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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시간부터..
남은 담배 다 분질러 버리고, 오늘부터 다시 시작합니다..
15년 흡연, 임신기간빼면 대략 13년..전 아주 독하게 피거든요..
몸도 많이 상한거 같아요.. 숨차는 증상이 넘 심하고, 피부도 엉망이고, 매일 피곤하고...
아이들에게도 미안하고, 벌써 큰애는 사춘기같은데 제게 불만이 참 많은것 같습니다..
담배피는 엄마,,, 담배 피는 아빠도 싫은데 엄마까지 피니 무지 싫은것 같아요..
자긴 죽어도 담배 안핀다길래, 그래 넌 절대 피우지 마라, 엄마도 얼른 끊을께..
이런 말은 몇번 했는데 매번 지키질 못했어요. 큰아이에게 아주 많이 미안합니다..
스트레스 받지 말자, 전 스트레스 받음 담배가 필요하거든요..
일찍 자자... 집에서 일하거든요, 낮엔 아이들때문에 작업하기 힘들어서
늘 늦게까지 일도 하고, 이렇게 인터넷도 보고, 영화도 보고.. 이러다 보면
틈틈히 담배에 손이 가네요..당분간 일도 조금만 할 생각이에요..
운동하자.. 복부비만이 엄청납니다.. 사실 친정쪽 가족력이 심장이 좋질 않거든요..
복부비만은 심장에도 좋지 않을것 같아요.. 게다가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찹니다..
아이들보면 맘이 짠해지는데, 여적 끊질 못하고 있었어요. 몸상태가 좋지 않다는
생각을 하니, 이제야 끊고 싶어요.. 오늘 하루종일 담배없이 잘 견뎠는데 참 심심하더군요..
그래도 가족들과 바글거리니 별 생각없었는데, 다들 잠들고 컴앞에 혼자 앉아 있으면서
흡연욕구가 간절해져요.. 이러면 안돼.. 아냐, 뭐 한개피 핀다고 폐암걸리겠어?
오늘은 졌어요.. 지금 이시간 넘 넘 후회하고 있습니다..
니코스탑인가 하는 패치를 구입해 붙여볼려고 하는데, 부작용이 심한가요?
심장에 현재 문제있는건 아닌데, 아무래도 가계력이 심장이 약해서, 니코스탑이 심장병있는
사람에게 부작용이 있다고 해서 조금 걱정되네요..
금연하신분들, 어떻게 끊으셨는지 궁금합니다. 남편이 담배를 끊음, 저도 쉽게 끊을것 같은데...
1. 하나
'06.1.14 2:53 AM (219.249.xxx.211)현제 약국에 판매하고 있는 금연패치는..①니코레트..②니코스탑 크게 2종류가 있는데...
패치내에서 니코틴을 공급해주기 때문에..
금연을 결심하신 분들에겐 금연을 하는데 조금이나마..도움을 주는 금연보조제로 인기가 높습니다..
몇달안에 끊는분들도 보았구요..
패치에만 의존해서 끊으려고 하신분들은 얼마못가 실패하는경우도 많지요...
7장 들었구요...일주일치죠.. 매일 엉덩이..팔..부분에 번갈아가면서 붙여주면 되구..
아침에 붙이고 자기전에 띠면 되고..참 편리한 눔이긴 합니다..좀 비싸서..그렇치...-_-;;
걱정하시는데로..모든약이 그렇치만..부작용은 있답니다..
①사용금지 대상자
니코틴 또는 이 약의 다른 구성성분에 과민성인 환자, 건선, 만성 피부염 또는
두드러기와 같은 만성피부질환이 있는 환자.
협심증, 심근경색 직후, 뇌혈관성 질환, 중증의 심부정맥, 전신 고혈압 또는 말초 혈관질환, 등
중증의 심혈관계 질환 환자
임부 및 수유부, 18세 미만의 소아 및 청소년 흡연자, 비흡연가
②부작용 : 두통, 어지러움, 오심, 소화불량, 피부 가려움 등의 부작용이 발생
③본제를 사용 중이거나 사용 후 담배를 피우면 안됩니다.
제생각엔..부작용 걱정하는것보다...담배를 직접피는것이 훨씬 건강에 해로울것 같네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2. 헉!!요절하시겠어요
'06.1.14 2:57 AM (222.238.xxx.154)남편분과 동시에 금연하는게 좋을것 같은데요.
