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선물을 받았어요..

복에겨워? 조회수 : 909
작성일 : 2006-02-01 14:34:38
어제 남편한테 선물을 받았어요.
회사에서 성과급도 나오고, 결혼기념일도 근무라 못챙겨먹고, 기타등등 생각해서 샀나봐요.
화이트데이선물이라고 주던데.ㅋ
40만원짜리 펜던트를 줬는데요...문제는, 제가 별로 안좋아요.
그 돈이면 백화점에서 행사하는 정장 두벌도 살 수 있겠다 싶고...(전 항상 행사제품만 사거든요.쩝)
목걸이는 많거든요. 결혼할 때 패물로 받아서...
울 남편, 나름 고소득자고, 나름 짠돌이고 한데, 저랑 비싼거 사는 코드가 안맞아서...
저번에도 선물받은 옷을 제가 환불받았거든요--;
그랬더니 이번에 주면서 '환불해도 돼~'하더라구요. 허허...
마음같아서는 환불하고 제가 사고싶은거 사고 싶은데,
미안하기도 하고, 자꾸 제가 그러면 앞으로는 선물 안줄까봐 무서워서..ㅋㅋㅋ
그냥 감사히 받아야겠죠?? 제가 마음 접을 수 있게 부드러운 충고 부탁드려요. ^^;
IP : 218.145.xxx.19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2.1 2:45 PM (221.164.xxx.115)

    부러버~~그냥 이쁘게 하시는게 훗날...도움이 될것 같아요.참 남편이랑 이런 거 코드가 안맞는 집 여기있어요.저도 환불 네지는 바꾸곤 했더만 이젠 절대 안사오네요.또 마음에 안들어 할거면서..이렇게 말하면서요. 이쁘게 하고 다니세요.남편이 해줬다고 그 분이 듣는데서 자랑질도 한번씩 하면서요.^^ 엄청 듣기좋아라하겠죠. tip- 코 맹맹이 소리로 " 다음에 이런거 살려면 내 의사를 꼭 물어봐달라고" 한마디 덧붙여서

  • 2. 울집도
    '06.2.1 2:53 PM (59.24.xxx.12)

    코드 안맞습니다
    남편한테 그냥 현금으로 주면 안될까?내가 좋아하는거 알아서 살께.. 이랬더니
    나중엔 현금으로 주더라구요

  • 3. 남자들은
    '06.2.1 4:02 PM (61.74.xxx.54)

    이상하게 여자한테 목걸이 선물을 즐겨하더라구요..ㅡ.ㅡ(대략난감)
    그것도 취향도 잘 못맞추면서들....^^
    아마 좋아하는 여자에 대한 무의식적인 소유욕이 발동된게 아닐지..
    저도 서랍속에 목걸이 안쓰는것 몇개 있습니다..
    가끔 사준 사람 성의를 생각해서 걸어주긴 하지만....

  • 4. 저 결혼할 때
    '06.2.1 5:36 PM (218.51.xxx.103)

    저희 친정엄마께서 하신 말씀 중에 하나가 남편이 선물을 주면 안목과 상관없이 무조건 고맙다하고 받으라구요..저희 엄마가 신혼 때에 아빠가 사온 옷이 넘 시원찮아 투정을 부렸는데 그 이후로 지금까지 선물이란게 없으시답니다..뼈에 사무친 경험담이라고 저에겐 그러지 말라고 하시더라구요..ㅎㅎ

  • 5. 암소리말고...
    '06.2.1 10:56 PM (210.106.xxx.10)

    그냥 받으세요...남편분 정성 생각해서
    안 그러면 남편 분 말은 환불해도 된다고 말씀하셨어도 맘에 상처 남습니다...

  • 6. 제생각도
    '06.2.2 2:23 AM (218.39.xxx.253)

    그냥 받으시는게..
    남편선물은 맘으로 받아야하는거 같아요...
    맘에 안든다는 표현을 몇번하다보면 평생선물이 없어진다고해요...
    선물해준 맘 많이 고맙다고 표현하시구요...평소에 갖고싶은것을 종종 표현하세요..

  • 7. 헤헤~
    '06.2.2 9:04 AM (218.145.xxx.208)

    감사합니다^^ 이래서 자유게시판에 글을 쓰는건가봐요. 덕분에 좋은 맘으로 목걸이 하고 나왔어요^^ 님들 아니었으면 며칠동안 머리아프게 고민하고 있었을거예요. ㅎㅎ 좋은 하루 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4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5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3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1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4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