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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모텔 1박에 얼마하나요?

n.n 조회수 : 1,471
작성일 : 2006-02-03 13:39:34
안녕하세요. ㅜ.ㅜ

얼마전 남편이 술먹고 안들어온적이 있었어요. 전화한통 없이요.
그 담날 물어봤더니, 회사에서 회식을 하고 같은 동료 한명이랑 같이 집 근처에 와서 술을 더먹었는데 너무 많이 먹어서 정신을 잃었는데 (ㅜ.ㅜ) 그 회사동료가 근처 모텔로 데려갔다는거에요.

그래서 담부턴 그러지 마라. 정도껏 마시고 다녀라 하고 간단히 끝냈어요.

근데 오늘 카드명세서를 인터넷으로 보는데, 그날짜에,  *** 모텔 100,000원이 찍혀있는거에요.
요새 모텔 1박이 100,000원씩이나 하나요?
그리고 남자 둘이서 방을 따로 잡을리도 없고.
그리고 신랑은 정신을 잃어서 동료가 결제를 했을텐데, 왜 신랑 카드로 했는지...

솔직히 지금 심정같아서는 카드사에 몰디브모텔 전화번호 물어보고 싶어요.
위치도 알고 싶구요.
실제로 집 근처에 있는 모텔인지....

남편을 믿을려고 하는데, 자꾸만 이런 일이 생기니, 믿음에 자꾸 금이가는거 같아요. ㅜ.ㅜ

어떻개 해야할지....

모른척 믿고 그냥 넘어가야할지, 아니면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라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갑자기 힘이 딱 풀리네요.

어떻해야 되나요? 이럴땐~~ ㅜ.ㅜ

IP : 211.221.xxx.18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2.3 2:19 PM (220.117.xxx.176)

    뭘 그리 꼬치 꼬치 알려고 해서 맘 고생을 하십니까? 남편말을 믿으십시요. 그렇게 알아서 남편말이 거짓이면 싸우실려고요. 남편 교육들어가시려구요. 남편을 믿고 있다는 믿음을 주세요. 그리고 그럴수도 있는 일이구요. 잊어버리시고 장에 가셔서 맛있는거 사와 저녁에 맛있는 식사하세요.

  • 2. .....
    '06.2.3 2:27 PM (221.141.xxx.100)

    께림직하네요..
    남편에게 한마디 하세요..단호하게..
    뭔가 꺼림직해서 알아보려고 했지만 이번만은 덮겠다..
    당신이 양심있는 인간이라면 그런일 다시는 하지 않겠다라고 믿는다.
    다음에도 이런일이 있다면 그땐 덮는일 따위는 없을것이다.....라고..

    그리고 며칠동안 아주 강한 모습으로 계세요.
    뭔일을 했건 안했건
    남편이 연락없이 외박하고 들어온건 잘한일은 아니잖습니까?

  • 3. 원글이
    '06.2.3 2:35 PM (211.221.xxx.181)

    그 신용카드가 가족카드여서 카드사에 물어봤더니 가족카드래도 본인 아니면 알려줄수가 없다네요.
    그냥 이대로 믿고 넘어가는게 상책일까요??

    부부사이 사랑만으로 사는거 아니라 생각하는데....사랑보다 믿음으로 산다고 생각하는데.....
    믿자~믿자~하면서도 혹시~하는 생각이 자꾸 삐죽 고개를 내미네요.

    사실 그 날도 연락없이 안들어오고, 그 담날도 전화한통 없다가, 퇴근할때즘 전화해서는. 마무렇지도 않게 지금 퇴근한다고 전화가 온거에요. 제가 "어제 집에 들어갔었어?" 했더니 이 남자 물어보는 의중도 모르고 "들어갔지~" 하더라구요.
    사실 제가 그날 일이 있어서 친정에서 잤는데 오후에 잠깐 집에 들려서 신랑이 입을 속옷이랑 다 챙겨놓고 나왔었거든요. 그런데 그 담날 잠깐 또 집에 들렸더니 그 속옷들이 그대로 있는거에요. 그래서 알게 됬죠.

