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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방진 생각...
전 어제, 와 이제 큰일 하나 해결했다 생각하고 기분 좋게 82cook에 들어와서, 다른 님들에게 명절 잘 보내셨는지 저 처럼 온몸이 쑤시지는 않는지 생각하면서 들어왔는데...
아침부터 "제사"와 관련된 글이 올라옵니다.
제사 참 민감한 사항이고 이와 관련되서 느끼는 바가 다 틀리고, 예전과 많이 다르게 생각하고 좀더 논리적으로 생각하려고 하는것 같아요.
제가 보기에도 조금 철없는 분이 제사비용에 대한 글을 올리셨죠? 참석하지도 않는데 꼭 비용을 들여야 하는가...
물론 그분 털털하게 속마음 다 적어보이셔, 조금 문제가 되었는데, 저는 그분도 그분이지만, 밑에 댓글 다시 분들 때문에 더 속상했답니다.
저도 분명 철 없는 시절이 있었고, 지금도 철 없긴 마찬가지입니다. 저도 가끔식 조금 철없는 질문도 하고, 남들이 보기에 너무 당연시 되는 사항을 질문하기도 합니다.
제사라는 사항이 조금 민감하긴 하지만, 그분이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방향을 잡기 위해 질문하는것인데 거기에 댓글 다신분들 물론 인생의 선배님으로 따금한 충고 하신다고 하지만...
그리고 올라온 글들을 보면...
그때부터 갑자기 건방진 생각이 들기 시작했죠... 아 물론 충고하신분들 그 뒤에 글 쓰신 분들 말씀 다 옳죠. 조상님들 챙기는 일에 너나 할것 없지, 나, 신랑 다 하늘에서 뚝 떨어진것도 아니고 분명 누구 누구의 딸이고 아들이고, 우리를 이렇게 건강하게 키워주신 어른들/조상분들 계십니다. 네...
그런데 (제가 이런면에 조금 어뚱하니 오해하지마세요), 저도 여기서 속상한 일로 시어머님에 대한 글 올렸고, 여러분의 위로를 받기도 했지만...
시댁 어른들 때문에 너무 힘들다는 글들, 어머님에게 결혼한 딸도 있으시면 왜 딸과 며느리를 이렇게 차별하는지 모르겠다는 글들, 살면서 다른일도 아닌 시댁 식구 때문에 힘들 글들 올리셨을때 다 이해하시고 원글님들 위로하셨던 분들이...어른 공경, 조상님에 대한 예의 그런 말씀하시는지 갑자기 분위기가 ....
아 물론 내용이 많이 다르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죠. 시어머님과의 시댁때문에 고민하는 글과, 제사문제는 다른 사항이니 이에 대한 댓글이나 반응이 다르다고...
저도 뭐 많이 아는것도 없고, 잘난것도 없고, 그렇다고 인생의 여러 경험을 한 대 선배도 아닙니다.
오히려 나이만 먹은 철없는 누구의 아내, 누구의 엄마이지만, 오늘 여기에 올라온 글을 보고서, 나도 저렇게 철없이 질문하면 누구가 조금 따듯하게 말씀해주길 바랄겁니다.
여기에 다녀가시는 분들이 모두다 한결 같이 성숙하고 올바른 결정하고 인생의 실수 없는 분은 아니라고 봅니다.
또 모든 사항에는 양면이 있다고 봅니다. 아무리 사소한 문제라도 이 그문제와 관련된 모든것을 상세히 말하기 힘든다, 하물며, 시댁/친청/친구와의 갈등 제사 등등 이런 복잡한 문제는 더 힘들것 같아요.
제가 오늘 건방진 생각좀 했습니다....
실비.
1. 강두선
'06.1.31 6:21 PM (218.148.xxx.42)맞아요...
같은 말도 기왕이면 따듯하게, 인생 선배로서 동생에게 다독이듯이 댓글을 달면 좋을텐데,
정말 몰라서 글을 올린 사람에게 좀 심하게 다그치시는듯 하더군요.2. 글쎄요...
'06.1.31 6:27 PM (218.238.xxx.55)실비님 말씀이 옳지요
사람이 어떻게 다 알겠어요
남들 다 아는데 나만 모를수도 있고 좀 철이없다 싶어도 이해가 가는 부분이 있을수 있는데 그분은 좀...
