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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조언좀

엄마 조회수 : 1,338
작성일 : 2006-02-03 13:50:58
숙대, 성신여대, 홍대,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전부 합격해놓았는데 우리딸 항공운항과 간다고 합니다. 학과는 불문학 이걸 어떻게 해야할지...... 스튜디어스 하고 싶다고 지금 입학금 내야하는데 발걸음이 떨어지질 않아요.
IP : 218.50.xxx.5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무리..
    '06.2.3 1:53 PM (211.108.xxx.24)

    그래도 홍대가 나을듯 싶은데...
    전문직이긴하지만...항공사들도 많은 인원을 뽑지는 않는듯 한데...

  • 2. -.-
    '06.2.3 1:55 PM (222.110.xxx.83)

    당연히 숙대 가야져.. 레벨이 그렇잖아요..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나와도 스튜어디스 다 되는게 아닙니다. 게다가 전문대 나오면 거의 국내선밖에 못타요~

  • 3. 엄마
    '06.2.3 2:02 PM (218.50.xxx.54)

    레벨은 그런데.... 취업율은 50프로 넘는다고 하네요, 그리고 1년은 구내선 그리고 이후엔 국제선 이라고 하는데...근데 불문과 나와서 뭐할것도 없다고하니.그리고 4년제 나와서 항공사 시험(공채)은200대1정도 라는데 이건 특채라고 우리딸 지금 절 설득하고 있답니다.

  • 4. 저라면
    '06.2.3 2:04 PM (59.5.xxx.131)

    홍대나 숙대가 좋을 것 같습니다.
    따님께 선택의 폭이 넓은 곳으로 가는게 좋다고 설득시켜 보세요.

  • 5. ...
    '06.2.3 2:09 PM (219.241.xxx.243)

    전 무조건 아이가 원하는곳에 한표.
    본인이 원하면 정말 더 열심히 하게되거든요.
    저역시 학교레벨을 올리려고 그럭저럭 과를 갔었는데 취업은 본인나름이지만 못한거에 대한 아쉬움은 여전히 많이 남더군요....

  • 6. ..
    '06.2.3 2:11 PM (220.117.xxx.176)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여자 아이들 너무 좋아하는과지요.
    그 과 아이들 공부도 잘하고 한 미모에 한 세련이라 지금은 가고 싶어도 못가는 과가 된듯하더라구요.
    저는집 대학생 아들과 학벌 짱짱한 (S대) 그 친구들 못 사궈서 안달. 마치 공주님 모시듯 침을 질질 흘리며 운전 기사 노릇까지 하고 있답니다. 아들 몰래 싸이들어가 구경 해 보면 다들 왜 그리도 이쁜지.
    이야기가 좀 딴곳으로 새기는 했지만 아이가 원하는곳으로 보내는것이 좋을듯합니다.
    그래야 자신의 진로에 프라이드도 생기고 열심히 할수 있을것 같아요. 열심히 하다보면 어느 대학이든 길이 생기기 마련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학 가기전에는 좋은 대학에 연연하지만 막상 들어가 보면 아이의 적성에 맞아 열심히 최선을 다 할수 있는과가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7. 경험
    '06.2.3 2:13 PM (59.5.xxx.96)

    일단 성신여대와 홍대는 별로 권하고 싶지 않고요...
    숙대 불문과와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둘 중에 고르라면요.
    따님께서 외모도 받쳐주고 자신이 승무원을 꼭 하고 싶어한다면 인하공전 넣어보라고 하고 싶네요.
    실제로 승무원 하려는 여대생들 무진장 많고 또 사설 학원 같은 것도 많아요.
    그런데 인하공전은 대한항공인가 어디 항공사랑 연결되어서 쉽게 들어간다고 들었어요.
    그리고 외국항공사도 많고 또 대우도 좋으니까 넓게 바라보셔도 될 거 같은데요.(대신 외항사는 영어 잘해야 함)
    불문과는 정말 불어를 잘 하고 유학갈 생각 없는 이상에는 그냥 일반적으로는 보통 회사에 취업하지 않나요?거기다 요즘은....다들 취업난에 허덕여서 괜찮은 조건의 회사 들어가려면 힘들거에요...
    불어가 많이 쓰이는 것도 아니고....
    또 따님이 그렇게 하고 싶다 하면 밀어줘도 괜찮을거 같은데요. 어려서부터 자기 진로가 확실한 애들이 성공확률이 높더군요.

