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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폭력
계속 계속 고쳐지지않고 화나면 저를 무지막지 때립니다.
때려도 얼굴만 때리려 하고 아님 발로 온몸이 멍들게 짓밟습니다.
정말 이제부턴 참지 않으려 합니다.
제 계획은 남편의 이런 낱낱을 시어머니한테 말을 하고 개과천선 시켜주지 않으면 좀 있음 다가오는 난 본적도 없는 시부의 제사를 더 이상 모시지 않겠다고 할려고 합니다.
그런데 겁이 좀 납니다.내가 이렇게 나갔을때 남편넘과 시모의 대응이 어떨지가요.
전 정말로 넘 공포스러워서 다음에 또 절 때리면 정말 112에 신고까지도 생각하고 있어요.
아파트에 챙피한것 둘째치구요.
이 방법 어떨지 알려주시면 좋겠구요, 하지만 정녕 신고하는 길뿐인지.많은분들이 신고하라고 하셔서요.아까 정신과도 다녀 왔는데 의사선생님도 그래서요.
정말 남편의 폭력은 신고 이외의 방법은 없는지요?
1. 세상에
'06.2.1 7:07 PM (222.239.xxx.111)아직도 이런 남편이 있답니까? 님.. 경찰에 신고도 하시고 진단서도 끊어 놓으셔야 해요.
나중을 위해서...
폭력도 습관이라 쉽게 고쳐지지 않아요.2. .....
'06.2.1 7:07 PM (221.141.xxx.100)시어머니에게 말해도 소용없습니다.개과천선 안시켜줍니다.
아들을 그렇게 키운사람입니다.
남편도 이제 아이가 아닌데 늙은엄마가 남편을 때리겠습니까 어쩌겠습니까..
하지말아라 그러고 니가 조금 참아라..미안하다 정도 하시겠죠..
시부 제사는 중요한 문제가 아닌것 같습니다.
아직 젊으시다면 신고하시고 이혼하세요..
쉬운일은 아닙니다만...
님 꼭 제 어머니 같네요.3. BongS
'06.2.1 7:08 PM (211.106.xxx.13)휴 ~~ 너무나 괴로우시겠어요
혹시 같이 힘으로 맞서보신적은 있으신가요
남편이 술마시고 하는 주사인지 그냥 화나면 하는행동인지는 모르지만
시댁에 알리고 냉정하게 생각해보세요
일단 재산관계정리하고 만약을 대비하시는게 좋을꺼 같아요4. 아휴
'06.2.1 7:09 PM (218.148.xxx.124)답답하네요. 많이 다치지는 않으셨는지.. 본인 건강부터 잘 챙기시구요
그깟 제사가지고 거래할 내용이 아닌데요... 아내 때리는 사람이 엄마말은 들을까요?
저는 큰사고 나기전에 설사 이혼하는 일이 있더라도 신고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어떻게 매를 맞고 살 수 있습니까.......5. 신고!!
'06.2.1 7:10 PM (210.221.xxx.103)한다고 해서 당장 전과가 생기거나 그런 건 아니니까 신고 하세요..
1366인가 그 번호 여성의 전화 에요 그리로 해도 되구요..
절대 못고칩니다..
빠른 시일내에 작정하셔야 해요...6. 원글
'06.2.1 7:11 PM (221.166.xxx.85)정말 신고뿐 다른 방법 없는건가요?
7. ....
'06.2.1 7:12 PM (221.141.xxx.100)님 도대체 무슨 방법을 원하시는건가요?
8. ....
'06.2.1 7:13 PM (221.141.xxx.100)사람 만들기를 원하십니까?
사람 안됩니다..
늙어 꼬부라져 힘없고 병들면 뉘우치고 사람될지도 모르죠..9. 원글
'06.2.1 7:13 PM (221.166.xxx.85)그냥 뒷감당이 무서워서요.동네챙피,부부사이 더 악화 등등요.
10. 남들의
'06.2.1 7:13 PM (210.221.xxx.103)이목 때문에 그러세요.. 고쳐지는 경우는 본인스스로 깨달을 때에요..
그러나 그런 경우 거의 없어요...
님의 인생을 저당잡히고 사시겠어요..
창피한 건 순간이지만 상처는 영원해요..11. 이혼을 안 하기위해
'06.2.1 7:15 PM (211.203.xxx.20)112에 신고하세요.
경찰 2명이 순찰차 타고 바로 옵니다.
혹 남편에게 불이익이 있을까 걱정되어 취하하지 마시고 경찰이 바로 현장에서 체포하게 하세요.
병원에 가서 진단서 떼시고 끝까지 밀고 나가세요.
