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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교수.........
실은 제 주변에 수험생도 많고 갑자기 전문대강의 나가는 사람이 몇명 생겼는데요.
제가 뭐 잘난척을 하고자함이 아니라 이분들의 실력? 경력?이 제가 보기엔 중고교사보다도 부족하거든요. 물론 전문대니까 실기위주로 한다지만 그렇다고 실기? 제가 보기엔 그것도 아니구요.(순전히 제가 최근에 본 분만 말씀 드리는거니 이것도 절대 오해하지 말아주세요....아 어렵다)
상고(명문아님)---방송대----**대 야간 ??대학원(뭐 등록금만 내면 대강 학위나오죠)
서울소재**대-----$$ 야간 경영대학원(위와같음)-무슨 전산관련 학과교수로 알고 있는데 제가 보기엔 본인자신은 하다못해 워드자격증도 없어요.
비슷한 경우2------취업을 당연히 못하니 집에 돈은 있고 하니까 대학원에 줄창 적만 두고 있다가 강의나감 .
모두 박사아님, 학사과정, 석사과정모두 전공 전혀 관련없음.
그건 그렇다치구 솔직히 요즘 지방사립대나 전문대같은 경우는 학생수 채우기도 급급해서 원서만 내면 거의 합격하거든요.(제가 관련 일을 해서 좀 압니다)
즉 요즘 학생들의 실력차가 정말 옛날에 비하면 잘하는 아이는 훨씬 잘하고 못하는 아이는 훨씬 못하고 그럴거예요. 실업계고교에서 진짜 공부안한 애들은 중학교2학년 수준도 안되는 학생들도 많구요.(인문계도 마찬가지겠지만.....오해하지 말아주세요)
그런데 굳이 꼭 전문대라도 나와야 할까요. 2년동안 학비며 용돈쓰면서 과연 뭘 배워가지고 나오는지......................
차라리 곧바로 사회생활을 하다가 정말로 공부가 하고 싶어졌을때 돌아가서 공부할 수 있는 평생교육체제로 사회가 좀 바뀌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실은 똘똘한 고졸사원을 구하는 구인요청을 몇건 접했는데 웬만하면 다 전문대라도 진학을 하거나 남자의 경우는 또 병역이 걸리고 해서 의외로 사람을 못 구한다기에 중얼거려봤네요.
1. ..
'06.2.3 9:03 PM (218.54.xxx.72)전문대 강의 나가는 사람으로서 말씀 드리자면 그렇지 않습니다.
상고 나와서 대학 가는 거 정말 어렵고
방송대 졸업하는거 더더욱 어렵습니다.
대학원 돈만 내면 학위 주는 경우 없습니다.
주위에서 보셨다니 할 말은 없습니다만
전문대도 특수한 과 말고는 박사과정 졸업 이상인 자만
강의 할 수 있구요, 대부분 경력자를 원해서 강의 능력이
종합대학에 비해 처지지 않습니다.
또 전문대학 강사 선생님들이
전문대학만 하시는 게 아니고 여러 종합대학에서
강의 하시기 때문에 실력이 생각하시는 것 만큼 낮지도 않습니다.
물론 지식과 가르치는 것이 동일하지 않아서
교수법에 약간 문제가 있는 선생님이 계신다 해도
정말 특수한 경우구요
요즘은 강의 평가를 하기 때문에
공부하지 않는 강사 선생님들 없습니다.
정말 열심히 공부해서 강의 나가시거든요.
강의평가 정말 무섭습니다.
강의평가를 근거로 다음 학기 강의 배당을 받기 때문에
저희들한테는 마마 호환보다 더 무섭답니다.2. 제가 본 경우
'06.2.3 9:32 PM (61.74.xxx.212)서울 명문여대 예체능과 나와서 대학원댕기면서 그 대학 강의(물론 같은 과)하는 거 보구 놀랬습니다.
3. 직원
'06.2.3 9:57 PM (211.58.xxx.24)시간 또는 겸임강사랑 전임강사는 엄청나게 차이 있습니다.
그냥 몇 시간 시간강사로 나가는 건, 솔직히 요즘 대단한 학력 없이도 나갈 수 있어요.
전임이상 교수들이 강의시수 줄이면 땜빵처럼 쓰이기도 하니까요.
특히 하위권 전문대일수록 그런 경향이 많죠.
