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내가 이상한건지...울 시어머님이 이상한건지...

새댁 조회수 : 1,286
작성일 : 2006-02-01 17:49:38
이런저런 얘기하다보면 한도끝도 없을꺼같구....

두번째 맞는 설날이죠....설날과 함께 시아버님 제사이기도 하죠...

작년엔 아침엔 차례상 저녁엔 제사상 이렇게 했지여...

참고로 저희 시어머님은 재가하셔서 저희집근처에 사시고여...(3년전에..)

명절때 재가한 새로운 시댁으로 안가시고 당일날 저희집에 오셔서 차례를 지내시죠...

올 설날엔 제가 몸이 무거운 관계로 음식은 시어머님이 하셨죠...

설날전날 음식을 가져오셨는데 차례상과 제사상 음식이 구분이 안되여 있어서

제가 물어봤더니 올해는 제사를 안지낸다고하시네여..

이유는 음식만드신 어머님이 힘드시고...(음식은 전3가지 나물 3가지만 직접하시고...나머지는 산음식)

또하나 이유는 내가 힘들까봐 올해는 그냥 넘어간다고 하시네여...

참 황당하다고나 할까여....제사도 넘어가는 집안이 있는줄은 몰랐지여...

제사는 지내야하는건 아니냐구 물었더니...자기집에 시집왔으면 자기법대로 하라고 하시네여...황당

울 신랑한테 물어보니 내가 시집오기전에두 제사 지낼때두 있구 안지낼때두 있었다고 하네여...

일년에 몇번을 차례.제사 지내는...또 제사에는 철두철미하신 울 아빠밑에서 보고배운게 있는지라...

시어머님과 울 신랑이 하는 행동을 보니 참으로 어이가 없네여...

올해는 그렇다치고 내년엔 설날밤에 제사상 차라리자고 신랑한테 했더니 나보고 알아서 하라고 하네여

나혼자 알아서 했다가 시어머님한테 뭔소리를 들을지....

내가 잘못생각하고 있는지...아님 울 시댁사람들이 잘못생각하고 있는지...그냥 어이가 없네여..

IP : 211.183.xxx.3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같이 어이없음
    '06.2.1 6:14 PM (219.251.xxx.88)

    듣고보니 저도 그 시어머님 좀 황당하시네요..하긴 저희집도 제사 철두철미.. 준비를 많이해서가 아니라 그냥 마음으로라도..저희 어머니가..전 아니었고..
    근데 어머님이 그러시고 신랑이 그런반응이면 신랑한테 그러세요..나는 제사 지내야 할 것 같은데 당신들 반응이 이러니 어찌할바를 모르겠다고요..그냥 어머니 따르라고 하면 따라야죠..내몸도 편한데..
    저희 시누이네 시가쪽도 설 며칠후에 있는 제사를 그냥 설차례로 모은다고 하긴 하더군요..집집마다 풍속이 좀 다른면도 있나 보내요..

  • 2. 님생각
    '06.2.1 6:15 PM (59.12.xxx.41)

    이 그러하시다면 이제부턴 님생각대로 하세요.
    어차피 앞으로 님이 책임지셔야 한다면
    님이 정성들여 지내세요.

    시어머님도 죽은 남편보다는 같이 사는분하고 생활에
    젖어 편리한대로 하시나 봅니다.
    님이 조상님 제사를 제대로 하고싶다면
    시어머님 눈치보지 말고
    님형평껏 하세요.
    다른말이 무슨 필요가 있겠어요.

  • 3. ...
    '06.2.1 6:40 PM (221.162.xxx.188)

    그 시어머니.... 재가 해서 남의 집에 시집 갔다면서요? ....
    "자기집에 시집왔으면 자기법대로 하라고 하시네여..." 라니요? 쫌 그러네요.
    원글님이 중심이 되는거 아닌가요? 시어머니 결혼하셨으니... 아닌가? 제가 잘못 알고 있나요?

