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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건 다 지아빠 닮아서..... 커컥!!!

뒷골 띵 조회수 : 909
작성일 : 2006-02-03 06:52:58
시어머님 혼자되시고 이것저것 행여 외로우실까봐 신경써 드리는데
이젠 좀 나아지셨는지 예전모습으로 돌아오시네요
이번 설에도 별 일 아닌데 다녀온 후 내내 맘이 좋지 않아요

내딴에는 아이들 커가는 모습 공유하고 싶어서
변하는 모습에 대해서 말 하곤 합니다
어머님 @@이가 이걸 잘해요 저걸 잘해요...
하면 당연한 말이겠지만
지 아빠가 그랬거든...
뭐만 좋은것 있다 싶으면 다 지아빠가 그랬다 하고
쉬를 늦게 가린다거나 말이 늦다거나 동생 찌찌에 관심이 생겼다거나 하는건 죄다
우리애들은 안그랬는데...입니다....
한두번도 아니고 매번 그런식이네요...
한번이라도 애들은 다 그렇게 크는 거고 행여 걱정마라 뭐...그런말 절대 없고요
무슨 편가르기도 아니고 항상 우리애들은 그렇게 안컷다 이네요..
참...웃긴게 울 어머님 일 하셨거든여
시외할머님이 키우신걸로 아는데 만날 그러세요...

그리고 또하나는 결혼한지 만5년 되었는데
어머님이랑 전부치는데 그러시는 거에요
세간살이 사느라고 돈을 많이 못모았다고...
??????? 이게 왠 뚱딴지 같은 소린지...
말을 아주 교묘하게 하셔서 혹시 이런뜻이세요 물으면 아니다  하고 피해갈 수 있는
요지가 있는 말씀이었는데
우리 집살때 친정에선 한푼 안도와주셨거든여...
항상 그게 맘에 걸렸었는데.... 김치냉장고랑 쇼파랑 친정에서 안해오고
아기아빠 돈으로 샀다는 말처럼 들리더라구요...
자격지심일까요???
항상 전화에 대고서는 네가 살림을 잘해서 집샀다...뭐 그러셨었는데
속마음은 아니셨나봐요...

뭐....별거 아닌 일 일수도 있고...그냥 맘 편하게 넘기면 그만일 말 일수도 있을겁니다
근데.....뭐 먹고 언친것 같이 답답하고 기분이 좋지 않아요...
IP : 125.178.xxx.3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서..
    '06.2.3 7:48 AM (218.144.xxx.75)

    시어머니와 점점 말 안 섞게 되는 거죠.
    얼마전에 친정 엄마가 올케한테 '우리애들은 안그랬는데' 그말 하다가 아빠랑 저한테 말 많이 들었었어요.
    우리 엄마도 시어머니더군요.

  • 2. 시어머니들께선...
    '06.2.3 8:57 AM (211.221.xxx.83)

    공통적으로 그러신 것 같아요...
    저도 시댁에 갈때 마다 항상 들어요...
    유일하게 아빠 안닮은 건 욕심 많은거...그럼 그건 나 닮았다는 건가?
    첨엔 좀 맘에 걸렸지만 지금은 그려러니 합니다...
    내가 아기를 이뻐하는 것처럼 어머니께서도 신랑을 그렇게 이뻐하셨기에,,,엄마의 맘으로 이해합니다...

  • 3. ㅡ.ㅡ^
    '06.2.3 9:49 AM (211.207.xxx.87)

    일부러 로그인 했네요
    저희 시집은 한술 더 뜨거든요
    딸아이가 한 인물 하는건 고모 닮아서 그렇고
    아들녀석 왼손잡이인건 큰아버지 닮았답니다... 허걱~~`
    진짜 황당 하지 않나요?
    울 남편 완전 대접 못받고 산거 다 티납니다 ㅠ..ㅠ

  • 4. **
    '06.2.3 9:49 AM (220.126.xxx.129)

    저희 시어머니도 그러신데, 저희 친정에 가면 제 친정 부모님도, 좋은 것은 지 엄마 닮아서 그렇다고 하고 안좋은 것은 옛날에 우리 아이들(아이 엄마인 당신 딸및 아이 외삼촌들인 당신 아들들)은 안그랬는데 그러시거든요. 꼭 같으세요. 팔이 안으로 굽기 마련이니.

  • 5. ㅠㅠ
    '06.2.3 10:07 AM (211.253.xxx.36)

    울 시누이들(3명) 아이들이 만만치 않습니다.
    울 아들들도 약간씩 닮아 가더군요. 해서 결론은 시누남편들과 제가 한편이 되서
    원래 이 집안이 그런갑다 합니다. 시어머니 아무말 못하십니다...
    (제가 먼저 어머님께 말합니다. "어머님, 저 클때는 안 그랬다는데 쟤가 누굴 닮았을까요?)

  • 6. 저희 시어머니
    '06.2.3 11:52 AM (58.120.xxx.229)

    예전에 아이들 어릴적에
    손자들이 공부못하기만하면 며느리 쫒아 내버린다고 악담을 계속하시던 분이
    (맨날자기네 자식들은 공부 엄청잘했답니다 ㅋㅋ)
    손자들이 잘해내니까
    얼마전 남편에게
    옛날 네가 그렇게 공부안하고 놀기만하더니
    네 자식들이 공부잘해서 너 원도 없겟다 ..
    하시더랍니다
    저요 시어머니의 악담 이십년들은지라
    인제는요
    어머니 애비가 좀만 머리가 좋았으면
    손자들이 더 잘했을텐데 속상해요 합니다
    우리 어머님 안타까운 표정으로 잠시 침묵하십니다 ㅋㅋㅋ
    가슴에 못박는 말씀 안하실 정도면
    무한반복 구간 테이프돌아가는구나하고 그냥 넘기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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