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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하믄 웨딩드레스 못입나요?(튼살고민)

튼살고민 조회수 : 1,863
작성일 : 2006-01-16 16:23:41
어릴저 부터 뚱뚱했고
키가 160도 안되는데 심할땐 90킬로가 넘은 적도 있어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전 나름 열심히 운동하고 해서 남들이 뚱뚱하다 그러든 말든
실제 체지방이 정상이기(비만전문 의사샘이 놀라시더라는^^;)에 그리 신경쓰지 않는 편이었죠.


하지만 결혼 할 사람이 생기고 잘하믄 3월에서 4월에 날을 잡을 것 같아요.
문제는 심각한 몸매...몸매도 문제지만(축처진 뱃살과 큰가슴ㅠㅠ)

갑자기 5~10킬로 씩 찌면서 생긴 튼살이에요.
팔뚝이며 가슴 엉덩이 허벅지 뱃살.....
흰색으로 튼살은 지워지지도 않는다는데......

이렇게 뚱뚱하고 튼살도 많은 저주받은 몸매로 드레스를 입을 수나 있을까요?

정말 맘같아선 이사람하고 당장 결혼하고싶지만(그러자고 하구요....)
사실 일생의 한번 뿐일지도 모르는 결혼식을........

정말 이렇게 까지 제자신이 싫어본적이 없을 정도네요......

혹 뚱뚱하셨던 신부님이 있으셨다면 드레스는 어찌하셨는지..여쭙고 싶네요........

IP : 211.208.xxx.3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독하게 맘먹고
    '06.1.16 4:26 PM (220.77.xxx.109)

    다이어트 하셔서 살빼세요..
    4월로 날 잡는다 하면 3달의 여유가 있으신데...
    전 3달 남겨놓고 거의 8키로 정도 빼서 결혼식때 원하는 드레스 입었거든요.
    물론 뚱뚱해도 웨딩 드레스는 많이 있습니다만..본인을 위해서 정말 독하게 맘먹고 다이어트 하심이
    어떨까요?

  • 2. 빨리...
    '06.1.16 4:29 PM (219.252.xxx.157)

    다요트 하세여../
    제동생은 한약으로 2개월남겨놓고 8킬로 뺐어요...
    나중에 사진찍고 나서..후회합니다.

  • 3. 에구이런.
    '06.1.16 4:31 PM (211.204.xxx.42)

    대단히 죄송합니다만...아주 조심스럽게 여쭙는데...지금 현재는 그럼 몸무게가 한 어느정도인지...감이 안와서요...
    제 주변에 한 70키로 정도대로 보이던 사람들은(스스로 몸무게를 오픈 안해서 정확히는 몰라 추정해봅니다. 저두 한체격하다보니 그정도는 보면 알지요.) 드레스 디자인 잘 골라 입으니 괜찮았습니다. 오히려 하체를 가려주고 허리를 강조하니 실제보다 날씬해 보이는 사람들도 있었구여.
    그리고 제가 하객으로 전통혼례도 몇번 가봤는데 신부가 임신을 하였거나 몹시 뚱뚱한 경우가 있었는데 몸매가 카바되니까 좋아보이더라구여.

  • 4. 요즘은..
    '06.1.16 4:32 PM (61.249.xxx.154)

    뚱뚱하면..자기 관리 안하는 사람이라고들 할정도로 늘씬한 사람들이 참 많다죠
    하지만!! 저도 키 159에..몸무게 60킬로네여..^^ 건강검진 비만위험으로 나왔구요..
    3년전부터 다리가 갑자기 안좋아서 전혀 활동을 못하다 보니 10킬로가 찌더군요..흠..

    드레스 제가 본것만 88까지 나온거 봤어요..님이 어느정도 까지 뚱뚱한지는 몰겠지만..
    드레스 안에 입는 속옷.. 늘어진 살들 다 꽉꽉~보정해줍니다..!!
    가슴아래의 살들 다 드레스로 감출수 있구요.. 쳐진가슴도 걱정마세요~ 다 업시켜 주는걸요 모~
    너무 걱정하지마세요..그러다 병나겠어용...

  • 5. 걱정마세요
    '06.1.16 4:34 PM (210.181.xxx.129)

    뚱뚱해도 체형의 결점을 커버해주는 디자인들이 많습니다.
    저도 살 하나도 못빼고 결혼했지만 안뚱뚱해 보였어요

  • 6. ....
    '06.1.16 4:37 PM (211.177.xxx.106)

    오히려 드레스가 체형 커버가 좀 잘되긴 해요... 저도 결혼 앞두고 한의원 다니면서 근 10키로 넘게뺐습니다.. 결혼식때 정말 이뻐 보이고 싶었고, 결혼식때 안 이쁘면 여자가 아니라는 생각(?)에 정말 독하게 맘 먹고 살 빼고 결혼식 했어요... 근데.. 저 같은 경우는 다른곳은 살이 다 빠졌는데, 팔뚝살이 생각보다 안빠져서 좀 밉긴 했었어요... 의외로 다른곳은 체형이 커버가 되는데, 팔뚝은 어쩔수가 없더라구요.. 그리고 결혼식 가서 봐도, 팔뚝부분에 살이 없는 사람이 드레스 입으면 오히려 날씬해 보이기도 했구요...
    평생 한번 하는 결혼...
    이쁘게 보이고 싶은게.. 여자잖아요...
    독한 맘 먹고 다이어트 하는것도 전 괜찮은것 같구요..(저도 그리 모질지 못하는데, 결혼 앞두고 살빼니 살빼게 되더라구요.. 옆에사람들이 정말 독하다고 할 정도로 살 뺐거든요.. 한약의 도움을 받긴 했지만요...)
    드레스도 잘 고르면 체형 커버 정말 잘 됩니다...
    그니까 너무 겁부터 먹지 마세요... 드레스는 정말 팔만 들어 가면 다 맞는다고 할 정도로 사이즈 잘 늘어 나거든요..^^

  • 7. 맞는건
    '06.1.16 4:39 PM (211.211.xxx.12)

    있습니다만.. 튼살이 문제네요.
    일단 살은 조금 빼보세요. 선택의 폭이 넓어지겠죠.
    그럼 걱정 안하시고 입으실만한 디자인을 만나실 수 있을겁니다.

