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미용실 애니 선생님 아시는 분들

[미용실 다녀와서]

몇년 전까지 이대앞 '은하'에서 제일 인기있던 애니 선생님
아는 분들 많으시죠

유명한 미용실 다 다녀보면서 머리 해 봤는데
좀 잘 한다 싶으면 계산할때 터무니 없는 가격을 부르고
트리트먼트다 영양제다 에센스, 왁스, 샴푸까지
강매하는 미용사들
진짜 싫었거든요.

근데 애니는 별로 그런데 맘이 없더라구요
한마디로 욕심이 없달까.
머리도 튀지않지만 유행에 맞게 잘하구요
아무것도 뭐 하란 말을 안 해요
심지어 아직 퍼머 할 때 안 됐으니 담에 오세요...하기도...

전 평생 애니로 맘 정했었는데
둘째 낳는다고 사라져서 한 일년 또 방황했었죠.

근데 작년 9월쯤에 압구정 은하에서 애니 선생님을 찾았습니다.
너무 반갑더라구요.
저는 계속 여기 다니는데 지난 금요일에 갔더니
사람들이 자기 여기 있는 거 모르는 것 같다고...
사람이 많지 않다고 그러네요.

그래서 82cook에 올립니다.
근황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아서요.

압구정 씨네씨티 골목에서 쭉 들어가면 rock'n roll있죠
바로 앞 2층 은하 미용실이구요.
발리파킹두 되구 예약 돼서 전혀 기다리지 않아요.
가격두 이대앞 은하와 같아서
디지털 퍼머에 트리트먼트까지 다 해서 15만원 들었네요.

[궁금]

그냥 커트 가격과 파마 가격은 얼마인가요? (트리트먼트 뺴구요)

[왜...]

왜...미용사를 선생님 이라고 부르는 지...도통 이해가 안되어요...딴지는 아니구요...
원글님 좋은 정보 감사해요. 저도 담에 압구정 은하 한 번 가봐야겠어요...

[원글]

흐음... 딴지가 아니라고 말씀하시지만 꼭 딴지같은...ㅎㅎ
뭐.. 배운것도 아닌데 선생님이라고 부르는게 미용사뿐은 아니지 않을까요?
그렇게 따지면 뭐 앙드레 김이나 중견배우들한테
지상파 방송에서 까놓고 선생님 소리하는 것도 이상하죠...
진짜 요즘엔 왜 이리 사부님들이 많으신지요
근데 저도 미용실 가면 그냥 선생님 선생님해요.
언니언니할 수도 없고 아가씨할 수도 없고...

[ㅎㅎ]

'딴지' 맞았나요?.... 미안해요. 다시 읽어보니 괜히 저런 리플 달은 거 같네요...^^
그냥 좋은 정보 고마와 하면 될 것을 말씀이에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