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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실때 확신이 있으셨나요?
그런 확신이 있으셨나요?
솔직히 전 잘 모르겠어요. 그일때문에 요즘 머리가 너무 아프네요.
에휴..
1. 네
'06.2.4 10:35 AM (218.232.xxx.25)네,, 확실,, 절실했습니다,, 이 사람이 아니면 안된다,,
내 나이 26 신랑 28 저는 그다지 젊은 나이는 아닌데 신랑은 그 과에서 젤 먼저 결혼했습니다,,
결혼을 이런 확신 없이 할 수 있나요??
이 사람 아니면 안된다,, 전제가 되어야 할 듯,,2. ㅠ..ㅠ
'06.2.4 10:38 AM (211.207.xxx.87)전 신랑에겐 확신이 있었는데 시집식구들과 인사하고 상견례하고
결혼 준비하면서 마구마구 흔들렸어요 ㅜ..ㅜ3. 네...
'06.2.4 10:40 AM (218.144.xxx.75)사귀는 남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처음 보는 순간 눈에 확 들어오더군요.
남자 친구 있냐길래 없다고 했답니다.
그리고 정리하고 남편과 결혼했어요.
확신이 있었기에 힘든 일들이 있어도 헤쳐나갈 용기가 생기더군요.4. 예스
'06.2.4 10:43 AM (210.221.xxx.162)그 사람만 보이고 , 그 사람 말만 들리고
저 사람 없음 나 못살아..
그래서 결혼했지요..
근데 주례 앞에서..문득
내가 이거 정말 잘 하는 거야?하는 생각은
들었어요...이미 늦었습니다 지만 ㅎㅎ
지금은
잘한거야 라는 대답 내 자신에게 줄 수 있습니다..5. 결혼 6년차
'06.2.4 10:53 AM (211.104.xxx.79)확신이고 뭐고, 이 남자랑 살면 얼마나 재미있을까 하고
멋진 관광지로 여행이라도 떠나는 것처럼 설레었더랬습니다.
지금요? 힘들 때도 있지만 대체로 재미있네요. 호호.6. 어여쁜
'06.2.4 10:57 AM (222.96.xxx.196)저는 애초부터 운명같은 건 믿지도 않았어요.(현실주의자..험험)
키에서 약간 흔들렸으나(사실 이건 핑계일지도 모르겠지만 확신이 없었어요),
그의 부모님, 지금의 시부모님을 만나뵙는 순간 맘이 싹 달라졌어요.
지금도 남편과 한번씩 다툴 때면 난 당신보다 부모님보고 결혼했어! 라고 소리친답니다.7. 열~무
'06.2.4 11:21 AM (221.152.xxx.140)글쎄요 사람 사는건 운명 같아요
저 결혼할때 별로 확신 없었어요.
그냥 결혼 적령기 되니까 결혼해야 되는갑다 싶었죠
저희 남편 결혼 전이나 결혼 후 14년동안 변함이 없어 좋아요
주변사람들 그냥 저냥 잘 살더라구요
물론 사는거 힘들어 하는집도 많구요
저희는 종교가 같고, 종교적으로 부부가 같이 모이는 모임이 많아서
부부간의 불편들이 많이 드러나게 되니까 서로 많이 노력하게 되는거 같아요
저희 부부는 천주교 신자이고 천주교에서 장려하는 부부 (애미)모임 일종의
부부생활 치료 비슷한거예요
그런 모임들 자주 갖다 보니까 싸울 시간도 없고 서로 감정상하더라도 서로가 서로를
안타까운 마음으로 바라보게 되더라구요
부부간 종교가 가정생활에 많은 도움 될거 같아요8. 전
'06.2.4 11:31 AM (211.171.xxx.139)별로 확신이 없었어요. 그래도 더 이상 사회생활 하기 싫어 했답니다. 역시나 후회되는데... 기차는 지나갔으니 노력하면 살 수 밖에요. 많은 부분을 포기하고..
9. 저도..
'06.2.4 11:49 AM (58.140.xxx.126)시어머니 보고 결혼했지요..
지금도 이부분은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근데 남편이 영...ㅠㅠ10. 전
'06.2.4 11:58 AM (221.153.xxx.48)나이 마흔이 넘고 보니
이세상 누구와도 살아낼듯 싶습니다.
남편이 지나치게 하자(?)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다 나름 귀여운 구석도, 좋은 면도 있고
단점은 조금씩 어차피 참아가야하는 거고...