하지만 전임강사 이상으로 들어가려면 학력도 만만치 않고 연구도 많이 해야합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자리 지켜온 분들이야 연구경력 없이도 종신제처럼 재직할 수 있지만 신규임용되는 분들은 기준선이 과거랑은 다르죠.4. 제친구
'06.2.3 10:12 PM (218.39.xxx.208)지방이긴하지만요 학생보다 못하는 선생도 있어요.
시간강사라도 오디션보고 못하면 채용하지말아야하는데 지금 너무도 잘나가는 친구 강사보면
많은생각이 듭니다 당연 그학교학생이라면 선입견이 생겨버리네요5. 전문대 교수
'06.2.3 10:37 PM (125.129.xxx.41)라고
더 쉽게 얻어질 수 있진 않습니다.
어떤일이나 그렇듯
지극히 일부는 의심스러운(?) 분들도 계시겠고,
우후죽순으로 생긴 대학이 늘면서
낙하산도 없다고는 못하겠습니다만
이렇게 함 생각해 보시죠
님 말씀대로
쉽게 대학가고, 쉽게 학위를 받는다면
그 넘쳐나는 학위소지자 가운데
더 낳은 사람 채용하기는 또 얼마나 쉬웠겠습니까?
언제나
그 '일부'가 이렇듯 전체 폄하의 원인이 되지요......6. ㅇㅇ
'06.2.3 11:51 PM (220.89.xxx.122)전문대 시간강사인 그녀..석사 졸업했구요. 대학원도 특수 대학원 나왔음다. 물론 지방 대도시도 아닌 중소도시...인구가 얼마 인지도 잘 모르겠네요...그렇지만 학생들은 싸이에서 교수님 하면서 난리도 아니니..우쭐우쭐^^ 시집가면 관두려구요. 그래도 전문대 시간강사 라니깐 없는것 보단 낫던데요..아무튼 생뚱맞은 대답이네요.
7. .
'06.2.4 12:13 AM (125.176.xxx.81)학교마다 차이가 있겠죠.
저 아는 아이가..
서울에 있는 대학 못가서 지방의 전문대 졸업하고, 직장다니면서 방통대 졸업하고..
서울의 그냥 그런 대학 특수대학원 나왔구..
그러더니 지방의 한 전문대 강의 하더라구요.
위의 과정이 밖으로 보면 참 성실해보이죠?
너무 가까이서 도와준 저로서는 정말 내용이 형편없었거든요.
방통대도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도 있지만, 간신히 졸업하는 사람도 있구요.
특수대학원도 정말 우수한 논문도 나오지만, 대학생 리포트 수준의 논문도 있거든요.
이 아이는 후자에 가깝거든요.
반면에 서울 이름있는 대학 박사 받고 4년제 자리 안나서 피치 못하게 전문대에 가 있지만,
학회에 우수한 논문 내는 훌륭한 사람도 있답니다..8. 직원
'06.2.4 12:20 AM (211.58.xxx.24)재단에서 임용되는 전임강사 이상의 교수들이랑 그냥 강의 나오는 강사랑은 질이 완전히 달라요.
전문대는 직업교육 중심의 실습이 많아서 자기 분야에서 오래 경력을 닦은 사람도 시간강사는 될 수 있습니다.(혹은 겸임강사) 시간당 2만원이 안 되는 시간강사는 각종 사회보험 때문에 시수도 많이 안 주기 때문에 강의 나간다는 정도로 혹하실 필요는 없어요. 그냥 여건되고 아는 사람만 있으면 자격 대충 맞춰서 강의 나갈 수 있거든요.
그냥 강의 좀 나가는 거랑 자격을 제대로 갖춘 교수랑은 구분하셔야되요.
그리고 요즘은 사립대학이 어려워서 교수되기 정말 어렵구요.. 전임강사도 다들 연봉제라 언제 짤릴지 몰라요. 계산 빠른 사람들은 연봉제 전임으로 좀 있다가 학생들은 대충 가르치고 논문 실적 바짝 올려서 4년제로 넘어가려고 바둥바둥거리는 경우도 많아요.9. 대학평가
'06.2.4 12:31 AM (211.207.xxx.5)제 친구 그리 좋지 않은 학벌에 대학교 전임강사였습니다.
예전에는 전임되려고 해도 돈이 써야 한다고 해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전임시켜준다고 전화가 와서 왠일이냐고 했더니 대학평가때문에 전임의 수를 늘려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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