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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6, 학원에서 밤10시 넘어오게 생겼는데..

바쁜생활 조회수 : 1,129
작성일 : 2006-01-24 14:17:11
제아들이 이제 초등학교 6학년 올라가요.
영어학원의 시간표가 바껴서, 밤8시에 갔다가 10시15분에 오게 되었어요.
학원거리는 셔틀로 10분정도 걸리거든요.
지금까지는 8시에 왔거든요. 그동안은 8시에 와서 밥먹고 기타등등
하고 잤는데, 갑자기 시간이 이렇게 바뀌니 당황스럽네요.
제가 직장다녀서, 할머니네서 저녁먹고 학원에 가게 될텐데,
저야 저녁시간이 편해진다면 편해지지만, 아이얼굴도 10시넘어보고,
바로 잠자리에 들게 생겼으니...
이런생활 괜찮을까요?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IP : 59.5.xxx.17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아는
    '06.1.24 2:25 PM (211.207.xxx.195)

    초등학교 고학년 - 5 6학년들은 대부분
    자정 다 돼 귀가하던데요...
    아주 이른 저녁을 먹고 학원 갔다 자정 가까이 온다고 해요.

  • 2. 학원
    '06.1.24 2:25 PM (211.42.xxx.51)

    저도 요즘 그 문제로 너무 속상합니다.
    요즘 학원들이 다 성과를 내기 위해 3시간 수업을 기본으로하다 보니
    밤 10시에 끝나는 거 있죠 참.....
    이른 시간의 반으로 옮겨달라고 했더니 초등 저,중학년 클라스이고
    고학년들은 다 뒷 시간의 클라스라고 해서 옮길 수도 없었어요.
    그리고 이런 사정은 거의 모든 학원 동일하구요.

    학원 갔다 오면 자기 바쁜데,,,키가 안 클까봐 엄마는 전전긍그으해도
    아이는 크게 문제 삼지 않고 조금 늦게 자는 거 외엔 별로 달라지지 않더라구요.

    님은 직장맘이셔서 아이랑 이야기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아 걱정이신거죠?
    매일이라면 문제가 좀 될 것 같구요
    하루 이틀이라면 다른 날 더 이야기 많이 하는 걸로 보상해야겠죠.

    참 전 돌아오는 아이 마중을 나가는데 밤에 둘이 걸어오며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게 되니 그 시간을 잘 활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한 5분이지만 수다 떨며 함께 걸어오는 걸 아이가 참 좋아해요.

  • 3. ..
    '06.1.24 2:28 PM (211.192.xxx.75)

    꼭 그렇게해서 학원에 보내야 할까요?
    어린나이에 너무 버거운건 아닌지 걱정됩니다.
    일,이년에 끝날 공부도 아닌데.. 저도 같은 학년의 아이가 있지만 그래도 멀리보고 차근히 준비하고 싶어요..

  • 4. .
    '06.1.24 2:42 PM (220.90.xxx.241)

    학원에서 집이 멀은가요?
    가깝다면 괜찮을것 같은데요.
    우리애 6학년인데 월수금 영어학원7시30분에 가서 9시20분에 옵니다.
    일부러 학원근처로 이사를 와서 학원가는데 2분 걸린대요.신호등하나건너면 학원.
    다른애들은 먼곳에서 다녀서 거의다 학원차 타고 집에 가더군요.

  • 5. 음..
    '06.1.24 2:54 PM (220.124.xxx.79)

    언젠가 티브이에서 봤는데,..
    요즘 초등학교 고학년 애들 학원이다 머다 해서 자정 다되서 집에 귀가하고
    인터뷰 하는데 애들도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해서 한다 그러구...부모들도 어쩔수 없이 시킨다 그러구
    참 씁슬하드라구요

  • 6.
    '06.1.24 3:11 PM (211.226.xxx.69)

