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버님 칠순 이십니다.
다음주 목요일인데 아버님 형제분들과 식사라도 하자고 하니
아버님께서 부담스럽다고(?) 그냥 여행 가시겠다고 합니다.
백수 시동생 한명 있고, 어머님 환갑때 시누이가 저녁대접해드렸고(부모님만)
그때도 여행가시겠다고 해서 저희가 100만원 드렸거든요.
정말 형제분들 식사 대접 안해도 되나 싶고,
시누이, 시동생, 시부모님과 식사 한끼 정도는 저희가 내고,
여행경비는 얼마나 드려야 할까요??
아버님 형제 다섯분이신데 초대하면 10만원 정도 축하금은 주실테고,
아버님 형제 내외분, 시누이네 식구, 시동생, 한정식 식사 대접해드리고,
여행경비 100만원 정도 드려도 되나 모르겠어요.
부모님이 속내를 표현하는 분들이 아니라서...
시누이는 여행가신다니 신경도 안쓰는데 시누이더러 얼마 내라고
하기도 그렇고....
어머님 환갑때도 나중에 전화해서 우리는 밥한끼 사드렸는데
언니네는 돈 많이 드렸다고 해서 식사만 대접해드린줄 알았어요.
자기 엄마 환갑 자기가 그렇게 챙기는데 제가 뭐라 말할 입장은 아니고.
또 혹시 해외여행 가시고 싶으시다고 하면 어디가 좋을까요?
한번도 해외여행 안가보셔서 이왕이면 해외 여행 보내드리고 싶은 마음도
있어요. 식사 문제도 있으니 동남아 쪽 어디가 좋을까요?
태국 정도면 기간이며 비용이 얼마정도 예상해야 하는지도 궁금하구요.
아버님께서 형제 분들과 식사하는거 싫으시다고 하면 안해도 되는건가요?
에고, 머리가 아픕니다.
이번주에 결정을 해야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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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칠순 고민
칠순 조회수 : 732
작성일 : 2006-02-01 19:36:03
IP : 222.118.xxx.23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태국
'06.2.1 8:14 PM (61.103.xxx.100)7년전 시어머니 칠순에 태국 여행 보내드렸거든요. 처음 가보는 해외 여행이셨는데요.,, 참 좋아하셨어요. 100만원 기본에,,, 가서 쓰시는 경비는 여기저기서 조금씩 드릴거니까 괜찮지 않을까요.
값이 너무 싼 것은 안 좋으니 믿을 만한 여행사의 상품을 고르시구요.2. 저도
'06.2.1 9:15 PM (211.217.xxx.28)저희 친정엄마 칠순 고민하고 있었는데
같이 여행하면 좋겠군요..저희는
남자형제가 없어서요..3. 잔치를 안하시는걸
'06.2.1 9:27 PM (211.204.xxx.84)감사히 생각하시고 조금 넉넉히 챙겨드리는 것이 좋을듯 하네요.
사실 잔치하면 돈 무지하게 깨지잖아요.
100만원에 조금 더 생각해서 드리면 기뻐하실거 같은데............4. 민들레
'06.2.2 2:52 PM (221.133.xxx.24)저희 시아버님도 이번에 칠순이셔서 가족끼리 한식당에서 저녁 먹고 일본온쳔 여행 다녀 오셨습니다.
롯*관광으로 보내 드렸는데요 제가 여행사에 다녀서 실비로 보내 드렸네요.
쪽지 주시면 원하는 여행사 상품 할인해 드릴께요.5. 칠순
'06.2.2 4:53 PM (222.118.xxx.230)민들레님 쪽지 보내기 자게에서 안되는데요...
6. 민들레
'06.2.2 6:52 PM (221.133.xxx.24)예 그럼 전화 주실래요.
011-257-0497입니다.
아니면 이런저런에 다시 글 올리시면 거기서는 쪽지 주고 받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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