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은 소리 나쁜 소리를 잘못합니다,,
하지만 친한사람(엄마나 아빠,, 신랑)에게는 싫은 소리 속마음 곧잘 말하져,,
직장에서두 뭐 부탁하기,, 아랫사람에게 시키는 거 잘 안되서 그냥 제가 하고 맙니다,어찌보면 이중적이져,,
당근 시어른들 앞에서는 항상 생긋생긋,, 웃는 편이구,, 집에 와서 신랑만 잡져,,
나중에 생각하면 불쌍하다고 느껴지는데 그 상황에서는 오로지 신랑이 미우니,,
어머님, 아버님 분신이라서 그런가?
명절 지나고 속이 느끼하다며 아버님이 삼겹살에 고추장볶음 드시고 싶다고 삼겹살 사다가
열심히 만드려 드렸는데 고기가 좋아서 그런지 맛나네,, 그러시는거 있져,,
옆에서 신랑,, 아버지,, 고기가 좋아도 양념이 맛없으면 고기맛 안나요, 이 사람이 맛나게 한거져,,
그랬다가 울 신랑 한마디 듣고 저는 집에 와서 당근 신랑 잡구,, 아버님 며느리에게 왜 그리 대하냐구-.-;;
회사에서 나온 도가니 고아서 명절내내 드시곤,, 도가니가 별로야 그러시구,,
아버님 앞에서는 한마디로 못하면서 신랑만 잡는 제 성격 문제 있는거 맞져??
이런 제 성격 고치고 싶은데 조언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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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은 소리 못하는 성격 고칠 수 있나여?
저두상담 조회수 : 714
작성일 : 2006-01-31 13:41:49
IP : 218.232.xxx.2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신랑님은
'06.1.31 2:51 PM (222.101.xxx.59)신랑님은 잘하구 계신건데 왜 잡구그러세요...ㅠㅠ 남편이 그런자리에서 그렇게 한마디씩 해줘야 시부모님이나 시누들이 함부로 못하는건데 말이죠. 글고 시아버님 성격에 문제가 있으신듯...뭐 시어른들이 그런말하시는건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시구요
신랑한텐 칭찬해주세요 자기가 그렇게 해줘서 내가 그 불편한자리에서 조금이나마 기분좋았다구요
남편이 대놓고 마누라 편들면 시댁식구들도 함부로 못해요2. 이쁜신랑
'06.1.31 3:23 PM (211.198.xxx.2)이네요. 같이 살 사람은 신랑이지 시아버지가 아니잖아요.
그런 아버지 안 닮은 게 얼마나 다행이에요.
신랑 잡지마시구요, 그냥 님의 감정만 전달하심이...
'아버님이 그러시니까 서운하더라...'하구요.
그럼 님의 신랑은 엄청 위로해 주실거라 생각되네요.
참, 싫은 소리 못했던 저도 변했는데요,
그 비결은 하고 싶진 않은 일은 안하는 거였어요.
작은 일부터 그렇게 해 보세요.
그리고 화를 잘 내는 방법은요,
자신의 감정만 말하는 거라네요.
'네가 이러하니까 내 기분이 어떻다' 고요.
상대의 행동을 비난해선 싸움만 일어난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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