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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얼마안된 형수 앞에서 방귀를 마음대로,..황당,

황당.. 조회수 : 1,626
작성일 : 2006-01-30 23:02:19
저희 도련님이요,
서울에서 연대나오고 30대 초반의 총각인데
워낙 말이 없어서 내성적인줄 알앗거든요,
세상에 어제 제가 잇는 앞에서 방귀를 붕붕 ~하더라구요,
저 처음에 남편이 그런줄 알아서 남편한테 눈흘기면서 그렇게 맘대로 행동하지 말라고 했더니 남편왈 동생이 그랬다네요,..정말 황당..
참다가 어쩔수 없이 나온게 아니라 아무렇지도 않게 그렇게 방귀를...
내가 그렇게 우스워 보이나..
어쩜 시집와서 몇번 안본 사이인데 저렇게 행동할까..
날 어떻게 보고 저렇게 행동할까..
별생각이 다 들더라구요,
그리고 화장실에 들어가서 쉬한후 물도 안내리고,,
아 정말 매너꽝,,
예전에는 예의바른 사람인줄 알았어요,
제가 남편한테 이야기햇더니 우리가 10년 가까이 연애한사이이고 대학시절부터 꾸준히 동생을 봐왔는데 방귀가 대수냐는 식으로 이야기하더군요,
물론 남편이랑 사귄지 10년 됬지만 그렇다고 남편동생이랑 저랑 이야기한번 나눈적없는 사이이거든요,
무조건 자기 동생을 옹호하는 남편이 더 기분나쁘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결혼한후 몇번안간 시댁에가면 가슴이 조마조마하고 동생분한테도 얼마나 조심스럽게 행동했는데 내가 미쳤나 이런 사람들한테 그렇게 신경써가며 예의갖추려했다니,,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ㅡ
그리고 우리 시어머니 맨날 자기 아들들은 이세상에 보석같은 존재니 하시며 제 흠집은 가끔 들추어가며 심기를 건드리는데 어머님 도련님은 왜 그렇게 몇번안본 형수 앞에서 방귀를 붕붕 뀌시고.. 제가 좀 민망하더라구요ㅡㅡ그렇게 확 이야기해버릴까요?
여러분이 제 입장이라면 어떻게 생각하시겟어요,
제가 기분나쁜게 이상한건가요?
IP : 210.182.xxx.14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_-
    '06.1.30 11:12 PM (221.165.xxx.79)

    부모 교육탓을 해야할 나이는 지났는데... 요즘이야 서른 넘어가도 애같으니..

  • 2.
    '06.1.30 11:16 PM (218.50.xxx.221)

    제가 보기엔 딱히 님을 무시해서라기보다는 원체 매너 자체가 없는 사람이네요.
    물도 안 내릴 정도라면....
    내성적인 사람들이 참 골고루할 때가 많죠.
    담에 또 그럼 한 마디하세요. 소소한 것 같지만 기본적인 예의는 지키고 사는 게 도리죠.

  • 3. 나나
    '06.1.30 11:30 PM (211.187.xxx.40)

    뭐 남편분 봐서 참으셔야죠..

  • 4. 너무
    '06.1.30 11:47 PM (61.96.xxx.158)

    열받지 마세요. 그런 사람때문에 열 받으면 원글님만 속상하쟎아요.
    남자 형제분이 있으신지 모르겠지만...
    전... 하나 있는 남자 형제도 속을 무지하게 썩혀서 내놨구요...ㅠㅠ
    하나 있는 시누이도... 내놨슴다... 매너 나쁜건 그나마 낫습니다.
    정말 성질 더럽고, 전~~혀 도움 안되는 시누도 있거든요...
    기분 나쁘신건 어찌 보면 당연하지만... 데리고 사시는게 아닌 이상..
    뭐라 말씀하시기도 나쁘구요... 그런다고 고쳐지지도 않습니다.
    걍 눈 감으시와요....

  • 5. 방귀는 혼자 있을때
    '06.1.31 12:18 AM (24.1.xxx.16)

    나쁜 매너 안 고쳐지더라구요.
    우리 이웃집아줌마 (나이 35살) 길가다가 부붕~
    우리집 현관믄 닫고 들어오자마자 뿡(참았던 방귀소리 어찌나 크던지)
    저 너무 황당해서 배란다문 다열고 환기 시겼죠.
    더욱 당황스러운건 이웃들이랑 저녁먹는 자리에서도 나오면 참지 않고 뀌더군요.
    사람이 많아 남자들에게는 들키지 않았는데
    어느날 3가족만 모인 자리에서 조용한 분위기인데 갑자기 지독한 냄세가 나더군요.
    우리 남편. 문열고 환기시킵니다
    전 그아줌마 미안할까봐 "어머나 00가(이웃집 3살난 아기) 방귀 뀌었네"하고 얼버무리는데,
    말을 잘 못하는 이 아기 서툰 말로 "나 아니야"
    하는바람에 그아줌마 그제서야"내가 뀌었어"하면서 미안해 하더군요.
    근데 그집 부창부수이더라구요
    방귀자수했다고 집에 가면서 한소리하더랍니다.
    그럴땐 가만히 있으라고...윽

  • 6. ...
    '06.1.31 12:40 AM (211.104.xxx.193)

    안고쳐지는 점 때문에 맘상하는 것처럼 답답한 거 없습니다.
    안고쳐지는 거 맞구요, 님 남편도 typical 한 한국남자네요.
    자기식구 이상한점 절대 파악못하기.

    님 무시하는 거 맞습니다.
    대접못받는 것도 맞습니다.
    대통령 앞에서 방귀뀌겠어요?

    님도 막 뀌세요. 트림도 막 하시고.. 에고 이건 도움이 안되겠군요.

    해결책 못드려서 죄송해요.
    신경 안써야지 한다고 안써지는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해야할진 모르겠네요.

    대놓고 너무하는 거 아니냐고 무시하는거 아니냐, 직장상사 앞에서도 그러겠냐, 내가 직장상사는 아니지만 몇번 봤다고 방귀까지 막 뀌고 정말 화난다, 얘기하시고 한번 엎는 수밖에는요..
    그것도 스트레스지만..

  • 7. ..
    '06.1.31 6:02 AM (220.90.xxx.241)

    결혼 16년동안 남편 방귀소리 한번도 못들어 봤습니다.
    그 시동생 한테 남편이 슬쩍 말하면 안되나요?

  • 8. 방귀는 나가서
    '06.1.31 6:59 AM (210.221.xxx.103)

    말아톤 보여주세요..

  • 9. 수술한 이
    '06.1.31 8:35 AM (61.73.xxx.69)

    치질 수술한 사람 ...맘대로 조절이 안되거든요
    우리 서방님이 그래서 민망해요

  • 10. 기본
    '06.2.1 12:24 AM (220.120.xxx.13)

    저도 그런 경험 있네요.

    결혼하고 한달도 안된 어느날, 시댁에 가서 밥을 먹는데...
    저의 시어머니 "뿡" 그것도 밥상에 앉으셔서...- -
    그리고 그후 시아버지도 "뿡"
    그리고 하시는 말씀
    "방귀는 참으면 안돼"

    으~~~악 꽈당
    전 그날 밥맛이 뚝 떨어졌습니다.

    아무리 어른들이만 정말이지 최소한의 에티켓은 지켰으면 합니다.
    제가 두분 앞에서 더구나 밥상앞에서 방귀를 낀다면 어떨지 가끔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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