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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식구들이 남편이랑 저 이혼시킬려고 해요 ( 저에게 용기를 주세요)
땜에 정말 힘들고 괴로운 생활을 해 오던 중 이번에 갑자기 시어머니가
당뇨 합병으로 입원하셨는데 죽기 전에 소원이 며느리 내 쫓는 거라 하시고
시집식구 총 동원에 남편을 설득시키고 있네요.
무슨 이런 *같은 경우가 있읍니까. 근데 더 웃기는 건 남편이 그렇게 마음
먹을려고 한다는 겁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남자 평소 자기 부모님을 모시러 태어난 사람처럼 사는 사람인데
그걸 시어머니가 알고 지금 자기 아픈거로 사람 협박하네요.
지금 3살난 아들 하나 있고 평소 자기 집 식구들 땜에 내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다 본 인간이 이렇게 나오니 하늘이 무너지고 피가 꺼꾸로 솟는 이 배신감을
어떻게 해야 할지 지금 일주일 째 물만 먹고 있어요.
무슨 천벌을 받을려고 자기 자식 떼 낼려 하는지 평소 우리 시어머니 주 특기가
사람 갈라 놓는 겁니다. 자기 마음에 안 들면 무조건 , 어떤 수단과 방번 안 가리고
그 사람 잡습니다. 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친정에서도 지금까지 말 못하고 있다 일이 나고 난 다음 말씀드렸는데
자기 아프단 이유로 못 만난다고 하고 아들만 자꾸 병원에 불러서 작당을 합니다.
그리고 남편도 저에게 이렇게 살면 너도 힘들고 나도 힘들다 면서 우리가 서로 너무 안 맞다고
말만하면서 저에게 스스로 나가도록 유도하는 것 같아요.
소송하면 이길수 있나요? 우리 아들도 못 준다 하고 위자료도 최소한 적게 줄려고 하겠지요.
이 인간들 . 어찌 사람의 탈을 쓰고 이럴 수 있는 지 혹시 법조계에 있으신 분 좀 도와주세요.
정초부터 무슨 일인지 꿈만 같습니다. 제발 저 좀 도와주세요.~~
`
1. 흠
'06.1.28 6:34 PM (221.140.xxx.174)법조계는 아니지만 마땅한 사유도 없이 이혼할수는 없을것 같은데요. 님이 합의해 주시지 않는 이상요. 그래도 이혼하자고 하시면 양육권하고 위자료 두둑히 받으면 한다고 하세요.
2. 네
'06.1.28 6:41 PM (220.124.xxx.123)특별한 이유없이 이혼 안되죠
정 이혼하고 싶으면 윗님 말씀처럼 양육권과 넉넉한 위자료 내놓으라 하세요
힘내시구요
참 별 이상한 집안도 다 있네요
너는 지꼴여라 나는 내맘대로 할란다...배째라...그렇게 나가세요
님이 너무 시모한테 약한 모습 많이 보이셨나봐요
시모 앞에서 큰소리 땅땅 치세요 이지경까지 갔는데 못할말이 모 있겠어요3. 기운내세요
'06.1.28 6:43 PM (203.243.xxx.38)우선 뭐라도 좀 드세요.
3살짜리 꼬마를 위해서도 엄마가 기운차리셔야 해요.
그렇게 아무 이유없이 단지 '내쫒고 싶어서' 이혼을 시킬 수는 없답니다.
힘드시겠지만...이 시간 지나갑니다!!!
꼬옥 꼬마랑 챙겨 드시고 평상시처럼 남편 대해 주세요.
그런 효자 남편도 시간이 흐르면 어느날 갑자기 아내편이 됩니다.
글쓰신 분이 남편가 이혼하고 싶은 생각이 없으시다면 이 시간 견뎌 보세요.
보통때같으면 여러 82쿡회원의 따뜻한 댓글이 많이 달릴텐데, 한참 바쁠 때라서..
늘 눈팅회원이었던 저라도 위로해 드립니다.4. 죽고싶어요
'06.1.28 6:47 PM (220.92.xxx.179)원글입니다. 고맙습니다. 근데 전 그래도 자식이 있고 남편을 아직도 사랑해서 남편을 설득시켜
우리 라도 잘 살자고 하고 싶은데 그건 안 되는 걸까요?
