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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소심한건지...

쩝쩝~~ 조회수 : 1,887
작성일 : 2006-01-20 13:50:20
첨으로 장터에 물건 내놓았습니다
가격이랑 연락처

어떤님이 댓글 올리셨더군요
인터넷 최저가 얼마라고...(제가 내놓은 가격보다 적은.)

본인이 구매할 의사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실은 좀 그랬습니다.

물건 구매는 구매자가 가격의 적당함등을 평가하는 것이지 않은가요?
그리고 모든 물건에는 정가가 있으며 판매에는 최저가와 최고가가 있습니다
가격을 메길때는 판매자가 자신의 소견?에 따라 하는 것이고요
최고가로 받을려면 최고가
최저가로 받을려면 최저가

구매할 의사가 있는데 가격검색했더니 얼마니 조정해줄수 없는가?하고 묻는거랑 이렇게 댓글에
최저가 얼마다라고 기재하는건 분명히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사람들보고 이거 구리니까 구매말라라고 의도적이건 아니건 보이콧하게끔 하는거 아닌가요?

소심한 제가 그 글보고 바로 글 내렸습니다

IP : 211.38.xxx.21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말뜻을~
    '06.1.20 1:55 PM (210.91.xxx.97)

    가격의 적당함을 구매자가 평가하는 것이라고요?
    건 아닌 거 같애요
    일단 물건의 소유주가 적정선을 제시하는게 우선이자나요(장터에선)
    구매자들은 적당함 보단 더 싼 가격에 구매하길 희망하구요
    장터관련글은 자게에 올리지 말라고 하셨던데..속상한 맘 알겠지만 이 글 지우심이 나을 듯 합니다

  • 2. .........
    '06.1.20 2:09 PM (222.234.xxx.184)

    그런 리플이 달리지 않는 경우
    경우에 따라서는 판매자가 터무니없는 가격을 매겼음에도 불구하고
    구매자가 잘 모르고 구매하고 나중에 후회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으니
    구매자에게 정보를 주기 위함이 아닐까요?
    물론 님께서는 최소 이 가격은 받아야 하니 인터넷 최저가가 얼마라 하더라도 이 가격에 내놓겠다 하시면 그냥 그 가격에 두시면 되는 것이고..
    혹여 중고인 경우 새 물건의 인터넷 최저가가 저러니 감가상각비를 따져봤을 때 가격을 좀 내려야겠다, 하시면 가격을 내려 수정하시면 되는 것이지요..

  • 3. 음..
    '06.1.20 2:11 PM (211.192.xxx.241)

    님 마음 이해는 가지만..
    반대 입장으로
    님같으면 중고물품 인터넷 최저가격보다 높은데 사시겠어요?
    구입하고 난 후..그걸 알았을때..사실 기분 쩜 그렇지 않을까요..

    요즘 장터가 하도 시끄러우니 아마 댓글다신분도 그렇게 다시지 않았을까 싶네요..

  • 4. 이게..
    '06.1.20 2:14 PM (211.108.xxx.24)

    그렇습니다...님이 사려고 맘에 둔물건이 올라왔는데...최저가보다 비싸다면,,,쩜..
    알려줄 필요도 있습니다.

  • 5.
    '06.1.20 2:24 PM (211.171.xxx.150)

    구매자 편을 드시네요? 전 장터를 보면 물건 거져 가져 가려는 분들로 꽉 차 있는것 같아요. 그렇게 쓰면 다른 분들도 알아서 사라는 얘기로 아님 비싸니 사지 말라는 보이코트로 보이네요. 저도 일전에 물건 올렸는데 어떤분이 그렇게 썼길래 그런 얘긴 쪽지로 보내심 안되나 했죠. 다른사람 눈에 양심없는 사람으로 비쳐지니 너무 하는거 아니냐 했더니 그 사람 바로 쪽지로 자기 생각이 부족했다라고 사과의 말 보내셨어요. 전 원글님과 아무런 관련 없지만 저도 그런 경우 겪어봐서 그 심정 압니다. 장터에서 돈을 벌면 얼마나 벌겠어요? 너무 아나바다 정신으로 일관하니 어떨땐 그 가격이면 차라리 주변이웃이나 본인이 그대로 쓰는게 낫다 싶을때 많습니다. 당사자는 그 물건 구매했을때 비싼 가격으로 구입했을 수 있거든요. 제품에 비해 터무니 없는 가격책정했을때 문제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판매자와 구매자간의 협상으로 끝내면 되는거 아닌가요? 한 분이 판매자의 판매금액까지 침해하는건 잘못된 자유시장의 논리라고 봐요.
    이런 형태는 자유시장의 형태는 아니라고 봅니다.