이해받기가 힘들게 글을 올리신것 같아요
몰라서 그런글 올린 느낌보단 뻔뻔하다는 느낌이 더 강했다고 할까요
솔직히 경우없다는 느낌이 더 강하더군요
그분이 원문에 집안 사정이 안좋아서 그렇다던건가, 또는 제가 잘몰라서 그러는데요
하는식으로 물어보셨다면 답변이 좀 틀리지 않았을까요?
그런데 글을 읽어보면 그냥 돈 아까워 내기 싫다는 식의 느낌받게 전달받지 못하겠더군요
저는 친구라도 그런 문제는 따끔하게 이야기해요
대충 두리뭉실 이야기 해주면 가끔 자기 잘못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아서요3. 그래요
'06.1.31 6:31 PM (124.5.xxx.121)여기 글을 쓰는게, 익명의 타인들에게 무조건 지혜를 구해 그대로 하기위함도 아니고,, 여러연령대의 이야기를 듣고 이해도 하고, 반성도 하고, 때로 위로도 받으면서 좀더 발전적이어 질려구 하는건데,,
그걸 몰라 묻느냐, 당신 틀렸다, 이런식으로 쓰면,, 가슴아프죠.. 이렇게 생각해보는것도 방법이예요,, 이렇게 완곡하게 쓰신글들은 모르는 분이지만, 정말 고맙고 반성하고, 생각을 달리해보는 힘이되죠,,
집집마다 개인마다 사연이 다 틀려서, 동일사안이어도, 개인의 경험에 비추어 답글의 강도가 달라지는것 같습니다.
제사나, 시댁에 대한 며느리의 입장은,,
어쩌면, 제사의 노동이나, 며느리의 의무자체가 무조건 싫어서가 아닐지도 몰라요,,
그 숨은 의미,, 그러니까, 여성은 결혼과 동시에 한남자의 아내가 되면,
자신의 존재를 낮추고, 누구의 딸이었다는걸 잊어버리고, 사회에서 여성에게 부여한 지위에만 충실해야
한다는 의미에 대한 거부인거지요뭐,,
그래도 전 여기 답글다신 글들 읽으면,, 나만 이런생각하고 사는거 아니구나,, 싶어서
동질감 느껴서 힘 많이 돼어요,,
원글님 얘기에서 샛길로 샛네요 ^ㅡ^4. 실비
'06.1.31 6:35 PM (222.109.xxx.42)글쎄요님, 말씀에 저또한 동의합니다. 그분 말씀을 조금이라도 부드럽게 했다면 모를까 ....
아 다르고 어 다르죠?
혹시 오해하실까봐 그 댓글 다신 분들이 그렇게 말했다고 뭐라 하는것 절대 아닙니다. 제가 뭔대 남들이 하는 말에 대해 뭐라고 합니까? 그분들이 따금하게 애기해서 문제를 제대로 만드는것 동의하지만, 조금 와전되서 글들이 조상님들 공경하자 말씀까지 하시니 갑자기 제가 분위기를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조상님/부모님 공경해야죠. (헉 또 오해하실까봐...), 하지만 얼만전까지만 해도 시댁갈등, 하물며, 얼굴도 보지 못한 분들 제사 꼭 해야 합니까, 그것도 저의 조상이 아님, 어떻게 보면 남이라는 신랑의 조상님에게요...라는 글도 올라온적도 있었는데 그때 제 기억이 옳다면 그때도 이런 분위기가 아니었던것 같은데....
그냥 왜 갑자기 이런 분위기일까 하면서 건방진 생각 했답니다.
실비.5. *^^*
'06.1.31 6:39 PM (221.164.xxx.115)실비님~ 너무 오랜만이네요.실명의 글 밑에 실비. 하고 맺음이 특이해서 기억속에~지우게..언젠가부터 안보여 궁금하기까지 했답니다.생일이라고 하던 뒤로(저 그때 축하한다고 댓글담 )..별로 친하지도,알지도 못하는데..그냥 어디가셨나?..했어요.오랜만에 글보여 아는 체 합니다.잘 계셨지요?..
6. 실비
'06.1.31 6:39 PM (222.109.xxx.42)*^^*님 안녕하세요?
헤헤 제가 그냥 한동안 다른 문제로 마음이 복잡해 여기에 자주 들어와보지 못했답니다. 여기 들여다 본지 한 일주일 되었고요, 엣날에 자주 본 닉네임이 안보여서 안계신가 했는데 그래도 저의 트레이드 마크인 끝에 실비. 라고 쓴것 기억해주는 분들이 많아서 기분이 좋네요.