이런 남자는 평생 부모그늘을 못 벗어날 인간일까요?
정말 혼란스러워요.5. 그럼요
'06.1.28 7:09 PM (220.124.xxx.123)이혼할 생각이 없으시면요
우선 님이 맘을 독하게 드세요
보통 시모가 아닌것 같으니...
그리고 남편이 이혼해달라고 하면 똑부러지게 이렇게 말해보세요
"나는 당신이랑 애를 사랑한다 우리 가정을 지키고 싶다
갈라설 이유없이 이혼할수 없으니 그렇게 알아라~"
이렇게 말하시고 님은 님할일만 묵묵히 똑부러지게 하세요
시모랑 시누가 하는말은 무슨 개가 짖는다..그렇게 생각하시고
남편이 그래도 사람이면 그런님한테 막하진 못하겠죠
그렇게 님 할일 제대로 하고 약한 모습 보이지 말구요
그러다 시간이 지나면 남편도 머 깨닫게 되겠지요
맘 독하게 묵으셔야 합니다6. 달오키
'06.1.28 7:16 PM (58.76.xxx.133)저도 눈팅만 주로 했었는데 힘내세요. 어떻게 부모가 더군다나 아픈상태에서 자식과 손자를 힘들게 민들려고 하는지이해가 안되네요. 어떤 사람은 자식이 이혼할까봐 할말도 못하고 산다는데 그어머니는 참 특이하시네요. 그리고 저희 남편도 엄마말이라면 죽는시늉도 했던 사람인데 세월이 나이가 드니 부모 말만 듣다가는 자기가 살수가 없으니 조금씩 바뀌더라구요. 그리고 절대로 이혼하지마세요. 아이 생각하시고 죽을 각오로 지키세요.
7. 인간
'06.1.28 7:18 PM (211.193.xxx.73)아닌사람 참 많네요.손주 양부모 밑에 키우려고 나를 좀 죽이는게
부모 아닙니까? 원글님 이혼 하기 싫으면 안해야지요.죽어도 해야한다면
진정 님이 원할때 무참하게 밟아주고 하세요.부모말에 부화뇌동하여 제가족마저 몰라보면 그또한
인간이 아니지요.기가 막힐 따름입니다. 이혼시키고 처녀장가 보내겠단 누구와 참 비슷해서
더 기가 막히네요.님 기운 내세요.그런 종자들과 꼴 안보고 사는 방법도 잘 생각해 보셔야 할듯 합니다.8. 아니..
'06.1.28 7:56 PM (61.80.xxx.214)별 희안한 집구석도 다 있습니다 그려...
엄마가 돼가지고 며느리 맘에 안들어 손주까지 있는데 쫓아낸다고요?
저같으면 남편이고 시부모고 정떨어져서 소송걸어 위자료에 재산까지 다 받아내고 이혼하겠습니다.
그치만... 님께서 남편을 사랑하신다니 참고 견뎌보세요.
윗분들 말씀처럼 아무 이유없이 이혼을 시킬 수는 없답니다. 합의하지 않는한요.9. .
'06.1.28 8:01 PM (218.236.xxx.231)제 친구 시엄니랑 똑같으시네요. - -;;
애 생기기전에 너 내아들한테 시켜 이혼당하게 할꺼라고 고래고래 소릴 질렀던...
우선. 님부터 챙기세요. 물만 먹으면 안돼죠. 누구 좋으라고.
힘이 있어야 아이도 지키고 남편도 지키고 가정을 지키죠. 우선 식사부터 다 챙겨드시고
누가 뭐라든 절대 이혼 못한다고 하세요. 누구 좋으라고 이혼해줍니까. 참내...
꼭 님 건강부터 챙기세요. 좋은거 다 드시고. 님이 건강해야 가족을 지킵니다.10. 어휴답답
'06.1.28 8:27 PM (222.121.xxx.17)그러게요. 곡기끊고 자리에 누우신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닌 듯 합니다.
너무 답답하네요. 님이 잘못하신 거 없으시니 당당하게 나가세요.
저쪽에서 더티하게 나오고 인간이하로 행동하면 님도 똑같이 하세요.
