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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서울대를 가야겠지요?
저희 형님댁 조카가 있는데 평소 집안형편이 어려워서
학원 문턱에도 안가보고...과외 과짜도 모르고
오로지...학교수업과 인터넷 교육방송만 열심히 해서
지방이지만 수능 전교 1등에...부산대 수석. 서울대 합격. 인하대 의대 합격
가.나.다군 모두 합격했습니다.
부산대는 저희 형님이 적극적으로 밀어부치셔서
4년동안 계속 장학금에...수석이라 어학연수 지원등 혜택이 많구요...
서울대와 인하대는 입학금을 내야하는데..
집안 형편이 어렵다보나 저희 형님은 집에서 가까운 부산대를 다니라고 하는데..
저희 형제들이 무조건 서울대가라고 밀어부치고 있답니다.
저희도 조금씩 돈을 보태주기로 했구요...
입학금은 문제없는데....부산 사투리 쓰면서 날고 기는 서울애들과 경쟁하려면
저희 형님 말씀은 애도 스트레스 받고...아무래도 기숙사 보다는
집에서 편하게 다니는게 좋을것도 같고
기숙사에서 지낸다지만 타지에서 생활하려면 아무래도 돈이 많이 들테구요..
울 조카도 너무 의젓하고 바른생각을 가진 아이라...과도 수학교육과라
틈틈히 아르바이트 하면서 서울대를 가고 싶어하구요..
친구들 모두 과외다 학원이다 다닐때 혼자서 공부하고..
부모님 원망 하나도 안하면서 요즘애들같지 않게 정말 심지가 착한 아이에요..
사실은 의대를 너무 가고싶어했는데..형편상 의대는 포기한터라..
저희 형님댁에 형편이 많이 어렵거든요..
그래고 앞으로 2~3년후면 자식들 3명이 한꺼번에 대학에 다니게 되는 때가 되어서..
경제적인 것때문에 몹시 힘이 드십니다.
제 조카지만 정말 제자식이 합격한것처럼 너무 기쁜데..
저희 형님은 당신들 사정이 있으셔서 그런지..
은근히 조카가 부산대를 가기를 바라시나봅니다.
이경우 무조건 서울대 가야하겠지요?
제가 생각해도....서울대로 가야하는데..
예전에 저도 집안형편때문에 꿈을 포기했던 적이 있어서....
조카가 의대 안가고 다른과를 가는것도 맘이 아픈데...
학교라고 국내 최고의 대학에 당당하게 들어갔음 하거든요.
내일까지 결정해서 월요일날 입학금 내러 가야 한다는데..
아직 갈등하고 있나봐요...
조카가 너무 자랑스럽고 또 안쓰럽고 그러네요..
1. 으아..
'06.2.3 1:02 PM (221.140.xxx.221)절대 인하대 의대 추천이요..저 그 대학출신 교사인데...인하대 의대가 나아요..교사되고나면 어디 나온거 상관없어요..
2. ^^
'06.2.3 1:03 PM (221.140.xxx.119)이쁜 조카가 너무 대견하네요.
축하드리고요,
서울대 갈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세요.
그리고
그 지역 출신
선배나 기업체들이 후배 양성차 서울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기숙사 같은걸 제공한다는데 그런곳도 한번 알아 보세요.
일단은 형제들이 뭉쳐서 돈을 만들어 드림이 좋겠네요.3. 설대
'06.2.3 1:04 PM (219.251.xxx.74)무조건 서울대 가라고 하고 싶네요. 형편이야 아르바이트 하면서 좀 고생하다 보면 해결될 문제구요. 장래가 달린 문제인데요... 저도 집에서 가까운 대학 간다고 지방 국립대 장학생으로 들어갔는데 지나고 보니 좀 후회되더라고요. 대학은 부모님보다는 본인 뜻에 맞게 가야한다고 봐요. 조카분 꼭 서울대 보내주세요...
4. 절대
'06.2.3 1:06 PM (150.150.xxx.124)인하대 의대 강추입니다.
의대를 간거 보니 이과인 것 같은데 서울대 이공계열 나와도 ...쩝..(제가 이분야라..)
형제들끼리 도와주실꺼면 의대 입학금 등록금 만 도와주셔도
들어가면 의대는 학자금 대출이 많으니까
그걸로 해결해 나갈 수 있어요.
공부 할려는 의지만 있으면 도와주는 사람이 많이 생깁니다.
교수님도 도와주실려고 하고..
암튼 의대 포기하지 않았으면 해요5. ...
'06.2.3 1:08 PM (218.144.xxx.75)나중을 생각하면 인하대 의대가 나을텐데... 학비가 너무 많이 들겠지요?
우리나라는 학비는 론이 없을까요?6. 부럽
'06.2.3 1:09 PM (211.205.xxx.22)인하대 의대 강력추천!
7. 저도..
'06.2.3 1:11 PM (222.238.xxx.212)서울대에 한표..서울대 다닌다는 자체로 인물이 달라보여요..
그리고 우리나라 인맥무시 못해요..
의대도 그 동네에서 병원차릴것 아니라면..동네에서도 어느 의대 나왔느냐 따지는 마당에..
본인이 가고 싶은 대학을 가도록 하고 경제적인 여건 때문이라면 주위에서 조금씩 도움을 줄 수도..
서울대는 과외 아르바이트비용부터가 달라요..일단 들어가면 아르바이트해서 충분히 다닙니다..
첨 들어갈때만 도와주면요..8. ..
'06.2.3 1:11 PM (203.117.xxx.24)저라면 인하대 의대로 마음 잡겠어요. 절대적으로 인하대로요..
사실 당장, 지금 눈앞만 보는 것보다 잠시 후의 미래를 보겠어요. '과' 중요합니다.
많이 힘들어도 정말 절실히 원하면 이루어 진다고 생각해요.
본인이 원하는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부모님은 자식 옆에서 그냥 바라봐 주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아이가 꿈을 버리지 못하면, 나중에 더 힘들어 진답니다.
부산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9. ..
'06.2.3 1:12 PM (220.90.xxx.241)글쓰신것 보면 서울대는 수학교육과 인가요..
제 생각엔 인하대가 좋을듯..
옛날에 제 오빠가 공부 잘해서 서울로 원서 썼는데
공무원이신 아버지 월급으로 절대 서울로 힘들어서 못보낸다고 지방 국립대 특차로 갔는데
지금 당연히 후회하죠..오빠 보다 공부못한 친구는 지방분교 치대 가서 지금 떵떵거리고 잘산답니다.10. 아들쌍딩맘
'06.2.3 1:12 PM (61.102.xxx.243)남동생도 같은케이스인데요.. 한양대랑 서울대중에 서울대를 택했네요.. 저도 위에분처럼 미래가 달린일인데요.. 아무리 학벌이 무슨대수냐고 해도 무시할수 없는부분이라고 생각도 하구요.. 서울대 다니면요.. 아르바이트 하기도 수월하지 않을까 싶네요.. 과외도 서로 해달라고 난리고 과외비도 대학별로 금액이 틀린거 아시나요?? 동생친구 보니까 자신이 노력좀 하면은 과외로 학비는 자기가 낼때도 있고 장학금 받을때도 있고요.. 자기용돈에 부모님께 가끔 용돈도 드린데요.. 설대가 장학금제도가 잘되어있어요.. 잘 알아보시고 결정하세요.. ^^;
11. ......
