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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하오리까?
근데 요즘 시어머니 음식투정에 괜히 노하셔서 어찌할바를 모르겠습니다.
남편 독자인데 매번 죽사오고 과일에 간식 사다 댑니다.
전 삼시세끼 남들보다 좋게는 못하지만 성의껏 차려드리고 모든 수발 다들어드립니다.
근데 어머니가 따로 살고싶은 모양입니다.
남들에게 그리 말씀하시고 다니는 모양(제귀에 들려옵니다.)
글구 남편이 용돈 다달이 드리는데 남들에게는 돈이 없어서 못살겠다고 합니다.
저 미치겠습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는데 저의 입장을 어찌해야좋을지...
글로써는 표현이 안되네요.
그저 답답해서 몇자 적었습니다.
1. 조심스럽지만..
'06.1.24 3:32 PM (211.204.xxx.114)혹시 치매가 온건 아닌가요????
세상에 님도 대단하신 분이시네요.
시어머님을 20년간...거기에 시할머님까지...
시누이는 왜 또 껴서 사는지...
답답하실거 같아요. 휴~~~^^;;;;;;;;;;2. ..
'06.1.24 3:36 PM (222.237.xxx.170)정말 대단하시네요..어떻게 그렇게 사셨어요?
님의 희생이 많으셨겠어요..
그리고 치매신거 같은데요..제 친구 할머니도 식사하시고 바로 나가셔서 며느리가 밥을 안줘서 못살겠다고 그러신대요..돈도 안준다고 그러그..
증세가 넘 비슷하네요..3. 저도
'06.1.24 3:38 PM (210.221.xxx.99)조심스러워
먼저 못 썼는데요
예전에 안그러시다가 그러신다면
초기 치매일 수 있을 거 같아요..
그게 아니라면 1,2년도 아니고 왜 갑자기 따로 살구 싶어 하실까요??
님께 존경을 표합니다.
그 긴 세월을 어찌
말로 다 하실 수 있겠어요...
좀 지켜보시다가
아무래도 이상타 싶으시면 병원 쪽으로...4. 답답한 어머니
'06.1.24 3:43 PM (220.121.xxx.13)그런거 같진 않아요.
외출도 잘하시고 밥만 안드시지 다른건 다 드세요.
글구 저랑은 대화를 거의 안하세요.
제가 보기싫으신모양. 아참 시누들은 모두 출가했고,
근데 아이들은 매번 우리집에 맡겨서 거의 다키우다시피 했어여.
지금생각해도 제자신이 답답해요.
왜 한번도 안봐준다고 거절을 못했는지... 바보 같은생각이 다드네요.5. 정말
'06.1.24 4:25 PM (220.117.xxx.48)이지 대단하십니다.
저희 시어머님은 우리집에 오신지 6개월됐는데
저는 벌써 화가 불쑥불쑥치밀어 오르는데 20년이라~~~
저는 앞이 캄캄합니다.
그리고 혹시 치매 증상이라면 빨리 병원에 모시고 가세요.
저희 어머니도 초기엔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급격히 안좋아 지더니 아들도 못알아보더라구요.
지금은 신기하게도 멀쩡하십니다.
주위에서도 모두 놀랐지요. 병원서도...요즘 약이 좋더라구요..
주의깊게 살펴보심이....6. 복
'06.1.24 5:38 PM (221.143.xxx.69)받으실꺼에요..님 넘 대단하시고 존경스럽네요..
맘고생이 많으시겠어요..
정말 나가시고 싶으셔서 그러시는지? 어른들 가끔 황당하고 이해할수 없는 행동..정말 나쁘게 말해서
가족인연 끊고 싶을때도...이때까지 참고 해오셨으니 좀더 힘을 내셔야 겠어요..다른방법이 있음 좋겠지만 그렇지 않고 계속 이렇게 살아야 한다면..
님 꼭 복받으실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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