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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산부인과에 다녀왔습니다.
이번달에 생리를 안하더라구요 그래서 시약테스트를 해보았더니 임신은 아니라고 나왔어요
생리예정일을 한 일주일 넘기도 아무래도 이상해서 병원을 가보았습니다.
부평에서 꽤 유명한 병원이라더군요
병원에서도 임신이 아니라고 하고 피검사나 해보자고 하더라구요
생리를 곧 할것 처럼 가슴이 마구 아프고 그래서 생리를 기다려 보기로 했지요
설 바로 전날 가서 피검사 결과를 듣고 왔습니다. 저보고 호르몬 수치가 너무 낮아서 아기를 갖기 힘들거라더군요 생리를 안하니깐 생리하는 주사를 맞겠냐고 의사선생님이 그러시길래 좀 기다려보지요 하고 집에왔습니다. 그리고 생리를 하면 끝나는날 다시 가서 검사를 받자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너무 몸이 이상해서 오늘 다른 병원에 다시 가 보았습니다.
임신이래요 5주 됐답니다.
정말 어이가 없는거 있죠? 주사 맞았으면 큰일 날뻔 했습니다. 초음파며 피검사 다 했는데 임신인지도 모르는 산부인과 의사가 있나요?
그동안 임신인지도 모르고 이것저것 다른 약이라도 먹었으면 어쨌을지 정말 아찔합니다.
병원비도 그때 많이 나왔었는데 가서 확 환불받을까봐요
1. 축하드려요
'06.1.31 6:42 PM (221.147.xxx.56)지금부터 몸 조심 하시구요..
버스나 지하철도 많이 타지 마시고..
될수있음 많이 움직이지도 마시고요.. ^^2. 쭈
'06.1.31 6:45 PM (211.54.xxx.245)정말 나쁜 병원이네요..큰일날뻔 했네요~
근데 병원이란게..아마 간다고 환불해줄꺼 같진 않은데..왜 제가 억울하죠~~나쁜병원...3. 실비
'06.1.31 6:45 PM (222.109.xxx.42)헉...
정말 다행이시네요... 아니 정말 큰일 날뻔 했네요. 아니 왜 임신인지 아닌지 확인하기가 그렇게 어려운가? 참 이상하네요.
아무튼 축하 축하드려요. 아이 가지고 싶으셨는데 아이 생기겨서 축하드리고, 정말 그 병원에 가서 환불 받을수 있으면 받고 그것보다 뭐라 말씀 하셔야 하지 않나요? 원글님처럼 같은 경우의 다른 피해자가 있으면 어떻게 해요?
다시 한번 축하드려요. 좋은 생각만 하세요~~~~!!!!
실비.4. 쭈
'06.1.31 6:46 PM (211.54.xxx.245)참 넘 축하드려요..전 첫째 낳고 지금 만 4년이 넘었는데..
2년전부터 둘째 기다리고 있는데..아직 소식이 없네요...넘 기다리기 힘들어요...
요즘은 한약 먹고 있는데 봄 되기 전에 좋은 소식 있었음 좋겠네요~흠흠...5. ^^;
'06.1.31 6:47 PM (218.48.xxx.28)오진으로 환불받은 케이스를 본적은 있는데..이경우는 잘 모르겠어요.
항의하시더라도 남편분을 시키셔서 하세요. 5주면 안정해야할 시기니까요.
5주전이셨으면 초음파상 아기집이 안보여서 그럴수도 있고..피검사결과상으로는 나올수도 있엇을텐데..
여튼 임신 축하드리구요. 몸조심하시고 태교잘하셔서 예쁜아가만나세요. ^^6. 지두
'06.1.31 6:54 PM (218.53.xxx.39)인천이고 곧 둘째 계획중인데 대체.. 어느 병원에서 그런 실수를 하던가요?
겁나네요..7. 이래서
'06.1.31 6:54 PM (222.101.xxx.231)이래서 엄마들의 직감이 무서운가봐요...너무너무 축하드려요...^^ 나중에 아가에게 이 에피소드를 들려주면 아기도 엄마에게 너무나 고마워 할거같아요^^ 너무너무 추카드려요^^ 그 나쁜병원 생각하지마세요 태교에 안조아요^^
8. 5주면
'06.1.31 6:58 PM (61.104.xxx.215)5주 전에 검사했으면 아기집도 잘 안보이고...피검 수치도 낮을 수 있어요.