'06.2.3 1:12 PM (222.238.xxx.94)서울대 그냥 그런과보다는 당연히 의대가 낫죠. 그런데 등록금 형편이 안 되면..
12. 으아2
'06.2.3 1:15 PM (211.216.xxx.153)절대 인하대 의대 추천.......
그나마 신분상승(?????)의 기회는 의대죠. 가난하다면 더더욱 ......
2년 등록금 집에서 대고, 2년은 장학금 2년은 학자금 대출....생활비는 아르바이트로..해결....
안될까요.
친척분들이 많다면 한번씩의 등록금 분담은 안될까요.13. 아우!
'06.2.3 1:15 PM (61.32.xxx.37)수학교육과 가더라도 다시 시험을 쳐야 교사가 됩니다.
그 시험 만만치 않습니다.
주변하고 제 집안에 교사 의사 다 많아요.
의사와 교사의 삶은 사회적 경제적으로 많이 다릅니다.
절대로 인하대 의대 밀어부치세요.
다만 그 정도도 돈이 없다면 서울대를 가야 하겠지만.
정말 돈없어서 자식들 발목잡는 부모가 되지 말아야겠다 다짐합니다.. 돈모아야지.. 돈돈14. 글쎄요
'06.2.3 1:16 PM (61.74.xxx.36)환자들이 개인병원에 들어서면 일단 원장 학력부터 챙겨보는 의료쇼핑시대에
무조건 인하대의대만 최고이다? 글쎄요..벌써부터 서울은 재벌소유 대형병원이나
유명한 의료체인외에는 별볼일 없지 않나요? 가톨릭의대도 엘지에 넘어갔단 소문도 있고..
제가 조카라면 결국 자기가 공부해보고 싶은 전공으로 가겠네요.
무수가 고수입니다.15. 얼레!
'06.2.3 1:18 PM (12.221.xxx.100)생각해볼것도 없이 당근 의대가야지요.
서울대 수학교육과 나와서 뭐 하나요(저 설대 나왔습니다.). 수학 선생님? 잘나가는 학원강사?
학교 다닐때는 과외다 뭐다 해서 돈도벌고 학비 충당하고
또 집에 생활비도 댈수 있겠지만.
졸업하고나면요. 의대가 당근 낫지요.
요새 아무리 의사많고 병원 많다고 하지만
고민할것도 없이 의대입니다.16. 꼭
'06.2.3 1:19 PM (219.241.xxx.55)서울대가 최고는 아닙니다.
제동생 서울대 나왔는데 지금 하는말이 한의대나 경찰대 안간거 후회하더군요.
학교 다닐때야 서울대가 좋지요.
하지만 아주 취업이 잘되거나 공부를 계속할게 아니면 의대도 괜찮을거 같네요.17. 서울대
'06.2.3 1:23 PM (203.130.xxx.81)수학과도 아니고 수학교육과라고 하면 그다지 큰 메릿이 없습니다.
당연히, 의대 쪽을 선택하시는게... 서울대 학벌 보다 의대 학벌이 더 좋습니다.18. 의대가시길
'06.2.3 1:23 PM (211.213.xxx.12)시동생이 한의대나왔는데... 은행에 대출을 7번 받아서 졸업했어요. 대출 받고 재학하면서, 졸업 후에 갚으면 되죠. 부산대 의대 가면 안될까요?
참.. 교사는 학벌이...중요하지않아요. 한 학교에 서울대, 지방 3류대... 똑 같아요.19. 추가..
'06.2.3 1:24 PM (222.238.xxx.212)서울대 수학교육과인것 같은데, 교사 임용고사 절대 우위구요..당연 면접에서..
교사되면 어디나온것 상관없다고 하셨는데..참고로 저도 교삽니다..서로 지낼땐 아무 문제없어 보여요..
하지만 남들 없을때 윗분들로부터 역시 **가 달라..라는 말 여러차례 들었어요..(저도 좋은 대학 나온 사람입니다..)
요즘은 돈으론 안되는 시대잖아요..당장 걸리니까..그런데 인맥으론 되요...
서울대출신들은 서로 끌어주는게 엄청납니다..그래서 타대출신들의 미움을 사기도 하지요..
졸업후 꼭 교사를 하지 않더라도 학원강사도 서울대출신 어서오라하구요..
서울대 나와서 스스로 포기하지 않는한 다들 제 앞가림하고 잘 살더라구요..
외국유학가더라도 서울대나왔다하면 외국에서도 알아주구요..(타대학은 알아주시도 않아요..)
꼭 서울대 가라고 하십시요..제가 다 돈대주고 싶은 심정입니다..20. 의대!
'06.2.3 1:24 PM (203.253.xxx.99)본인도 가고파하고.
무조건 의대에 한표입니다.
교사와 의사....아무리 의사가 넘쳐난다해도 의사는 의사입니다.21. 일부러 로긴
'06.2.3 1:27 PM (211.187.xxx.21)당연히 인하대 의대입니다.
서울대 수학교육과 나와봤자 잘해야 수학교사고 평생 의대 못갈꺼 후회할겁니다.
가난해서 학비대기 어렵다구요?
의대다니면서 과외해도 충분히 학비댈수 있고 시대가 서울대위에 의대 있는 시대입니다.
갈수록 전문직에 명퇴걱정없는 전문직이 각광받는 시대에...
지금 당장 경제 수준 안받쳐 준다해도.. 학자금 대출도 있고.. 어찌어찌 하다보면 다 졸업하고
10년지나면 다들 개업할준비합니다.
지금 당장 서울대간판에 연연하지 말고.. 길게 보라고 권해 주세요.22. ㅇㅇ
'06.2.3 1:27 PM (210.178.xxx.18)부산대 의대가 아니라면 인하대 의대 가셨으면 좋겠어요. 지금 선택이 평생 자신의 신분을
결정짓는일입니다..신중하게 생각 하셨으면좋겠어요.
중간에 휴학하게 되더라도, 우선 들어가서 학자금대출도 알아보시구요,
주위 형제분들이 조금씩 도와주시고..하셨음좋겠네요. 어려운 상황에서 공부도 열심히 했는데
너무 안타까워요.23. 당근
'06.2.3 1:28 PM (58.140.xxx.126)인하대 의대죠...
