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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경영 어떤가요?
가진 돈 까먹을순 없고 아직 대학 공부하는 애 들이 둘씩이나 있으니
많은돈은 아니어도 생활에 보탬이되는 돈벌이를 해야하는 처지입니다
그런데 친구중에 훼미리마트 편의점을 하는걸 보고와서 그걸해보고 싶어하네요
5천정도만 있으면 창업 할수있다는데 글구 본사에서 관리해주니 이윤은 적어도
운영하긴 편할것같다고 안할말로 망해도 5천만 잃어면 그만아니냐고하네요
남편과 제가 같이 운영하면 할만할까요
본사에서 관리하는편의점은 뭐가 단점이고 또 뭐가 장점인지요
이젠 실패해도 다시 회복할 시간이 없는 인생후반에서 무슨 일을하기가 겁이납니다
그리고 편의점 운영의 노하우는 뭘까요
저의부부에게 힘이되는 조언 부탁합니다
1. 글쎄요..
'06.2.1 11:34 AM (211.187.xxx.247)제가 전에 X븐일레븐 본사에 있었거든요..
저두 다닌지 얼마 안되었을때 오래 다닌 직원들한테 차라리 직원 안 하고
편의점 매장이나 하나 내서 할까 했더니 말리더군요..
시간이 오래 되어서 단점 같은것 다 잊어 버렸는데..
결론은 생각 보다 수입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처음 편의점 생겼을때 편의점 여러개 가지신 점주들도 많았고..
돈 번 사람들도 많았는데 90년대 중반부터 점점 하락 추세였다가..
월드컵때 잠깐 상승했습니다. 그후는 뭐..계속 하락 추세구요..
그리고 유동인구 많고 좋은 자리는 본사 직원이 점주로 있습니다.
개인 사장이 유동인구 많고 장사 잘되는 자리 점주로 있는 경우
별로 없더군요..
개인적으로 별로 추천해 드리고 싶지 않는 사업이네요...2. 도움이 될까싶어
'06.2.1 11:38 AM (221.147.xxx.188)쉽게 생각하심 절대 안되염.
본사에서 관리하는건 이윤이 적을걸루 알아염.
주위에서 하다가 문닫는거 여러번 봤음.
편의점은 자리가 최상급이 아니라면...절대 안되염.
만약 최상급이라면 임대료만도 200~300쯤되고,보증금도 억이 넘어갈텐데......5000가지고는 아마두 택도 없을거예요.그리구 편의점 절대 두분이서 관리하기 힘드시구,아마 알바를 쓰더라도 사람관리가 만만치 않을거예염.두분이서 맘고생,몸고생 해봐야 월수 200남기가 힘들다 하더라구요.
그래두 알고싶으시다면 편의점 알바라도 좀 해보세염.....전 절대 비추!!!!!
자기 장사.....절대 맘편히 할수 있는거 없어요.맘을 달리 굳게 잡수시길.....3. ....
'06.2.1 11:51 AM (59.11.xxx.162)편의점.. 음 저 같아도 별로 추천은 안해드리고싶어요. 정말 편의점 알바라도 해보시고 결정하시는게 어떨까싶기도하구요. 실제로 별로 이윤안남기는 직영 편의점 잘 모르는 개인에게 팔아버리는 것도 봤구요. (- -;)
4. 저희
'06.2.1 12:03 PM (211.194.xxx.132)올케가 몇년전에 훼미리마트 하다가 1년도 안되서 손해보고 손털었답니다. (장소는 강남 압구정동 근처라 잘 될 줄 알았거든요..) 생각보다 수입도 안되고.. 본사에서 다 관리한다고 하지만 그만큼 이윤도 작고.. 일은 엄청 많아서 골병이 들었답니다. 아르바이트 학생 구하기도 쉽지도 않고 24시간이라 너무 힘들었나봐요.. 우리 올케 특성상 왠만해서 포기 할 사람이 아닌데 1년도 안되서 그만 둔 거나 속앓이 하는걸로 봐서 편의점 계약상에 미리 알지 못하고 시작한 불리함이 많지 않나 짐작만 하고 있어요.. 본사 약관도 꼼꼼하게 잘 보시고요.. 요즘 같이 고용이 불안전 할때 일수록 더 신중하게 알아볼것 알아보시고 시작하심이 좋을것 같아요.