    아~일도 손에 안잡혀요. ㅜ.ㅜ

  • 4. ^^
    '06.2.3 2:52 PM (221.164.xxx.115)

    그대여~ 잊으시와요.서로에게 도움될지니...ㅎㅎ 이미 내 손안에 들어온 당신 싸랑 ,믿음..그냥 살아가야죠.

  • 5. ..
    '06.2.3 2:54 PM (218.232.xxx.25)

    윗분 말대로 접으려면 깡~~ 접고 그게 안되면 뒤집으세요,,
    뒤집을때는 조곤조곤,,
    저 일전에 신랑이 외박을 했습니다요!!
    회사는 기흥이구,, 집은 서울인지라 늦으면 택시비 좀 마니 나오지요,,
    2시쯤 전화해서는 택시비 아까워 여럿이 같이 자고 오겠다고,,그러더군요,
    안된다구 단호히 말했는데 자고 왔습니다,,
    저 뒤집었습니다,, 자기 용돈에서 숙박비 했다고 하지만 용서가 안되더군요,,
    한달 용돈이 10만원인 사람이라 뭐 헛된 짓을 한 건 아니라 믿지만 외박 용서가 안되더군요,
    이젠 12시 넘으면 외박이라고 생각을 하는지 짤없이 들어옵니다,,
    초기에 잡으세요!!

  • 6.
    '06.2.3 3:37 PM (211.209.xxx.216)

    모텔이라면 제가 훤합니다
    글이 이상한가요
    저희는 어디 여행가면 모텔에서 묵거든요
    그리고 신랑도 출장가면 모텔에서 자고요
    보통은 5만원 비싼데는 10만원이랍니다
    그러니 5만원이 숙박비인셈인데
    그럼 나머지 5만원은 뭐까요
    이상한 짓 하기에는 너무 저렴한 돈이라
    제가 볼때는 남편분이 숙박비를 2방꺼 지불 한 것 같습니다
    5만원으로 여자 부를 돈도 안되잖아요
    그냥 의심을 놓으시는게 좋을 듯하와요

  • 7.
    '06.2.3 3:38 PM (211.209.xxx.216)

    윗글이 잘못되었네요
    비싼데는 6,7만원이지 10만원아니네요

  • 8. 원글이
    '06.2.3 3:53 PM (211.221.xxx.181)

    얼마나 좋은 모텔이면 하룻밤에 100,000원인지....주말도 아닌 평일에....술취한 남자 둘이 방을 따로 잡을리도 만무하고....
    그렇다고 윗분 말씀대로 이상한짓하기엔 너무나 저렴한 금액이고....모텔에서도 무슨 서비스도 받고 그런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에휴~

    차라리 이해할수 있는 금액이면 그냥 넘어가겠어요. 그냥 모른척 카드값 내주겠어요.
    저 모텔 위치가 남편 말대로 우리 동네 있는거라면 그냥 넘어가겠어요. 그냥 모른척 카드값 내주겠어요
    카드사에 걸었더니 가족카드래도 본인 아니면 가르쳐줄수 없다하고....

  • 9. 음..
    '06.2.3 4:32 PM (203.241.xxx.22)

    혹시 인터넷으로 보시면 보통 날짜 클릭하시면 상세 내역으로 가맹점 번호나 주소가 나와 있을텐데요. 주소가 없다면 카드사에 가맹점 번호로 위치를 여쭤보시면 대부분 알려주더라구요. 계속 의심이 가신다면 확실히 풀고 가시는게 좋으시겠어요..

  • 10. .
    '06.2.3 5:21 PM (218.153.xxx.133)

    해당 카드사 홈페이지 승인내역에 들어가면 전화번호와 주소까지 나옵니다.
    전화해서 하룻밤 방값 물어보세요.

  • 11. 원글이
    '06.2.3 5:29 PM (211.221.xxx.181)

    답글 주신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위 두분 말씀처럼 홈피 가서 그 날짜 이용내역 조회해서 상점명 클릭하니 주소랑 전번 나오네요.
    저희 동네 맞네요.
    이번일은 어차피 저번에 한번 걸고 넘어간거기때문에 더이상 남편한테 얘기 안하고 넘어가려구요.

    다시한번 답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12. 혹시
    '06.2.4 4:10 PM (61.103.xxx.128)

    ....

    모텔에서 맥주 몇병 시키면 2-3만원 정도 나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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