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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사람에게 어떻게 대해야지 올바르게 처신하는 것일까요..

궁금 조회수 : 900
작성일 : 2006-02-02 01:18:16
나이차이 4년이라면은 얼마안되는것 같으면서도

막상 대화를 해보면은 내가 늙은건가?하는 생각도 들면서 세대차이를 느끼네요 ㅎㅎ

지금 제나이 31세 인데도 말이에요 ㅎㅎ

그런데 오늘은 동서되시는 분들께 한가지 궁금한점이 있어서요

제가 방금 위에서 말씀드린 세대차이가 느낀다는 ...우리 동서 얘기인데요...나이는 27살이고

공부도 많이했고 또 아직 공부를 하고있어요 그래서 그런지 성격이 많이 당당하고..

어르신들 계시는 자리에서도 자기의견 분명하게 또박또박 말을 하고 그러더군요...

이런 모습들이...좋게 보면은 자신감에 차있고 당당하게 보이는데...

나쁘게 보면은 좀 버릇없이 보이기도 하네요..ㅎㅎ

또한 제눈에 이렇게 보이는것이 당연한것인지 아님 저한테 문제가 있는것인지도 궁금하고요...

시동생이 좀...팔불출 스타일이에요^^;;

내여자밖에 모르고...물건 하나를 사도 먼저 여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또 배려하고...

여튼 이시대 최고의 신랑감이에요 돈도잘벌고 능력있고 성격좋고 인물좋고(허걱 너무 완벽하네요ㅡㅡ;)

근데 이런 시동생이 얼마전에 집에와서 이런얘기를 하더군요..

때는 저녁식사를 끝내고 과일을 먹으면서 식구들끼리 얘기를 하는 자리였어요(예비동서는 없었고요)

무슨 얘기끝에 이러더군요...

우리는 무슨 집안에 일년에 몇번있는 명절이라던가 아님 경조사때에...

미리 전날 올라와서 음식을 같이 장만을 한다던지 그런것은 같이 하지 못한다고요

물론 이해합니다..두사람다 공부하면서 돈을 벌고 있고 또 있는곳도 전라도 광주라서...많이 멀고요...

그러니 뭘 해오라고 하면은 우리가 거기에서 직접 해가지고 오겠다...그렇게 말을하는뎅....

신랑은 자기동생이 그렇게 말을하니..그래 너 편안한대로 해라 그러는데...

저는 왠지...이런말은 시동생이 하는것보다..나한테 **가 직접 하면은 더욱 좋을텐데....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평상시에 언니동생 하면서 아주 친하게 지내는 사이였거든요)

또한 저도 두사람이 지금 한참 바쁘고 중요한 시기라서 결혼을 하더라고 걍 내선에서 다 끝내야지

올라오라 마라 그런 부담은 주지말자 하고 진작에 생각을 하고 있었고요...

그래서 그런것일까요...어찌나 도련님의 그 말이 서운하던지요...

또 오늘은 이런일이 있었네요...장터에 보니 유미영님이 밥솥을 공구를 한다고 글이 올라왔길래...

도련님네 지금 한참 살림준비하고 잇는중이라서 혹시 샀나 싶어서 안샀으면은 챙겨줄려고 전화를했어요

신랑이 그런것은 동생한테 하지말고 직접 동서한테 해서 말을 해보라고 그러더라고요

그리고 자연스럽게 동서라고 호칭도 써주라고요 ㅎㅎ

그래서 저도 알았다고 하고 동서한테 전화를 걸었더니..시동생이 받더라고요

그러면서 하는말이 대뜸 무슨일 있어서 전화한 것이라고..그러더라고요...어찌나 민망하던지...

그래서 이러이러 해서 전화를 했다 아직 구입을 안했으면은 내가 내일 가격을 알아가지고 전화해 줄려고

구입했는지 안했는지 물어볼려고 했다하니.오늘 구입을 햇는데 다시 반품할수 잇으니 내일 다시 가격

알려달라고 그러고서 끊었어요...근데 또 기분이 참..이상하네요...

머라고 딱 이렇다하고 표현을 할수없는 기분이 들어요....좀 더럽기도 하고...

82에 계시는 동서분들..저같은 이런형님 별로인가요?ㅎㅎ 조언부탁드릴께요...
IP : 218.154.xxx.2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2.2 1:46 AM (211.44.xxx.216)

    제 생각엔 예비동서분보다는 시동생분이 오바하시는 것 같네요.
    자기가 모두 커버하겠다는 투철한 의지를 가진 오바맨...
    좋은일이든 싫은일이든 ...도움 또는 조언도 삼가한채 자기들끼리 살도록 냅두세요.

  • 2. 흐흐흐
    '06.2.2 2:20 AM (222.238.xxx.154)

    그런일 나서지 마세요.
    괜히 사고나서 비싸네 맘에 안드네 하면 좋은 마음으로 소개해준것도 불편하다니까요.
    사람맘이 다 내맘 같지 않아서 결과가 다른쪽으로 잘 가더라구요.
    그냥 두시고 자꾸 자기들 편의만 추구하면 가끔 ㄱㄱ주세요...^^

  • 3. 앨리스
    '06.2.2 2:33 AM (218.51.xxx.33)

    정답이 어디 있겠습니까만..
    아랫사람을 잘 다루는 방법중 하나가 아랫사람이 내게 맞추도록 하는게 아니고
    내가 아랫사람의 됨됨이나 재능을 잘 파악 내가 맞춰가는 방법이 진정한 리더의 자세라고 하네요.
    아랫사람은 네모난 사람인데 동그란 틀에 맞춰 쓴다면 억지스럽고 힘들고 결국 리더쉽도 의심받아 권위만 상하기 쉽지요.
    친자매처럼 오손도손 다정한 성격의 아랫동서 였다면 님과 더 잘 맞았을 수 있겠지만
    아니더라도 너무 노여워마시고 관대해지셔도 좋을 것 같은데요.
    집안마다 분위기나 속사정이 다 달라서 반드시 이러는 것이 좋다..라는 말씀 드릴 수 없지만,
    님께서도 약간은 거리를 두고 서로 챙겨줄 것 없이 편하게 사시면 어떨까 해요.

  • 4. ㅎㅎ
    '06.2.2 9:10 AM (218.145.xxx.208)

    잘해주려고 하는데 몰라주면 서운하죠...그냥 도와달랄 때 도와주겠다..정도로 마음을 쓰시면 좀 편해지시지 않을까 싶네요. 저도 언젠가 동서가 생길텐데 쪼오끔 걱정이네요. 막내라서 윗사람노릇 잘 못하거든요. --; 좋은 형님 되실것 같아요. 홧팅^^

  • 5. 서로
    '06.2.2 9:50 AM (210.94.xxx.38)

    어려워서 그런거 아닐까요?
    형님이 우릴 못마땅해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신혼초에 별얘기 아닌 것도 신경쓰이고.. 전화 오면 깜짝 놀라고 그랬던 거 같아여)
    사시다 보면 진심도 통하고 다 편해질 날이 있을테니 그냥 내버려 두시고 잔신경 쓰지 마세요...
    저두 요즘 시동생이 결혼 준비하는데 사소한 것도 보기 싫고 (저는 시동생 데리고 살거든요) 아주 밉습니다. 저는 원글님의 맘을 200% 이해 한답니다.. 의외로 시동생 무지 얄미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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