  • 6. 원글과 비슷한 경험
    '06.1.20 2:39 PM (222.106.xxx.153)

    저두 원글님 이해합니다..

    저두 지난번에 물건을 내놓았더니 바로 말을 뾰족하게 해서 댓글을 다른분이 다셨어요

    원글님처럼 최저가가 얼마입니다..라는 말이 아닌

    가격이 이렇다, 저렇다 였는데.. 솔직히 상당히 불쾌하더라구.(솔직히 제시한 가격에 비슷하게 팔렸구요)

    말이란게 '아'다르고 '어' 다르다고 하는데

    진짜 제가 무슨 몰염치한 장사치처럼 느껴져 얼굴이 다 화끈거릴 정도 이더군요

    차라리 쪽지 정도를 보내주어 이야기 해주셨으면 고맙기라두 했을텐데..

    제글 바로 밑 댓글에는 '많이 파세요...' 이런 비아냥의 뉘양스까지.. 정말 불쾌하기 그지 없더군요..

    제가 무슨 몰염치한 장사치가 된듯해서 얼굴까지 화끈거려 그날 오후내내 불편했습니다..

    물론 최저가보다 비쌌다면 알려줄 필요도 있지만

    이렇게 온라인상이지만 표현과, 전달에도 큰차이가 있더군요.

    과정이야 어쨋건 많이 속상하실거 이해됩니다..

  • 7. 쪽지로
    '06.1.20 2:42 PM (203.247.xxx.11)

    보내면 살거아니면 상관하지마란식의 답변받으신분도 있으시고... 구매자의 알권리 차원에서 리플다는건데.... 판매자입장에선 좀 맘상할수도있지요... 장터의 취지가 아나바다라는걸 생각하시고 넘 맘상하지마세요...

  • 8. 알려주시는 것이
    '06.1.20 2:46 PM (210.115.xxx.169)

    최저가로 사고 싶은 것이 구매자의 인지상정이겠고
    물건 내 놓는 분도 몰랐던 사실일 수있으니 알려주면 도움이 되겠고요.

    중고를 새 것 보다 비싸게 받고 싶으시다면
    그대로 두시면 되겠지요.
    무슨 다른 물건과 함께 구매한다던지 하는 메리트도 있을 수 있으니까요.

    전문적인 상업사이트도 아니라서 계속 장사하는 분들 눈총받는 분위기인데
    시장에 맞게
    각자 알아서 사게하도록 참견말라는 것은 좀 아닌 것 같아요.

    댓 글이 방해가 된다면....

    구매자는 더 저렴한 새 것의 가격을 모르고 샀으니 게으른 탓으로 돌려야하나요?

  • 9. 뉘앙스
    '06.1.20 2:53 PM (211.116.xxx.3)

    판매자든...구매자든...하다못해 장터 지킴이든...
    뽀족하게 돌던지는 듯한 느낌으로 댓글 달린거 많이 봐 왔어요..
    이왕이면 상대방을 배려하는 고운 충고가 좋지 않겠어요?..

  • 10. 댓글
    '06.1.20 3:25 PM (218.236.xxx.45)

    댓글 다시는 분들도 조금은 불안한 맘으로 정보를 주신건데요. 조금더 저렴하게 내놓으면 안되는 걸까요? 조금씩만 양보하자구요~^^ 원글님 맘 푸시구요. 인터넷상 글쓰는거 너무 어렵네요-_-;;

  • 11. 글쎄요
    '06.1.20 3:44 PM (59.4.xxx.157)

    그럼 원글님은 똑같은 제품이 똑같은 상태(새것이던, 중고이던)라면 더 비싼걸 사실 생각이 있으신가요?

