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재주가 빵점인사람 홈패션 배우기 무리일까요?

[홈패션]

제가 요즘 홈패션에 관심이 너무 많아서요 배워서 집에 커텐도 만들어서 달고 기타등등

예쁜것 많이 만들어서 꾸미고 싶은데요

문제는 손재주가 영 빵점이네요..ㅜㅜ

바느질 한번도 제대로 해본적도 없고요..ㅜㅜ

이런 제가 과연 배우면은 잘할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오죽하면은 신랑이 무슨 여자가 손재주가 그렇게 없냐고 그러네요..ㅜㅜ

[황경민]

시작이 반이라고 생각하고 한번 해 보세요..다른일엔 손재주가 없어도 또 모르는 일이지요..재미 붙이면 미숙한 바느질이야 좋아질 것이고 배우다 보면 아무래도 요령도 늘것 같네요..손재주가 있는 사람이랑 비교할 필요없이 만들고 싶은것 만들어 사용하는 재미도 솔솔하답니다..

[jongjin]

홈패션은 대부분 미싱으로 하는거잖아요. 미싱만 잘 돌리면 되는데요 모.. 일단 배워보세요. 별로 어렵지 않거든요.

[^^]

잘 하실수 있습니다.

[zz]

저도 그래요
하지만 하고 싶은 생각이 불쑥 들떄가 있지요
제 경험을 말씀드리면 몇년전 문화센타에 등록해서
배우려고 했는데 저말고 대부분 베테랑들이셔서
미싱 처음 만져보는 저 같은 사람은 수업 따라가기가 좀 힘들더군요
자연 재미 없고 자신 없어지고 나는 기계조작도 잘 못하는데
다른 사람들은 과외의 질문까지 하고---선생님이 가르치는 거 이상으로 만들어 오고--
너무 차이난다 싶어 흥미가 안생겼어요

[빵점이라면..]

힘드실꺼에요..저역시 빵점인지라..홈패션 뜨개질 모두 하다가 중도포기 했네요..
의욕만 가지고 되는게 아니더라고요..ㅡ,.,ㅡ

[시작이 반]

헐~
의욕만 가지고 되던데요??
저역시 뜨개질 못하고..바느질하는거 죽기보다 싫어하는데요!!!
<살림돋보기>에 작년인가? 2004년 11월쯤??어느님이 미싱은 어떤게 좋은가요? 뭐 이런 질문 올리셨을때...
yuni님께서 답변해주신거 읽고 ..
곁다리로 도움받아 미싱을 질렀답니다.
지금 생각으로는 아주 탁월한 선택이였고요..
yuni.님께 참으로 감사하단 말씀도 드리구요...
그때 생각이 전 이랬거든요..
저..미싱에 실을 어떻게 꿰는지도 모르고..그렇지만..
yuni님 같은 분도(좋은뜻이예요~^^) 집에서 애들옷도 수선해 주시는데..
나도 뒤를 따르리라~ ^^;;
무료수강증은 받았지만..문화센터에..5번정도 나가곤..몸이 아파서 (장기입원) ....못배우고..
인터넷으로..쇼핑몰에 보면..<홈패션 배우기 기초> 이런글 나온거 프린트해서..하다가..
지금은 침대이불 제가 만들어서 덮는답니다. (이 부분에서 다들 놀래더라구요.. 넘 이쁘다구)

다만,,한가지 아픔이 있다면...
베개커버나..쿠션이나..각종 소품을..
언니들이 와서..거의 다 집어간다는 사실....ㅠㅠ
원단값이 수월찮이 들어간다는 사실....
원단 쇼핑몰에서 ...이쁜 원단만 눈에 띄면..넋을 놓고..침을 흘리면..몇시간이고 들여다본다는 사실.. -_-
시간가는줄 모르고 미싱질에 빠지다가..허기져서..살이 빠진다는 사실이 있네요..(왜? 배가 안고프냐고요)

미싱사면..맨첨에..실꿰는 방법 숙달해서 익히시고(사용설명서에 보면 있죠?)..
직선박기만..못쓰는 천에다가 계속 해대시면 됩니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모든 홈패션의 완성은 직선박기를 잘하느냐 못하느냐에 달렸다고 봅니다.

[시작이 반2]

의욕과 끈기만 있으면...가능합니다....

[^^^]

원래 손재주 있는 사람보다 시간이 좀 더 걸릴꺼라고
마음 편하게 먹고 시도해보세요.
처음엔 실꿰는 것도 모르지만 모르니까 물어보고 배우는 거지요.
처음부터 아는 사람이 어디있을까요?
하고 싶다면 일단 해보세요.
해보고 아니다 싶으면 그때 관둬도 되지 않을까요..

[적극추천]

저도 손재주 없어도 미싱해여... 힘들긴 해도 재미 있어요..
내가 만들어도 작품이 그럴듯 하게 나오더라구요..
구청 이나 문화센타에 등록해서 배우세요..
저렴하고.. 잼나요
손재주 없는 저두 이불 벌써 5채 만들었어요...
미싱도 요령이라 배우면 누구나 할수 있어요.. 도전해보세요.. 적극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