정도의 차이는 조금씩 있겠지만
누구와도 살 수있을 거 같아요.11. 어떤날
'06.2.4 12:10 PM (125.31.xxx.53)사람 보고 결혼했다는 거.. 제 경우지요.
사귀다 보니 이 사람만한 사람 어디서 또 만나겠나 싶고
그 사람도 나 하나밖에 모르고.
지금은 결혼하고 1년 조금 못 되었지만 행복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옹졸하고 쫀쫀한 내 모습도 다 이쁘다 해주는 사람 어디 가서 또 찾을까요. ^^;12. 아내
'06.2.4 12:15 PM (220.117.xxx.129)결혼 전에 어찌 보면 아주 힘든 상황이었지만 (저희 부모님 부유, 시댁 정말 가난) 확신 있었어요.
남자 직업이 괜찮고 성실하고 착해서요.
어떤 고생을 하더라도 이 사람이랑 결혼을 해야만 할 거 같았구요,
맞선을 거의 백번 봤지만, 맘에 와닿는 사람이 이 사람밖에는 없었어요. 다른 남잔 사귄적도 없지요.
앞으로 이만큼 내가 편안한 사람 만날 수 없을 거란 거 알았습니다.
시댁도 너무 없는집이기에 제 보기에 약간은 이상하지만 어느정돈 예상했기에 생각보단 괜찮구요.
저한테 효도 바라시지만, 저한테 잘해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도 많이 품고 계시구요.
이 남자랑 살닿는 순간순간이 좋고 맛있게 밥차려주는 일이 뿌듯하고,
둘이 벌어 저축하니 많지않지만 적지도않고, 그냥 같이 살아서 행복합니다.13. 저는
'06.2.4 12:36 PM (211.208.xxx.249)8년 연애하고 결혼한 경운데..
저희는 동갑인데 싸움도 없이 정말 잘 지냈습니다.
남편이나 저나 상대만한 사람 없단 생각하면서 짝이 있다 생각하니까 안정도 많이 느끼고..
하지만 여자인 제 입장에선 막상 결혼하면 남자들이 변한다던데.. 이렇게 좋은 남자가 결혼해서 변하면 배신감이 더 클거라는 생각에 걱정을 혼자 했었거든요. 잠깐 사귀다 결혼해서 서로 변한다면 기간이 짧았다는 변명이라도 하겠지만 저희는 너무 오래 잘 지내서 오히려 좀 무서웠어요.(물론 저만).
하지만 이 남자는 절대 변하지 않을 거란 확신을 곧 했고.. 결혼한지 5년차인데 너무 좋아요.
연애할 때랑 다른 두근거림도 있고 서로에 대한 신뢰도 굳건하고 전 솔직히 다시 태어나도 이 남자랑 결혼하고 싶어요.. 남편은 어떨런지 몰라도.. ^^;14. 사람은
'06.2.4 12:45 PM (61.104.xxx.217)확신이 있었는데..
경제력이 확신이 없더니..
역시나 사람은 더할나위없이 좋으나..
빚더미 빚더미...
하는일마다 꼬이고엉키고
죽을 맛입니다.
돈까지 잘벌면 좋으련만 ..
사람만 봐도 안되나봐요..15. 한눈에
'06.2.4 12:50 PM (221.149.xxx.31)처음 만났을 때 절대 연애 분위기 안 나는 일 관계로 만났었는데 생판 처음 보는 남자 얼굴인데 이상하게 "임자 만났다"이런 기분이 들었어요. 그런 기분 때문에 일 관계도 엮이지 않으려고 열심히 피해 다녔는데도 결혼까지 했네요. 남편도 저 처음 보는 순간 "저 여자랑 결혼해야지"라는 생각이 들었데요.
비과학적이긴 한데 인연이라는 게 있나봐요. 서로 한 눈에 확신이 들어서 결혼했고 결혼준비부터 결혼식까지 전부 저희 둘이 했고 한 치의 흔들림도 없었어요 ^^16. 네^^
'06.2.4 1:03 PM (211.194.xxx.232)전 이사람이다란 확신이 있었답니다^^
현재 3년차이고 좋아죽습니다^^17. 최성희
'06.2.4 2:22 PM (61.38.xxx.2)"Don't marry someone you can live with,
but marry someone you cannot live without"
같이 살 수 있을 만한 그 누군가와 결혼하지 말고
같이 살 수 없으면 안 될 누군가와 결혼하라.18. ^^*
'06.2.4 3:43 PM (211.32.xxx.65)저도 확신이 있었어요^^;
이사람아니면 정말 안되겠다..싶은 마음이요.
