 불평하시더라구요.
혼자 작업하셨구요.
안되서 그런지 밖에서 담배피고 온다고 들락나락
오전 9시부터 시작했는데..점심 되어도 안되고.
그래서 식사 하시고 오라고했는데..짬뽕 하나 시켜달래요..
돈은 본인이 내겠다고..
솔직히 밖에서 드시고 오시길 바랬지만..어쩔 수 없이 짬뽕 하나 시켰답니다.
음식 오고, 포장 다 벗기고, 제가 드시라고 했는데. 잠시 후에 보니까.
정말  위에 해물 몇개만 드시고..완전 99% 그대로인거에요.
왜 안드시냐니까 입맛이 없대요.
참 돈도 제가 냈어요..아저씨 작업하고 있어서.
그러면서 다시 작업시작..오후 4시가 되도 타일 못붙이심. 4시 반경..전화 하더니.
다른 사람 오더니..3-40분만에 다 붙이더라구요.
휴..
몇일있다 또 오셔야 해서..가실때 짬뽕 얘기 못했어요..
몇천원이지만, 거 참 그렇더라구요..
그리구 화장실에 있던 깨끗한 대야도 가져가셨네요..햇갈려서 가져가신건지.
몇일있다 오시면, 짬뽕값하고 대야 달라고 말해도 될까요?
일하면 원래 식사 대접해야하는건지..제가 쪼잔해서 이러는건지.
괜히 찜찜합니다.
소심하고 그래서 큰 소리 치지도 못난 성격이에요 ㅠ
공사대금은 나눠서 드리기때문에 완불은 아니에요.
IP : 211.205.xxx.5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6.2.5 1:37 PM (61.79.xxx.122)

    짬뽕값은 여유돈이 없으시다면 모를까 그냥 넘어가심이 어떨까 싶어요
    대야는 착각하신것일수 있으니 달라고 하시구요^^;

  • 2. 헉...
    '06.2.5 1:38 PM (222.98.xxx.159)

    저도 같은 경우가 있었는데...
    저는요 윗집 화장실 수리한다고...
    우리집 화장실 다 뜯어 놓은 경우입니다.
    그것도 손님들이 많이 오시는 설 명절에 말이죠.
    참 황당하더군요.

    ^^

  • 3. 음...
    '06.2.5 1:38 PM (222.98.xxx.159)

    그래도 마음 푸세요. ^^
    이제 따뜻한 봄이 오잖아요. ^^

  • 4. ...
    '06.2.5 3:38 PM (59.15.xxx.84)

    비위를 맞추는 것이 아니라 공사하는 집에서 아저씨들 식사는 제공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대야는 모르지만 짬뽕값 달라는건 좀 이상할꺼 같네요.

  • 5. 죄송한데
    '06.2.5 4:00 PM (211.171.xxx.145)

    넘 웃겨요. 화 나시는거 알겠지만 먹다 죽은 귀신은 때깔도 좋다잖아요. 그냥 배고픈 사람 적선해줬다 생각하세요. 저도 비슷한 경우가 있었어요. 전 에어콘 새로 들였는데 설치하러 온 분들이 초보자였나봐요. 오전10시경에 도착해서 몇시간을 끙끙대더니 점심먹고 오겠다 하더이다. 그래서 알았다 하고 식사하고 오더니 옆에서 볼때 끙끙대는게 영 시원찮다 싶었는데 안방에어콘은 벽을 뚫어야 한다길래 알았다 그냥 해 달랬더니 밤8시인가 끝내고 갔어요. 그런데 잘못되어 가스가 새어 시원한 바람이 안 나오잖아요. 그래서 다른 사람(그 업체 사장)이 와서 다시 해 주고 갔어요. 삼*의 이미지가 김팍 샜죠.

  • 6. 밥값이야..
    '06.2.5 4:40 PM (222.234.xxx.71)

    어떻게 달라고 하시겠습니까만은...
    그분 참 일도 되게 못하시는 분이셨나봅니다.
    일하러 왔으니 일은 해야겠지... 실력은 없지.. 난감난감..!!!
    밥먹고 해보자.. 했는데 걱정이 되어 입맛도없고...
    일이 서투르다보니 급기야 넘으 대야까지 갖고 가셨나 봅니다.

    *대야는 관리소에다가 말씀 해보셔요.

  • 7. ...
    '06.2.5 4:57 PM (218.39.xxx.253)

    보통 일하러 오시는분 식사시간겹치게 되면 식사는 챙겨주시던데요..
    도배하러오시는분들은 일당과 식사비 따로 말하시더라구요..

  • 8. 경험이라고
    '06.2.6 12:28 PM (222.102.xxx.26)

    생각하셔여...ㄷ ㅏ 완불 안하셧으면. 공사한거 보시고 . 맘에 드시면. 완불 처리 하셔여 그리고 좀더 시간을 투자 하셔서 . 큰 업체에다가 문의 하시거 공사 하셔요 . 집공사 쉬운거 같아도 . 나중에 문제 잇으면 머리 아파요 ㅁ ㅏ ㅇ ㅣ 아파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1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1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1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7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82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5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3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9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11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61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4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5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4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3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9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43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09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4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4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3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2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3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5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5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7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9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6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1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6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