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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떼부리는 아이.. 좋은 처방 있으면 알려주세요..
직장맘이라 친정엄마가 키워주시는데 퇴근후 가면 별일 아닐걸로 고집부리고 떼부리는고 있는걸 보면
엄마,아빠 볼 면목도 없고 정말 속상해요.
요즘에 체크리스트를 붙여 놓고 잘 할때마다 칭찬스티커를 붙여주고 있어요. 며칠동안은 잘 하더니
이젠 별 소용도 없어요.
한참 떼 부릴 시기라서 1년정보만 지나면 떼 안부릴까요?
직장일로 지쳐오면 아이까지 힘들게 하니 우울증이 생길 것 같아요.
퇴근후 오자마자 아이를 안아주고 잘 해 주려는데도 아이가 제맘을 너무 몰라주는 것 같아요.
주말에는 주로 밖에서 아이공연과 나들이로 시간을 할애하고 있어요. 집에 있으면 서로 힘들어서요.
얼마나 더 크면 떼 부리는게 나아질까요?
1. 잠오나공주
'06.2.2 9:01 AM (59.5.xxx.85)아이가 몰라줘도 꾸준히 사랑해주면 언젠간 바뀔거 같아요..
할머니 할아버지가 너무 잘해주셔서 떼부릴 수도 있겠네요..
저도 어릴 때, 무서운 어른들한테는 떼 안부리고 받아주는 어른들한테만 떼부렸던거 같아요..
떼를 받아주면 떼는 느는거 같구요..
떼부릴때는 혼내고 원하는게 있으면 말로 하라고 얘기하고..
떼 안부릴때는 칭찬해주고 원하는 것도 들어주고 하면 좋아지지 않을까요??
엄마도 떼 많이 부린날은 한번 안아주고
떼 안부린 날은 더 꼬옥 더 많이 안아주고 하면 아이가 좋아지지 않을까요?
애를 안키워봐서 너무 말로만 하는것 같기도 하고..2. ....
'06.2.2 9:23 AM (221.138.xxx.143)다섯살이면?아이의 머리는 이미 어른 꼭대기에 있다고 보면 됩니다.
떼란게 통하니까 씁니다.
전업이 아니시고 어른들 도움 받고 계신다니 더 답 찾기가 쉽지 않을듯...
되고 안되고의 선이 분명 하면 아이들은 떼란걸 안부리거든요3. 일관성
'06.2.2 9:42 AM (210.221.xxx.103)맞벌이 하시니 엄마 아빠 볼 시간이 없어서
애정을 확인하려고 그러는 거 같아요..
그래도
냉정하게...안된다 규칙이 있어야 해요..
잡으셔야 해요 다섯살이면...친척 아이 이번 명절에 보니 무조건 우는 걸로
어른들 휘어잡드라구요..
별일도 아닌데
자기에게 덜 친절하게 말하면 그러는 거 같아요.
할머니랑 놀자고 칭얼대서
그냥 할머니 힘들어 저리 가서 놀아 했는데
질질짜더니 할머니가 결국 아무 대응도 안 하시자
(누워계시고 힘들다고 안 일어나신 것 뿐.혼낸 것도 아니고.)
자기가 자기 속을 긁어 울다가 나중엔 토하더라구요..
애 엄마는 어쩔 줄 몰라 하는데
애 맡기고 일하느라 그런 걸 본적이 없으니
그 할머니 여러번 경험 있으신지 들은 척도 안하시더구만요..
나중에 살작 여쭤보니 자주 그런 대요..
그러다 혼자 쓰러져 자고...요즘엔 포기했는지 횟수가 그나마 줄은 거라네요..
할머니가 다 들어주고 하다
상황이 안되서 어쩌다 안하면 한번씩 그런대요..
어른들 입장도 이해시켜야 하는데 안되면 무시하시는 수밖에
통하니까 떼쓴다는 윗분 말씀엔 동감입니다.
언제까지 가냐고요..
지금 안잡으시면 평생 갑니다..
먹을 거 내놔라 ...돈내놔라......
이거 해줘 저거도 사줘....무섭겠지만 사실이에요..4. 좋은 생각
'06.2.2 10:09 AM (203.247.xxx.51)그냥 지나치지 않고 의견주셔서 감사합니다. 퇴근후 잠시 보는것도 이리 힘든데... 종일 같이 계시는 주부들이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5. 상1206
'06.2.2 11:10 AM (219.241.xxx.9)떼쓰고 울면 무조건 모른척하세요.