5. 제동생
'06.2.1 2:11 PM (218.147.xxx.180)동생네가 지금 편의점을 하고 있어요.
그런데 팔고 싶어도 팔리지 않고 골치 덩어리랍니다.
여름에는 좀 괜찮지만 다른 계절에는 별로인가봐요.
혹시 편의점 하시더라도 프랜차이즈는 절대 하지 마세요.
남는게 별로 없답니다.
그냥 옛날말로 하면 구멍가게라고 해야 하나?
개인으로 하시는게 그래도 좀 낫습니다.
프랜차이즈는 절대 말리고 싶습니다.6. 맞아요
'06.2.1 4:48 PM (211.53.xxx.10)맨위 글쎄요님 말씀이 맞아요.
제가 아는 집도 남편이 훼미리마트 본사 직원인데 이동네서 하나 하더라구요.
그냥 마누라 직장 삼아 하나봐요.
온식구가 매달리기는 그렇고 그냥 남편 직장생활하고 여자 혼자 아르바이트 쓰면서
하기엔 괜찮은갑더라구요.
목 좋은데는 본사에서 알음알음으로 차지하나봐요.7. 는
'06.2.1 10:54 PM (218.153.xxx.169)한의원에서 일하면서 편의점 시작하신 환자를 본적이 있거든요. 퇴직금으로 두 노부부(? 50대)가 차렸는데, 일은 고되고 수입은 없고 아르바이트 쓰자니 돈생각나고..... 이래저래 진퇴양난이라고 하데요.
8. 그게요
'06.2.2 4:16 AM (204.193.xxx.20)크게 돈많이 벌 생각안하시고 하시면 그냥 하실만은 할거에요.
큰 돈을 기대하면 못견디고요,
목이 좋아야한다거나 이름때문에라도 당연히 잘되겠지라고 생각하시면 나중에 후회하세요.
그리고 본사에서 경영노하우 등 대부분을 도와주는 거라서 장사 경험없는 사람에겐 시작하기 쉽지만
그만큼 돌아오는 게 적다는 걸 인정하셔야 해요. 그게 싫다면 독자적인 가게를 하셔야지요.
노력한 만큼 벌리는게 돈이잖아요.
그리고 아르바이트생에게 나가는 돈 아깝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이런일은 맞지 않아요.
잔손이 많이가는 직종이라서 인건비 아끼려다가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고생 많이 하시죠.
이 업종의 특성상 아르바이트생을 써야하고요. 돈아깝다고 알바생안쓰면 손님떨어집니다.
또 그런분은 이윤만드는법을 잘 모르시고요. 나가야할데에서 아끼고 아껴야 할데를 잘 모르는 분이죠.
세상에 안힘든 일이 없다는 것. 시작 1년은 원래 힘들다.라는 걸 알고 시작하시면 나중에 일이 수월해지실거에요.
한달이라도 편의점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해보시는게 좋아요.
6개월도 부족할 수 있지만 중요한 일을 시작하기전에 사전경험은 필수거든요.
그리고요 '~카더라'는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게 좋아요. 발로 뛰어서 직접보셔야해요.
구체적으로 이윤은 얼마인지 비용은 얼마인지 운영중 어떤 사례들이 있었는지 등을 알아보세요.
장사 잘되는 사람은 장사잘된다고 얘기 안해요. 항상 물어보면 그저그렇다 별로다 돈이 안된다 그러지
장사 너무 잘된다, 돈 참 잘벌린다. 이런 얘기 안합니다.
장사 안되는 사람도 마찬가지고요. 잘되는것처럼 보이게 만들수도 있고요
진짜 장사안되는데 안된다고 하겠습니까. 그렇게 말나면 진짜 내놓으려고 해도 안나가는데요.
남이 잘된다고 나도 잘될거라고는 보장 없고, 남이 잘 안되는거라고 나도 잘 안된다는 법도 없죠.
장사 못하는 사람들이 하는말이 딱 세가지 입니다.
'목이 안좋다' '인건비가 나가는게 아깝다' '아르바이트들이 일을 잘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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