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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먹고 살 빼신 분 계세요?

나도해볼까 조회수 : 1,214
작성일 : 2006-01-13 16:49:32
좀 아까 후배랑 이야길 했는데..
'이것이 살이 빠졌네?' 했더니 알고보니 한약을 먹은거라네요.

작년 여름에 오동통하니 볼살이 쪘던데 휴가 전에 쫙 빠지고 다리도 날씬해졌거든요.
(어째 핫팬츠 입은 날씬한 다리 자랑하더니만)

근데 고백을 하는데 한약 먹은거래요.

2재를 먹었고 (1달 반~2달) 많이 나갈때 52-3정도였고 최고 많이 빠졌을때가 47!
지금은 48정도 되고 아무리 나가도 50이 안 넘는대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 언니 내가 이거 먹기전엔 사람들이 이거 먹는거 몰랐거든?
  근데 알고 보니 사람들 다 먹는거 있지?
  특히 갑자기 살 빠졌다 하는 사람들! 다들 이거 먹은거야. 먹고서 안 먹는척 하는거라니까~~
  
  언니도 먹어봐 진짜 캡이야. 나는 이번에 한번 더 먹고 좀 더 빼서 이제 근육만들라고..

아. 정말 흔들렸슴다 저도.. 흑흑.
저도 48킬로 되고 싶어요. 49라도 좋아요 흑흑.

한약 먹고 뺴는거 요요도 많고 몸에도 안 좋다고 생각하는데
후배가 이리도 효과 보고 적극추천을 하니 저도 막 땡기네요.

저는 운동은 열심히 하는데 먹는거 조절이 잘 안되는데,
이 약은 식전에 먹으면 식욕이 덜(안?) 생긴다나요?

전에 어느 분이 그런 한약들이 안 좋은 성분이 있다고 헀던거 같다고 같은데.

요새는 메조테라피인가 주사맞는거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아랫바와 허벅지)
한약 이야기 들으니 또 한번 먹어보고프네요.

혹시 효과 보신 분 계세요?
(아, 제가 효과 보신 분을 찾는건지, 저의 지름신을 눌러줄 분을 찾는건지,
저를 부추겨줄 분을 찾는건질 모르겠네요)



IP : 203.130.xxx.199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06.1.13 4:55 PM (61.100.xxx.249)

    한약을 먹어봤는데요 그거 먹을 동안은 정말 식욕이 왕창 떨어져요.
    아이들때문에 주방에서 음식을 해도 먹어보고 싶은 마음이 전혀 안들정도로요.
    그런데 다 먹고나니 살은 4키로 정도 빠졌는데
    식욕은 그대로 살아나서 엄청 더 먹게 되더라구요. 내 마음을 주체 못할 정도로요.
    아이들때문에 운동할 시간도 없고 하니 다시 뱃살이 옆으로 삐죽삐죽 나오고 있어요.
    그런데 님은 운동을 하신다니 효과는 보실 듯 싶네요.
    부작용으로는(이건 같은 것을 먹어도 사람마다 모두 틀리던데 제 경우에요)
    심장이 벌렁벌렁,,,손이 덜덜 떨리고,,,
    이젠 한약 냄새만 맡아도 구역질이 나서 도저히 못먹겠어요.
    아직도 다용도실에 처박아 둔 한약을 보기만 해도 구역질이 나요.

  • 2. ...
    '06.1.13 4:57 PM (218.157.xxx.25)

    제 친구 남편이 살때문에 끊은 담배도 다시 피고 그랬거든요.
    어느날 친구랑 통화하는데 남편이 한약먹고 살뺐다고...다시 태어난 기분이라고 한다면서 저보고
    돈 모아서 한약 먹으라고 하더라구요. 100만원 들었다고.
    저는 왠지 약먹고 빼는건 찜찜해서...

  • 3. 가까운 분이~
    '06.1.13 5:06 PM (211.204.xxx.81)

    한약을 먹고 살을 빼셨는데...
    빠지기는 하셨는데 돈이 100만원 넘게 들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빼는게 문제가 아니고 관리를 하지 않으시더니 요즘 점점 몸이 불어가고 있는거 같더라구요.
    관리가 정말 중요합니다.

  • 4. ..
    '06.1.13 5:11 PM (211.246.xxx.169)

    전 57키로만 나가도 좋겠습니다...
    근데 전 돈이 있어도 한약 안먹을꺼에요..
    요요현상도 심하고~~ 차라리 힘들더라도 먹는걸 줄이고 운동으로 빼는게
    살에 탄력도 붓고 좋을듯 싶어서요..

