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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동서가 생기는데요

예비형님 조회수 : 1,134
작성일 : 2006-02-01 11:23:05
도련님이 결혼할 날짜를 받았어요..
올봄에 결혼하는데요..  
그래서 곧 동서가 생기네요..

근데 저랑 동갑이예요..
생일로 따지자면 제가 좀 늦네요 ㅋㅋ --;

근데 어머님은 아무리 그래도 손위, 손아래는 확실히 해야한다고
저번부터 누누히 강조를 하셨어요..

도련님 결혼하면 저보고 동서라고 부르고
말을 내리라고 하시는데..
참 그게 어색하네요..

그렇다고 가까이 살면 얼굴 자주 보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하면 좋지만
우린 설 시댁과 도련님은 부산이니
일년에 본다해도 몇번이나 보겠어요...

말을 내려도 괜찮을까요??
지금은 아직 호칭이 00씨인데..
이제 만나면 결혼식 당일일텐데 아휴~ 동서란 말이 안 떨어질듯..

이번설에도 어머님은 당신이 교육시키겠다고
형님대접을 꼭 받게 해주시겠다는데..

뻘쭘하네요 --;
IP : 220.85.xxx.13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호칭문제
    '06.2.1 11:28 AM (61.84.xxx.129)

    나이가 있다면 예민한 문제가 된답니다.
    동서라는 호칭은 처음부터 쓰셔야 나중에 뻘쭘한 상황 안 될것 같구요.
    반말로 탁 놓지는 마세요.
    호칭문제 때문에
    얼굴 마주보기 싫은 상황 되기 쉽거든요.

    동갑이라면 그나마 다행이네요.

  • 2. 저도
    '06.2.1 11:30 AM (221.151.xxx.62)

    형님과 같은나이인데요.... 울 형님은 저한테 동서라고 하십니다...
    저두 그게 어색하거나 불편하지는 않구요.... 대신 울 형님은 저에게 평존대를 해주십니다,
    동서 이거 이렇게해요... 저렇게 해요... 동서 얼른와서 밥먹어요...동서 고생이 많아요... 등등...
    물론 전 형님 빨리 와서 식사하세요... 형님 이거 이렇게 할까요?... 형님 .... 해주세요... 등등...
    이렇게 하고 지내는데 아주 편코 좋읍니다.... 첨부터 하셔야지 안하시다가 나중에 하시려면 그게 더 불편하실꺼예요...

  • 3. ...
    '06.2.1 11:46 AM (222.118.xxx.179)

    어머님께서두 그리 강조하시고하니 눈 딱감고 동서하면서
    말놓으세요...^^
    동서되실분도 생각이 있으면 형님이 그리하신다고 기분나빠하겠어여?
    윗사람이 너무 존대해주셔두 불편하구....
    첨에만 어색하지 계속그러다보면 익숙해질듯....

  • 4. 김수열
    '06.2.1 11:51 AM (220.122.xxx.16)

    물론 말 놓는일이 쉽지 않지만 처음에 마음 단단히먹고 그냥 하세여!
    어머님도 도와주신다니...^^
    말을 낮춘다고해도 님이 동서를 존중하시면 그 마음이 말에 녹아날거에요~

  • 5. 말존대
    '06.2.1 1:23 PM (59.11.xxx.168)

    글쎄요,, 그걸 받아들이는 사람의 성격에 따라 차이가 있지 않을까요?
    저같으면,, 동서라는 말은 당연하지만,, 그렇다고 형님이라고
    동갑인데 처음부터 말을 놓는다면 기분 안좋을것 같아요,
    말을 놓는다면 저도 형님께 살갑게 대하지 못하고 사무적으로 대할것 같아요,
    저도님 형님처럼 동갑이면 평존대 해주셔야 하지 않나요?
    저도님 형님이 참,, 생각이 깊으신 분 같아요,, 당연히 그렇게 해주시니,, 말투때문에
    싸우거나 기분 나쁘지 않잖아요,,
    예전에 저같으면 어떻게 할까 생각한 문제라서,, 몇줄 썼습니다,
    제가 동갑형님이라면,, 당연히 평존대 합니다,,
    그게 동갑동서를 존중해주고 서로 기쁘게 살아가는 방법이라고,, 저 나름대로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6. 정말
    '06.2.1 1:35 PM (200.63.xxx.58)

    어머님이 아무리 강조하셔도 말 놓지 말아주세요..아무리 시댁서열이라 할수없다해도..기분 정말 안좋구요..두번 이야기할거 한번 하게 되더라구요.자연히 동서사이 좀 서먹하겠지요..?

    저도님 같은경우가 옳다고 보여집니다.옛분들이야 그래도 형님인데 말 놓는게 옳다..이러시지만 입장 바꿔생각해보시면 되지요..

    그리고 옛날엔 그랬어도 부당하면 고쳐가야 한다고 생각해요.설날 친정못가게 하는 문제..아들을 꼭 낳아야만 한다고 하는 시댁...설날에 며느리들만 일하고 남자들은 탱자탱자 하며 노는거...호칭문제...우리세대에선 고쳐가며 살아야 하는거 아닐런지요....

  • 7. 처음엔
    '06.2.1 2:07 PM (221.164.xxx.115)

    평존대로 대화하다가 그쪽 동서가 형님 말 낮추세요~하면 ..그냥 서로 의논하에..그게 더 나을 듯하네요.어떤지요? 요즘 시대가 시대니만큼 서로 말이라도 아껴주면 좋을 것 같아요.괜히 첨 부터 낮춰서 말하면 그 쪽도 서먹할것 같아요.