울다가 죽는 일은(좀 과격하지만) 없답니다.
물론 일관성님말씀처럼 토하거나 마구마구 팔다리를 휘둘러 제끼는 경우도 있지만
걍 냅둬라입니다.
그래봤자 지가 손해니까요.
머리를 벽에 밖는 다던지(지가 망치인줄 아나)하면
어떤분은 벽 전체에 스폰지를 둘러놨데요.
다치지 않게
나중에는 장농이랑 하여튼 이런데도 밖아서 아예 모서리랑 현관까지
다 둘러버렸다는군요.
나중에 남의 집에 가서도 밖았는데 집에선 안아팠는데 여기서 밖으니
뜻밖에 아픔이!!!!ㅎㅎㅎ 고쳤다는군요.
물론 모른척하구요.
저희집 아이도 아빠만 있으면 말 절대로 안듣습니다.
아빠가 오냐오냐 스탈이여서
그런데 얼마전부터 아빠도 모른척 하더라구요.
오히려 한소리 하던데요.
너무 오래 운다 하구요.
한 20분 자지러지게 울다가 체력이 딸리니 포기하더군요.
참고로 저는 울면서 말하면
안들려요, 무슨소리인지 모르겠어요.
울면서 말하면 몰라요. 하고 철저하게 모른척 합니다.
그럼 지가 스스로 그치고 안정될데까지 조절했다가 말합니다.
아이들 자~알 압니다.
좀 모질게 나가시는게 좋아요.
저도 계모 스탈이여서 만약 어른들한테 바보라던지 죽어라던지 하여튼
안좋은 말 쓰면 심할때는 입을 살짝 한대 때려줍니다.
충격요법!! 절대로 뺨은 안때립니다.
절대로 안넘어 갑니다.
제가 모질게 한다는거 잘 알지만 지금 잡지 않으면 이게 안좋은거란걸
아이는 모릅니다. 자연스럽게 계속하겠지요.
힘드시겠지만 아이를 위해서라고 마음 잡으시고 아이 고쳐주세요.
오히려 차분히 자기가 원하는걸 말하면 들어준다는걸 알아요.
떼쓰면 국물도 없읍니다.
해준다고 했다가도 안해줍니다.
너 떼썼지? 하면서요.
울고불고 하지만 포기합니다.
엄마가 한번 말 한건 취소안하기 땜시
대신 약속한건 들어주세요.
아이가 잊어도 엄마가 해주세요.
제 아이는 제가 손가락 걸고 한 약속은 지킨다는걸 알아서
욕심부리지 않습니다.
된다 안된다를 확실히 구분지으시고 해보세요.6. ..
'06.2.2 12:31 PM (221.157.xxx.17)저도 모른척한다에 한표!!..아무 소용없다는걸 아이가 느끼게 해줘야 합니다...
7. **
'06.2.2 10:47 PM (220.121.xxx.222)윗분들 말씀이 맞아요. 제가 제 3자 입장에서 보면 어른들이 아이 하나에게 휘둘리는 것이 눈에 보이는데, 당사자들은 잘 모르더라구요. 진짜 아이를 존종해서 아이에게 정답게 말해주는 것과
아이에게 휘둘리는 것은 차이가 나거든요.
어른이 어른답게 아이에게 권위를 보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결국 아이를 위한 길이구요.
전 다섯살짜리 둘째가 떼쓰면 모른척 합니다.
아니면 꿇어 앉게 합니다.
꿇어 앉기 싫다고 그것으로 또 떼쓰면
그떈 매도 듭니다.
어떨때는 벽 보고 서있기도 합니다.
이젠 떼 쓰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도 떼쓰면 울면서 이야기 하면 잘 들리지 않아서
도와 줄 수가 없어. 하면 다시 조용히 이야기 하게 됩니다.
부모가 되는 길은 끊임없이 도닦는 길인 것 같습니다.8. 좋은생각
'06.2.3 9:22 AM (203.247.xxx.51)정말 윗분들 말씀처럼 부모가 되는 길은 도닦는 길... 그말이 명언입니다.
내일부터 당장 실천해 봐야겠습니다.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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