끝까지 가 보았자 상담명령이나 벌금형이랍니다.
겁을 먹어 보아야 고칩니다. 님이 만만한 사람이 아니란 것도 보여줄 수 있고.
그래도 못 고치면 차 버리세요.12. 창피한게 문제가
'06.2.1 7:17 PM (219.241.xxx.55)아닙니다.
시어머니가 고쳐줄수 있는 문제라면 님이 했을때 조금이라도 변했을거에요.
안고쳐집니다.
보통 그런사람들은 당장은 고쳐져도 나중에 또다시 나타난다고 합니다.
신고하시고 병원가셔서 진단서 끊고 하세요.
님이 아무리 남편이 좋아서 산다고 해도 얼마 못살아요.
결단을 내리시는게 나을거 같네요13. 원글
'06.2.1 7:23 PM (221.166.xxx.85)만약 경찰이 와도 부부사이 문제이니 가라고 남편이 그러면 그냥 가나요?
만약 외상의 정도가 미미하고 분위기가 그리 험악하지 않는 상황이라면요.14. 안타깝네요
'06.2.1 7:27 PM (61.249.xxx.154)우리나라는 외국처럼 철저하게 남편의 폭력으로부터
아이나 엄마를 막아줄수 있는 법적 제제가 많이 부족하죠..
폭력은..폭력을 낳고.. 또 폭력을 낳기 때문에 지금 아이가 있다면 아이가 걱정되네요..
가까운 제가 아는 분의 경우..
남편은 보통 동네에서..내놓라하는..친절맨으로 통합니다..
항상 밝고 항상 친절하며 항상 모든이에게 부인은 좋은남편 얻어서 부러움의 대상이었죠..
근데..얼마전 세자녀중 정신지체 장애가 있는 막내아이에 얼굴이 시퍼렇게 멍들어 왔습니다..
놀래서 어디서 넘어졌냐고 물으니.. 엄마가 울면서 말하더군요..
남편의 형도..아버지도 다 똑같다고..항상 참기만 했는데 아이들에게까지 손지검을 해서 못살겠다고..
얼마전엔 둘째아이를 반이 죽도록 때렸다고....정말 입이 안다물어 지더군요..
그렇게 다른사람들에게는 친절했던 사람이...
자기보다 약한자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사람들!! 부디 정신좀차렸음 좋겠어요!!15. 아니
'06.2.1 7:32 PM (222.96.xxx.97)통계를 보면, 맞고 사는 여자들 아직도 많습니다.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요. 파트너한테 맞아 죽는 사람도 있지요. 원글님이 용기있게 글을 쓰신거지, 원글님 말대로 남보기 부끄러워서, 집안 망신이라서 참고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 지 아무도 모릅니다.
할머님 친구분 중에 한 분은, 딸이 사위한테 자꾸 맞자 아들내미들 데리고 딸 집에 쳐들어가서 너도 한 번 똑같이 맞아봐라 하고 마구 밟아주었답니다. 하지만, 때리는 남편이 나아져서 이제는 같이 잘 살아요, 하는 경우 주변에서 본 적 있으세요? 저는 없습니다.
제가 님 입장이라면, 신고하고, 진단서 끊고 이혼 준비하겠습니다. 얼굴 때리고 밟는 남자가 다음날 아무리 잘 해 줘도, 같이는 못 살겁니다. 증거 최대한 많이 준비해서 위자료 애들이 몇이든, 애들도 이해해 줄 거라고 믿습니다.16. 정말
'06.2.1 7:34 PM (211.172.xxx.13)힘든 문제죠.
저 역시 첫 애 가졌을 때 임신3개월이었는데
부부싸움하다가 무지 맞았어요.
벽에 찧이고 얼굴을 정신없이 때리는데
너무 심하게 맞으니까 웃음이 다 나오대요. 그 와중에...
여자가 거의 삼십년을 살며 어디서 그렇게 맞아봤겠어요.
그 다음날 시어머님도 알게 됐는데,
몇년 지난 뒤 다른 집안(그 집도 여자가 맞아서) 얘기하면서
뭐라 그러는지 아세요?
여자가 얼마나 앵앵거렸으면 남자가 때렸겠냐네요. 제 앞에서 들으란 듯이...
시어머니 결국 그 나물에 그밥인데 무슨 도움이 되겠어요.
저 그 때 뱃속 애기만 아니면 이혼했을겁니다.17. 원글
'06.2.1 7:42 PM (221.166.xxx.85)보름있으면 시부의 제사인데 그때 친척들 다 있을때 말할까요?어떻하는게 좋을까요?
