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흠.. 부부관계에 대해서.

새댁고민 조회수 : 3,076
작성일 : 2006-01-27 10:01:51
오늘 구정때문에 고향 가시는 분들 꽤 많으시겠네요.^^
구정 얘기를 꺼내야 어울릴텐데
새댁이  좀 고민이 있어서요..
결혼한지 3달 되어가는데요.
신랑은 32이구요.  저는 29이에요.
사귈때랑 결혼하고서랑은 많이 틀리다는 걸 아는데요.
다른건 몰라도  
음...그냥 넘길 수 없는 부부관계가 가끔 고민이 돼요.
물론  사람마다 다 기준을 잡을 순 없겠지만.
신혼땐 어느 정도가 보통 기준이 될지..
에고..말을 하기가 참 어렵네요..^^  
뭐 큰 문제가 있는건 아니지만  신혼치곤 저희 너무
없는게 아닌가 싶어서요.
물론 저도 뭘 안다던가 아니면 원한다던가 그건 아닌데요.
여자들은 그런거 있잖아요.
원해서가 아니라 원하든 원하지 않든 남편이 표현해주길 바라는
마음 같은거요.
저도 그런게 좀 크거든요.
결혼전엔 그렇게 보채더니 결혼하고선 너무 여유로워진 남편을 볼때
가끔 헷갈려요.
이젠 내가 같이 있어도 여자처럼 안보이는 건가...하구요.ㅠ.ㅠ
한달에 많으면 3  아니면 2   이정도인데요.
신혼때 이 정도면 보통인가요...?
기준을 잡는다는 것 자체가 좀 우습기도 한데요.
가끔 너무 표현없는 남편을 보고 있음 우울해 져서요.
제가 원하지는 않아도 남편이라도 원하는 표현을 해주면 마음이
틀릴텐데...
정말 가끔은 제가 솔직하게 그런얘기도 하고 원해서가 아니라 여자들
마음이 이래서 그렇다...뭐 그런식으로 얘기해도 잘 이해를 못하데요.ㅋㅋ
정말 알아서 표현 안해주니까 가끔 짜증도 나구요.
여자처럼 생각도 안하나 그런 생각만 들구요.
신혼 정말 좋을때라는데 이런 고민을 하고 있다는 거 자체도 우울하구요.
다른거에 신경 돌리고 있어도 며칠 지나면 또 원위치구요.
저 이상한 건가요?
ㅠ.ㅠ
IP : 211.221.xxx.18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쩜...
    '06.1.27 10:11 AM (58.140.xxx.119)

    저랑 너무나 똑같은.... ㅠ.ㅠ;;
    신혼때는 밥먹다가 밥상뒤집고도 한다는... ㅋㅋ 그런거 저~~얼대 없습니다
    아고~ 결혼하더니 얼굴이 핼쓱해졌어~ 밤에 신랑이 가만 안두나부지?? 라는 농담....
    너무 웃깁니다... 쳇....그런일 없습니다...
    저도 뭐 별로 그거 좋아하지 않아 그럭저럭 살고는있지만...이남자 좀 이상하다 싶긴해요....
    님 한달에 많으면 3번이요? 아휴...어떤부부는 하룻밤에도 3번이두만....
    어쩜 저랑 이리 똑같으신지.... 그런 남자들이 또 있긴있었네요 ㅡ.ㅡ;;

  • 2. 이궁..
    '06.1.27 10:12 AM (211.203.xxx.233)

    저흰 일주일에 세네번도 하려 해서 전 정말 도망가고 싶어요.
    게다가 애낳고 나니 맨날 졸라요. 그래서 일주일에 한번으로 정해놓고는
    맨날 요리조리 피할 궁리만 하고 있어요. ㅎ

  • 3. 저두신혼때
    '06.1.27 10:14 AM (211.45.xxx.1)

    저두 같은 고민 했었답니다. 저는 2~3번도 아니고 1번.. 어쩔때는 넘어가기도 하고...
    근데... 저희 남편은 부부관계 자체가 별로래요.. 재미있을때도 있는데 그렇지 않기도 하다면서
    특히 여름엔... 더운데 귀찮다고 하고...
    흠... 지금은 애기 낳고 9개월이 되었는데(물론 임신중에도 하지 않았고.) 한 번도 안 했어요..
    사랑하지 않는 것은 아닌데... 부부관계 자체에 관심이 없어요..
    저도 첨엔 고민 많이 했었는데... 이제 저도 무뎌져서 아무렇지도 않아요.....