명절 잘 보내셨죠? 앞으로 자주 뵙길 바랍니다. (쪽지기능이 안되어서 여기서 안부 전합니다).
실비.7. 실비님께...
'06.1.31 6:55 PM (221.159.xxx.221)님의 글, 특징이 있지요.
우선 단락단락....옆으로 길게 쓰세요.
읽기 좀 불편할 때 많아요.
한 문장 끝나고 줄을 바꿔주시면 님의 주옥같은 글이 더 빛날것 같다는 생각...
늘상 합니다.
그리고 하나 덧붙여...
맨 마지막....실비라고 이름으로 마무리 하는 것.............
전 좀 이상해요.....님 자신을 너무 도드라지게 덧붙이는 느낌이랄까
암튼...
딴죽거는 것 같아, 많이 죄송합니다. 진짜루~~
그리고, 지금 쓰신 이 글은 만땅공감입니다.
저도 그 분, 올리신 글의 댓글에 은근 신경쓰셔 계속 지켜봤는데....
저 역시, 실비님과 같은 생각이었습니다.8. 실비님 ~
'06.1.31 7:03 PM (221.164.xxx.115)*^^* 반가워요. 잘 계셨다가 " 짠" 하고 나타나시니 더욱~방가^^ 끝 마무리야 어떻던 늘 야무지게 표현 해주심에 그냥 ..자주 뵙기를 바래요.쪽지가 안되기땜에 이해하시길..
9. 실비
'06.1.31 7:04 PM (222.109.xxx.42)헤헤헤
글 맨 마지막에 실비라고 저의 이름 쓰는것 직업병입니다. 외국인 회사에서 일했었는데 문서나, 비즈니스 문서 작성할때 왜 맨 마지막에 sincerely, 쓰고 서명하고 그 밑에 이름 직책 쓰는 버릇에서 나온겁니다.
오해하지 마세요 ^^
실비.10. .
'06.1.31 7:36 PM (211.203.xxx.192)저도 끝에 붙은 님 아이디 성가셔서 평소에 님 글은 아예 패스합니다.
또 리플은 열심히 다시는데
막상 읽어보면 특별한 내용은 거의 없고 정말 무나~안 그 자체인 모범답안을 보는 느낌..
그런 리플에 줄기차게 아이디 밝히고...11. 실비
'06.1.31 7:48 PM (222.109.xxx.42)음...
뭐 모든 분들이 다 같은 생각일수 없지만, 저는 제가 아이디 밝힌다고 생각한적 없는데...
이렇게 남에게 짜증(?)나게 할 정도면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것 같아요.12. 에고..
'06.1.31 8:05 PM (203.81.xxx.208)명절 직후라 모두들 날카롭군여...
마음의 여유로움도 없어보이네요..
우리 모두 둥글게 둥글게....모두 잊자구요.
실비님..상처받지 마세요. 토닥토닥13. ..
'06.1.31 8:22 PM (210.96.xxx.73)3자가 보기에는 혼자만 유독 아이디를 뒤에 다시는 게 좀 거슬려보이기도 합니다.
어차피 앞에 아이디 쓰시는데 뒤에 또다시 꼬박꼬박 쓰시니까요
외국생활오래하신분이라고 기억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튀면 결국 별로 좋은 소리 못 듣거든요 실비님
사실은 그냥 되게 순수하고 착하신 분 같기는 해요
근데 글은 정작 내용에 비해서는 좀 길게 좀 읽기 지루하게 쓰시기는 하는 것 같아요
다 읽고 나면 좀 허무한 느낌이랄까
그리고 아주 어린아이한테 설명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거든요
읽는 이의 수준을 미리 낮게 보시고 시시콜콜 필요없는것까지 너무 구구절절 설명하는 느낌이라
읽기가 좀 부담스럽달까 그런 느낌이 없지는 않아요
솔직히 말씀드린다면 그렇습니다
실비님의 좋은 의도는 알겠지만 객관적으로 본인의 글이 어떤지 아시도록 한번쯤은 말씀드리고 싶었던지라14. 실비
'06.1.31 8:37 PM (222.109.xxx.42)글 쓰는 재주가 없어 (그럼 글을 쓰지 않아야 할까요?), 저의 의도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오해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시시콜콜 필요없는것까지 구절 구절 설명하는것 같아요.
