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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배를 했는데 너무 마음에 안들어요 도움 좀...

ㅠㅠ 조회수 : 601
작성일 : 2006-02-03 18:45:34
처음에 싸게 부르길래 계약하러갔는데
직원이 평수를 착각한거 같다고 한명의 인건비가 더 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말한 가격보다 25만원을 더 말하더라구요.

한명이 바르면 너무 대충 한다고 2명은 꼭 해야한다고 해서 했는데
제가 너무 기대를 했는지몰라도 아침에 들러서 잠깐 봤는데
정말 대충대충 했다는 느낌이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저희가 맞벌이라 아무도 없는 상태에서 열쇠만 받고 도배를 했고
아저씨가 본인도 같이 하기때문에 꼼꼼히 한다고 했는데
아침에 말하는거 보니깐 본인은 없었다는식으로 말하더라구요.

그리고 방과 거실 사이에 기둥 아래부분은 심하게 주름 잡혀있구요.
주인아저씨도 그 부분 인정했는데 벽이 그래서 그렇게 했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만져보지는 않았어요..진짠지 ㅠㅠ)

아침에 잠시 들른거라 정신이 없어서 잘 살펴 보지도 못하고 우선 돈은 줬는데...

옛날 아파트 24평 (방2개/거실) 55만원 싸게 해준거랍니다.. 싸게 한게 맞나요?
소폭이랑 광폭 차이 얼마 안난다고 해서 광폭 했는데

예전 벽지(소폭)이 광폭사이에서 나타나 광폭을 발랐는지 소폭을 발랐는지도 모르겠어요.

젤 중요한건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거실과 안방 구분해주는 벽에 주름이 잡혀서 흉한거
보수 해달라고 하고 싶은데

도배비 오늘 완불한 상태에서 보수가 가능한지 여쭤봅니다.

소심해서 말도 못하고 출근해서 지금까지 답답해하는 제 자신이 너무 짜증납니다..ㅠㅠ
IP : 203.228.xxx.8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2.3 7:30 PM (219.241.xxx.243)

    완불후에는 대부분 보수 신경안써요.
    하자있는 상황에서 왜 완불을 해주신건지 안타깝네요.
    그나마 잔금이라도 남긴상황이면 신경쓰는 척이라도 할텐데요.
    아마 힘드실것 같지만 그래도 본인이 인정을 했던부분이라고 하니까 말이라도 해보세요.
    저희도 잔금도 남았는데도 안해줄려고 하고는 돈달고 연락만 해대서 정말 고생했었는데요.....
    그나마 간신히 부분보수 받았어요(정말 치사하다시피 비위맞춰주면서 밥도 사주고 해서요)

  • 2. 에구구
    '06.2.3 8:07 PM (211.212.xxx.185)

    저도 요즘 같은평수 도배견적알아보고 있는데 합지로 하신거면 싸게하신건 아닌것 같아요
    자꾸 자꾸 전화하는수 밖엔 없어요
    돈을 준 상태라도 자꾸 전화해서 세게 나가면 해줘야 하는건 사실이거든요
    도배한지 몇달 된것도 아닌데 벌써 주름잡히면 1년가량 있음 떨어지기도 해요
    지금 저희집이 날림으로 도배해서 1-2년 되니까 천정은 떨어지더라구요

  • 3. 경험상...
    '06.2.3 10:01 PM (211.44.xxx.220)

    저희도 신혼집 도배를 시이모 친구분 통해서(복잡) 했는데,
    맞벌이에 신혼집은 서울, 전 지방에 있었거든요,,,,
    남편은 직업상 야근이 많았구요,,, 사정상 원글님처럼 열쇠 맡겨놓고
    도배며 장판 교체했는데.....ㅜ.ㅜ
    아는 사람이 더 무섭다고, 어찌 그리 막 해놨는지
    천정은 도배지가 찢어진 체로 붙어 있고, 벽지는 원벽지를 대충 뜯어내고 발라서
    저녁 불빛에 보면 알록달록한게(원벽지 제대로 안뜯어 비쳐) 얼마나 보기 싫은지...
    시이모네랑 아는 사이랑 컴플레인도 제대로 못하고,
    한 일년지나자 천정에 찢어진 벽지는 축쳐져 버립디다...

    암튼 한국 사람들, 일 제대로 마치기 전에 절대로 완불하면 안됩니다...
    돈부터 주면 어찌 그리 천하태평 안하무인인지...

  • 4. 바빠서 한줄만...
    '06.2.4 8:25 AM (211.193.xxx.140)

    처음 축축할때는 처져있기도하고 주름도 있는데요, 건조하면서 팽팽하게 당겨집니다. 마른뒤에 한번더 보시고 보수 얘기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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