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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말했으면 알아들었지.. 알아서 해라 하시는 시어머니

나쁜며느리 조회수 : 1,715
작성일 : 2006-01-13 16:37:59
네...

사사껀껀 간섭하시죠...
요번 주말에 애기데리고 신랑이랑 셋이서 놀러가기로 했어요.
차타고 2시간 반정도 가는 휴양림으로.

어머님이 오늘 전화하셔서 비오는데 갈꺼냐고 하시네요.
내일은 안올것 같은데 갈려고 하는데요 그랬더니
이렇게 비가 오는데 가려한단 말이야?
**이(신랑이름) 힘드는데 너무 데리고 다니지 말아.
운전하고 그러는게 얼마나 힘든데.
아직 비염도 낫지 않은애를 왜 그렇게 데리고 다니려고 해.
기타등등 잔소리
알았지?
그만큼 말했으면 알아들었지.. ?
알아서 해라..

네..
맨날 대답만 네네 하지말고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지 말란 말이야.

저 내일 놀러갈거에요
나쁜 며느리죠?
그래도 놀러갈거에요
집에 있는다고 착한 며느리 되면  누가 상주나요?
속은 부글부글 끓는데  집에 있어서 뭐하나요
그만큼 말했으면 알아들었지.. 알아서 해라.
맨날 훈계하고 강요하면서 하시는 말씀이죠.
시키는대로 안하면 저한테 너무너무 실망이래요.
결국 시키는데로 하라고 하시면서 맨뒤에 꼭 빼놓지 않는 알아서 해라는 뭔가요??

앞으로 실망 한참 더 하셔야겠어요 시어머니.

욕먹어도 좋아요
내일 놀러 갈거에요
IP : 222.109.xxx.6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민이엄마
    '06.1.13 4:43 PM (222.101.xxx.182)

    와우~멋져요!!!!!! 당일날 유쾌한 기분 유지를 위해 폰 파워 꺼두시고 신선한 공기 맘껏 마시며 기분 푸세요~~~ 정말 웃기셔 시엄니들 왜들 그럴까

  • 2. 왜냐면..
    '06.1.13 4:46 PM (220.88.xxx.206)

    너희들은 내 꺼 니 까 !!! 그건 욕심이죠... 사랑이 아니죠. 우린 그러지 말자구요.^^

  • 3. 아휴!
    '06.1.13 4:46 PM (61.32.xxx.37)

    아우 정말.... 교감선생님이 학생훈계하시나요.
    맨날 대답만 네네 하지말고.. 저도 저 말 너무 듣기 싫어요.
    그래도 대답만 네네 하지만.. 그게 최선의 방법이기에..

    내일 놀러가신다 해도 뒷꼭지 당기는 기분 느끼실까봐 염려가 됩니다.. 절대 다 훌훌 털고 갔다오세요..
    아들을 데리고 다니다니.. 같이 가는 거 아닌가요?
    아들 결혼 시켰으면 팥으로 메주를 쑨다해도 둘이 결정내려 좀 내버려두셨으면 좋겠습니다..

    휘둘리기 시작하면 한도끝도 없을 거 같아요..
    자알 다녀오세요..

  • 4. 혹시
    '06.1.13 4:47 PM (61.249.xxx.188)

    남편분이 마마보이세요?(아니면 죄송하고요) 다큰 사람들을 아이 취급하시는군요.
    저도 그런 간섭이 젤 싫어요. 정말 싫어요.!!!!!!

  • 5. 현명
    '06.1.13 5:03 PM (61.77.xxx.69)

    아이든 어른이든 머리털 나고 제 판단력 생기면 암만 옆에서 무슨 말을 한들 듣나요?..
    제 생각이 더 우선이지요.
    강요해서 어쩔 수 없다면 보는 앞에 서 어설픈 생쇼나 하는 꼴이 되고 말지요.

    그 시어머님 참 어리석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 속 썩어 맘 고생이고, 고부 관계 나빠지고..