그냥 저의 느낌을 적습니다. 그것으로 누구의 문제가 해결된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그냥 누구의 문제에대해 저의 느낌을 적거나, 비슷한 경험이면 저의 경험을 적습니다.
그래서 아무 알갱이 없는 그냥 무난한 답입니다. 꼭 해결책이 제시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좋은 지적 감사드립니다. 저도 그것에 대한 반항이 아니라 제가 왜 그렇게 하는건지 말씀 드립니다.15. ...
'06.1.31 8:52 PM (211.44.xxx.92)얘기가 이상한 방향으로 흐르는군요.
그냥 무난한 답이라도 나름 삶의 방향이나 체험에서 느낀 점을 푸는건데 지루하네 어쩌네.. 무례하다 느껴지는군요.
이거야말로 지나친 훈수 아닌가요?
실비님의 서명이 너무 도드라진다 느끼신 분이 있는 것처럼 무심코 눈팅중에 이 분은 사소한 글일지라도 실비라고 꼭 밝히시지..하고 생각하는 저같은 사람도 있어요.16. 에고
'06.1.31 8:54 PM (218.235.xxx.247)다들 손에 가시가 달리셨나...............^^;;
말미에 아뒤를 쓰는거야 본인맘이고
글쓰는 스타일이야 사람따라 다른법이고
명절끝이라선지 다들 마음이 불편한가 봅니다.
보는 저도 불편해지려고 합니다요.....^^;;17. 저는
'06.1.31 9:14 PM (194.80.xxx.9)실비님 개성이라 생각하고 별 거부감 없었는데 참 희한하게스리 민감하시네요.
글 내용이 어떻네 저떻네 하시는 님들은 도대체 얼마나 글을 잘 쓰시길래 그러시는지요.
뒤에서 익명으로 궁시렁 거리는 사람들 딱 질색입니다.
실비님이 외국 생활 오래 하신 분 같은데도
글을 읽으면 마음씨 푸근한 이웃 아줌마 같은 느낌이 들어서
저는 좋아합니다.18. 솔직히
'06.1.31 9:44 PM (222.97.xxx.132)평소에 실비님 댓글이 보이면 안읽고 그냥 넘어가서 빨리 그밑에
댓글 읽습니다.
그냥 읽기가 불편해요. 글이 너무 길고 한번 읽으면 그 의도가 안
읽혀지고 그냥 줄줄~~ 써 놓은거 같아서 그냥 안읽어요.
그리고 솔직히 끝에 항상 이름 밝히시는게 좀 거슬리기도 하구요.
제가 이상한진 모르겠는데 평소에 그렇게 느껴졌구요.
실비님이 고치거나 하는건 실비님의 마음이겠지만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는걸 알고계시는게 실비님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19. 헉..
'06.1.31 9:48 PM (58.233.xxx.163)리플이 뾰족하여 도대체 무슨 글을 쓰셨나..하고 찬찬히 읽어봤네요.
(네.. 옆으로 길어서 약간 불편합니다.. 죄송..^^;;)
으음.. 좋은 글 쓰시고 아뒤 밝히신게 뭐가 어떻단 말씀이신지..
리플달면서 꼭 잘~ 작문해야 하는 건가.. 갸우뚱.. 하게 되네요.
실비님 상처받지 마시길.. ^^;;20. 별게~~다문제
'06.1.31 9:58 PM (221.158.xxx.157)진짜 별게 다 문제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회사에서 보고서 쓰는거나 무슨 논문 쓰는것도 아니고, 그냥 어디다 말못할 하소연도 하고
그래서 내생각도 같이 나누고 그러기에 편안한 82가 아닌가요???
문장도 어찌어찌 , 길어도 안되고, 지루해도안되고 ......
장터 문제처럼 남에게 피해를 주고 나쁜짓 하는사람 욕먹어야 마땅 하지만, 글쎄요
혹시 실비님 새해부터 맘 상하지 않기를 바랄뿐입니다.
아@@@이런 제 댓글에도 장황하고 요점도 없다고 생각하실분이 있겠지요 .21. --;
'06.1.31 10:43 PM (210.106.xxx.116)새해부터 또 시작이군--;
22. 어여쁜
'06.1.31 11:01 PM (222.97.xxx.22)글 마지막을 닉넴 혹은 이름으로 끝맺는 게 거슬린다거나 혹은 이해가 안 된다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저 역시나 말미에 제 닉넴을 쓰는게 저의 스타일인데;;; 것도 거슬렸으려나..