울 사촌 아주대 의대(4년 등록금)랑 서울대 둘다 붙었는데요..서울대 갔어요..
지금 치대 간다고 다시 수능공부 하고 있어요...32살...
아주 주위에서 죽습니다..
꼭 의대 보내세요...24. 의대요!!!
'06.2.3 1:28 PM (61.254.xxx.153)절대적으로 의대요!!
강추강추입니다. 아니할말로...... 친척들이 등록금 도와주시면 아주 나중에라도 꼭 도움될겁니다.
살면서 의사 한명 알아두는게 얼마나 편한대요~
학자금 대출을 받아서라도 의대입니다.
부산대는 절대 반대구요(지방대라서가 아니라 다른 조건들에 비해선)
서울대도.... 과가 어디냐가 문제인데 의대보다 현실적으로 좋은 과 없습니다.25. 글쎄요
'06.2.3 1:33 PM (222.232.xxx.239)의사도 의사 나름입니다. 본가나 처가에 돈 많이 없으면 힘듭니다. 인턴 레지던트 월급 쥐꼬리에 혹 개업이라도 할려면 돈 수억 듭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우시면 포기하시는 것이...
26. 당연..
'06.2.3 1:33 PM (211.108.xxx.24)의대로 가야죠~~~
27. 일부러 로그인
'06.2.3 1:35 PM (210.181.xxx.129)의대보내세요
서울대 수학교육과라면 별볼일없습니다.
어차피 지방이 집이니깐 인하대 나와도 지방에서 개업하는데 문제 없습니다.
병원도 본인이 사업이니깐 능력만 있다면 학벌이 문제 안됩니다.
의사랑 교사는 사는 차원자체가 다릅니다.
의대생도 과외 많이 할 수 있어요
제친구 하나 문과에서 서울대 영문과 안가고 아주대 의대갔었는데 지금 괜찮습니다.
영문과 나와서 직장생활이나 선생님 밖에 더 했겠습니까?
레지던트하고 병원에 있는데 의사 월급도 아주 셉디다
평범한집 애였는데 수준도 많이 높아지고
의사 강추입니다. 사는 형편이 어려울수록 전문직택해야 합니다.28. 저도 일부러 로긴
'06.2.3 1:36 PM (218.49.xxx.127)제친구 남편 서울공대 나와 유학후 타대학 교수입니다.
서울대 간것 굉장히 후회한다고 합니다.
동창 만나면 자신보다 공부 못했어도
의대 졸업한 친구들과 꾀죄죄한 자신의 모습이 비교된다구요.
의대 학벌 별것 없습니다.
환자 넘치는 병원이 전부 명문대 출신 아닙니다.
나란히 있어도 지방대 출신 병원이 환자 많은 경우 많더군요.
무조건 의대입니다.29. 인하대 의대!
'06.2.3 1:39 PM (211.178.xxx.207)저도 교사이지만....남자 직업으로 교사는 별로 매력적이지 않습니다.
물론 개인차가 있겠지만, 사고가 넓고 다양하지 못하며 사람이 작아집니다.
특히, 수학교사는 매일 정규수업이외 보충수업에 시달리고...
의대갈수 있도록 주변에서 조금만 도와주세요...
그렇게 생각이 반듯하고 속깊은 의사... 얼마나 좋아요!
의대이외의 선택을 하시면 100% 후회하십니다.30. 자랑스런 조카
'06.2.3 1:40 PM (220.77.xxx.208)원글쓴 사람입니다..
답글 쓰신분들 하나하나 다 주욱 읽어봤는데..너무 고맙구요...
서울대는 수학교육과 이고 부산대는 의대가 없어져서 부산대도 수학교육과에요..
인하대는 의대구요..
본인은 의사도 되고 싶지만..수학선생님도 되고 싶어해요...어릴적부터 워낙 바르게 열심히 공부했던
아이라 임용교시도 제 생각엔 무난하게 통과하리라 믿고 있구요..
남자애면 저도 의대가 좋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여자라 먼 인천서 혼자 긴 의대 6년에
또 인턴 레지던트 과정 가족없이 떨어져서 혼자 이수할 생각하면....
서울대 수학교육과가 더 좋을것 같아서요..물론 의대는 집안에서 너무 어렵다고 하십니다..
형편때문에요..또 본이도 인한대 의대보다는 서울대쪽으로 마음이 기우는 듯하구요..
결정은 조카가 하라고 했다는데..의대 포기하는것도 아까울것 같고..
참 어렵습니다.31. 꼭이요^^
'06.2.3 1:44 PM (211.42.xxx.225)이곳에 리플달린것 조카보여주세요^^
32. 본인이
'06.2.3 1:45 PM (220.90.xxx.145)정말 원했다던 의대가라고 하세요.
서울대를 가도 미련이 남아서 두고두고 아쉬워할 겁니다.33. 서울대
'06.2.3 1:46 PM (218.50.xxx.198)이과 계열 학생들 그리고 상위권 점수로 타과 지원했던 학생들 다시 의대에 진한하기 위해서 입시준비한다고 신문에 대문짝만하게 나왔더라구요...
의대 인원도 줄이는 마당에 다시 입시 준비하게 되면 들어가기 힘들어질꺼에요
한 일년이라도 의대 지원하라고 말해주고 싶어요34. 아~~
'06.2.3 1:47 PM (218.144.xxx.75)전 왜 당연히 남자 조카라고 생각했을까요?
다른 분들도 그랬던듯...
결정은 본인이 해야죠.
돈때문에 결정은 하지말라고 해주세요.35. 경험
'06.2.3 1:48 PM (59.5.xxx.96)답글 달려고 로긴했어요.^^;
걍 내가 저 시절 저랬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라면서 행복한 고민을 잠시 해봤습니다.;;
일단 몇년전 우리 고등학교 선배 전교1등 언니 서울대 갔다가 2년 동안 재수해서 지방 의대 갔습니다.
저희 사촌오빠 고려대 장학금 받고 갔는데 의대 안 간거 지금껏 후회하고 있습니다.
동창 중에 전교에서 놀던 애들 의대 가려고 재수,삼수 많이 했다고 들었습니다.그래도 끝까지 의대 못가고 포기한 애들도 있다고.... 입시는 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적으로.
집안에 의사 한 명 있으면 친척들도 두루두루 편하다는 말, 정말 맞습니다. 의사든 변호사든 집안에 없다면 한 명 있으면 정말 좋아요.
여자라서 오히려 더욱 의대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여자 혼자서 자취하며 왜 못사나요? 얼마든지 잘 살 수 있습니다.
수학 교사가 나쁜건 아니지만 여의사가 훨씬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좋다고 봅니다.36. 경험
'06.2.3 1:56 PM (59.5.xxx.96)조카분이 이제껏 공부해온 것처럼 독하게 잘해낼 자신 있다면 의대 꼭 보내시길 바랍니다.