  • 4. 저...
    '06.2.1 7:10 PM (211.177.xxx.181)

    하루에 제삿상 두번 차리는 거 아니라던데... ^^;;
    저희 시댁이 그런 경우라서 설날 한시에 제사 지내고 아침에는 명절제사 지내다 아침으로 합쳤거든요.
    해마다 새해 첫날부터 해롱거리다 아침에만 한번 지내니 이까이꺼 너무 가뿐하구요.
    잘 안 풀리던 시댁일들도 갑자기 잘 풀리고 그래서 두번 제사 고집하시던 아버님도 잘했다 싶으신 것 같더라구요.
    그 제사가 할아버지 제사라 지내기 시작한 지 얼마 안 됐는데 딱 그때부터 운이 막혔다고 하시대요.
    저희 시댁이 그런 걸 좀 많이 믿으셔서 이런 말씀을 하시는데 전 100프로 맞다고 생각합니다!! ^^
    제사도 사람들 사정 봐가면서 집에 병든 사람 있으면 안 지내고 그런 특례조항이 있더라구요.
    님 어머님은 아시고 그런 것 같지는 않지만 틀린 건 아닌 것 같아요.
    덕분에 님도 편하고... 좋게 생각하세요. ^^

  • 5. 난처하네요
    '06.2.1 9:33 PM (59.17.xxx.95)

    듣기만 해도....제사 자랑은 안한다"는 옛말~ 들어는 봤답니다.
    근데 일관성이 있어야 될거 같애요,,설날로 합치든..경우에 따라서 지내다 ,안지내다,는
    좀 그러시겠어요...못지내는 경우와는 구분이 돼야 할거같애요.제생각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2541 7살짜리 영어 비디오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6 이궁.. 2006/02/01 411
302540 고인돌이라는 싸이트 주소 아시는분 1 악세사리 2006/02/01 338
302539 7살아이 영어 어찌 가르켜야 할런지.. 선배님들 도와주세용~~ 2 이궁.. 2006/02/01 502
302538 금연보조제요~~ 2 아자 2006/02/01 150
302537 웅진쿠첸밥솥 어떤가요? 3 웅진쿠첸 2006/02/01 673
302536 코슷코 9 ^^ 2006/02/01 1,484
302535 자녀들 과외시키시는 어머니들 조언부탁드려요 ^^ 5 영어과외 2006/02/01 1,090
302534 남편의 비듬성 두피 무서버요*^^* 13 깨끗하게살자.. 2006/02/01 867
302533 저는 환갑잔치 문의 7 며느리 2006/02/01 504
302532 박주영 선수가 선전하는 인터넷.... sunlig.. 2006/02/01 89
302531 부모님 칠순 고민 6 칠순 2006/02/01 757
302530 현* 모비스 어떤회산가요 4 이직희망 2006/02/01 380
302529 시누가 눈치주는데... 8 심술시누 2006/02/01 1,543
302528 시댁에서는 전업주부로 있는게 눈치보여요 11 전업주부 2006/02/01 1,623
302527 형님네 아기들 선물을 하려는데요... 3 형님이뭔지... 2006/02/01 292
302526 부모님 두분 다 돌아가시면... 명절날 친정가나요? 6 . 2006/02/01 1,008
302525 시댁 작은어머니 딸을 데리고 있으라는데... 20 두동이모 2006/02/01 1,480
302524 남편의 폭력 33 도와주세요... 2006/02/01 2,096
302523 명절마다 시어머니 친정에 꼭 인사가시는며느님들 계신가요?(외할머님 안계심) 10 외며느리 2006/02/01 907
302522 까사미아 봄에 10% 세일 하나요? 2 세일기간? 2006/02/01 351
302521 제가 드뎌 일을 저질렀는데 5 사업 2006/02/01 1,283
302520 한글이나 가베 유용한 정보 많이 있네요. 1 아가맘 2006/02/01 358
302519 길거리 오뎅국물 맛내는법~ 10 소근 2006/02/01 1,655
302518 사이판 자유여행 다녀오신분 계신가요? 4 알고싶어여 2006/02/01 450
302517 한글떼기 학습지 추천해주세요 11 7세맘 2006/02/01 634
302516 친정엄마가 그럴때 전화 안했으면 3 제발 2006/02/01 1,243
302515 내가 이상한건지...울 시어머님이 이상한건지... 5 새댁 2006/02/01 1,286
302514 mmf 궁금해요 도와주세요 1 mmf 2006/02/01 300
302513 사는곳이 먼 시누이가 뭐 좀 가져가라고 챙길때.... 2 이럴땐..... 2006/02/01 906
302512 2월의 영국날씨 5 .. 2006/02/01 2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