그때는 임신인지 아닌지 단정짓기 어렵죠.
저도 6주 훨 지나서 애기집 봤고,
제 친구는 피검치수도 넘 천천히 오르고, 7주 넘어서 겨우 애기집 봤거든요. 그래서 자궁외임신 걱정도 많이 했어요. 착상이 늦게 되면 그렇데요. (저...불임병원 오~~래 다녔습니다...-.-;)
제가 다녔던 병원은 9주 넘어야 "축하합니다" 라는 말해주는걸요.
아....그 말 들었던 순간..의 감동...........
암튼 너무 좋은 일이니까 안좋은 생각은 지우시고,
행복하고 즐거운 일 생각하세요.
축하드려요.9. 축하 ^*^ 축하
'06.1.31 7:22 PM (58.227.xxx.46)기다리던 아기 정말 축하드립니다.
나쁜 일일랑 잊어버리시고 좋은것만 생각하세요.
예쁜 아기 낳아 건강하게 잘 키우세요.10. 로사
'06.1.31 8:07 PM (218.51.xxx.48)기다리던 좋은 소식을 들으셨으니 부정타는 일은 안하심이 좋지 않을까요? 그 의사가 잘못은 했지만 그래도 뱃속에 아이를 생각하면 용서하고 넘어가심이 아이에게 복으로 돌아올지두..하지만! 그 의사에겐 꼭 가서 강하게 짚고 넘어가시길 부탁드립니다..다른 분들을 위해서도..담부터 조심 또 조심하라구요..
님, 축하드립니다..태교 잘 하세요..10개월 잘 지내면 한 20년 공부 끝날 때까진 부모가 편할 확률이 높은 것 같습니다..태교 잘한 아이와 아닌 아이는 여러가지에서 차이가 납니다요..아셨죠?11. 그병원
'06.1.31 8:18 PM (211.198.xxx.2)홈피없나요? 홈피에 글 올려 보세요.
12. 오진도 문제지만..
'06.1.31 9:02 PM (59.1.xxx.16)생명의 잉태라는 기쁜일을 알려주시는 의사선생님 중에 정말 *가지 없는 분도 계시더라구요..
직업상.. 임신이면 아주 조심해야해서 생리일 지나서 3일만에 병원갔었거든요..
전 원래 생리주기가 너무 정확해서.. 3일 기다리다가, 테스트기 해보고.. 병원갔었거든요..(양성반응)
근데 의사선생왈..
"임신 4주네요.. 근데 뭐가 그리 급해요? 그렇게 궁금하던가요? 1주일은 있다가 와도 될것을.."
헉.. 이 무슨 *가지 없는 발언인지 원..--;;
적어도 축하한단말 먼저 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병원도 확 바꿔버릴래다가.. 주치의 선생님만 바꿨어요..바로..
바뀐선생님은 참 친절하고 좋으셔서.. 그나마 병원이미지 살려줬답니다..
여기도 의사분들 많으시겠지만.. 환자를 좀 배려하는 마음이 많아 지셨으면 좋겠습니다..13. 바쁜그녀
'06.2.1 9:43 AM (61.81.xxx.253)어머........
위대한 엄마가 되셨군요!!!
정말 진심으로 추카 드려요!!
몸을..여왕님처럼 스스로 떠받들어 주세요^^
그러면 신랑도 따라오지 않을까요? 헤헤...
참~ 저 아기 바이러스 ㅇ ㅣㄸ ㅏ만큼..가지고 가도 될까요?
오늘부터 열심히 노력해보려구요..헤헤^^14. 저두
'06.2.1 10:03 AM (211.42.xxx.225)저는 감기로 병원갔었죠 행여나 주사같은거 조심하려고 테스트기사가지고 갔는데 양성반응이
나와서 의사에게 상의했죠 임산부가 감기약먹으면 조심해야하니깐요
근데 의사왈 낳으시게요? 이러는거 아니겠어요? 띠블띠불 얼마나 기다리던 임신인데 다시는 그병원
안가기로 했어요 / 제얼굴이 나이가 들어보이기는 했겠지만 남의속사정도 모리고 으이그 짜식 ~
병원을 확~불질러 버리고 잡더마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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