(82에서는 요새 안 그러지만 글을 쓰거나 혹은 이메일에서는 항상 쓰곤 합니다)
글이 옆으로 길거나 말미에 닉넴을 쓰는 건 그냥 편안하게 봐주시면 안될까요?
본인의 스타일이쟎아요.
공격적인 댓글들이 많아서 저도 글쓰기가 상당히 조심스럽네요.23. 김영자
'06.1.31 11:11 PM (203.90.xxx.32)사실은, 익명의 글이나 일기가 아니고 누군가에게 쓰는 글에는, 밝히지 않아도 아이디가 드러나지만 끝에 자신의 이름을 쓰는 것이 제대로 예법에 맞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편지 끝에 쓰는 것처럼. 다만 저는 이름을 쓸 때는 '드림'이라고 덧붙이기는 합니다만.
실비님은 항상 당당하게 글을 쓰시고 그런 마음으로 이름을 쓰시는 게 아닌가 합니다.
댓글인데 뭐 그렇게까지 할 필요 있느냐고 생각할 수는 있겠지만, 모든 글을 소중하게 책임을 느끼며 쓰는 태도가 아닐까요?
하도 글을 가볍게 쓰는 세상이 되어서 이런 것이 다 흉거리가 되나봅니다. ㅠㅠ24. 잠오나공주
'06.1.31 11:12 PM (59.5.xxx.85)저도 실비님 오랜만에 뵙네요..
전 무딘가봐요.
실비님이 글을 가로로 길게 쓰시는지 마지막에 실비라고 쓰셨는지 오늘에야 느꼈네요..
애정이 부족한가??
ㅋㅋ.. 이젠 저도 관심 듬뿍 쏟을께욤..25. 장터가 좀 조용하니
'06.1.31 11:49 PM (211.104.xxx.158)82가 지루하게 느끼시나요?
26. 에구..
'06.2.1 12:27 AM (222.117.xxx.181)실비님 상처받지 마세요... 도대체 왜들..그러는지...
27. 지나가다..
'06.2.1 12:32 AM (211.104.xxx.150)저도 내용이야 어떻건 실명밝힘이 당당하게 느껴져서 보기좋았습니다.
거슬리는 분들도 있었나보네요.
실비님 상처받지 마세요.28. 실비
'06.2.1 12:42 AM (222.109.xxx.42)상처라기 보다는, 음 이렇게 하는 분들도 계시구나 라는 생각했습니다.
문장이 옆으로 길면 그것이 보기 힘들수 있구나 라는 생각은 했지만 끝에 이름
쓰는것이 이름을 밝힌다고 생각한 적이 없어요. 음....
그런데 제 글 읽기 힘들고 내용도 없고, 끝에 이름 밝혀서 읽기 싫어하시는 분들이
왜 이 글은 읽으셨고 급기야 저한테 댓글을 올렸는지 궁금합니다. 그냥 패스하시는
분들이요... ^^ 제가 이런 부분에서 엉뚱합니다.
또 새해부터 시작이군, 지루하게 느껴지니사요라고 말씀하신분들 죄송합니다.
그냥 글을 올렸고, 저한테 좋은 충고를 주셨는데, 저도 해명하고 싶은것이 있어서
몇자 올린것이 많이 와전됬네요...
생각이 많네요.29. 이영주
'06.2.1 8:05 AM (211.189.xxx.2)ㅎㅎㅎㅎ... 실비님 스탈대로 하심이... 별 문제 없어 보이는데요.
30. 에공..
'06.2.1 8:33 AM (218.235.xxx.132)요즘은 댓글들이 하도 뾰족하게 달려서 글 올릴때 몇번을 망설이게 됩니다..
(망설이다 결국 관두게 되구요..^^;;)
원글쓰신 실비님 의견에 대한 댓글이아닌 그분 스타일에 대한 뾰족한 답글은 좀 그렇네요..
그런 충고가 꼭 하시고 싶었다면 실비님께서 닉넴 밝히고 쓰신 글인데
쪽지로도 충분히 가능할텐데요..
쓰고보니 저도 원글님 글에 대한 댓글이 아닌게 되어 버렸네요..ㅎㅎㅎ31. 실비님께...
'06.2.1 9:23 AM (221.159.xxx.221)실비님의 글 스타일에 대해 맨처음 물꼬를 튼 사람입니다.