맞는건 이미 다 맞았구요,신고하려면 다음 맞을때를 기약해야 할텐데요.18. 별로...
'06.2.1 7:46 PM (211.172.xxx.13)좋은 방법 같아보이지않네요.
때린 것보다 자기 친척들 앞에서 챙피준 걸 더 문제 삼을 걸요.
그리고 그 친척들 다 시댁 친척 아닌가요?19. 원글
'06.2.1 7:49 PM (221.166.xxx.85)그럼 어떻하는게 좋을까요?오늘 정신과에 다녀 왔는데 의사선생님말이 가족회의를 하라고 하더라구요.그리고 친정에 먼저 알리라고 하구요.
20. ...
'06.2.1 7:53 PM (211.172.xxx.13)차라리 남편을 친정으로 데리고 가서 친정 식구들 앞에서 말하세요.
그리고 친정 식구들 앞에서 다짐을 받으세요.
효과는 있습니다. 부작용도 조금 있습니다.
남편이 친정식구 보기 껄끄러워한다는...21. ...
'06.2.1 7:53 PM (211.117.xxx.175)지금 당장 터트릴(?) 엄두가 안 나시더라도
맞은 부위 사진촬영이나 진단서 등 모을 수 있는 증거는 모두 챙겨두심이...
법적으로 허용될진 잘 모르겠지만
녹음 가능한 MP3 플레이어나 동영상 길게 찍을 수 있는 디카 같은 거 숨겨두면 어떨까요...
그냥 단순히 맞았다고 하면 시모랑 말 맞춰서 그런 적 없다고 잡아뗄지도 모르고요.
어디까지 무서워질지 모르는 게 사람이라...좀 치밀하게 해두셔야 할 거 같아요.22. 일단 신고하면
'06.2.1 7:57 PM (211.203.xxx.20)경찰이 오고 그냥 돌아가지 않아요.
신고받고 출동한 것은 신고한 사람을 도와주러 온 거니까요.
상황이 험악하고 하지 않고는 출동한 경찰이 잘 모르지요.
몇 대 맞아 멍이 들었더라도 병원가면 엑스레이 촬영합니다. 혹 뼈에 문제가 있을까봐.
전에 있었던 일도 다 말하시고 전에 많이 맞아서 이번에도 그 지경까지 갈까봐 넘 겁이 나서 신고했다고 하세요.
그리고 어쨋든 폭력의 희생자이므로 어떤 형태로든 도움을 받아야 하니까 남편이 상담명령받도록 조치해달라고 하세요. 20시간 상담같은 거 명령받으면 다 그런 사유로 모인 사람들과 집단상담받게 되어 (매주 2시간씩) 본인이 창피해 죽어요. 특히 사회적 지위가 있는 경우는 더.
물론 잘못을 반성하지 못하고 앙심을 품어 괴롭히는 경우도 있겠지만 그거는 오래가지 못하고 어찌되었든 폭력은 더 이상 못할거에요.
에구~ 저도 참 창피하지만 제 남편 사회적 지위가 있는데 저는 그리 했어요.
결혼하고 3개월 지나 제 뺨을 몇 대 후려갈겼는데 저는 분을 못 참고 같이 그야말로 같이 육박전하고 그래도 팔다리 긴 남편한테 제대로 펀치도 못 날려 그 분을 못 삭여 바로 그 자리에서 112에 신고했고 경팔관들이 욌는데 넘 분하니 부들부들 떨려 말도 못하고 울음이 터져나오더라구요.
경찰관들이 보니 남편보다 키도 작고 몸무게도 적게 나가는 마눌이 불쌍하지요. 게다가 사색이 되어 말도 못하고 바들바들 떠는데 누가 봐도 불쌍한 구타당한 아내지요.
울 남편 그뒤로 절대 손 안댑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처음에 손 댔을 때 잡아야 된다고 봐요.23. 지나가다
'06.2.1 7:58 PM (222.239.xxx.125)그런 병 둘 중 누가 죽지 않는이상 안 고쳐집니다. -.-;;
친정엔 미리 반드시 알리시고요...
좋게 타이른다거나 가족회의해서 고쳐지거나 해서 바뀔 사람이었으면
님한테 그렇게 하지도 않았을겁니다.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초장에 뿌리뽑거나 아니면 힘드시더라도 최악을 생각하시는게 좋아요.24. .
'06.2.1 7:59 PM (218.236.xxx.72)처음 맞으셨을때 초장에 잡으셔야 했었어요. - 경찰에 신고한다든지 해서...
한번해서 만만하면 계속 이어지거든요.