한국에서 여자가 담배피는것도 큰 스트레스잖아요.
심장도 안좋으신데 비만에 흡연까지...
사랑하는 가족을 생각해서 꼭 끊으세요.
주변분들에게 금연한다고 소문내시구요. 말에 책임 지셔야죠...?^^
제 남편도 흡연을 하는데 끊는다 하면서도 못끊더라구요.
예전엔 자존심 상할까봐 말 안했는데,
요즘은 제가 이상하게 느끼한 냄새가 난다고 무슨 담배냐고 대놓고 물어요.
차타기 전에 담배피면 도착한것도 아니고 차에 갇히는데 냄새나게 왜피냐고 따지구요.
남편이 좀 민망해 하더라구요.
꼭 끊으세요!!!!!
(남편아, 당신도 좀 끊으래이~~~)3. 죄송하지만
'06.1.14 3:38 AM (218.38.xxx.133)원글님, 댓글님들, 담배는 '피는' 게 아니라 '피우는' 게 맞습니다. 이상하게 볼 때마다 눈에 걸리는 표현이라 괜한 참견인 줄 알면서도 딴지겁니다... 죄송해요.
4. ***
'06.1.14 3:40 AM (24.42.xxx.195)그 심정 저도 잘 압니다.
아이들 앞에서도 통제가 잘 안되시는거니까, 금연하실 때 쉽지 않으실겁니다.
담배를 친구처럼 생각하는 것은 아니신지요. 저는 그랬거든요. 10년 이상 객지로 객지로 살다보니,가족이 있어도,외로와, 담배와 벗하고 살다가, 5년전 아주 지독하게 끊는데 성공했습니다. 이상하게 저는 금단현상이 없더라구요. 제 방법을 따라 해보시겠어요?
1. 운동을 한가지 정해서 돈을 내고 시작하세요. 땀 흘리고 물 많이 드시구요.
2. 혼자 집에 있는 시간을 줄이시고, 밤에는 어떻게든 가족들과 같은 시간에 잠자리에 드세요.
저는 카톨릭 신자가 아니었지만, 매일 집가까운 성당 오전 미사에 갔다 왔습니다.
아는 사람도 없고 해서요...지금은 신자가 되었죠^^
3. 큰 아이에게 도움을 요청하시고, 엄마의 금연에 대한 의지를 말하세요.
엄마 담배 피는 것을 발견하면, 만 원씩 아이에게 주기로 약속하세요(으악)
4. 심리상담센타에 '금연'에 관련된 프로그램이 있어요. 가능하다면 그곳에 등록해서
같은 입장의 사람들과 함께 금연을 시도하세요.
혹시 금연 사이트는 없나요? 금연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까페 말이죠.
5. 운동을 병행하면 큰 문제 없으니, 입맛에 맛는 기호식품을 찾아, 자주 드세요.
크래커나 초코렛 뭐든...담배 대신에요.5. 지윤
'06.1.14 6:13 PM (211.207.xxx.35)예전에 이발소에 가셨다가 얼굴에 난 종기를 이발소에 계시는 분이 짜주시면서 담배를 오래 피우신 분들의 얼굴의 종기나 여드름을 짜면 손에 냄새가 3일을 손을 씻어도 안없어진다는 말씀을 하시더래요.
그래서 다른 여드름을 짜드리고 정말 손을 향비누, 퐁퐁 등으로 씻어 봤는데 정말 냄새 역겹고 오래 가더라구요.
대학때 친구들이 담배를 피워도 견딜만 했는데 대학원이나 사회로 나온 후에는 담배피는 사람은 안피워도 같이 있기 괴롭더라구요.
그래서 왜 그럴까 생각해보니 피운지 오래 된 사람은 모공마다 담배 진이 쩔어서 안피워도 냄새가 역겹더라구요.
간접흡연이 더 나쁜것도 잘 아시죠.
기관지 나쁜 저 같은 사람은 마주보고 이야기 하기 정말 괴롭습니다.
더구나 여자분이면 이여자가(죄송- 강한 압력을 위하여) 정신이 있는 여자인가 싶어요.
요즘 알러지성 비염 환자 많은거 아시죠.
음식은 내가 가려 먹으면 되지만 공기는 가려 마실 수도 없고 대한민국의 청정 대기를 위하여 모든 흡연자 분들은 반드시!! 꼭 !!! 담배를 끊어 주세요.
다음에는 금연 성공기로 뵐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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