    사랑하는 맘이 변함없다 느껴지시면 너무 걱정 마세요.....

  • 4. 음..
    '06.1.27 10:14 AM (211.223.xxx.75)

    한달에 2~3번이면 문제가 있는데요.. 신혼이..
    참고로 지금 결혼 10년됐는데두 일주일에 3번은 기본으로 조르는데..

  • 5. 요즘은
    '06.1.27 10:28 AM (211.44.xxx.54)

    첫날밤이 의미가 없어졌다고들~
    결혼전에 다 하니까요. 결혼전에 해볼 거 다 해보니까 결혼 후에는 부부관계에 대해 시들한 경우..심지어는 섹스리스부부들도 있다고 하대요.
    저 같은 경우도 별로 관심 없음.. 결혼 하고 한달에 두세번? 별로 안 합니다.
    제가 하잔 말 하는 경우 거의 없구 남편이 하자고 하면 겨우 합니다.
    성욕이 없는 것 문제라면 문제겠지만 전 크게 문제란 생각이 안 드는게 문제일까요?
    저희는 스킨쉽은 많이 합니다. 아침저녁수시로~
    너무 고민하지 마세요..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를꺼에요.

  • 6. 기가
    '06.1.27 10:55 AM (61.104.xxx.2)

    저희도 스킨쉽은 많이 하는데.. 막상 본게임은 한달에 한번 정도 하나봅니다.
    그런데 저도 별로 문제시 삼지 않고 남편도...

  • 7. 편견
    '06.1.27 11:28 AM (203.235.xxx.173)

    사랑과 행위가 같아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주위에 너무 많습니다.
    제주위에도 널렸네요... 저요? 전 사랑은 행위가 아니라 맘이라고 생각합니다.
    제발 남편도 그렇게 생각해 주었으면 하고요.
    술취하면 더 덤비는 행위가 사랑일까요?
    너무 횟수나 남들 얘기에 신경쓰지 마시고 사랑을 키워가세요.

  • 8. 미국이라면
    '06.1.27 11:30 AM (222.236.xxx.214)

    그 남편님들 몽~땅 심리치료,비뇨기치료 강행감이고 게다가 여자들 이혼조건에 철거덕 올려 위자료계산하고 있지 이러지들 않습니다..아니 그럼 결혼 왜 합니까,섹스리스라뇨. 그러구도 열렬히 사랑하남요?

  • 9. ...
    '06.1.27 11:48 AM (219.251.xxx.106)

    저도 신혼 때는 좀 뜸했어요. 오히려 결혼 전이 더 활발했던 것 같네요.
    그리고 요즘들어 다시금...^^; 저희는 4년차예요. 좀 지켜 보셔요.

  • 10. 새댁님..
    '06.1.27 1:05 PM (220.75.xxx.230)

    걱정하지 마세요, 건, 사람 마다 다르구요, 저두 첨에(결혼생황16년) 남하고 비교해서 , 이건 사랑이 없는게야, 아님..날여자로 안보는게 분명해.이러면서 왕스트레스 받았는데...그당시 정력좋은 친구남편은 결국 그 정력으로 밖에서 바람 억수 피고 다니고, 샌님이던 저희 남편(신혼때 한달에 1, 2번). 지금껏 꾸준히 횟수 지킨답니다.물론 새중간에 아이 낳고 나서는, 1년을 따로 지냈지만요~^^그리고 그렇게 왕성한 남자들은 부인이 끔직히 이뻐서라기보담은 자기가 가진 정력 소모하는거라고 생각하면, 편해요, 실제 그런거 많이 느끼겠구요.