  • 8. 경험
    '06.2.3 2:16 PM (59.5.xxx.96)

    에구에구...일단 제 3자의 입장에서 말하긴 했는데...
    성신여대와 홍대도 물론 좋은 곳이고 숙대도 좋습니다.^^;
    하지만 지금 따님의 입장에서 저울질을 해야만 한다면 충분히 주울질 하고 가시길 바랍니다.

  • 9. 엄마
    '06.2.3 2:24 PM (218.50.xxx.54)

    제 나이 불혹을 훨씬 넘다보니 이젠 뭐든지 겁이난답니다.충분하지는 않지만 많은 이야기을 했으니 부모 원망은 안하겠지요. 또 인생에 있어서 선택이라는것은 부모도 아니고 제3자도 아닌것 같아 항공운항과 딸 아이가 원하는 곳으로 돈 들고 나갑니다. 일단 원하는 곳에 입학하려고 합니다. 좋은 댓글들 고맙습니다.

  • 10. .
    '06.2.3 2:30 PM (125.176.xxx.81)

    글쎄 취업이 보장되는 것 땜에 장래를 너무 미리 한정짓는다는게 부모 입장에서 마음이 그러겠네요.
    따님의 장래희망이 너무나도 철두철미하다면 밀어주셔야 겠죠.
    하지만 스튜어디스의 화려한 겉면만 보고 쉽게 결정 짓는게 아닌지 깊게 이야기 해보시죠..
    스튜어디스가 생각보다 많이 괴롭고 힘든 직업이더라구요.

    글구 불문과가 전망이 별로라고 하더라도 다니면서 본인이 다른 길을 개척 할수도 있는 거구요.
    이 세상에 얼마나 많은 직업이 있는데요..

    글구 제가 옛날 사람이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이건 이런 사람도 있다는 이야기니 딴지는 걸지 말아주세요. 제발...
    아는 분이 아들이 여자친구를 데리고 왔는데 스튜어디스 였답니다.
    그래서 아버지가 싫다고... 결사반대하자...
    (그 집안이 꽤나 돈도 있고, 품위도 있는 흔히 말하는 사회 지도층이랍니다.)
    그 여자친구 스튜어디스 그만두고 열심히 공부해서 임용고시 붙어서 중학교 영어교사 했답니다.
    원래 지방의 영문과 나왔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결혼을 허락했는데, 주례할때 원래 신부는 뭐 하는 사람이고 어쩌고 소개 하쟎아요.
    신랑측에서 절대로 스튜어디스였던거 말하면 안된다고...
    그런데 이 짖꿏은 주례가 "하늘에서 봉사하는 일을 하던 신부" 라고 했답니다..
    난리 났었다죠? 아마.... ^^

  • 11. ....
    '06.2.3 2:30 PM (221.141.xxx.100)

    항공운항과요?
    따님이 혹시 장거리 비행기 몇번 타봤나요?
    미국이나 캐나다 유럽쪽으로 장거리 한번 데리고 나가보세요..
    항공운항과 가고 싶다는 얘기는 뚝 떨어질텐데..

    뭐 많은일을 하겠지만 밥주고 음료주고 뭐 필요하다고 하면 갖다주고
    쉴공간도 마땅치않고..

  • 12.
    '06.2.3 2:39 PM (218.144.xxx.146)

    생각에는 스튜어디스하고 싶다면 ..항공 운항과가는게 낫지 않을까요?
    숙대를 가라고 하고 싶은 맘도 있지만,,솔직히 취직 안돼는 1순위가 불문과아닌가요?

    제 주변에 명문대 나와서..그냥 직업없이 있다가 시집간 친구들 많습니다..

    그리고 따님이 어느정도 용모단정이 되니까,,항공 운항과에 합격했겠죠?
    외모도 경쟁력이쟎아요..불문과,,외모 안되도 가쟎아요

    사람마다 성향이 있듯이..따님이..어느정도 멋있어보이는 직업을 (외모도 받쳐주고..)원하는데..
    공부만 해야하는 평범한 ..직업을 불만족스러워할수도 있습니다

    본인이 원하는게 낫지요..

