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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을 잘 못입는 남자친구....
남자친구는 이제 21살됬구요.
사귄지 거의 2년 다 되가네요
남자친구는 다 좋은데, 나이에맞게 옷을 잘
못입는편이에요.
21살이면 한창 멋부리고 그럴텐데
자긴 또 멋부리고 옷 잘입엇다고 생각하겟지만
너무 아저씨틱하게 입어서 솔직히 같이다니면 좀 그랬거든요..
같이 쇼핑하면서 옷을사는게 나을런지..
어떻게하는게 좋을까요
1. 하핫
'06.2.2 11:10 AM (222.112.xxx.48)마치 야후 광고같아요^^ 울 엄만 날 귀엽다 하는데 왜 난 맨날 퇴짜인거지~ 이 광고요~
저도(이젠 결혼했지만) 연애시절에 남친이 느무 옷 못입는게(아예 옷을 잘 챙겨입어야 한다는 개념이 없고 벗고 다니지만 않음 됬지!의 원숭이 수준-_-)이라서 몇번정도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잘 어울리게-본인과 안다니고 사이즈를 살짝살짝 알아낸다음-사입혔더니 스스로 그 입은 폼이 거울을 봐도 멋지고 주변 사람들도 오 멋있는데 라고 해줘서 조금씩 변해가더라구요. 지금도 둘 다 폼나게 좋은옷 사입는건 아닌데 있는 옷 중에서 나름대로 위아래 색 정도는 맞춰입으려고 노력하더라구요. 근데 좀 어리셔서 옷을 몽땅 사주실 여력이 안되실거 같은데, 그럴때는 당연 같이 쇼핑이지요! (단 너무 이것도 사라 저것도 사라 하면 경제적부담+쇼핑 싫어하는 남자분일경우 더욱 상황 악화!가 되버리니, 어느날을 정해서 오늘은 백화점에서 패션쇼 할꺼야! 하면서 하나도 안사고 입어만 본다!! 컨셉으로 아이쇼핑을 하세요. 멋진 옷 입혀놓으면 사람이 달라보인다! 라는걸 입혀서 체험시켜야 변하기 시작합니다..)2. 저도..
'06.2.2 11:34 AM (218.144.xxx.93)남편이랑 연애했는데 이남자가 옷을 너무 아저씨틱하게 입고 나오는게 참 싫었어요.
180에 얼굴 잘생기고 학교도 좋고... 그런데 휴~~
정말 처음 몇달은 내 친구들에게 소개하기에 옷차림이며 안경이며 너무 촌스러운겁니다.
제가 미술 전공이라 친구들도 다들 한 세련했었거든요.
100일 선물부터 시작해서 계속 옷으로 일관했어요.
나중에 안경까지 바꾸고 나니... 자신도 놀라더군요.
지금은 옷장열고 코디를 스스로 하는데 어찌나 잘하는지... 하산한지 오래되었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