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조울증인가요?ㅠㅠ

[우울해요]

병원에 가봐야하나 몇번씩 망설이다
나아지겠지 하고있습니다

기분이 좋았다 나빴다 정말 하루에도 몇번씩 왔다갔다하네요
애들 밥잘차려주고 맛있다고 해주면 기분좋다가도
또 어느샌가 나빠져서 소리지르고 싸우고 이럽니다
어느날은 너무 화가나서 그냥 이불덮어쓰고 자버리기도 해요
화가나는 이유가 있으면야 해결을 할텐데 이유없이 그냥 화가나고 짜증이납니다
잘있다가도 괜히 남편이 말걸면 짜증내고 그럼 집안분위기 나빠지고ㅠㅠ
이거 병원가봐야하는걸까요?
휴 고쳐지지가 않네요ㅠㅠ

[봉사순명]

혹시 모르니까 상담받아 보시는 게 어떨까요?
그게 큰 병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조울증은 그렇게 하루에 여러번 기분이 나빴다 좋았다 하는 것은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너무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시는 것 같은데...
제가 주제 넘게 말씀드리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네요..

[경험]

제가 그랬어요
성격이 원래 예민해서 그런다고 그냥 눴지 전 우울증이라고는 생각못했어요.
여차저차해서 누가 약을 권해줬는데
불안 흥분 긴장 잠들거나깨는거 힘든 경우 경미한 우울증에 먹는 약이라고 약 포장에도 써있었어요.
허브성분 90%인 생약이고 스위스 제조에 우리나라 제약회사가 수입하죠.
마트에서 마음의 휴 라는 허브차 보신적 있죠.
거기 카모마일하고 그 약초도 들어가고 하는데(이름 잊어버림)
그성분이예요.
전에는 스마엘 이라는 약이름이었는데 수입하는 회사가 영품제약으로 바뀐후 스마신이 되었어요.
아무대나 잘안팔고 종로5가에서 샀습니다 저는.
아이에게 화를 낼때도 한편으론 어..이정도로 화낼일은 아닌데.싶은데도
통제가 안되고 완전 히스테릭 그자체...쌈딹처럼 누가 건들면 짜증 내고 말 매섭게하고..
신기하게도 요샌 조근조근 담담하게 아이와도 사이 좋고 저도 마음이 편합니다.
먹어보세요.

[.....]

전문가의 도음을 받아보세요.
병원다녀오시고 약 복용하신다면 훨씬 좋아집니다.
걱정말고 병원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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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울증은 우울증에 조증 증상이 함께 있는겁니다.
기분의 변화가 심한것이 조울증이 아니라 우울증이 베이스로 깔려 있고 다만 우울증은 계속 우울한 기분이 지속되는것에 반해서 조증의 증상(지나치게 쾌할하거나 과대행동)이 함께 나타나는게 조울증입니다.

그냥 감정 기복이 심한것은 조울증과는 다르게 대처할거라고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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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울증 증상은 아닌 듯 하네요
조증증상일땐 상승된 기분에 (옆에서 보면 흥분 상태로 보입니다) 말을 끓임없이 하고 해도 될 말, 하지 말아야 될 말 안가리고 끊임없이 하고 약간 치매환자로 오인될 정도로 보입니다
님께서는 일상생활에서의 답답함이나 예민한 성격(생리 증후군)때문에 어떤 일에 스트레스를 갖고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닐까요? 기분 전환이 필요한지도 모르겠습니다
빨리 극복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