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벌금이...

[ㅜㅜ]

아침에 뜬금없이 법원에서 등기가 날아왔어요.
11월 중순경 음주운전 적발되었다며...
혈중 알코올 농도 0.104%인가해서...
벌금 100만원 내라고 날아왔네요.

왠 마른 하늘에 날벼락인지...
신랑에게 전화가 오길래 물어봤더니, 그동안 말할 기회를 못 잡았었다며
나중에 얘기하자면서... 미안해하기는 커녕
왜 말안했었냐고 화내는 제게 왕짜증내며 전화를 뚝 끊네요.


근 한달동안 회사에 차도 안몰고 가고 회사 버스 꼬박꼬박 타길래...
왠일인가했어요.
그러면서 차 두고 다닌다고 어찌나 생색을 냈었는데...ㅡㅡ;
아 진짜 열받습니다.
잘한거 하나 없는주제에... 방귀 낀 놈이 성낸다고...
연초부터 벌금 100만원 낼생각하니 짜증이 나네요. ㅠㅠ;;;

이 남편 어떻게 구워 삶아야할까요?
괴씸해서 ㅜㅜ;;

[^^;]

원래 남자들 미안해하면서도 승질내더라구요..
참아주세요.. ㅠ.ㅠ
벌금이 문제가 아니라 큰일 날뻔 하셨네요..
음주운전 절대! 안됩니다..
근데 면허취소 아닌가요? 근데 모르고 사셨나요??

[..]

크...재작년 저도 남편이 술먹고 걸려서 벌금 50만원 날렸던거 생각나니
짜증나네요 ㅡㅡ::
저희 남편은 백일정지였는데..
원글님 남편분은 그정도면 면허 취소 아니에요? 정말?
솔직히 아내하테 털어놓고 미안하다고 하면 좋았을텐데...참

[ㅜㅜ]

그러게요. 저에게는 음주운전 절대안된다고 그럼서... 자기가 그랬네요.
아무튼 사고안나서 다행이긴해요...
면허가 취소상태인지 정지인지 확실히 확인을 못했어요.
전화를 뚝 끊는바람에 ㅠㅠ;;;
그래서 회사버스 타고 다니고...
보통 주말 낮에는 자기가 했었는데... 의심받을까봐 그랬나봐요.
에휴... 속상해요 ㅠㅠ

[음주운전]

정말 안됩니다.
한두번 해 보면 습관이 되어버립니다.
남편분께서는 님께 말씀을 드리지 않고, 혼자서 해결을 해 보려고 하셨나 보네요.
벌금내고... 행정처분 받고.
마음이 힘드실테니 뭐라 닥달하시기 보다는 나중에 조금이나마 위로를 해 주세요.
그리고, 앞으로는 절대 음주운전 하지 말라고 당부도 하시고...

[.]

100만원이면 작게 나온듯하네요...
0.1이상이면 취소인데...저희남편두 그랬거든요...--+
150만원 나왔더라구요...
다행히...지난해에 815사면 되어서 다시 땄네요...

아...정말 못살아 못살아...ㅜㅜ

[^^]

운전자 보험 안드셨어요??
드셨음 거기서 보상 받으실 수 있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