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일어난 일ㅠㅠ 내가왜그랬을까

[좌절OTL]

지금 막 내일 일하는곳 상사분께 드리려고 과일타르트를 크게 두 판 구웠거든요.
늦게 퇴근해서 근처마트에서 재료사고 10시넘어 눈 감기고 어깨아픈것 참아가면서 열심히 만들었는데
식히다가 떨어뜨려서 두개 다 박살이 났어요
산산조각...가루처럼 부서졌어요.
가슴이 턱 막혀오고 목이 메입니다 흑흑
도저히 먹을수조차 없는 상태라 쓰레기봉투에 담는데 손이 덜덜덜 떨리더라구요

요즘 잠도 제대로 못잤는데...잠깐 눈붙이면 출근해야되네요
누적된 스트레스가 절정에 달했어요
괜히 여기에 하소연해봅니다ㅜㅜ

[사진이라도]

어떡해요.. 안타까우시겠다...
편한 사이시라면, 사진이라도 찍어서 정성이라도 보여드리세요..
담에 꼭 해드리겠다 하시고...
아까워라....

[아휴]

제마음이 다 아프네요..

정말 퇴근해서 딱 쉬고만 싶은데... 아픈몸 이끌고 겨우겨우 저녁준비 밥하고 찌개 끓이고 다 해놨더니
전화도없었다가 오늘 회식이야~ 하는 남편.... ㅠ.ㅠ;;
미리 말했으면 나하나쯤 대충먹고 쉬었을텐데....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그렇게 되버렸으니 어쩜좋데요
전 그때 심정이 갑자기 생각나는 이유는 뭘까요

[OTL]

뭐라 위로를 드려야할지...
꿈이야 생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