(일단 들어가면 과외를 하던 뭘 하던 돈 나올 구석은 찾으면 됩니다...하지만 입시는 다시 치르기 어렵죠.시간과 돈이 배로 들어감.)
저 아는 언니는 정말 독하게 공부해서 의대 들어갔고, 가서도 독하게 공부하고 과외해서 다달이 몇백씩 벌면서 성적도 상위권 나오고...
그 집은 딸 하나 잘 둬서 팔자 폈다고 하는 분위기.(원래 좀 못 살았거든요)
대학 선택 정말 중요합니다.
그리고 과 선택은 더더욱 중요합니다.
제가 과거에 진로를 잘못 선택해서 이제까지 4년을 허송세월 했다고 느끼는 중이라 님 조카분께서 꼭 미래에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하셨으면 좋겠네요.
어차피 고생할거면 빡시게 하고 남은 인생 편하게 사시길 추천합니다.;;37. 여자일수록 의사
'06.2.3 1:56 PM (210.181.xxx.129)여자일수록 의사를 해야합니다. 적어도 의사 남편은 만날 수 있거든요
여자 의사들은 남편이 의사인경우 의사 안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여자 일수록 전문직에 고소득이라야 합니다.
대학다닐때 과외를 많이 할 수 있다는 이유로 인생진로를 결정한다는건 아까운 일입니다.
의대보내세요38. 남학생
'06.2.3 1:57 PM (203.253.xxx.99)이 아니고 여학생이여서 더더욱 서울대 수학교육학과로 기우신다구요?
그게 무슨 상관입니까?
어차피 서울대를 가도 집안에서 학비 대주는거 아니고....
여기 리플을 본인에게 보여주세요.
돈을 떠나서 진정으로 본인이 원하는 쪽으로 하게 해주세요.
돈때문에 아이 미래를 잡는거...참 안타깝습니다.39. 서울대
'06.2.3 1:57 PM (211.217.xxx.142)서울대와 부산대 중에 고민이시라면 서울대를 추천합니다.
왜냐하면, 한국에서 가장 머리 좋은 사람들만 모인다는 서울대에서 공부해야 본인의 아직 부족함 점도 볼 수 있고 발전도 더 할 수 있으리라고 봅니다.
의대6년 공부도 힘들고 학비도 비싸지만, 또 요새 의사는 예전과 다릅니다. 의사생활 시작해도 경쟁을 너무 많이 해야해요. 안정적인 수학교육과가 길게보면 삶도 더 윤택하다고 봅니다. 저는 의사들 불쌍하던데요. 성한사람도 열명 스무명대하면 피곤할텐데 아픈사람을 상대해야하니 그 스트레스를 어쩝니까...40. 저
'06.2.3 1:58 PM (218.50.xxx.54)당근 의대죠. 저 그러다가 피본사람입니다. 연대, 원광대한의대 지금 다른친구 한의원 개원하고 잘살고 있읍니다. 전 그냥 샐러리맨 전업주부입니다.
41. ...
'06.2.3 2:00 PM (211.230.xxx.174)지금은 여러면에서 의사가 참 좋아요.
하지만 지금 막 개업한 의사들 잡고 물어보세요. 앞으로 전망에 대해서
의대 6년 인턴 레지던트 5년 그나마 여자라 군대는 안가지만...
그러구 빨리 개업한다면 몰라도 요즘은 펠로우 1-2년 하는 추세이구.
그러구서두 개업하려면 너무너무 힘들어요
요즘 제남편 친구들 막 개업하기 시작하는데 (저희 남편은 학교에 남아서 개업은 안해요)
자리 보러 다니는데 몇달씩 걸리구 아파트 단지 들어선다 소문만 나도 미리 둘러보구
괜찮다 싶은데는 전국 다보러다니구
대출에 뭐에 겨우겨우 개업하면 또 그빚갚으러 몇년 걸리구 그러는새 경쟁병원 생기면 다시 증축하고 투자해야 하고.
암튼 자기집이든 배우자 집이든 확실한 투자가 없으면 요즘은 정말 쉽지 않아요.
제가 아는 서울대 나온 사람들은 대부분 다 고시 보더라구요.
사법고시 외무고시 아니면 변리사나 공인회계사.
제 친구 하나는 서울대 생물교육과 나왔는데 무척 후회앴더랍니다 의대 안갈걸
그러면서 그냥 임용고사 봐서 교사 하겠다 했는데 그해에 생물티오가 정말 하나도 안나와서
결국 방향전환해서 공인 회계사 됐구요..
고시패스하자 마자 외국인 회사에 좋은 조건으로 들어가구 고시공부하다 만난 판사와 결혼해
아주 잘 살고 있어요.
결국 선택은 본인이 하는거지만 지금 현재의 성공한 의사모습보다는 향후 원글조카님이 의사가 됐을때 모습을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42. 경험
'06.2.3 2:02 PM (59.5.xxx.96)아 그리고 혹시나. 그 조카분이 부산에 사시는가요? 아니면 부산 근처 중소도시??
제가 중소도시 고등학교 출신인데요... 저 다닐 때만 해도 각 학교에서 서울대 몇 명 나왔다~ 이런게 큰 자랑이 되는 터라(플랜카드까지 내걸었음-_-) 선생님들이 무조건 과 안 보고 서울대 집어넣으려는 경우가 많았어요.
학교에서 서울대 많이 권하더라도 조카분 스스로의 판단력과 여기 82cook 회원님들의 조언들도 참고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여기 댓글들 꼭 보여주세요!43. 당근 의대
'06.2.3 2:03 PM (210.102.xxx.9)당근 의대로 보내세요.
저는 여자라더 더더욱 의대 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첫해만 좀 도와주면 과외 한두개 하면 등록금 문제 없어 보이걸요.44. 본인의 적성이
'06.2.3 2:09 PM (222.232.xxx.239)아주 중요한 것 같아요. 의대 의대 해서 의대갔지만 정말 적성이 안 맞아서 못 하는 사람 많이 봤구요. 여의사라면 친정이 임신 출산 육아 살림 등 모두 뒷받침이 되어야 합니다. 인하대 졸업하시면 서울 근교에서 과정을 다 거치실 건데 친정부모님들도 나름대로 마음의 준비가 되셔야 합니다. 저는 주의에 의사가 많아서 이런 꼴 저런 꼴 다 봤거든요. 본인하고 부모님 같이 앉으셔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플러스 요인 마이너스 요인 잘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단지 돈 문제뿐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저희 시누도 부모님이 가까이 두실려고 서울에 있는 대학 안 보내고 지방 국립대 갔었는데 지금은 더 멀리 외국에 가서 산답니다.
