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지루성 두피...

불쌍한 신랑 조회수 : 500
작성일 : 2006-02-01 00:32:24
신랑이 넘 심한 지루성 두피에요.
얼굴도 스트레스를 좀 심하게 받거나 할때는 울긋불긋 꽃이(?) 필 정도구요...
그런데 그동안 치료받던 피부과 의사선생님께서 오늘 이런 말씀을 하셨다네요.
피부과약을 너무 장기복용시엔 고혈압과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말씀을요~~ㅎㅎㅎㅎㅎ;;;;;

아~~!!!
너무 놀래서 내일 당장 내과에 가서 일단은 당뇨검사를 해보라구 했네요.
저희신랑...피부과약 정말 장기복용을 했거든요.
그런데 그동안은 의사선생님께서 이런 내용의 말씀은 그림자도 비치지않다가 왜 갑자기 사람 놀래게 이런 말씀을 하셨는지....너무 걱정이 된답니다.

혹시 82님들 중에서 식구분들이 지루성피부로 고생하시는 분들은 안계신가요??
저희신랑은 머릿속을 보면 아주 난리가 아니랍니다.ㅠ.ㅠ...
지저분해서 생긴 비듬은 아니지만 비유가 좀 약한 저로써는 보는 것 만으로도 힘들때가 많은데,사실 본인은 얼마나 가렵구 속상할까요~~
약을 먹지않구 연고를 바르지않으면 여기저기 이따만한 딱지같은 게 생길정도구요,잠결에 또 그걸 긁어서 피가 나서 터진 경우도 드물지않답니다.
불쌍한 신랑.....T_T

혹시 지루성 두피로 고생하셨다가 지금은 많이 좋아지신 분들이 계시다면 제게도 좀 알려주세요.
누구는 숯이 좋다해서 차콜과 숯제품도 쫌전에 검색해봤는데 전 너무 몰라서 잘 모르겠네요.
상품을 검색하던중에 매직샴푸라는것도 우연히 봤는데 이건 또 뭔지...(소비자들 얘기엔 아주 좋다하는데 이것도 써보시구 효과 보신 분들 계신가요??^^;;)

내일 병원에 가서 검사하면 제발 정상으로 나와야할텐데...
꼭 정상으로 나오겠지요...??

사실 오늘 초1짜리 저희 아들녀석 시력검사하러 안과에 갔다왔는데,6개월전만해두 1.0,1.0이던 시력이 한쪽 눈(0.9)이 근시가 잡힌다는 선생님말씀 듣구 하루종일 속상해있던 중이었거든요.

그냥 이것저것 생각이 많구 속상해서 잠이 오질 않는 밤이네요......
IP : 220.88.xxx.16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6.2.1 1:31 AM (211.202.xxx.193)

    요로요법이라고 들어보셨나요...음..쉬운건 아니구요.오줌을 받아서 마시는 건데요...건선같은 난치성 피부염이나 아토피에도 효과보신 분들있거든요...그리고 지루성 두피염에 요로 마사지를해도 효과가있습니다...저녁때와 그담날 아침 오줌울 받아서 모아두었다가 샴푸하시고 마사지를해보세요...방금받은 요는 냄새가 안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암모니아가 분해하면서 냄새가 생기는데...마사지하시고 나서 머리헹구시지마시고 그대로 말리면 냄새안납니다..다른 어떤것보다도 자극이없을뿐더러 약먹어서 생기는부작용과 비교할바 아니지요. 무엇보다도 요가 원래 혈액 성분에서 걸러져나온 것이기때문에 자체의 순수한 성분이 효과를 발휘합니다....중요한것은 우습게 보시지마시고 반신반의하지마시고 그냥 믿고 꾸준히 해보시면 곧이어 약먹는부작용같은것 없이도 좋은효과 나타날거예요.양약은 부작용과 더불어 원인치료에 한계가있구요...민간요법이나 자연요법도 우습게 볼것만도 아니고 그렇지않은 경우도 있는것 같습니다..경험상...

  • 2. 퀙~
    '06.2.1 8:45 AM (211.187.xxx.247)

    저두 피부병 무척 심한데 윗분 댓글이 좋은 의견이긴 하나......실천하기는 힘들겠네요..--;; ㅎㅎ

    저두 원글님 남편과 같이 지루성피부염 뿐만 아니라 온몸에 알레르기 & 접촉성 피부염 & 여드름...
    이렇게 왠만한 피부병은 다 앓고 있습니다.
    피부과 약은 근 한 4년 이상 달고 살았습니다.
    그 결과 어떻게 되었냐면요...
    피부병은 그대로구요..피부과 약 복용에 따른 부작용으로 만성위염만 늘었습니다.
    덕분에 병원 한군데 더 다니게 되었죠..
    스트레스때문에 만성위염이 된줄 알았는데.
    내과 의사 선생님 말로는 스트레스도 스트레스지만 제가 꾸준히 복용한 피부과 약들이
    위에는 많이 안 좋다네요. 그래서 위염이 생긴것 같다고 하였습니다.
    어쩧튼 이런 부작용도 있으니 피부과 약은 아주 심할때 한번씩 드세요.
    약 먹을때 뿐이지만 그나마 아주 심할때 어느정도는 진정이 되거든요.