  • 11. 신혼에
    '06.1.27 3:24 PM (211.171.xxx.144)

    횟수 그 정도면 넘 적긴 하네요. 전 일주일에 2번 정도는 하던데... 참고로 전 34살에 결혼했거든요. 울 신랑은 한살 더 많고. 결혼전에 더 많이 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생각이 없어집니다. 윗분 말대로 언제부터 자꾸 요리조리 피합니다. 울 신랑 보채더니 어느 순간 하자는 소리도 없고 1-2달씩 넘어가는데 밖에서 딴짓하나 의심스럽습니다.

  • 12. 근데
    '06.1.27 3:41 PM (203.247.xxx.11)

    넘 걱정마세요. 솔직히 횟수가 뭔 상관이에요.. 사랑하지 않아도. 무조건 섹스가 좋아서 하는것보단 낫죠 -_- 본인들의 몸상태에 따라 다른게 아닌가 싶어요... 저랑 제 남편은 무지 사랑하지만. 둘다 맞벌이라 평일에 엄청 피곤하거든요.. 그래서 주말에만 토/일 이렇게하죠... 근데 한달에 한번 마법주에는 못해버리니까.. 주말에만 한다 해도.. 한달에 3~4번이나 한두번 더 많죠... 근데 전 그게 중요하다고 생각 안하거든요... 컨디션 조절 잘 하심.. 더 좋아질꺼에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293 마이걸의 결말은 7 마이걸 2006/01/27 1,590
50292 흠.. 부부관계에 대해서. 12 새댁고민 2006/01/27 3,076
50291 디카요... 3 욕망의디카 2006/01/27 298
50290 황금사과에서 5 구정앞두고 2006/01/27 781
50289 울적해요ㅜ.ㅜ(날아간 겨울휴가) 4 에뜨랑제 2006/01/27 617
50288 포장 케이스...때문에요.. 2 ^^;; 2006/01/27 276
50287 자동차 뒷유리를 테러당했어요..ㅠㅠ 3 테러 2006/01/27 638
50286 결혼할때 한복... 24 ... 2006/01/27 1,406
50285 미국 초등학생들이랑 .. 2 초등맘 2006/01/27 661
50284 충전하다가 타는 냄새가... 1 핸드폰 2006/01/27 354
50283 저 오늘 막걸리 실러 가요 김선곤 2006/01/27 310
50282 오늘 축하좀 해주지... 8 축하 2006/01/27 894
50281 돌아이 선물 뭐가 좋을까 2 선물 2006/01/27 186
50280 성추행 당했어요.. 14 휴.. 2006/01/27 2,974
50279 목감기 걸렸어요..수유중이거든요ㅠㅠ 4 목감기 2006/01/27 283
50278 엄마 미안해.. 10 ㅜㅜ 2006/01/27 1,261
50277 이런 친구 어떻게 해야 할지...... 3 고민 2006/01/27 1,047
50276 사교육 시장에서 살아남기 5 사랑니 2006/01/27 1,767
50275 제주도 펜션-스프링힐,나폴리,펜트하우스,올리브에서 묵어보신분? 3 음매 2006/01/27 608
50274 아기 장난감 엄마가 만들어주는 방법 알려주는 사이트 아세요? 음매 2006/01/27 64
50273 빌라..보증금을 얼마걸어야 법적으로 보상받나요? ... 2006/01/27 109
50272 아기 머리가 쿵쿵.. 3 T_T 2006/01/27 412
50271 유치원 원비를 벌써 내나요? 6 아직도 먼데.. 2006/01/27 614
50270 고체스튜는 어디서 구할수있나요? ` 3 서양요리 2006/01/27 272
50269 요즘 미용실요,, 5 요즘.. 2006/01/27 1,091
50268 아이고....너무 너무 속상해요... 6 아파요.. 2006/01/27 1,257
50267 방금 일어난 일ㅠㅠ 내가왜그랬을까 3 좌절OTL 2006/01/27 1,584
50266 이런저런..주저리주저리.. 1 중얼중얼 2006/01/27 620
50265 초등1학년검도와 바이올린.. 4 마음만바쁜엄.. 2006/01/27 684
50264 레고 어디서 사나요?ㅠ.ㅠ 4 레고 2006/01/27 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