어쩔수 없나봐요..다 인연이 잇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너무 행복합니다요..!19. -.-
'06.2.4 5:28 PM (218.144.xxx.186)확신이요? 그게 몰까요.. 이사람아니면 난 죽는다.. 그런건가요? 전 그런거 아니구.. 괜찮은 사람이라는 확신은 갖구 있었죠... 너무 사랑해서 했다기보다는 싫지 않았고.. 학벌에 외모에 능력에 성격에 모 하나 빠지는거 없었죠.. 시댁에도 돈좀 있었고.. 지금은??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살면서 결혼잘못했다는 생각 한번도 해본적없고 잘했다는 생각만 맨날 들거든요..
20. 당연하죠!
'06.2.4 7:14 PM (211.44.xxx.34)저는 그 험난하던 80년대 중반 그러니까 5공시절,
석사장교 시험 모두 붙어놓고
시위 주도 경력으로 강제징집되어 군대에 끌려간(?) 제 남편을 만났지요.
그것도 친구대신 나간 소개팅 자리에서-
꾀죄죄하고, 60년대 중반 영화에서나 볼 수 있던 뿔테 안경,
빡빡깍은 머리, 사회에 대해 냉소적인 눈빛...
이 사람 놓치면 평생 후회할 게 확실하다는 Feel이 너무나 강렬했어요.
지금 결혼 17년째입니다.
이기찬의 노래 " 비바 내 사랑 " 가사를 아시나요?
'안 보면 보고 싶고, 만나면 안고 싶은 사람이 생겨 버렸어...'
제 딸이 올해 고1되는데요,
이 다음에 그런 Feel이 느껴지지 않으면 결혼하지 말라고 가르쳐요.
결혼을 위한 결혼- 이건 안되죠...
제가 아직 철이 없는 중년 아줌마예요.21. 히히
'06.2.4 7:51 PM (59.12.xxx.15)지금 아이둘과 티비'스펀지 '보고있는
남편보고 있노라면..
당신 아닌 다른 사람과 살수 있었을 까 싶은 생각이 드는게
제성격이 그다지 무난하지 않은데13년째
자알 살고 있는게 갑자기 신기하단 생각입니다.
학창시절에(고등.대학교) 날 좋아했었던 많은(?)
남자아이들과 비교해도
이만한 사람(조건이나 외모등등)없지 싶은데
물론 그중에 성격은 가장 많이 비중을 차지하지만..
가끔 술마시고 분수떨때(주사라고 하나)
후회 잠깐하지만 요즘은 그것도 귀엽게 보이니
이만하면 인연이 아닌가 싶네요.
세상에 많고 많은 사람들이 살다가 갈라서는 경우도 있지만,
은근히 잘사는 커플들이 더 많은것 같습니다.
제친구들도 그렇고 남편친구들도 화려하진 않지만
아이들도 잘키우고 오손도손 잘삽니다.
너무 결혼에 대해 환상을 갖고 출발하는것도 바람직하지
않지만,두려워하는것도 그리 안좋지요.22. ..........
'06.2.5 3:07 AM (221.138.xxx.53)저는 오래 사귀었던 터라 오래 검증했어요..
이 사람이면 되겠다고 합격점은 주었는데
이 사람이 아니면 죽어도 안 되겠다.. 인지는 잘 모르겠더라구요..
물론 헤어질 자신은 없었구요..
다만 결혼을 생각할 때 매우 행복했어요..
같이 살 생각을 해도 정말 행복했구요..^^
그러니까 확신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싶다가 행복해~ 하는 상태의 무한 반복 하다가 결혼했지요..
지금 잘 살고 있어요^^~23. 8년차
'06.2.5 7:28 AM (134.147.xxx.251)전 남편이 만날때마다 나한테 시집와야한다고 해서 3년 만나면서 서로 잘 이해하고 잘 맞고 그리고 어린 시절에 만나서 인지 당연히 결혼해야되는 줄알고 믿고 했거든요..졸업하자마자..후후..지금은 잘생긴 아들하나두고 아직도 알콩달콩 잘지냅니다. 속상할때는 내가 왜 어린 나이에 홀려서 결혼했나 하소연도 직접해요..그래도 어쩌겠어요..그당시는 그 사람 없이는 못살았는데요..그리고 지금 남편만한 사람 만나는것도 쉽지 않았을테고요..마음가는대로 행하시는게 확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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