45. 의대좋아요
'06.2.3 2:11 PM (58.120.xxx.124)참 부럽네요. 저라면 의대 밀어주겠어요.
조카님도 대견하지만 자신의 일처럼 기뻐하고 마음써주는 원글님
마음도 참 아름다워요46. 나나
'06.2.3 2:14 PM (210.223.xxx.148)그렇게 바르게 큰 조카분이라면 타지에서도 바르게 열심히 공부 잘 할것 같네요.
조카분이 집안 분위기 봐서 의대를 접으려고 하는지 몰라요.
단지 금전적인 이유때문이라면 요즘에 학자금대출 제도도 잘되있쟎아요.
친척분들이 보증을 조금씩 서주신다면 나중에 얼마든지 갚을수 있쟎아요.
잘 되어쓰면 하네요.47. ...
'06.2.3 2:17 PM (211.247.xxx.51)의대로 가세요~지금 많이 힘들더라도 나중을 보시구
정말 축하드려요~48. 부러워요
'06.2.3 2:20 PM (211.217.xxx.239)아무튼 많이 부럽네요
부산만 빼고 아무데나 고르시면 될꺼 같아요
울딸도 그리 야무지면 얼마나 좋아49. 축하드려요
'06.2.3 2:23 PM (59.5.xxx.131)조카분이, 아주 바르고 성실하고 착실하고 예쁘게 자란 것 같아서,
마치 제 딸처럼 기쁘고 좋네요.. 정말 축하드립니다.
제 고등학교 동창(남자)이 서울대 수학과 출신이고,
제 동생의 친구(남자)가 서울대 수학교육과 출신인데,
제 동창은 지금 학원 선생님이고 (돈은 무지 잘 번다고 들었습니다),
동생 친구는 임용고시 패스할 때까지 학교에 남아있으려고 지금 대학원에 진학한 상태예요.
본인이 정말 의사가 되고 싶다면, 학비건 외지에서 혼자 생활하는 것이건,
본인이 충분히 감수하고 해 낼 수 있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졸업 후 문제도 헤쳐나갈 수 있을 것 같구요.
근데, 저도 위에 ...님의 의견과 비슷한데요,
조카분께서 똑똑하고 착실하니까, 꼭 의사가 되고 싶은 것이 아니라면,
서울대 수학교육과를 가서, 임용고시 말고, 사법고시나 변리사 공부를 하라고 권유하고 싶어요.
서울대는 지금은 잘 모르겠지만, 저(93학번)나 제 동생(96학번)이 다닐 때만 해도,
전교가 고시 분위기라서, 학과에 상관없이 고시 준비하는건 어렵지 않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사실 고시 패스를 해도 또 나름대로 어려운 점이 있는데요 (의대 졸업 후에 고민이 있는 것처럼),
그렇게 하나씩 따지다 보면 정말 한도 끝도 없을 것이고,
그래도 고시를 패스하면 그나마 다른 일하면서 힘든 것보다는 나으니까,
이런 길도 있다는 취지로 말씀드립니다.50. 의대죠!!!!
'06.2.3 2:27 PM (211.204.xxx.151)당근 의댑니다
꼭 의대로 추천하세요
맘이 있으니 의대 원서 냈겠죠?
적성이 되면 당근 의대!!!
한번의 선택으로 인생이 달라집니다
꼭 권하셔서 의사 조카두세요!!!!51. 의대!
'06.2.3 2:31 PM (218.54.xxx.239)인하대 의다가 나을것 같네요..
서울대는 좋은데 과가 별로예요..
이왕 타지생활이면 의대 가는게 나아요.
나중에 먹고 살 생각하면 의대가 강춥니다.
제 친구도 서울대 붙었는데 고대의대 가서 정신과 의사합니다.
저는 좀 수준이 다르지만;; 연대 간호과 안가고..숙대 가서 그냥;; 전업주부입니다.
전문적인 과선택이 얼마나 중요한지 뼈저리게 느끼는중이죠..52. 대학순위
'06.2.3 2:43 PM (125.240.xxx.66)1.인하대 의대--강력추천!!
2.서울대 수학교육과
3.부산대.
전국의 의대 다 돈 후에 서울대 이공계열 순으로 순위매겨지는 세상입니다.53. 순위가무슨상관
'06.2.3 2:51 PM (222.118.xxx.56)제 주위에 의대 다니던 여학생 적성에 안맞아 그리도 고생하더니 결국 중간에 그만 두더군요...우선 의대 공부를 감당해 낼수 있는지 생각해 보고 나서 결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의대 앞으로는 그리 밝지 않은 실정이구요...무조건 세상의 천편일률적인 잣대로만 생각하지 마시기를...
순위대로 사는게 세상 아니지 않나요?.....54. 의대 강추
'06.2.3 3:07 PM (61.78.xxx.77)당연히 의대이지요.장래성만을 놓고 본다고 할떄, 선생님은 그냥 안정적인 면이 장점이지 박봉에 특별한 메리트는 없지 않나요? 선생님이면 서울대나와도 그저 박봉의 선생님이지만 의사라면 저 시골의 의대 나와도 전문직 의사입니다.요즘 의사 별볼일 없다고 해두요. 그건 그 전에 비해서 별로라는 이야기입니다.
일단 의사라면 직장 못구할 염려는 없구요.월급의사로 취직해도 최하 어느 수준 이상은 됩니다.조카분이 착실하시다면 계속 공부해서 학교에 남으면 더 좋겠네요.
일단 예과 2년은 널널하니 충분히 아르바이트 하며 공부할수 있구요. 일단 본과 졸업하고 인턴 들어가서 레지던트 4년동안 박봉이라 해도 일에 비해 월급이 적다는 것이지, 최소 200전후 됩니다.충분히 생활하실만합니다. 조카분이 의대를 넣으시 것도 의대에 관심이 있으셔서이기 떄문에 당연 의대 강추입니다.
요즘 의사 별볼일 없다해도 의사라면 다시봅니다.조카분 심히 부럽네요.55. ..
'06.2.3 3:10 PM (211.217.xxx.26)일부로 로그인했네요.
저라면 의대에요.
서울대 영어교육과 나온 언니들 많이 알고 있는데,
임용 안쳐도 서울대 나오면 사립고로도 갈 수 있어요.
서울대면 나중에 장학관 정도도 할 수 있겠지만...
그러나 교사와 의사는 엄연히 다른법..
주위에 병원짓는다고 몇억 빛 얻더니, 개업1년만에 어느정도 다 갚더라구요.
학자금 대출로 어찌하면 안될까요?
의대는 과가 중요한데, 어느과인지도 알고 싶네요.
치과, 안과, 정형외과 추천해요.56. 어느과??
'06.2.3 3:15 PM (211.230.xxx.174)이제 대학입학인데 무슨 과가 정해지겠어요??
인턴 마치구 레지던트 갈때 과 정하는거지요.
