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시누가 눈치주는데...

심술시누 조회수 : 1,540
작성일 : 2006-02-01 19:34:02
막 결혼한 새댁인데요..
시집 안간 시누가 있답니다...
그러다 보니 시댁에 가면 대부분 마주치게 되죠
근데 어머니가 반찬이나 과일 좀 싸주시면...
농담반 진담반
그만좀 주라는 둥
나중에 두 배로 싸오라는 둥...
꼭 시누가 한 두마디씩 하십니다.

솔직히 저희 어머니 손 작으셔서 바리바리 싸주시는 편두 아니라
살림에 크게 도움되지는 않습니다.

이렇게 썼다고 해서 제가 고마워하는 마음이 없는것 아니니 오해마세용 ^^
정말 감사한데 사실 결혼한지 얼마 안되다보니
어머니께서 싸주시면서 더 기뻐하시는게 느껴지더라구요
아들 맛나게 먹을 생각에 그러시는거겠죠...
그 마음이 느껴지니까
사과한개라도 웃으면서 받아오는데..
어느날은 내가 사과한개 살 돈이 없어서 받아오는것두 아닌데...
이렇게 눈치를 받아야 하나... 하면서
눈물이 나더라구요...
속상한데 말할곳도 없구,,,
자게에 한번 올려봅니다 ^^
IP : 203.81.xxx.9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누한테
    '06.2.1 7:40 PM (211.172.xxx.13)

    웃으면서
    "부러우시면 저처럼 좋은 집으로시집 가셔서
    시어머니한테 똑같이 받으세요."
    해보세요.
    시누 열받아도 웃는 얼굴에 뭐라 하겠어요.
    시어머니...칭찬인데 뭐라 못 하죠.설령 가시는 느껴질지라도

  • 2. 며느리
    '06.2.1 7:44 PM (203.81.xxx.95)

    이미 그렇게 했답니당..
    근데.. 제가 지지두 않는다구 생각하는것 같아요
    오히려 웃으면서 기분상한듯하더라구요...
    어머니가 시누에게 눈치주어도 꼭 한마디씩 합니다
    꼬옥~~
    ㅜㅜ

  • 3. 그럼
    '06.2.1 7:58 PM (211.172.xxx.13)

    무시하세요. 머쓱해지게...
    그리고 기도하세요.
    제발제발 너같은 시누 만나라.ㅋㅋㅋ

  • 4. 가져오지 마셈
    '06.2.1 9:11 PM (200.63.xxx.58)

    별로 보탬도 안될양이고..어머님 마음 생각해서 받아오시는 님의 마음은 이쁘지만 시누가 번번히 그러면 가져오지마세요..

    "***(시누) 드리세요...전 안가져갈래요" 그러시면 눈치있으신 시어머님이시면 다 알아듣겠지요

  • 5. 시누한테......
    '06.2.1 9:28 PM (211.204.xxx.84)

    님의 댓글처럼 그렇게 하세요.
    지는 시집 안갈건가............하여튼 시누 노릇은~~~~~~~~~~~

  • 6. 아직
    '06.2.1 9:33 PM (222.118.xxx.179)

    시집을 안가서 철이 안들어 그런가...
    시집가서두 괜히 참견하면 골치아픈뎅....

  • 7. 현명하세요^^
    '06.2.1 11:00 PM (211.104.xxx.206)

    가져오지마셈 님의 말씀에 한표요.

  • 8. 밀꾸
    '06.2.2 8:32 PM (218.37.xxx.185)

    맞아여 시누가 시집을 안가서 그래요 ㅋㅋㅋ제가결혼전에 꼭 저랫다니까용...
    이제사 울 올케님께 그때의 만행을 보상 해주느라...신혼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조카가 셋 ㅡㅡ;;) 맡길땐군소리없이 맡고잇답니다 ㅎㅎㅎㅎㅎ 다행히 전 그런 시누는 안만났어요 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653 저는 환갑잔치 문의 7 며느리 2006/02/01 499
50652 박주영 선수가 선전하는 인터넷.... sunlig.. 2006/02/01 88
50651 부모님 칠순 고민 6 칠순 2006/02/01 732
50650 현* 모비스 어떤회산가요 4 이직희망 2006/02/01 371
50649 시누가 눈치주는데... 8 심술시누 2006/02/01 1,540
50648 시댁에서는 전업주부로 있는게 눈치보여요 11 전업주부 2006/02/01 1,585
50647 형님네 아기들 선물을 하려는데요... 3 형님이뭔지... 2006/02/01 290
50646 부모님 두분 다 돌아가시면... 명절날 친정가나요? 6 . 2006/02/01 1,000
50645 시댁 작은어머니 딸을 데리고 있으라는데... 20 두동이모 2006/02/01 1,475
50644 남편의 폭력 33 도와주세요... 2006/02/01 2,093
50643 명절마다 시어머니 친정에 꼭 인사가시는며느님들 계신가요?(외할머님 안계심) 10 외며느리 2006/02/01 870
50642 까사미아 봄에 10% 세일 하나요? 2 세일기간? 2006/02/01 348
50641 제가 드뎌 일을 저질렀는데 5 사업 2006/02/01 1,278
50640 한글이나 가베 유용한 정보 많이 있네요. 1 아가맘 2006/02/01 353
50639 길거리 오뎅국물 맛내는법~ 10 소근 2006/02/01 1,582
50638 사이판 자유여행 다녀오신분 계신가요? 4 알고싶어여 2006/02/01 446
50637 한글떼기 학습지 추천해주세요 11 7세맘 2006/02/01 631
50636 친정엄마가 그럴때 전화 안했으면 3 제발 2006/02/01 1,233
50635 내가 이상한건지...울 시어머님이 이상한건지... 5 새댁 2006/02/01 1,281
50634 mmf 궁금해요 도와주세요 1 mmf 2006/02/01 298
50633 사는곳이 먼 시누이가 뭐 좀 가져가라고 챙길때.... 2 이럴땐..... 2006/02/01 903
50632 2월의 영국날씨 5 .. 2006/02/01 255
50631 1억 정도 최대한 열흘 가장 싸게 빌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3 이사가요. 2006/02/01 886
50630 타인이 주민번호만 알면 인터넷으로 은행거래(대출,현금서비스)한걸 조회할수 있나요? 5 이상해 2006/02/01 1,513
50629 시어머님이 너무 유치해요 9 ㅠㅠ 2006/02/01 1,741
50628 밑에 트롬 세탁기요~~ 정말 마트 물건과 백화점 물건은 다른가요? 5 고민 고민 2006/02/01 793
50627 남편의 안마시술소 카드결제를 보았어요 5 덧없음.. 2006/02/01 1,325
50626 아기 있으면 자동차 있어야 겟지요? 10 자동차 2006/02/01 670
50625 박스개봉품이나 새것같은중고가전 구입할수 있는 곳 아시나여?? 3 가전 2006/02/01 482
50624 32평 아파트 안방에 12자 장롱이 들어가나요? 10 이사 2006/02/01 8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