우선 폭행 당하신지 얼마 안되셨으면 병원부터 가셔서 미리 진단서부터 끊어 놓으세요.
-쓸지 말지는 나중에 결정하더래도요.
친정식구중에 남편을 컨트롤 할사람이 없으면 말해봤자 소용 없을수도 있구요.
시댁또한 말해봤자 니가 잘했으면 맞겠느냐 할수 있습니다.
폭력 바람 도박... 이 세가지는 진짜 이혼사유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다 화납니다.25. 아이
'06.2.1 8:00 PM (211.204.xxx.16)있으세요?
아님, 이혼을 각오하고 강하게 나가세요.
그거 잘 못 고칩니다.
제 친구도 밖에서는 너무 멀쩡하고 친절한 남편인데 결혼 직후부터 맞고 살았대요.
제가 놀란거 생각하면 .....안고쳐 집니다.
컴플렉스가 많은 사람이 더 그럽니다.
맞으면 바로 잔단서 끊고 용의주도하게 움직이세요.
제 친구네 아이들 너무 우울하고 친구도 한상 불안해요.
아이 없으면 전 헤어지시라 권하고 싶어요.26. ..
'06.2.1 9:30 PM (211.217.xxx.28)안타깝습니다. 제 생각은 정신과 선생님 말처럼 가족회의를 한다 해도
별로 달라질거 없을것 같습니다. 친정에 오빠나 도와줄 사람이 있다면
친정에 도움을 청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은
아무리 각서를 써도 화가나면 다시 손이 먼저 올라갑니다.
여자를 못때리면 물건이라도 부수겠지요. 저도 조심스럽게
이혼을 생각해 보시라고 하고 싶네요.27. 그런경우
'06.2.1 10:06 PM (58.140.xxx.76)애시당초에 여자가 아주 강하게 나가면 버릇을 고치는 케이스는 두어집 알고 있는데 님은 너무 마음이 약해서 이제는 마으믈 독하게 먹고 남을 의식하지 마세요
아파트가 조금 시끄러워도 눈 딱 감고 때리면 신고하시고 가만히 맞지만 말고 물건이라도
던지면서 이제 이렇게 실지는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세요.
처음이 무섭고 힙들지 한번 대들면 괞찮습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맞고살지는 맙시다28. 곰복
'06.2.1 10:49 PM (221.144.xxx.182)폭력성향은 쉽게 고쳐지지 않습니다.
시어머니가 해결할수 있는 수준의 문제는 아닙니다.
맞고살라고 부모님께서 애지중지 키워 시집보내셨겠습니까.
경찰에 신고하시고 병원가서 진단서끊으세요.
주변 누구에게도 의지하려 하지 마시고 단호하게 "자신의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29. 만약에
'06.2.2 2:39 AM (222.238.xxx.156)제 딸이라면 아무리 아이가 있어도 당장 이혼시킵니다.
고쳐지지 않을 병 입니다. 마음정리 하시기를..........30. 동네챙피??
'06.2.2 3:21 AM (204.193.xxx.20)답답합니다.
31. 아이가
'06.2.2 10:09 AM (210.122.xxx.6)있어도 전 이혼합니다.
전 신혼 초 말다툼 중에 남편이 저한테 삿대질 했다가 기어코 미안하다는 말 들었습니다.
지금도 저한테 말로는 화내도 삿대질조차 못합니다.
그 후 가끔씩 농담으로 한번만 더 삿대질해봐, 같이 안살아~~!! 했더니 그 말 나오면 정말 싫어하고, 그만좀 하라도 하더군요..
전 삿32. ..
'06.2.2 10:39 AM (218.145.xxx.55)원글님, 아직 참을만 하신가요? 언제까지 참을 수 있으세요?
제 아버지가 그랬었죠 부부싸움 끝에는 꼭 폭력이 있었고...
그러다 제가 중3때 바람이 나서 나가셔서는
계속 별거중인데요
그 무지막지한 폭력을 보지 않는 것만으로도
훨씬 마음이 편하고 좋습디다
아이를 위해서라도 그런 남편과는 살지 말아야죠
그리고, 부부관계 악화라니요?
지금보다 더 악화될 수 있나요?
화난다고 때리는 남편? 그게 인간인가요?33. 이혼하세요.
'06.2.2 9:59 PM (219.241.xxx.105)밟아 맞을 정도라면 어느 정도인가요...
더 맞아서 어디까지 가고 싶으세요.
그만 정리하세요.
그 병은 그가 다른 여자를 만나도 똑같이 반복됩니다.
온몸이 다 병들고 꺾여져 그 집을 나오고 싶지 않은 것이면 중단하시는게 옳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