치과는 치대 나와야 가구요 정형외과는 여자 잘 안뽑아요. 가끔 있기는 하지만
안과는 요즘 완전 탑입니다. 학부때 성적 좋아야 하구 인턴 성적도 좋아야 하지요.
저 아는 동생은 안과 지원했다 떨어지구 3년 공보의 갔다와서 이번에 또 지원했는데
또 떨어졌다네요 --;;;57. 의대입니다.
'06.2.3 3:21 PM (219.255.xxx.246)의대로 적극미세요.
조카의 미래가 달라집니다.
들어가기도 힘든데 기특하네요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했다니 제 일같이 기쁨니다.
등록금을 걱정하지만 길이 열리지 않겠습니까!58. 축하드려요
'06.2.3 3:23 PM (211.230.xxx.174)고액 과외하고 어릴적부터 부모가 돈 들이부으며 갖은 정성을 다해야만
서울대나 의대 가능하다구 다들 그러는데...
오로지 혼자 힘으로...
듣기만 해도 기특하고 제맘이 뿌듯하네요.
그런 의지와 정신력 그리고 좋은 머리라면 무슨 일을 한들 성공못하겠어요.
예전에 누가 그러더라구요.
혼자 힘으로 공부한 아이들은 부모가 다 씹어서 멕여주는 밥 받아먹듯 공부해서 대학 들어온 애들하고
차원이 다르다구..
너무 축하드리구요 그리고 부러워요.저두 이제 겨우 예비학부모지만 이런 분들 교훈 삼아 잘 키워보구 싶어요59. ..
'06.2.3 3:26 PM (220.74.xxx.89)저 예전에 남자친구가 서울대 자연대 대학원까지 갔다가..
물론 등록금은 장학금으로 다녔구요..
다시 수능봐서 의대 들어갔습니다..
예전에 자연대 다닐때보다 훨씬 자신감있더군요..
저도 그어릴적 지방대 의대라도 안간거 엄청 후회 됩니다.60. 집안이 어렵다구요?
'06.2.3 3:41 PM (220.118.xxx.221)그럴수록 의대 가야된다고 봅니다. 집안에 의사 교사 두루 있지만 사는수준이 달라요.
할머니가 삼촌한테 올인해서 어렵게 의사가 되었는데 집안에 의사 한명이 있는게 경제적인 부분 뿐만아니라 그 뒤 파급효과가 커요.
삼촌 아이들은 물론이고 다른 사촌들까지 꿈이 의사가 되었고 지금 다들 의대, 한의대 다니고 있어요.
그리고 여자조카라니까 더더욱 의대 가야 합니다.
여자교사들 시집잘 간다지만 자세히 보면 남편 놀고 있는 경우 많아요. 여의사는 보통 의사랑 결혼하쟎아요. 부부의사치고 못사는 사람 못봤어요.
집안을 일으키려면 무조건 의대가야 해요. 그 정도 반듯한 아이라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하리라 생각됩니다.61. 직업상담사
'06.2.3 4:00 PM (210.96.xxx.37)저두 답글쓰려구 로긴했습니다.
현직은 아니지만 직업상담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공부하면서 보니까 나도 고등학교나 대학때 진로상담을 제대로 받았으면 훨씬
현명한 판단을 하며 사회생활을 할 수 있었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남아요.
여기 많은 분들이 의대를 추천하시는데, 너무 여러글들 보여주며 본인을 혼란스럽게 하는건
좋지 않을것 같습니다. 본인의 판단력도 있겠지만, 항상 포기한쪽이 아쉬워지는 법이거든요.
단, 저는 꼭 의대를 권하고 싶지는 않아요. 의대도 몇년안에 의학전문대학원으로 바뀌는 추세고
집안형편어렵다면 수학교육과 다니거나 나와서 돈 벌면서(과외를해도 꽤 벌수 있겠죠 학벌이 좋으니)
의대 진정 가고 싶으면 그때 대학원 들어가도 늦지 않을듯합니다.
본인의 의지가 꼭 의대!! 라면 모를까... 아니라면요.
저는 한편으론 장학금대준다는 학교에 나중에 유학, 교수직 보장 문제에 대해서 한번 짚고 넘어가면
어떨까하는 생각도 드네요. 부산대가 국립인가요? 그럼 어렵나요?? 아무튼...
본인의 진로에 대해 나이든 어른이 강요아닌 강요를 하지는 말았으면 좋겠구요...
또 형편에 너무 눌리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뜻이 있는 곳에 반드시 길이 있는 법이니까...
그렇게 격려해주시기 바래요...62. 인하대의대
'06.2.3 4:24 PM (61.104.xxx.113)무조건 가야한다에 한표요!!
서울대,연고대나온 교사보다(제주변사람들이니 오해마시길 부탁드려요)
인하대보다 훨씬 컷트라인 낮은 지방대 의사들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잘 살고 있답니다.
집안 형편 어려웠던 의사친구들이 생활력도 강하더군요..
부모님 생활비 다 대고 형제들도 도와주는 의사들이 주변에 많습니다.
개원해서 열심히하면 환자들이 많이찾고 돈도 잘 벌더군요..
서울대나와서 교사가 되어도 어려운 집안살림 도움주기는 힘들잖아요..63. .
'06.2.3 4:40 PM (218.236.xxx.69)의대 한표 던지고 갑니다.
여자애라면 더더욱.
자기발전 잘해서 열심히 하면 나머지것들은 저절로 따라옵디다.64. 저 인하대...
'06.2.3 5:29 PM (219.251.xxx.125)답글 달려고 로그인 했어요. 저 인하대 의대 추천합니다. 저 인하대 출신이구요. 의대 출신은 아닌데 입학할 때 계열 차석이라 4년,대학원 2년 장학금 받고 다녔어요. 저 다닐때 같은 장학금 혜택 받는 학생끼리 모임이 있었는데 의대학생들 정말 많았어요. 인문자연계열은 수능2%, 의대는 1%면 저런 조건으로 학교 다닐 수 있었거든요. 조카한테 학교 입학관리과에 전화해서 장학금은 해당 사항없는지 물어보라 하세요. 저도 ars만 들었을 때는 몰랐는데 합격통지서 받으러 가서야 알았어요. 그래서 재수하려다 그냥 다녔지요^^;
그리고 학자금 대출이라는게 있어서 10년 유예 뭐 이런게 있어 주변 친구들이 받았던 걸로 기억해요. 학교 다닐 동안 대출 받아 졸업 후 몇 년 후부터 갚으면 되는 시스템인데(횟수 제한은 있었던 것 같네요) 입학금은 우선 마련해서 입학을 시키고 그 다음에 그런 저런 장학금 제도를 알아보는게 좋을 것 같아요. 인하대 장학금 꽤 많은 편이거든요. kal장학금도 있구요.
