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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꾼에게 속지 않게 다시 한번 교육들어갑니다.

속지맙시다 조회수 : 2,033
작성일 : 2006-02-02 14:44:17
남편이 퇴근후 집으로 걸어오는데 멋진 외제차가 서더니  사장님 하고 부르더래요.
길을 물으려나보다 하고 섯더니 어떤댁에 골프채를 선물하려고 가지고 왔는데 이사를 하셨다나
그래서 사장님께서 골프치시면 쓰시고 저희 술값으로 얼마만 달라 하더래요
아직도 이런 수법이 통하나요?
울 남편이 그리 어리숙해 보이는지?
오늘 저녁 남편들 교육들어가시라구요.
IP : 220.117.xxx.17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전에
    '06.2.2 2:57 PM (211.42.xxx.225)

    생선에서 골프채로 고급화되었군요ㅠ.ㅠ

  • 2. ^__^
    '06.2.2 3:07 PM (210.90.xxx.25)

    전형적인 네다바이 수법이네요...
    몇년전에는 '폰 사가세요.. 하고 신모델 핸드폰 박스에 돌덩이 넣어 팔기'
    '노트북 거의 새것인데 반값에 사가요... 라고 잘 작동되는거 보여줘놓고 실제로는 쓰레기 노트북 주기' 등이 주를 이루었는데 이제는 골프채로 바뀌었나보네요.. --;;;;

    공통점은 "휴대하기 편한 고가 물건을 길에서 멀쩡해보이는 사람이 정상가보다 훨씬 싸게 판다는 것"인데.. 외제차에 골프채라... 조심해야죠^^

  • 3. 삐삐
    '06.2.2 3:57 PM (218.156.xxx.225)

    제남편은 골프안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왜그리 세상에 사기꾼들이 많은지 무서워요

  • 4. 강두선
    '06.2.2 3:59 PM (61.79.xxx.116)

    ㅎㅎ~
    제 동생 예전에 생선 그렇게 사기당하고 몇 날을 두고 억울해서 징징~ 거렸다는...

  • 5. ㅋㅋ
    '06.2.2 4:03 PM (210.96.xxx.37)

    ㅋㅋ~ 저 재작년에 순진하게 굴비사기에 넘어갔던적 있답니다. 아직도 남편이 놀려요...
    근데, 이젠 남편들 당할 차례가 왔군요. 세상 무섭네요...

  • 6. 울오빤...
    '06.2.2 6:34 PM (210.106.xxx.10)

    순진한 울오빠~`
    어무이 밍크사드리겠다는 일념하에 토끼털인지 개털인지 가지고 사기치는 넘한테
    걸릴 뻔 하다가 순간 이상해서 저한테 전화했드랬지요...
    제가 절대 아니니까 조용히 집으로 들어오라 해서
    됐다하고 들어왔지만서도 세상에 왜키 못된 넘들이 많은지...

  • 7. 히히..
    '06.2.2 7:30 PM (202.136.xxx.7)

    예전에 제 친구 남편이 그렇게 길에서 생선을 사가지고 와서..부인에게 자랑..
    부인이 '그거 사기당한거다' 얘기했더니
    끝끝내 인정치 않아서..부부싸움 직전까지 갔다는..제친구 답답해 죽을라고 하고..
    그 남편...그런일 바로 잡으시는 <검사>라지요...^^;;;

  • 8. 사기꾼
    '06.2.2 7:50 PM (218.39.xxx.253)

    참 품목 돌려가며 여러가지로 사고치고 다니네요...
    저 99년도에 생선2박스 샀었는데..가재미 한박스하고,,또 한박스는 생각이 안나는데..
    그런데 지금도 좀 신기한게...가재미가 정말 백화점선물용 처럼 너무 크고 좋아보였는데..
    먹어보니 썩은맛...헉.. 아직도 미스테리예요...그 좋은땟깔이....

  • 9. ㅋㅋ
    '06.2.2 8:06 PM (211.54.xxx.110)

    제 친구 남편은 어느날 가스레인지를 하나 들고 왔는데, 프로판가스가 아니라 도시가스용 가스레인지라고 하며, 최고급이라고 해서 사왔더래요.ㅋㅋㅋ
    일반 가스레인지인데...제 친구 남편은 참 귀가 얇아서...순진하지만 내 친구 고생좀 하겠다고 생각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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