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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날 딸 자랑

주영이 엄마 조회수 : 745
작성일 : 2006-01-21 08:20:28
45세 생일을 맞아서 바라는 것이 있었다.
멋진 선물이나 비싼 식사는 다 지나가는 것이다.
다만 뭐라고 꼭 집어 말할 수 없지만 마음에 기쁨이 찼으면 하였다.

작은 딸들이 카드를 써오고 작은 선물들을 내밀었다.
어머니와 형님들과 식사를 하였다.
남편 근무처에서 케익과 카드가 왔다.

그런데 이 무심탱이 큰 딸은 오후가 되도록 아무 말이 없다.
원래 무뚝뚝한데다가 왕소금이라 돈 쓰길 아주 싫어하기에 난 아예 기대를 안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주영이가 카드와 예쁜 포장을 한 선물을 내밀었다.


엄마께

생신축하드립니다! 벌써 2006년이네요.

우리 가족을 여태 잘 이끌어 주셔서 감사해요.

기도도 많이 해주시고...

저는 엄마가 엄만게 너무 좋아요.

여러가지로 힘드신 일 많았는데 제대로 도와드리지

못해 죄송하구요.

사랑해욘.


주영올림.

엄청 말 안 듣고 동생들 괴롭히던 저 인간이 !
주여, 이거이 진정 주영이 맞습니까?

게다가 카드는 정성껏 손으로 맨들고 슈퍼에서 마스크팩을 사왔다.
내가 지나가면서 저 마스크팩 사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저 가시나아가 사람이 되고 있사옵나이다.



IP : 61.83.xxx.20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럽
    '06.1.21 9:04 AM (221.138.xxx.95)

    ㅎㅎㅎ 생신 축하드리구요.^^ 넘 화목한 가정을 보는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원글님 글을 너무 재미있게 쓰시네요.
    '저 가시나아가 사람이 되고 있사옵나이다' 에서 너무 많이 웃었어요.
    행복한 가정 보여주셔셔 감사!

  • 2. 김흥임
    '06.1.21 9:33 AM (221.138.xxx.143)

    ㅎㅎㅎㅎ
    같이 팔불출해요^^

    생일 축하 드리구요^^

  • 3. 축하
    '06.1.22 12:32 AM (59.12.xxx.47)

    드려요.
    원래 말없고 무뚝뚝한 아이들이 속이 꽉찼잖아요.
    지난주에 남편생일에 5학년 딸아이..
    중간 생략..(간단 축하글에)
    앞으로 더 잘 하리라고 장담못해요.
    사람은 약가느이 스트레스가 있어야 한대서.
    완벽한 딸노릇은 힘들어요.ㅎㅎㅎ

    아빠의 댓글..
    그래 완벽한 아빠도 되기 글렀다..ㅎㅎ
    이모양입니다. 울집은..
    애비나 딸이나..

  • 4. 초록물고기
    '06.1.22 10:35 AM (61.249.xxx.118)

    축하드립니다. 저도 어린 딸 둘을 키우는데 님의 따님들처럼 예쁜 언니야들로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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