    걍~ '빗길에 조심들 하고 실컷 널고 스트레스는 확~ 날리고 오렴!' 이라고 말씀해 주시지..
    감기가 걸려오든 코가 삐뚤어 지든 모든 것 자기들이 선택했으면 뒷 감당도 해야하니까..

  • 6.
    '06.1.13 5:10 PM (125.178.xxx.37)

    치~ 저 시어머니.. 대놓고 네네 라고 안하면.. 뻔하죠.. 어디서 어른한테 말대답이냐,, 딴지냐..
    두고두고 버릇없다고 나쁘게 여기실껄요. 저희시댁과 비슷해요. 다만 저희 어머니는 심지어 아들
    걱정도 안하고 허구헌날 불러제낀다는... 어머니.. 아들 운전하고 돌아다니다 힘들어 죽어요.
    오죽하면 친정엄마가 *서방 얼굴이 엉망이던데 너네 시어머니는 아들을 잡으려고 하냐고..
    친정도 오지말고 시댁도 오지말고 한두달은 너네 몸만 생각하라고 하겠어요..
    저희 시아버지는요. 본인이 이메일 쓰셨는데 제가 답장안했거든요.일부로.. 필요한 반응외의
    반응 보이면 바로 남편한테 전화해요..걔 버릇없어 못쓰겠다.. 췌...
    그래서 그냥 말없는 애 컨셉을 나가려구요 저는..

  • 7. 다녀오세요~
    '06.1.13 5:21 PM (211.204.xxx.81)

    아들이 장가를 갔으면 가장으로서 인정을 해줘야 하는거 아닙니까?
    정말 짜증납니다.
    한 가정을 꾸렸으면 그 가정에서 알아서 할 일까지도 왜 그리 참견을 하시는지...
    자기 아들만 생각하는 시부모님들도 정말 싫고, 또 왜 본인이 하는 말을 며느리는 다 네~하면서 들어야 하는지 그것도 화나고 짜증나네요.
    꼭~~~다녀오세요.

  • 8. 저우리
    '06.1.13 5:25 PM (211.53.xxx.10)

    며느님이 운전을 하셔요~^^
    그러면 운전으로 인해 아들이 피곤해지지 않아도 되니 한가지 걱정은 덜어드릴수 있쟎아요^^

    그리고 코맹맹이 소리로 시어머님을 녹이는 방법은 어떨까요?

    "저 너무 너무 가고싶어요 엄니~~엄니도 가실래요?힝~"ㅎㅎ
    (이건 우리 시엄니께만 먹히는걸지도 모르겠구나......ㅎ)

  • 9. ...
    '06.1.13 6:09 PM (59.27.xxx.94)

    저흰 친정엄마가 그런 과에요. 그래서 딸들이 진저리를 칩니다 -.-
    딸들 사는 것 사사건건 다 알아야 되고, 알고 나면 온갖 잔소리죠(레퍼토리가 원글님 시어머니와 비슷하네요)
    그래서 저흰 엄마에겐 가급적 사는 얘길 안합니다(그래도 꼬치꼬치 캐묻긴 해요).
    "남의집 딸들은 조곤조곤 잘도 말하는데.."하며 섭섭해하시면 저흰 속으로 그럽니다. '그 집 엄마는 간섭도 잔소리도 않겠지' -.-

    상황이 반복되면 한귀로 흘려 듣기도 힘들어요.
    '제가 운전할 거예요. 그리고 의사가 실내에만 있어서 비염 낫는거 아니래요' 하며 맞받아서 그때그때 입을 막으시거나...아예 님의 생활을 노출시키지 마시길 권합니다.

  • 10. 즐겁게
    '06.1.14 1:45 AM (222.238.xxx.110)

    재미있게 다녀오세요~~~

    결혼시키셨으면 어느만큼 자식을 놓아줄줄 아셔야되는데 늘 내손안에 넣고 마음대로 하시려고 하시는지......
    네 네 하고 사는것만이 능사가 아닌것같아요. 결혼생활 친구관계 사람관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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