  • 8. .
    '06.1.16 5:01 PM (61.32.xxx.37)

    헉~~!~ 유명한 보라돌이맘님 이신가요?
    영광입니다.크으....!

    제주살이 응원과 축하 감사해요~
    열심히 노력하며 살아 보겠습니다.

  • 9. 관리
    '06.1.16 5:06 PM (58.142.xxx.160)

    적절한 다이어트는 건강하고 탄탄한 몸을 만들어줄테니
    이후 임신을 준비할 때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그러니 꼭 권해드려요^^
    또 피부 문제는 좋은 화장품들 많이 나와 있으니
    바디라인의 탄력크림 같은 걸로 꾸준히 맛사지해주시고 관리해주시면 어떨까요?
    꼭 성공하셔서 이쁜 봄의 신부 되세요^^*

  • 10. 제친구
    '06.1.16 5:53 PM (210.183.xxx.10)

    작년이맘때 제 친구 결혼식 치룬게 생각이 나네요....
    원님처럼 걱정많이 했고, 팔안쪽에....튼살심해 팔걱정..배걱정 많이 했답니다.
    팔은 윗님들 말씀하신것처럼 베일로 가려지고 팔을 꼭 붙히고 부케를 들고있어 그리 염려안하셔도 되고..정 걱정스러우심 메이크업을 하심이 어떨까요? 드레스 모양은 가슴너무 깊지 않고....팔은 반팔처럼 된 스탈이 가장낫더라구요...우선 샵에 가셔서 여러가지 입어보시구요.처진가슴과 뱃살은 속옷이 알아서 커버해줍니다.

  • 11. 코스코
    '06.1.16 7:30 PM (211.196.xxx.198)

    결혼할꺼 생각하면 골치아푼게 많을텐데 이런걱정은 마세요~ ^^*
    살찐사람이 뭔 죄수도 아니구~ 무슨~ 살빼라고만 말하는 사람들 약간 짜증나요
    신부는 다 ~` 이쁘답니다
    가슴고 뱃살 쳐젔다는거 남친이 모르는거 아니잔아요
    남들이 뭐라건 상관없어요~
    남편될사람만 신부를 아름답다 생각한다면 다른사람 걱정할 필요하나도 없어요
    몸매에 잘맞는 드래스를 골라보세요
    몸집이 크면 옆으로 퍼지는 프린세스형 드래스는 더 뚱뚱해 보여요
    차라리 1 자로 앞에서 보기에는 스트래이트형의 드레스지만 뒷꽁지가 길다란것이 좋구요
    어깨에는 될수있으면 그냥 아무것도 없는것이 살찐분들에게는 더 어울리고요
    팔에도 튼자국이 많이 있다면 면사포를 길게 쓰셔서 팔을 약간 가리는 것도 좋구요
    가슴이 크면 리프트엎 잘되는 좀 비싼 브라를 쓰시고
    앞 가슴쪽이 과감하게 파인것을 입으시면 좋아요
    가슴에서 눈을 돌리기 위해서 목걸이를 약간 화려하게 하세요
    그리고 배가 나왔다고 절~~대로 너무 꽉낀 콜셑 입지 마세요
    몇시간씩 사람들과 인사하면 긴장하는 날인데 콜셑까지 꽉끼면 정말 힘들어요
    약간의 탈력성이있어서 배가 출렁거리지만 않을정도로 입으세요

    한때는 외딩 코디네이터로 일해본 이사람의 추천입니다~~ ^^*
    아름다운 예비신부님~~ 걱정 마시고 행복하세요~~~

  • 12. 감사해요
    '06.1.16 7:34 PM (211.208.xxx.35)

    뚱뚱하라고 살을 빼라고 하셨든...
    그대로 잘 어울리게 입으라고 하셨든...
    어쨌든 남의 일인데도 이리 조언 해주시는 82님들 너무 감사해요.
    성격이 내성적이라 친한 친구들과도 이런얘긴 부끄러워 못했는데...
    시간내서 이리 답들 적어주시니 잘따르고
    이뿐 신부 되어볼랍니당~~ ^^

  • 13. 코스코
    '06.1.16 7:38 PM (211.196.xxx.198)

    하나더~~ ㅎㅎㅎ
    드래스 바깥으로 살튼것이 보이는게 있으면 살짝 트윈케익을 쓰셔서 메이컵 커버를 하세요
    아주 얇게요 ^^*

  • 14. **
    '06.1.16 8:18 PM (220.121.xxx.222)

    웨딩샾에 가면 알아서 자알 코디해 줍니다.
    이제까지 수많은 결혼식에 가봤지만
    다들 평소보다 예쁘기만 하더군요.

  • 15. ??
    '06.1.17 8:19 AM (210.94.xxx.89)

    그정도 과체중인데 체지방이 정상이라는데 도대체 몇 %인지?
    저는 몸무게 48키로에 체지방 28%에요. 돌아버리죠.
    체지방만 2.5키로 감량해야하는데 방법이 없어요.
    선천적으로 좀 체지방이 많은것 같지만 마른비만이 더 걱정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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