이렇게 이혼하면 남편분 직장에 다 알리겠다고 하시고,(내 인생 이렇게 망가뜨려 놨으니 너도 똑같이 매장시키겠다 이런식으로요) 이혼하고 싶으면 양육권과 정신피해 보상 및 위자료를 충분히 주던가 아님 못하겠다. 내가 잘못한게 뭔지 명백하고 분명하게 밝히라고 하세요. 없으면 내가 왜 이혼하냐고요.
어떻게 이렇게 사람을 우습게 볼 수 있는지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너무 속상합니다. 처음부터 무조건 잘해드리려고 그럴게 아니라 강하게 나가셨어야 했는데.
안타깝네요.11. 답답하네요
'06.1.28 9:50 PM (220.127.xxx.9)남편까지 그렇게 나오는데 무조건 강하게 나간다고 될일 일까 싶네요.
왜 시모가 그렇게 이혼을 시키려고 나서는지..그런이유를 쓰시면, 객관적인 시선으로 조언을 해줄수 있지 않나 싶구요. 첨부터 반대하는 결혼 였는데 각오하고 하신건지, 아니면, 중간에 시모가 저러는건지.12. 힘내세요
'06.1.28 9:50 PM (61.66.xxx.98)일단 식사부터 하시고요 기운을 차리세요.
그런 남편하고 시집식구들(모두 작당을 했다면서요?)이라면 지금 이혼을 안해도
앞으로 두고두고 님 속을 뒤집을 것 같은데요.
상대방이 이혼해달라고 매달릴 때에 님에게 최대한 유리한 조건으로 합의를 보시는 게 어떨지요?
위자료도 왕창,아이를 원하시면 양육권과 양육비도 왕창(반드시 일시불로 받으셔야 합니다.)요구하세요.
남편이 그래도 님에게 어느정도 정이 있을때 최대한 받아내세요.
만약 안해주면 이혼못해준다고 하시고요.
님에게 잘못이 있어서 이혼하는 경우가 아니기에
(오히려 님이 시댁쪽에 정신적인 학대를 당하는것 같아요.)
결정권은 님에게 있으니까 최대한 활용하세요.
혹시 가짜로 이혼하고 어머니가 진정된 후에 다시 재결합 하자는 등 하면서
님을 설득할 수도 있는데요 절대!!!!넘어가지 마시고요.
기운내세요.13. 남편분이
'06.1.28 9:53 PM (210.183.xxx.145)왜 어머니 뜻을 따르겠다는 건가요?
님께 문제가 있단 뜻이 아니라,
그 부분부터
남편을 설득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막연하게 안맞는다고 한다면
고치기 어려운 남편이라고 봐야겠죠14. 열 받음
'06.1.29 1:18 AM (72.228.xxx.248)남편분이 문제가 있네요 아무리 효자라 해도 그렇지 부모가 이혼하란다고 이혼이라뇨...
부모님이 인생 대신 살아준다고 그러냐구요.
우선은 님이 대책을 세우세요 여기저기 알아볼수 있는데로 알아보시고 정말로 이혼할 맘이 없고 이혼 사유가 될만한게 없다면 아마도 님이 유리하지 싶어요.아무것도 못먹는 그런 모습 보이지 마시고 강한 모습을 보이세요.남편도 설득이 안되는 상황이면 협박이라도 하세요 정 이혼이 하고 싶으면 빈털털이 만들거라구요.힘내세요.15. 장사하는 여자
'06.1.29 4:49 AM (80.144.xxx.98)정말이지,,, 부모님이 대신 살아줄것도 아니면서,,,
절대 이혼 해주지마세요!!! 님이 원치 않으시면 절대 이혼 안됩니다.
아무리 주위에서 괴롭혀두 정말이지 양육권이랑 위자료 많이 주면 하준다고 하세요..
위에서 다들 말하신거지만 절대 꼭 그렇게 하세요!!!
그리고 얼른 뭐라도 드셔야죠!!
즐거워야 할 설날에 뭐라 위로해 드리고 싶지만... 힘내세요!!!16. 별일...
'06.1.29 7:45 AM (59.187.xxx.29)별별... 특이한 얘기들... 많이 접해 봤지만.... 정말 정말... 특이한 시댁이네요...
어찌... 자식들을 다 이혼시킬려고 하신대요....