  • 5. 그러게요
    '06.1.13 5:21 PM (222.99.xxx.252)

    그 한약이 효과가 있긴 있나 보더라구요.
    저희 동네에도 여럿 있습니다.
    이런 소리하면 그 한의원 돈 벌어다 주는 것 같아 말하기 좀 꺼려지지만...
    다들 일단 한재는 드셔보실 것 아니예요...
    그래서 이니셜도 말하기 싫어요.

  • 6. ..
    '06.1.13 5:29 PM (219.255.xxx.68)

    저는 반대입니다.
    한약을 먹으니, 식욕은 당연히 없고, 밤에 잠은 안오고 당최 사람이 살 수가 없어요.
    완전히 정신이 멍하니, 맹하니 ....
    못먹고, 잠못자니 당연히 살은 빠지지만, 요요현상 엄청와요.
    제 주위에 4명 정도 먹었는데, 저는 먹다가 포기했지만,
    끝까지 먹고 살뺐다고 자랑하던 사람도 모두 더 쪘습니다.

  • 7. 경험자
    '06.1.13 5:51 PM (222.237.xxx.253)

    요요 확실히 옵니다.
    그게 한약때문에 빠지는게 아니고 식욕을 억제해 량이 줄어서 그런거랍니다.
    운동해서 뺀살도 안하면 다시 찌는게 금방인데 안먹는건 오죽하겠어요.

  • 8. SilverFoot
    '06.1.13 6:49 PM (147.6.xxx.176)

    저는 애기 낳고 남은 10킬로 때문에 한약 먹었는데요.
    결론적으로 1달반 먹고 5, 6키로 뺐습니다.
    반달치 약 더 남았는데 식사조절 하는게 너무 지루해서 좀 띠었다 하려구 뒀어요.
    하루 세끼를 밥으로만 해서 꼭 먹어야 하고 고기, 빵, 과일, 우유, 껌 뭐 다 안되거든요.
    지금 약 끊은지 두달 정도 됐는데 요요 전혀 없네요.
    밥도 배불리 먹고 군것질도 많이 하는 편인데 아직 1킬로도 안쪘어요.
    근데 제가 원래 푹푹 찌고 빠지는 스타일이 아니고 1킬로도 천천히 찌고 빠질 때는 더 천천히.. ㅋㅋ
    소개했던 옆에 직원 여친은 일주일에 2킬로씩 한달간 8킬로가 빠져서 한달반만에 10킬로를 뺐다고 하던데, 저는 한달간 5킬로 정도 빠졌었답니다.
    막판 보름간은 시키는 대로 안하고 약만 먹었더니 잘 안빠지더라는.. ㅠ.ㅠ
    개인차는 있는데요, 제가 갔던 한의원은 효과 본 사람이 대부분이라는 것 같더라구요.(저 아무 관계 없습니다)
    소문에는 이금희 아나운서가 여기서 약 먹고 살뺐다고 하더이다.

  • 9. SilverFoot
    '06.1.13 6:51 PM (147.6.xxx.176)

    아참, 글구 여기는 운동을 하지 말라고 해요.
    운동요요라는게 있어서 꾸준히 하면 모를까 하다 말꺼면 아예 하지 말라구요.
    근데 저보고는 근육량이 모자르다고 하루 10분씩이라도 꾸준히 걸으라고만 하대요.

  • 10. 다이어트
    '06.1.13 7:03 PM (220.88.xxx.208)

    Silverfoot님 그 한의원 어딘지 좀 가르쳐 주실 수 없을까요?
    저 좀 급하건든요. 부탁드립니다.

  • 11. SilverFoot
    '06.1.13 7:09 PM (147.6.xxx.176)

    제 글을 제가 읽어봐도 어쩐지 선전원이 된 것 같은.. 이론..
    저 정말 아무 관계 없는 사람이구요..
    신촌에 정석한의원이라는 덴데, 전화번호는 3273-7575네요.

  • 12. 앗!
    '06.1.13 7:20 PM (221.140.xxx.157)

    윗님~! 그한의원 약값은 어느정도인가요?

  • 13. 저도
    '06.1.13 7:36 PM (203.81.xxx.201)

    한약 한달 약값이 궁금 하네요 또 몇개월 정도 먹어야하는지도
    궁금해요 괜찮으시면 좀 알려주세요

  • 14.
    '06.1.13 8:08 PM (59.5.xxx.187)

    회사 후배도 한약 먹고 살 무지 뻇어요...3살에 거의28킬로..물론 이후배는 한약발이 무지 잘 받는 경우래요..강남역에 먼 한의원인데.이물이 가물가물...연예인들이 무지 온답니다..그사람들은 살빼러 오는게 아닌고 빠진거 관리 할려구..변정수 동생도 오고..여튼 무지 온다네요..그 후배 살빠진거 보고 주위 친구들 다가고..후배 친적 뚱뚱이들 다 갔답니다..물론 식사 조절 아주 잘해야 하더군요..점심도 반공기..군것질은 절대 !!!안하구요..고기류 절대..금지...다시 찌찐 않더라구요..한달인가 2주인가 약값이 50만원인가 했어요..

