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추석부터 큰집(남편의 큰엄마집)의 형님(사촌형)께서 저한테 “동서는 친정에 안가?”라고 물어보드라구요. 결혼 7년만에.
해서 미적미적 하면서 “글쎄요... 가도 저녁먹고 있으면 시누들한테 전화가 와요. 빨리 오라고..”하며 말끝을 흐렸지요..
(지들은 명절 당일날 오후3시만 되면 저한테 시댁, 지들한테 친정으로 오면서 제가 갖은 눈치보고 친정에 가면 1-2시간후 전화를 해요. 빨리오라고.. 그럼 다시 시댁 갑니다.) 그랬더니 울 시누들 욕을 하대요.
이번 설에도 또 물어 보네요. 친정안 가냐고.. 그러면서 하는말이 “동서 작은엄마 모실려고 큰 아파트로 이사 갔다며, 울 어머님이(남편 큰엄마) 그러대“
저희 아직 시부모님과 그런말 한적없고 아파트로 이사간지도 4년이 되고 큰어머님은 저희집 오지도 않으셨는데 이제사 이사간 것처럼 말을 하네요(집들이때 같은 지역에 산 이 형님네만 초대했습니다. 4년전)
해서 형님의 의중을 몰라 제가 “혹, 큰어머님이 형님 들어라고 한말 아니냐”고 했어요.
(큰아버님 돌아가신지 8년 되셨구요. 큰어머님 사촌 시누집에 계시거든요..)
요는, 이 형님의 의중을 모르겠습니다. 결혼생활 19년쯤 되는데 자기가 저 떠볼려고 한 소리인지..
(저희 어머님 저한테는 아직 합칠생각 없다고 했거든요)
가끔 저한테 자기가 이 집안에 시집와서 할만큼했으니 이젠 안하고 싶다면서 은근히 다른 동서들 흉도 보구요.
정말 아무것도 아닌걸로도 신경이 쓰입니다. 이게 시댁식구라서 그럴까요? 친정에서는 평수 넓은 아파트, 새차 등을 사도 제들이 기특하다 앞으로 대출갚을려면 힘들겟다 이리 생각하시는데, 시댁식구들은 돈이 많아서 큰집, 새차를 샀는갑다 그러니 우리한테도 좀 주라 이런식입니다.(원래 울 시누들 눈만 마주치면 뭐사달라, 뭐 달라 이런소리 잘해서 저 시트레스 만땅입니다.)
이 형님도 시댁식구로 치부하고 괜히 저 혼자 오바한건지.. 판단이 안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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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집 형님의 의중...
저의가뭔지 조회수 : 1,246
작성일 : 2006-01-31 14:36:59
IP : 211.253.xxx.3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6.1.31 3:03 PM (221.164.xxx.115)주위에 도움안되는 친척 + 적 뿐이니 부디 말~씀 절대 조심하시고 너무 미리 심각하게 생각하면 머리 아프니 그 때 닥치면 그 당시 고민하시는게 어떨지요.
2. 저도
'06.1.31 3:15 PM (211.198.xxx.2)절대 말 섞지 마세요.
생각해 주는 척하는 사람이 더 무섭습니다.3. 그냥
'06.1.31 10:23 PM (222.108.xxx.224)못들은척 넘어가고 대꾸도 되도록 적게.
나중에 잘못 말했다가는 부메랑되서 다 돌아옵니다. 생각하는듯 떠보듯 얘기하는 사람 무서워요. 어설프게 알면서 더 떠들죠.
시댁형님. 동서가 같은 여자니 이해하겠지 그런생각 절대 하지마세요. 그리고 어느 시댁이든 다 잘먹고 잘사는줄 알지 집샀다고 대출갚느라 고생하는거 알아주는집 없어요. 다들 집값 물어보지 대출금 안물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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