서울대도 좋은데 사대라면 저는 인하대 의대가 더 낫다는데 한 표입니다.65. 분명한것은
'06.2.3 5:39 PM (203.248.xxx.14)이 셋중 부산대는 절대 선택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제 주위에 수능 고득점(전국 몇십등내) 으로 서울 중위권대 4년전액 등록금면제에 대학측에서
한달에 얼마만큼 보조금주고, 향후 유학,교수보장 다해주고 갔지만, 결국은 후회하고
적응하지 못했습니다..물론 학교의 약속도 물거품이었고요.
학교는 단지 입학생중 고득점생을 받았다는 학교 선전에 이용만 당했고, 그이후로는 유능한 학생을
사후관리 해주지 않더라구요.
서울대정도만 가면 충분히 장학금 받으며 학비 걱정없이 아르바이트도 수월합니다.
단언컨데, 절대 학비가 없어서 졸업하지 못하지도 않을 것이고, 그 실력으로 임용시험에 붙지
않을리도 없죠.
하지만 실리로 따진다면 인하대지만 의대로 괜찮습니다.
요새 의대는예전과 달리 어떤 지방의대라도 서울대 갈 성적입니다.66. 위험한 생각
'06.2.3 6:03 PM (220.126.xxx.129)만약 조카가 의대가 가고 싶긴 한데, 집안 사정봐서 국립대로 가고자 한다면
전 의대를 가라고 해 주고 싶어요.
혼자 잘 해온 조카니 아마 의대가서도 잘 할수 있을거예요.
그런데, 몇몇 댓글 다신 분들께서도 잠깐씩 언급하시는 말씀이지만
의사가 수입이 좋아서 훨씬 좋고, 집안 일으키는데 도움이 된다는 생각,
그리고 집안에서 나중에 의사되면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겠지 하는 생각은
버리셔야 합니다.
조카가 남자라면 소위말하는 '개천의 용'이 되잖아요.
'개천의 용'이 되어서 괴로운 의사들 남자만 그런것 아니예요.
여자 의사들도 집안에서 거는 기대때문에 결혼하고도
본인은 편히 살지도 못하고 친정, 시집 치닥거리 하느라
늙는 경우도 많아요.
그런 생각을 할 경우 가족은 결국 짐이 되지요.
안좋은 시나리오를 꾸며보자면
님의 조카가 집안에서 하는 반대를 무릅쓰고 의대를 가서
혼자서 아르바이트 뛰고 해서 겨우 졸업하고 수련 마치고 했는데,
나중에 집에서 '그래도 네 형편이 제일 좋으니 제가 좀 집안의 기둥이 되어다오'
하면서 부담을 준다면 아무리 착한 조카라고 슬슬 가족들이 짐으로 여겨지게 됩니다.
조카도 늘 맘이 무겁고요.
의대를 가더라도 집안에서는 그저 '기특하다, 장하다.'이렇게 정도 생각해야죠.
그리고, 의사 수입요, 집안 도움 없이 혼자 일어서서는요,
집안의 기둥이 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제 남편이 그래서 제가 압니다. 다행히 시집, 친정에서 우리 하나만이라도
잘 살길 바래 주셔서 힘이 덜 들지만
안그런 동료들은 정말 힘듭니다.
그리고 그런 집일 수록 의사 수입을 몇 배로 보시더라구요.
위의 댓글 중 집안에 의사 만들면 든든하다는 말씀들이 있어서
우려가 되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67. 답답해서 또 로긴!
'06.2.3 7:53 PM (218.50.xxx.175)여학생이었군요... 저는 남학생인 줄 알았어요...
하지만 선택엔 변동없습니다.
여학생이기 때문에 가족과 떨어져서도 흔들림없이
학업에 더욱 더 전념할 수 있을겁니다.
물론 힘든 점.. 많을거예요.
하지만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공부인데
당연히 힘들어야지요...
이렇게 소모적인 고민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도 세상을 조금 더 살아 본(원글님 조카보다) 사람들의
진심어린 조언에는 뭔가 가치가 있을 겁니다.
위에 어느 분 말씀처럼 여기 좌악 달린 댓글-
프린팅해서 반드시 보여주세요!
의대예요.
반드시...
후회하십니다.
그것도 땅을 치며 대성통곡하며...
그 때는 이미 때가 늦어요...68. 요즘은
'06.2.3 9:00 PM (59.11.xxx.90)전국 의대 한 바퀴 땡 찍고 그 담부터 서울대 상위과 시작된다고 들은 것 같네요.
역시 직업은.. 의사가 가장 나은 것 같습니다. 아무리 개원의 10프로는 폐원한다..그래도 말입니다.
여자라면 더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저도 서울대 무지 좋아했던 사람이지만 서울대 경제학과. 화공학과 나온 제 사촌오빠들이 지금 40넘을 때까지 고생하며 이일 저일 전전하는 것을 볼 때 서울대가 무슨 소용이 있나 싶네요. 그 오빠들 대학 다닐 때와 장가갈 때 정말 최고킹카였었는데... 사는 것은 연대 나온 울 남편이 훨 낫습니다. 서울대 나와서 성공한 분들도 많이 주위에 있지만 주로 법대 출신들이 많이 성공하는 것 같구요.. 정말 서울대의 끗발은
학생 때가 최고인 것 같아요. 서울대 마크가 그려진 연습장만 써도 기분이 날아갈 것 같고..
(저는 상관도 없는 사람이 서울대 연습장 얻어썼네요..거기다 공부하면 나도 서울대 갈 줄 알고...-.-;;;)69. airing
'06.2.3 10:06 PM (61.76.xxx.65)저같으면 인하대 의대
70. ^^
'06.2.3 10:08 PM (59.187.xxx.8)저도 인하대 의대 권하고 싶습니다.
송도신도시에 들어올 외국병원 주협력병원이 인하대의대인걸로 알고 있어서..괜찮은거 같더라구요.
글구 제 친구중에 인천출신들이 많은데..꼭 의대아니여도..인천에선 인하대를 매우 쳐준답니다.
나중에 인천에 개업하셔도 무난할듯.
무엇보다 가장 하고 싶어한다는 점이 또 중요하구요.
근데 참고사항으로요..제 친구가 서울대사대다녔는데..학점이 아무리 낮아도 거의 꼴찌까지 장학금 혜택이 돌아간다고 하더라구요. 전액은 아니라고 하긴 했지만..4년간 꼬박다내고 다닌 저로써는..뭐..^^;
많이 부럽더라구요. 저희학교는 1.2.3.등정도만 간신히 주는정도 였거든요.
인하대 장학금 정책도 알아보시구 좋은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무엇보다 돈보다..따뜻한 마음의 사람이 된다면..무얼가져도 행복해할줄 아는 사람이 된다면..좋을듯.71. 아이가
'06.2.4 1:39 AM (204.193.xxx.8)가고 싶어하는데로 보내세요. 모두 메리트가 있네요.