    보내시는 분들도 본인 자식인데 얼마나 안스럽겠어요. 남이 듣기에도 이렇게 가여운데...
    저는 서른 여섯먹은 돼지띠 아줌인데 어릴 적 참 편하게 놀았어요.
    원래 바깥놀이를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학교 끝나고 두세시에 집으로 오는 길에
    만화가게서 한두시간씩 만화보고 집에 오면 또 저녁 먹을 때까지 실컷 책 읽고
    가끔은 동생과 어울려 어둑해질 때까지 말타기, 오징어, 얼음 땡하며 마냥 놀았어요.
    저녁 먹고는 숙제 잠깐 하고 아홉시 쯤이면 잠자리 들고...
    과외나 재학생 학원 등록도 안되는 시절이었기 때문에 중고등학교 때도 학원 한 번 안갔구요.
    물론 같은 반 친구 중에도 몇몇은 몰래 과외 받기는 했지만
    대개는 성적이 심히 떨어지는 친구들이 과외를 받는 편이었기 때문에
    쟤들은 안됐다... 학교 수업으로 안되니까 과외까지 해야 되는구나... 했더랬죠.
    친구들 만나 이런저런 얘기 하다보면 우리는 일찍 태어나서 요즘 애들같은 고생 안하니 얼마나 다행이야 하고 우스개 소리 하곤 하는데요. 세상살이의 팍팍함을 너무 어린 나이부터 일러주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네요.

  • 7. 울동네
    '06.1.24 4:46 PM (59.12.xxx.48)

    울딸하고 동갑이네요.
    그래도 우리아이는 한개밖에논술) 안다녀서 (제가 집에 있는관계로)
    7시면 오는데 일주일에 두번만..
    다른 아이들도 두세개 다니는 아이들은 그렇더라구요.
    대개 엄마가 직장 다니면 어쩌룻 없지요.
    앞으로 중학가고 고등학교 가면 더하지요
    친그들이 그랙서 아이들 다크면 저녁에 시간 약속 잡더라구요.

    아이들 따로따로 점점 더합니다.
    사는재미도 초등때까지만 이고 저녁도 일주일에 한두번 같이 먹으면 다행이고..
    아이들이 품에서 떠나는 시기가 점점 빨라지고 있지요.
    어차피 공부를 위한 선택이라면 감수해야겠지요.
    근데 낮에 아직은 시간있는데 저녁 늦게까지 잡아 놓는 학원이
    좀 그렇습니다.
    좀더 아이들 편의를 봐줘도 좋으련만...

    밤 11~12시 사이 울아파트 단지 입구는 학원 다녀오는
    아이들로 다시 학교퇴교길을 방불케 한답니다.
    그러는중에도 안다니는 애들은 지들나름대로 열심히해서
    실제로 성적은 본인들이 정말 죽어라하는 아이들만 하지요.
    그래도 안보내면 불안한게 ,대한민국에서 부모노릇하기 얼마나
    힘든지 시간가면서 점점 더 느낄겁니다.

  • 8.
    '06.1.24 5:19 PM (221.165.xxx.25)

    그 정도 시간이 일반적인 건가요? 요즘 아이들이요? 그렇지 않고 우리때처럼 공부도 하고 책도 읽고 친구랑도 놀기도 하고 일찍 잠자리에 드는 아이들은 없나요?

    아직 초등 저학년 키우는 저는 이 댓글들 읽고 깜짝 놀랐어요.

  • 9. 이제
    '06.1.24 5:58 PM (211.215.xxx.131)

    고생길이 시작입니다.
    학원 시간이 저학년 먼저 배정 후 고학년 순이라서 어쩔 수가 없다더군요.
    하지만 꼭 이렇게 살아야하는지 회의가 들 때가 한 두번이 아닙니다.
    더구나 중학새이 되면 수행평가 때문에 새벽 1,2시까지 잠자지 못하고 숙제에 매달려 끙끙거리네요.
    이럴 땐 능력되고 형편되면 유학 보내고 싶어진답니다.

  • 10. 현우아빠
    '06.1.24 9:25 PM (222.111.xxx.221)

    아이는 아이답게 키워야 한다고 하는데 넘 무리하신거 아니신지요.
    공부란 자연스러운 분위기와 환경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틀에 끼워진 공부방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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