  • 8. 음..
    '06.2.1 2:12 PM (59.23.xxx.179)

    저도 윗동서와 제가 동갑입니다.
    시어른들은 저 있는데서 형님에게 그러셔요..저한테 말 낮추라고,그래야 정든다고.
    -,. ㅡ 근데...그러면 정 드나요????
    솔직히 전 좀 기분나쁠것 같은데요.
    동서지간에도 남자쪽 서열과는 상관없이 나이 있으면 서로 존대해주면 안되나요?
    아랫동서가 나이가 자기보다 많거나 동갑이거나하면 호칭은 명확히 하되,
    평소 서로 존대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어쨌든 시어른들 말씀이 있었어도 형님이 저한테 말을 안놔요.
    솔직히 제가 좀 성격이 있기도하지만...그래도 형님은 어쨌든 동갑이니,말 높여주시더라구요.
    '동서'라고 하면서도 말은 높여줍니다..
    저도 '형님'하면서 말은 높이구요...저야 뭐 아랫동서니까 당연한거지만요.
    근데 그게 결혼한지 2년째 그러고있는데,차라리 편한거 같아요.
    말 높여준다고 들 정이 안드는것도 아니고...서로 존대하니,훨 좋네요.
    그래도 우리 형님이 저한테 존대해주는게 제 입장에선 참 고맙습니다. ^_ ^

  • 9. 남자를
    '06.2.1 2:14 PM (211.193.xxx.73)

    중심으로 다시 형도 되고 동서도 되고...
    저도 형님과 동갑인데 존대말 서로 써요.
    반말하면 기분상해 안보고 싶을것 같습니다.
    남자가 형 아우지 그의 부인까지 따라서 나이고 뭐고 버려야 합니까?
    악습입니다.

  • 10. 저도 동갑
    '06.2.1 3:16 PM (222.121.xxx.181)

    동서지간에 동갑이라 서로 존대하기도 하시는군요~
    전 당연히 형님형님 깍듯 알아모시구요~
    어른들 말씀도 있으셨고 당연히 저도 말놓는건줄 알아서 말놓으시라 했더니
    바로 말놓으시던데요? 뭐 생일도 같은달이지만 몇일 제가 빠르지만!
    사회든 학교에서든 알게된 사이라면 친구사이였을텐데 시댁에서 것도 동서사이로
    만나니 형 아우로 나뉘게 되네요~
    다른집들 보면 친구같이 서로 말놓고 친하게 지내는 집들도 있던데...
    너무 부러워보이더라구요!

  • 11. 말놓지 마세요..
    '06.2.1 3:31 PM (220.86.xxx.96)

    반말로 하는 것은 좋지 않아요. 동서지간은 피를 나눈 형제자매지간도 아니고 완전히 남같은 존재잖아요. 결혼으로 맺어진 관계.. 서로 나이가 많거나 적거나 존대말을 하는 것이 기본 예의입니다. 나이가 많다고 어른 대접하는 것 아니고, 대접은 스스로 받도록 행동하는 것이구요. 윗사람이라고 반드시 대접해주고 대접받아야 한다면, 그 윗사람은 모든 일을 대접받게 행동해야죠.

    전 저랑 직업같고 나이는 4살이나 어리고, 결혼 4달 먼저 한 윗동서가 결혼하기전부터 시어른들의 하명으로 저에게 반말하는데, 그 동서의 평소의 교양과 양식이 의심되더군요. 평소에 대접받기를 학수고대하다가 드디어 임자만났다는 식으로 한 2년을 내리 그러는데, 아주 질렸어요. 물론 지금도 아주 좋은 감정없구요.

    아무리 모르는 사람도 처음엔 서로 존대말하다가 친해지면 반말 좀 섞기도 하고 그러지 않나요?
    원글님은 시어머님께서 윗사람이라고 챙겨주고 대접받게 행동하라고 그렇게 말씀하셨을 거예요. 원글님의 평소의 생활원칙대로 대하세요.

    서로 존중하는 동서간이 요즘같이 쿨한 시대엔 문제를 안 만들것 같네요.

  • 12. 반말???
    '06.2.1 4:04 PM (211.199.xxx.3)

    전 제가 4살 많은데 손 윗동서 반말 싫다고 애초부터 말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깍듯이 형님대우 해줍니다.
    몇 번 반말 시도했는데 "동생보다 어린사람한테 반말듣고 존대해주느니 차라리 안 보고 살겠다고 했슴다"
    제가 맏이라서인지 어린 사람한테 존대쓰고 반말듣는 거 못하겠더라구요.

  • 13. .
    '06.2.1 5:50 PM (218.153.xxx.133)

    시어머니식이 맞다고 생각진 않으시겠지요?
    호칭은 동서, 형님
    서로 존대하는게 예법에도 맞아요.
    내(동서)가 존중받을 때 상대(형님)를 존중하는 마음도 생기는 법이지요.

  • 14. 글쎄요
    '06.2.1 5:56 PM (218.234.xxx.102)

    저도 동갑내기 형님이 있습니다.
    제가 시집에 먼저 인사를 드렸구요..
    그래선지 많이 경계를 하시더니 결혼 하자 마자....
    하대가 종년 수준이였지요.. 기분 아주 나빴습니다...
    그러다가 제 고등학교친구가 형님의 대학친구인 것이 밝혀지자... 아주 하대는 안하더군요..

    이제 20년이 지나서...
    이젠 저도 가끔 간단히 예기할때 만 존대합니다..
    서로 이무러워지고 친숙해져서이지요..

    세월을 가지고 친분을 쌓으시며,,, 좋은 관계유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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