새해부터 무슨 날벼락이래요... 님... 힘내시고... 절대 약한 모습 보이지 마세요...
일단 뭐좀 드시고.. 기운 차리셔서... 철저하게 대처 하세요... 괜히 엄한 인간성 내세우다가... 후회하실일 하지 마세요... 자기 권리를 찾으세요....!!!17. 누가
'06.1.29 8:56 AM (151.201.xxx.131)그런 아들을 세상에 효자라고 부릅니까? 부모님이 바담풍하면 자기도 바담풍하다가 늙어 죽을거래요?
18. 절대!
'06.1.29 3:12 PM (220.75.xxx.27)꿈쩍하지 마세요!! 어찌 그럴수 있는건지.
원글님과 남편분 그리고 아이, 세명의 인생 시어머니가 좌지우지 할수 없는겁니다.
저희 친정 작은할머님도 아들 이혼시키려 했다가 결국 며느리에게 구박 받는 노년을 보내셨습니다.
원글님이 이혼할 의사가 없다면 자존심 다 버리시고, 이 악물고 꾹 참고 잘 버티세요.
애는 엄마가 키워야 합니다. 힘든 시간 견뎌내시면 세월이 심판 해줄 겁니다.19. 저도
'06.1.29 3:52 PM (59.28.xxx.12)시모랑 시누때문에 미칠 지경입니다.
이혼하라는 말을 어찌 그리 쉽게 하는지..
자기 아들이 억단위로 빚을 만들어 놓았는데도 그렇게 뻔뻔하게 나오더군요.
그래서 저 어제 설에도 애들하고 남편만 보내고 안 갔습니다.
앞으로도 그 집 식구들 얼굴 볼 일 없을 겁니다.
님,,, 님이 시댁에 잘못한 일이 없다면 당당하게 나가세요.
그리고 이혼하라고 하면 위자료와 양육권 당당히 받아내세요.
천벌을 받을 사람들이군요,.
돈이 넘쳐나는 집안이거나 돌거나 둘 중에 하나인 집안이 이런 몰상식한 일을 벌리더군요.
님 인생도 소중하지만 그래도 아이가 무슨 죄겠어요.
아이없이 살 수 없다면 당당하게 나가세요.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저도 요즘은 눈에 뵈는 게 없습니다.
근데 그렇게 맘을 먹으니까 아주 강해집니다.
제 눈에 뵈는 것은 아이들밖에 없거든요.
님,, 힘내세요..20. 저도요
'06.1.29 9:49 PM (222.117.xxx.194)시누이 보기 싫어서 애들하구 남편만 보내고 얼굴 안보구 산지 5녕 됩니다.
그렇게 의 끊고나서 처음에는 괴로웠었는데 요즈음은 편하구너무 좋아요.
우리집에 다시 오게 될까봐 전화도 안해요.21. 이해불가
'06.1.30 4:42 PM (211.210.xxx.46)왜 시어머님이랑 남편분이 이혼을 요구 하는지
원글 쓰신 분이 더 잘 아시지 않을까요?
아무리 못 된 인간이라도 상대가 착하게
행동하는 것은 안다고 합니다.
아무런 이유없이 그런 경우는 없다고 봅니다.22. 저도..
'06.1.31 11:00 AM (59.150.xxx.31)근데 시어머님이 이혼하게 하려는 이유가 뭔가요?
그냥 괜히 미워서 그러는건가요?
뭔 이유나 하다못해 핑계가 있을게 아닙니까.
대체 원글님 뭐가 맘에 안 들어서 그러는건지 시어머님의 주장이 뭔지 밝히셔야 정확한 판단을 내릴수 있을것 같습니다.23. 무슨이유로.
'06.1.31 1:10 PM (221.166.xxx.187)님이 뭔 잘못한일 없으신지...남편도 그리 맘 먹고 있다면..님의 잘못도 어느정도는 있을거라 생각됩니다만...아무런 이유없이 무작정 내치실려한다면...그 사람들 싸이콥니다..
적절한 대응을 하심이 좋을듯하네요..
님이 생각해도 님이 잘못하신게 크시면..싹싹빌고 아이를 생각하시구요.
잘못한거 없는데 그러시면..법적으로 세게 밀고 나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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