주위 사람들은 자신이 하지 않은 일이기 때문에 '그걸 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라는
막연한 후회나 아쉬움이 있어서 그 중 한쪽이 더 나아 보일 수 있습니다.
혹은 살면서 그것만을 했기 때문에 이게 제일 좋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요.
연봉높은 대기업사원이나 원했던 교사가 되어보니 의대가서 의사가 될걸 그랬네하시는 분도 보았고
의사가 되어보니 대기업사원이나 교사가 얼마나 부러운지 모르겠다고 하시는 분도 보았습니다.
입시때에는 부모보다 본인이 어느 결정이 나은건지 가장 잘 알지요.
제가 겪어 봐서 압니다.
원하는 곳을 가게 하세요. 후회해도 본인이 하고 성공해도 본인이 합니다.72. 저 교사요
'06.2.4 2:48 AM (220.85.xxx.113)서울대 가면 특히 수학교육과니까 아르바이트 걱정 없구요.
서울대는 등록금도 싸서 괜찮아요.
대학생활하면서 과외 아르바이트 2개는 충분히 할 수 있고요. (제 경험)
나중에 독한 마음 먹으면 임용고시도 다 패스하게 되어 있답니다.
교사... 인물만 따라준다면(이게 포인트) 엄청난 선자리... 많이 들어옵니다.
... 속물이라 하지 마세요. 다들 의대 따지시는 것도 다 돈 때문이죠?
굳이 돈과 사회적 지위 때문에 의대만을 추천하신다면, 교사도 그리 나쁘지 않다는 얘기를 하고픈 거예요.
변호사, 의사, 카이스트 박사, 뭐 이런 사람들 줄줄이 다 결혼할 수 있어요.
(... 아... 전 그럼에도 회사원이랑 소박하게 삽니다. ^^;)
본인이 성공하려면 인하대 의대를 가라 하고 싶군요.
이 모든 것은 본인이 하고 싶은대로 해야 하지 않을까요?
서울대 타이틀 달고(중요하지요), 교사직업을 달지.
의사라는 전문직으로 살고 싶은지...
저는 정보만 제공.73. 진진
'06.2.4 10:51 AM (125.189.xxx.8)전 원래 대전 살았는데요. 인하대의대 다니는 여학생인데요.
집안 형편이 안 좋으시다면, 더욱 의대 가시는게 좋겠네요.
더 뒷일을 봤을때요. 게다가 의사가 하고 싶으시다면 더욱 더요.
저희 동기들도 부산이 원래 집인 친구들도 많고요.
학교 기숙사도 이번에 새로 지어서 기숙사 들어오기도 쉬울것같고요.
저도 기숙사에 오래 살았는데요. 처음 등록금 정부에서 빌려주는 학자금 융자 하고
기숙사에 살면서 식비도 같이 해결하고, 예과 때 과외 해서 생활비는 댈수 있고요.
공부열심히 해서, 등록금은 장학금 받고, 안되면 융자하고 그럼 괜찮아요.
게다가 저희 학교도 올해 신입생이 마지막으로 뽑는 걸로 알고있는데,
나중에 다시 의대를 다니고 싶다고 해서 전문대학원 제도 로 바뀌니 다시 들어오긴 힘드니까요.
내년에 신입생으로 얼굴 보면 좋겠네요 ^^74. 에구
'06.2.4 11:42 AM (220.127.xxx.205)장문의 글 다 날라갔네요, 다시 쓸께요^^;; 오로지 조카분이 기특한 마음에 ... ㅋ
집안 식구들중 교사가 참 많아요, 가까이에 언니랑 형부만 봐도 큰 돈에 대한 욕심 없이 지방에서 안정되게 사실 생각이시면 괜찮아요...
다만, 교사로서의 사명감, 보람, 소명의식 이런 것들을 유지하시기엔 요즘 학부모와 학생, 그리고 교사사회 자체에서도 주변에서 마구 흔들어댈 거예요...
상처 받지 마시고 초심을 잃지 마시길 당부드려요, 경제적으로도 큰 욕심 없으시다면 괜찮아요
그런데, 교사는 거의 교사를 만나게 되지 변호사나 의사 남편을 둔 경우는 제 주변엔 한 학교에 두세분 정도밖에...
중매로 들어오는 건, 거의 부모의 사회적 지위와 재력에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기 때문에 조카분의 경우 서울대 나온 없는 집(죄송합니다, 뚜쟁이들의 표현을 빌리자면요) 장녀라는 조건이 그리 좋게 작용하진 않을거예요
변호사, 의사 집안에서 선봐서 들이고 싶어하는 며느리는, 아예 의사, 약사, 하다못해 간호사(학벌있고 3차병원에서 돈 많이 받는 수준의)같은 의료진 아니면 직업이 변변찮더라도 아니 없더라도 부모가 돈이 무지 많은 그래서 자기 아들 개업할때나 집 얻을때 도와주실 수 있는 사돈을 바라는 경우가 대부분이예요, 연애결혼 말고 선인 경우엔요...
이건 뭐 나중 얘기긴 하지만, 그런 추세라는 걸 말씀드리고 싶어요
의사도 마찬가지예요, 아픈 사람 치료해주고 보람 느끼시려는 순수한 마음을 잃지 않도록 노력하셔야 해요
저희 남편, 의사인데, 처음 결혼한다고 했을때 교사집안인 저희 친정에서나 주변 사람들도 다들 잘 됐다고 좋아라 하셨지만, 레지던트끝나고 군의관하면서 결혼후 6년째 이사다니며 박봉으로 살다보니 친정에서도 집안 행사때 저희보고 너흰 어려우니까 조금만 내렴~ 하신답니다^^;;
남자 의사인 경우 군대가 3년이라서 30대 중반이 되어야만 본격적인 취직이나 개업을 하게 되구요
그 전까진 부모님 재력이 아니면 빚으로 살아야 되요..
저흰 양쪽 부모님 모두 재력가가 아니셔서 저희가 맞벌이하면서 모은 돈 몇 천이 전재산이지만, 부모가 집 사주고 차 사주고 시작한 의사들 가정은 군의관이라도 늘 호텔 패키지 여행하고 제주도로 장인이랑 골프치러 가고... 천지차이예요
여자의사는 군대가 없으니까 빠른 편이죠, 산부인과나 피부과처럼 메리트 있는 과도 있구요
본인 인생이니 맡겨주시되 집안 형편때문에 부산대를 선택한다던가 하는 우를 범하지 않길 바래봐요
의대에 뜻이 없는 게 아닌데 집안땜에 고민한다면 용기 북돋워 주시길....
다만 미래에 경제적 도움을 친척들에게 줄 거라는 막연한 기대는 버리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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