    역지사지로 생각하심이 어떠실런지..
    같은 가격이라손 치더라도 여기 장터에서 사면 카드가 되는것도 아니구, 현금영수증이 발행되는 것도 아니구, 적립금이 있는것도 아니잖아요.
    그런거라도 없으니 조금이라도 더 싸게 구입하고자 하는 맘이 여기 주부님들이실텐데요.

    뾰족하게 뭐라 한것두 아니구 인터넷 최저가 얼마라고 한것에 대해선 정보를 주셔서 고맙다라고 생각하시면 더 맘이 편하실듯 하네요.

  • 12. ..
    '06.1.20 3:53 PM (211.226.xxx.69)

    기분 나쁘셨다는 건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자게에서 이러쿵저러쿵 뒷담화 한것도 아니고 없는 걸 지어내 올린 것도 아니고... 물건을 팔 생각을 하시면서 그 물건이 현재 얼마에 거래되는지 알아보지도 않고 가격을 책정하셨는지요?
    저도 그런 경험 있습니다. 팔려는 분이 얼마에 구입했던 물건 얼마에 내놓는다 하셨고 저는 찜한 뒤에야 그 가격이 높은 편이란 걸 알았는데요. 자세히 알아보지 않고 찜한 내 죄다 생각해 군소리 없이 구매했지만 그 물건 볼때마다 기분이 별로 안좋아요. 그때 정보에 밝은 분이 가격에 대해 말씀해주셨으면 참 고맙게 생각되었을 겁니다.
    쪽지로 보냈을 경우에는 그냥 쪽지를 무시해버리면 안보낸 것과 마찬가지가 될 것이고
    가격 조정을 하시기 전에는 구매할 분은 그 가격이 비싸다는 것도 모른채 찜할 수도 있고요.
    너무 기분 나쁘게만 생각지는 마세요.

  • 13. 원글입니다
    '06.1.20 4:14 PM (211.38.xxx.214)

    설마 중고를 새것가격만큼 했을려구요
    물건 올린거는 박스 개봉안한 새 제품이고요
    왜 물건 올리면서 조사를 하지 않았겠습니까?
    제가 올린 가격은 댓글올린님이 올려놓으신 가격보다 3천원인가 5천원인가 더 비쌌습니다
    그리고 그 댓글 보고 저도 옥*가서 봤는데 제가 올린 가격보다 더 비쌌고요(물론 다른 여러 가격비교싸이트가면 더 싼곳 있을겁니다 님들도 가격비교 해보시고 물건 사시겠지만 싸다고 다 좋은것만은 아니잖아요 쇼핑몰이 어떤곳이냐의 차이도 있을테고 등등)

    여하튼 장터에 올릴때 잘 생각해서 해야겠어요

  • 14. 제생각..
    '06.1.20 5:56 PM (211.40.xxx.71)

    에는 그렇게 정보 주시는분 고맙던데요
    제경우는 여기저기 검색도 잘못하다보니..

    계속 누군가가 파수꾼 노릇해 주시길 저는 바랍니다
    쪽지로님의 말씀처럼 아나바다 정신이 장터의 취지 아닐까요

    제값 다 받고 파시고싶음 거기에 맞는곳을 찾아야할것 같고요

  • 15. 음..
    '06.1.20 10:20 PM (58.233.xxx.163)

    파시는 분이야.. 산 가격(그 후에 얼마나 내렸든지 간에..) 생각나서 넘 싸게 내놓기는 싫으실테지만..
    그냥 입장을 바꿔보셨으면 좋겠어요.
    사는 입장이 된다면 같은 새물건을 조금만 더 주면(혹은 더 싸게) 살 수 있는데 중고를 비싸게 사고 싶진 않잖아요?
    피차 좋은 거래를 위해서.. 파시는 분이 옥션같은데서 물건값을 한번 검색해보시고 내놓으셨으면 좋겠네요.
    애초에 님께서 한번 검색을 해보시고 내놓으셨다면, 불쾌한 경험을 하지 않으셔도 되었을텐데..네요. ^^;

  • 16. 저 댓글다는데요
    '06.1.21 10:03 AM (61.106.xxx.82)

    쪽지로 몇번 보내니 난리난리더군요
    그리고 제가 알기로 여기 장터물가 엄청 셉니다
    떼돈은 생각하기나름이겠지만 떼돈도 벌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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