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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하고 누굴 미워하면 미워하는 사람 닮나요?

궁금 조회수 : 1,220
작성일 : 2006-02-04 09:44:25
저 임신하고 시집 안 간 철없는 우리 아가씨 미워했나봐요. 아이가 태어났는데 영락없이 지 고모 닮았네요.
시어른들이 누굴 닮았을까 하며 저희 친정쪽 얘길 하니 아가씨가 나 닮았네,, 하며
자기 백일 사진을 가져오더군요,,
뜨아~~ 정말이지 모르는 사람이 보면 아가씨 딸인 줄 알정도-- 시어른들도 신기하게 널 닮았네,, 하시네요.
저랑 신랑은 이목구비가 뚜렷,, 좀 서양분위기(?) 난다는 소리를 종종 듣는데,,
딸이 좀 동그동글,, 넙대대(젖살탓인지,,) 암튼 머리숱이며 눈매며 딱 아가씨 백일 사진 판박이더군요,,

딸을 보면서 엄마가 널 갖고 집안일 몽땅 엄마 시키는 네 고모가 미워 어여 시집갔으면 종종 밉다는 생각을 했는데,,
아이에게 미안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 아가씨 좀 철이 안 들은 노처녀거든요 이번 명절에도 디비 자고 찜질방에서 시간보내는)
그래두 아가씨에게 싫은 소리 안하고 싫은 내색 안했는데(혼자 속으로만 끙끙하는 제 성격 탓이지만,,)

아이 얼굴은 열두번도 더 바뀐다고 하니 지금이라도 착한 맘 먹으면 우리 아이 엄마아빠 얼굴로 돌아오겠져?
신랑이 외탁한거구 아가씨는 친탁인데,, 에공에공,,
IP : 218.232.xxx.2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2.4 9:49 AM (61.74.xxx.210)

    자라면서 애들 얼굴 열두번 변해요.
    넘 걱정하지 마세요^^

  • 2. ㅠㅠ
    '06.2.4 9:50 AM (211.197.xxx.100)

    전...다른사람도 아닌 신랑이 그리 미웠네여
    그렇다구 신랑이 못해준거두 아닌데 그냥 서러워서
    조그마한 일에도 어찌 그리 미운지.. 아기는 7월에 나오지만 저두 궁금해요

  • 3. 그냥 하는 소리겠죠
    '06.2.4 9:52 AM (211.222.xxx.101)

    우리애는 시어머니 판박이거든요. 근데 저는 시어머니를 미워한적이 없어요. 일년에 한두번 섭섭하다 느낄정도구요. 오히려 신랑이랑 아가씨는 어머니 안닮았어요. 전 우리애가 어머니 닮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어머니가 아주 미인이시거든요. ^^

  • 4.
    '06.2.4 10:10 AM (211.218.xxx.33)

    누구 미워하면 닮는다는말.
    태중에 누구 미워 말고 맘을 좋게 갖으라는 뜻
    아닌가요?
    미워해서 정말 닮았다는 말은 좀.. 아닌듯 한데요^^

    우는 애한테 울면 호랑이가 잡아간다~ 했는데
    애기가 울었더니 정말 호랑이가 잡아갔어요.
    하는건 좀 우끼잖아요ㅋㅋ

  • 5. 흑 님
    '06.2.4 10:18 AM (210.221.xxx.162)

    비유 짱이십니다.ㅎㅎ
    그런 거 같애요..
    모난 거 먹지 말라는 말도 예쁘고 반듯한 아이를 가지려고
    노력하는 마음을 가지라는 것 같구요..
    다 마음 자세를 갖기 위한 말들이라고 생각되요..

    근데 전 저를 넘 미워했더니
    다 절 닮았어요..흑흑

  • 6. ㅜ..ㅜ
    '06.2.4 10:41 AM (211.207.xxx.87)

    글쎄요 전 큰애 임신했을때 시누이랑 같이 살때였는데
    제가 엄청 미워했어요
    큰애가 시누랑 너무너무 닮아서...

  • 7. 저희 아이는
    '06.2.4 11:15 AM (211.212.xxx.209)

    시누랑 할아버지 닮았다는데.. 시누 미워한 적 없어요. 무지 잘 해주거든요.
    근데.. 크면서 저를 닮아가네요

  • 8. 공감
    '06.2.4 11:21 AM (211.220.xxx.168)

    저 큰애 임신했을 때 울 시어머니 너무 미웠어요 결혼하고 바로 임신했는지라 그리 이해 할 시간이
    없었다고 지금은 변명을 해봅니다만..
    울 딸 생김새는 저나 아빠를 닮았는데요 하는 행동이나 습관들은 영락없는 지 할머니입니다.
    둘째때는 어머머니 안 미워했거든요
    다행히 닮지 않았습니다.
    저만의 생각이겠지요?...

  • 9. DNA
    '06.2.4 12:19 PM (211.207.xxx.213)

    어떤 특정한 것을 많이 생각하면 그 기운이 당연히 태아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사실이겠죠.
    그런데 보통 좋은 것보다는 나쁜 것을 더 여러번 생각하게 되어서 생긴 말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태교 10달이 태어나서 시키는 교육 10년 보다 더 무섭다고 강조하는 거죠.
    임신때 만이라도 좋고 바른 생각만 하고, 좋고 바른 행동만 해서 우리나라 좋은 나라 만들어 봅시다.

    예전에 MBC에서 생명의 소리 아날로그라는 다큐멘터리가 있어요. -이건 무료니 꼭 보세요.
    특히 mp3의 소리가 얼마나 나쁜 영향을 미치는 가를 규명한 거예요.
    여기에 태아에게도 그 소리를 들려주는 것이 있는데 자연의 소리-LP-CD-mp3순으로 태아의 얼굴이 일그러지는 것을 보면 소리만으로도 우리들의 심성이 나빠질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또 특히 태교에는 모짜르트 이펙트(효과없음 규명)보다 국악의 정악이 가장 평온한 심성일때 나오는 뇌파선과 가장 가깝다고 합니다.
    일제 강점기 이후에 나온 한의 소리만 우리 음악이라고 생각지 마시고 국악의 정악!! 들어보세요!! 똘똘한 자녀 보실겁니다!!

  • 10. 저는
    '06.2.5 2:29 AM (61.102.xxx.119)

    임신 기간 동안 한번도 생각해 본적 없는 시아버님하고 울 딸 무척 닮았네요 솔직히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고 워낙 말씀이 없으시니 평소에 생각할 일이 없죠
    전 울 남편만 닮아라 했는데 정말 뒤통수 맞은 기분이었죠
    (이상하게 남편은 곱상한 외모인데 시아버님은 좀 ㅡ.ㅡ)
    근데 시누가 저더러 시아버님 미워했었나보다고 하니 억울하기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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