  • 15. 한약만
    '06.1.13 9:32 PM (211.207.xxx.65)

    한약만 지으면 되는건가요? 아님 침같은거 맞으러 계속 다녀야하는건가요.

  • 16. 경험자
    '06.1.13 9:54 PM (211.58.xxx.184)

    저는 의지만 있고 노력만 한다면 한약 먹는 거 찬성입니다.
    체질적으로 살을 빼는 최초지점을 못 찾는 사람이 있어요.
    그런 경우 한약으로 그 지점을 찾아주면 탄력 받아서 제대로 잘 해낼 수 있는..
    물론 약만 믿고 방치하면 요요는 당연히 오는데.. 이건 한약 아니더라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살을 뺀다는 건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하는 건데 그거 잘하다가 그만두면 당연히 요요 오는 거잖아요.


    저는 두 번 경험이 있는데요..
    첫번째는 약만 먹고 10킬로 뺐구요.. 2년 정도 잘 유지하다가 영양조절이랑 운동을 잘 못해서 몸이 안 좋아져서 갔더니 운동부족 단백질 부족 체지방 과다가 나와서 체질개선쪽으로 다시 약을 먹었어요. 치료약도 같이. 하체쪽이 눈에 띄게 비대해서 그쪽으로는 약침을 맞았는데 제 평생 빠지지 않을 거라고 믿었던 허벅지와 엉덩이가 빠지더군요. 물론 최근에 한약 먹을 때는 웨이트 트레이닝이랑 스트레칭 같은 운동을 병행중입니다.

    사실 저는 몸무게 별로 중요하게 생각 않거든요. 중요한 건 체지방률과 사이즈!
    돈이 아까워서라도 의사가 시키는 대로 먹지 말라는 거 먹으라는 거 잘 챙겨 먹구요 운동도 나름대로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제가 먹었던 건 첨엔 식사량 자체가 확 줄었었지만 두번째는 먹으면서 했고.. 저도 지금 양을 줄이는 것보다 근육량을 키워 기초대사량을 늘이는 걸로 조절중입니다.

  • 17. 원글녀
    '06.1.13 10:23 PM (203.130.xxx.47)

    정말 흔들리네요. -_-

    저는 운동은 꾸준히 매일 해요.(일요일만 빼고)
    그런데 어느 정도 빠지다가 또 안 빠지고.. 이런 정체기가 좀 길어서요.
    저는 한달에 많이 빠져봤자 2킬로여요. 그것도 아주 잘 빠질때 이야기구요. ㅜ.ㅜ
    (저는 순전히 운동으로만 빼거든요)

    저도 체중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체지방만 빠지면 된다 생각하는 주의인데,
    후배가 너무 쉽게 5킬로 뻈고 6-7개월 지났는데 요요도 없이 잘 유지하길래 순간 혹했어요.
    (제 후배는 운동 하나도 안 하고 그냥 한약만 먹었다고 했거든요)

    아... 정말 땡깁니다요..

  • 18. 전..
    '06.1.13 10:45 PM (219.252.xxx.239)

    한약과 헬스 병행하면서 3달에..15키로 뻈구요..
    8월이후로 운동못했어요..
    지금까지..3킬로 쪘어요..
    그래도 그게 어딘가 합니다..
    가능하면 하시는것도 좋지여!~
    근데 정말 한약하면 다 빠지던대여~

  • 19. ......
    '06.1.13 10:56 PM (221.143.xxx.217)

    한약드세요.
    운동 병행하면 살 더 잘빠지면서 요요도 그다지 없습니다.
    저도 너무 안빠져서(음식유혹도 컸고..)고민하다가
    약먹고 뺐는데..
    솔직히 말하면 30킬로 이상 뺐습니다.
    약값은 좀 들었지만 후회는 안해요..

  • 20. ...
    '06.1.14 12:10 PM (219.248.xxx.174)

    동생이 지금 하고 있습니다.... 2주만에 8키로 빠지고.. 4주째에 총13키로 뺐는데
    한약먹는거 자체가 너무 고통스러워서 이제 그만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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