    저는 지루성 피부염으로 인해서 비듬정도도 아니고 상처 딱지처럼 아주 크게 두피가 들떠 버리고.
    남편분 처럼 피 딱지도 많이 났습니다.
    지루성 피부염이시면 머리 샴푸는 제 경험상 매일 해줘야 하구요
    지루성 피부염 샴푸 있거든요 이것 지루성 피부염있는 사람들은
    꾸준히 계속 두피가 정상일때도 이틀에 한번씩 정도씩 해줘야지
    다시 재발 안 한다고 합니다.
    지루성 피부염 약용 샴푸는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두 사실수 있을꺼구요..
    피 딱지 나고 그럴때는 병원 가셔서 처방전 받으셔서 머리에 바르는 액체
    처방해 달라고해서 약은 드시지 마시고 그 액체 간지러울때나 머리 감고 나서
    바르세요. 또 약용 샴푸 꾸준히 해주시면 나아지실껍니다..
    지루성 피부염은 재발이 잘 된다고 합니다.
    그러니 나는 평생 이 샴푸 써야 하는구나 하면서 계속 꾸준히 써주세요..
    한번 두피 일어나면 수일간은 계속 고생해야 하니 미연에 방지해야지요..

    남편분 정말 고생 많으시겠어요..
    같은 피부염 환자로서 정말 그 고통 장난 아니죠.
    간지럽기는 어찌나 간지러운지....
    두피 일어나면 사회생활하는데 얼마나 또 지장이 있는지...
    이것저것 스트레스입니다..옆에서 잘 관리해주세요..^^

  • 3. 원글이
    '06.2.1 10:30 AM (220.88.xxx.162)

    음님~,퀙님~
    모두 좋은정보 너무 감사드립니다.
    요로요법은 한번 신중히 잘 생각해볼께요^^(신랑이 제 말을 들을런지 애휴~~ㅡㅡ;;)
    그리구,퀙님은...꼭 저희신랑이란 같은 증상이신가봐요.
    새해엔 저희신랑이랑 퀙님 모두 꼭 이 끔찍한(!!) 지루성 피부염에서 해뱅되는 기쁨을 누렸음 좋겠네요.
    *^^*

  • 4. 궁금
    '06.2.1 11:17 AM (211.53.xxx.10)

    저도 방법 있으면 알고 싶어요.
    제 남편도 아토피 같이 지루성 피부 같기도하고 하여간 10년 넘게 징하게 낫질않네요.
    하여간 좋다는건 무조건 다 해봤어요.
    별로 나아지지 않아요.
    아토피는 별다른 약이 없다고들 하더라구요.
    그저 공기맑고 물 좋은 곳에서 사는게 최고인데 생활근거지를 쉬이 바꿀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스테로이제 연고같은거 너무 오래 많이 사용하면 그게 연고독이 되어서
    엄청나게 애 먹는다고 하더라구요.
    저희는 처음에 멋모르고 좋다는 연고는 다 사서 장기적으로 발랐어요. ㅠㅠ
    아마도 그게 더 크게 악화시킨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그냥 제 생각에는
    담배 끊고 술 끊고 스트레스 덜 받고(저희 남편은 스트레스 받으면 확 오르는거 같아요)고기 웬만하면 덜 먹고
    신선한 야채나 식품 먹어주고
    건조하지 않게 하고
    가급적이면 긁지 말고
    속옷 깨끗하게 삶아 빨아서 세제 성분 없애주고
    뜨거운 물 샤워 피하고
    너무 뜨신 난방 피하고
    자동차 히터 덜 틀고
    자연적인 바람 자주 쐬어주고......이런게 최선의 방법인거 같아요.

    저희 남편은 아마도 10년동안 좋다는 한약,양약,종합병원,유명 피부과에 오래 다니면서 치료하고
    건강식품 먹고....수천 깨졌을걸요.
    하지만 전혀 나아지지 않았어요 그 방법이요ㅠㅠ
    이젠 약 에 의존 하지 않기로 했어요.

    물론 체질이 다 틀려 모두가 그렇진 않겠지만 저희 남편은 그랬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4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5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3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1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4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