  • 13. ..
    '06.2.3 2:40 PM (220.117.xxx.176)

    위에 댓글 남긴 사람인데요. 항공운항과도 좋다고 했지만 숙대도 너무 아깝네요.
    비슷한 또래가 있어 자꾸 들어와 봅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전문대하면 선입견을 가지고 보게되서 무척 망설이게 될것 같아요. 그런데 요즘 아이들은 주관도 뚜렷하고 일찍부터 진로를 정하는 아이들도 많아서 고1인 아들도 가려는 전문대가 있는데 저는 말도 안된다며 길길이 뛰며 4년제 가야지 했는데 그 전문대가 수능 2개 2등급은 되야 들어가드라구요.
    세상이 많이 바뀐듯합니다.
    바뀐 세상에 맞춰 부모의 눈높이도 바뀌어야 하는데 점점 부모의 속도는 느려지네요.
    아무튼 일단 정하셨다니 아이의 대학 생활에 건투를 빕니다

  • 14. 키워보니
    '06.2.3 3:01 PM (221.164.xxx.115)

    ~ 요즘 애들 고집이...지난해 아이 대학에..학교 쌤들과 울 상상을 뒤집어 지 하고픈대로 갔지요.결과는 "O" .* 결과는 본인이 하고픈거 한다. 입니다.주위에도 보면 결국에 휴학계내고 재수해서 올해 또 수능 시험 봐서 지가 가고픈 과로 갑디다.부모가 인생먼저 살아봤다고 그 잣대로 백번 말려도 요즘 애들 하고픈건 꼭 합디다.나중에 서로 후회하느니..적당히 의견을 맞춰서 합의를 보심이 ..

  • 15. 항공운항과
    '06.2.3 3:21 PM (203.253.xxx.99)

    ....다른 대학 나와도 승무원 시험 가능합니다.
    승무원이 되겠다는 꿈...대학 다니며..더 생각해도 늦지 않은데...왜 꼭 항공운항과를 가야하는지요.
    다른 대학보다는 승무원 될 확률은 높으나..대학 다니는 동안 시각이 너무 편협됩니다.
    승무원 외엔 다른 쪽을 못보죠.
    그리고 그 과에서 배우는게...비행시 필요한 영어와 일어회화.
    칵테일 만드는것. 걸음걸이 등 기타 예절.
    승무원이 안되면 비서..그외에 갈길이 없습니다.
    전 항공운항과 가는거 말리고싶네요.

  • 16. ....
    '06.2.3 4:29 PM (219.121.xxx.221)

    저는 항공 운항과에 한표 입니다.
    제가 숙대 나왔습니다. 저는 과가 취업이 잘되는 과라 취업은 쉽게 잘했고
    제 친구들도 다 좋은데 취업 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과들 문과 계열의 과들은 진짜 취업이 어렵더라구요

    전문대 뭐 어떻습니까?
    얼굴 예쁘고 스튜디어스 하면 대부분 시집도 잘 가더라구요
    저는 항공운항과에 한표 입니다.

  • 17. 내 후배..
    '06.2.3 4:34 PM (222.238.xxx.212)

    전공과 전혀 다른데, 한 미모하더니 졸업후 스튜어디스합니다..
    숙대 불문과 졸업이 오히려 스튜어디스 시험볼때 유리할 듯...
    저도 숙대 불문과에 한표..
    아직 이대, 숙대는 여자로선 괜찮아요..게다가 미모까지 받쳐준다면 시집 잘가죠~~
    스튜어디스하는 후배 아직도 노처녀예요..
    스튜어디스한다면 시집갈때 정말 마이너스입니다..
    남자들이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고려하시길..
    그렇다고 평생 스튜어디스할 것도 아니고..

  • 18. 학벌보다
    '06.2.3 6:23 PM (125.129.xxx.41)

    직업이 중요하지 않습니까?

    결혼은 인연이고요

    제 동서도 승무원 출신인데
    고되어서 그만두었으나
    그 경험을 바탕으로
    대기업에서 매너 교육을 하다가
    지금은 이미지 컨설팅을 합니다.

    대신
    따님이 보기에 화려한 만큼 고된 직업임을 분명히 알고 시작하셔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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