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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디 만화 다시 봐도 재미있어요--;

내나이서른셋 조회수 : 544
작성일 : 2006-01-17 00:15:28
제  나이 서른 셋

근데 갑자기 캔디 만화가 보고  싶은 거에요. 몇 번 보고싶다 했더니 남편이  다운받아놨더라구요.
어젯밤 눈물바람해 가며 또 읽었는데  왜 이렇게 재미있는 거에요. 안소니 땜에 울고 테리우스땜에 가슴이 벅찹니다... 어릴 땐 항상 제가 캔디였음하고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지요.크크

어제 다 못 본 것 마저 보려고 애 재우자마자 또 컴터 앞에  앉았는데 이리 저리 인터넷 좀 둘러보고 이제 마저 보고 잘거랍니다. 넘 재미있어요. 원래 유치한게 재미있는 법인가봐요.^^
IP : 211.41.xxx.18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zzz
    '06.1.17 12:20 AM (59.17.xxx.225)

    저도 서른셋..
    방가워서 로긴했어요..잘려고 했는뎅..ㅎㅎㅎ
    서른이란 나이가 아직도 어색한데 동갑을 만나면 제 나이가 술술 나오네요.
    캔디 정말 잼있죠?
    저도 캔디를 다운 받아서 봤어요. 그걸 발견했을때 어찌나 기쁘던지..
    더빙 목소리도 넘 새롭지 않아요?
    아...다시 보고 싶네요.^^

  • 2. 알프스
    '06.1.17 1:05 AM (220.120.xxx.151)

    어디서 다운받으셨는지... 저도 무지 좋아합니다. 울면 바보야... 캔디 캔디야...

  • 3. 라임그린
    '06.1.17 1:36 AM (211.227.xxx.24)

    전 브라운 아저씨를 좋아했답니다.. 테리우스는 무지 얄미웠어요. 스잔나도 그렇고...
    4권에 키스씬,,, 당시로선 대단했답니다..
    습자지에 베끼는 아이들도 있었고..ㅋㅋ 어떤 책은 아예 그 페이지가 잘려나간 것들도 있었죠..

  • 4. 내나이서른셋
    '06.1.17 2:36 AM (211.41.xxx.188)

    흑~ 다봤어요. 벌써 2시 30분이네요. 이런! 내일 애들 보기 힘들겠어요. ㅠㅠ

    ZZZ님 저도 서른하면 아직도 어색한 거 있죠. 전 만화영화아니고 만화책으로 봤어요. 보면서 예전 기억이 새록 새록~ 다 아는 내용인데도 그래도 재미있네요.

    아 글고 남편이 받아놔서 어디서 받았는지 모르겠어요. 함 물어볼께요. 끝까지 다보고 나니 알버트 아저씨도 넘 멋져요! 근데 캔디가 양녀니까 둘이 결혼은 못하는 거죠? 크~ 둘이 결혼까지 했으면 좋겠더만..
    아 읽을 땐 좋았는데 내일이 걱정되네요.

  • 5. 캔디...
    '06.1.17 6:51 AM (211.215.xxx.94)

    제나이 사십인데 전 정말 국민학교시절부터 중학교에 걸쳐서 캔디를 mbc에서 했던 생각이나네요 그때만 해도 그런 이야기의 하이틴 로맨스가 별로 없었던 때라 거의 환장 이었어요 중학교땐가 월요일저녁6시에 하는 캔디볼라고 떡뽁이 집에 앉았다 선생님한테 들켜 손바닥 맞았던 기억 아직 생생하네요...
    그뒤로 하이틴 로맨스며 만화책이며 수업시간내내 보는 아이들 돌려보고 난리였죠 그놈의 키스씬 꼭 어른 잡지 홈쳐보는것처럼 두근두근했는데....
    그리고 아나 제가 20대 중반인지 초반인지 또 캔디를 방영하더라고요 제가 일요일날 출근하면서 아버지께 꼭 비디오로 녹화해달랬다가 아직도 만화본다고 야단맞으면서까지 봤다니까요 아버지는 돌아가쎠지만 녹화해주시곤했죠
    참 캔디 만이 생각나네요 요새애들도 좋아할까요?
    그시절 그때였네요...

  • 6. ㅎㅎ
    '06.1.17 7:19 AM (218.159.xxx.92)

    캔디왕팬 여기에 또 있답니다.^^
    저희집은 저희 친정어머니 까지 캔디팬 이신데요..제 나이 8살때인가
    아침 8시에 봤던 기억이 나요...^^ㅋㅋ
    저희어머니께서는 일본에 가서 캔디 원본 사가지고 올까 라는 말씀까지 하셨다지요..ㅎㅎ
    그때 그시절이...너무 그립네요..^^

  • 7. 저두 캔디팬 ^^
    '06.1.17 8:43 AM (172.189.xxx.226)

    원글님이랑 답글 다신 분들 이야기 읽다가 로그인했어요. ^^
    요 위에 계신 ㅎㅎ님처럼 저도 그때 8살 무렵이었고 저희 친정 엄마도 무진장 캔디 팬이셨어요. 하핫.
    그때 MBC에서 일요일 아침 8시부터 캔디 했었는데요.
    저흰 일요일 아침은 아예 거실에 상 펴놓고 캔디 보면서 아침 먹어야 했다는... ^^;
    다 먹고 나서도 캔디 끝날 때까지 상 안 치우고 엄마랑 동생이랑 앉아서 캔디 보던 생각이 나네요.
    어린 맘에 일라이자는 진짜루 못된 사람의 대명사같았고
    당시 6세였던 제동생은 뜬금없는 아치 팬...-_-;;;
    저도 그시절 너무 그립네요... ^^

  • 8. 저두..
    '06.1.17 11:22 AM (222.118.xxx.179)

    캔디 넘조아~~
    다시 티비에서 해주면 얼마나 조을까..

  • 9. 저만
    '06.1.17 1:56 PM (61.39.xxx.67)

    그런게 아니었군요~
    저도 '캔디'팬이랍니다. 캔디 만화책 끌어안고 지냈던 그때 그시절을 잊지못햐~
    5권짜리 애장판을 구하며 냄푠 눈치는 또 얼마나 봤던지~ ^^;;
    그래도 너무 좋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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