실비님께...라는 리플 단 ~~
사실, 그 리플 달면서 조심스러워 완곡한 표현으로 제 느낌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는데...
입장 바꿔 생각하면...참 기분나쁠 수 있겠다 싶어 죄송한 마음입니다.
그러나...실비님
험담을 의도한 바는 없고...실비님에 대한 애정으로 첨 리플을 달았습니다.
너무 기분나쁘게는 받아들이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몇몇 분들의 리플을 통해
제가 불편하게 느꼈던 점을 다른 사람도 느끼는구나 싶습니다.
칭찬의 글도 좋지만...그 반대의 이면에 대해 언급하는 것도
저는 그리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애정과 발전을 바라는 마음을 그 기저에 깔고 있다면요.
그리고 , 글 쓰는 방식을 뜯어고치라고 쓴 리플도 전혀 아니고요.
때론 실비님의 좋은 의도가 옆으로 옆으로 길게 나열된 문장속에 가려...읽기 불편할 때가
많기에 좀 고쳐주었으면 하는 좋은 바람에서 그냥 살짝 애교로 말하고자 한 것인데....
마음 불편하게 해드려 ....죄송합니다.32. 다른리플들
'06.2.1 10:52 AM (211.105.xxx.182)원글님 내용과 달리 글 쓰는 타입에 대한 리플들이 많네요.
저는 실비님 글 쓰시는 방식이 그리 나쁘지 않다고 봐요.
인터넷에서 글을 쓰면서 너무 간결하게 쓰면 숨은 내용이 많아져서, 상대방이 내 의도와 다르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많더라구요. 인터넷의 한계이지요.
그래서 가능한 나의 의도를 충분히 나타내면서 쓰는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글 쓴 분의 의도와 전혀 다르게 받아져서 언쟁으로까지 가는 경우도 많이 봤거든요33. 저도 댓글달려고
'06.2.1 12:25 PM (211.203.xxx.20)로긴했어요.
저 *^^*님처럼 저도 궁금했어요. 안 보이셨잖아요.
실비님 찾는 글을 올릴까도 생각했었는데... ^^
얼마전에 님이 리플 단 거 보고 그 밑에 반갑다고 리플달았는데 혹 님이 그에 대한 답글을 달았을까
궁금하여 다시 찾아보려했거든요. 그런데 원글을 기억하지 못했었답니다.
님의 사물이나 사건, 상황을 보는 다면적이고 입체적인 시각과 논리, 그리고 사람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부러워한답니다.
넘 반갑고 자주 보여 주세요.
저도 쪽지가 안 되어 여기에 씁니다.34. 지나가려다가
'06.2.1 2:25 PM (211.114.xxx.6)실비님이 처음에 말씀하신 의도는 어디가고. 엉뚱한 얘기가 계속되고 있네요.
실비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저도 새댁인지라.. 시댁의 여러 일들, 제사나, 명절날 행동 등에 대해 궁금한 것들이 많았는데.
문제가 되었던 글쓰신 분도 잘 몰라서 그랬다고 생각해요.
막상 집에서 제사를 지내지 않고, 제사지내는 사람의 입장을 잘 모를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본인의 입장에서면 질문하다보니까 약간의 오해를 사는 질문을 하셨을 꺼라는...
여기 들어오는 분들은, 그래도 82쿡에 애정을 갖고, 위로든, 격려든, 지혜로운 답이든..
그런 걸 원하고 글을 쓰셨다고 생각해요.
특히 뭔가 어려움에 처했거나, 답답한 상황에서 뭔가를 묻는 질문을 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부드럽게, 글쓴사람의 의도나 상황을 충분히 생각하고, 답글달았으면 좋겠어요.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한다면, 설사 잘못된 행동을 지적한 것이었다해도, 그 행동이 고쳐질까요.
사람은 감동에 약합니다.
우리, 여기에서라도 서로서로 작은 감동을 주면서 살았으면 좋겠어요.
위로하고, 격려하고, 따뜻하게 보듬고.... 저는 82자게가 그런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지금도 물론 그런 글들이 더 많지만요.
모두들, 좋은 오후 보내시길.. : )35. 지나가다
'06.2.1 3:02 PM (70.232.xxx.135)윗글 중에서 "외국생활오래하신분이라고 기억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튀면 결국 별로 좋은 소리 못 듣거든요 실비님"에 참 놀랐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튀지 않고 묻혀 살아야 잘하는거라는거... 익명이라 용감하게 제 의견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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