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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친구..어떡하죠
이런저런 사소한 일들은 넘어가고
세달전부터 친구랑 메신져로 자주 대화를 나눴어요
전 주부이고..친구는 직장에서..
근데 제가 아무도 없는 외지에서 애만 키우며 집에만 있다보니 스트레스가 좀 쌓이드라구요
친구에게 여행이나 가고 싶다고 했드니 같이 가자고 하드라구요
자기는 준비가 다되있으니 저만 결정하믄 된다고
근데 저도 금전적으로 여유도 없고 해서 망설이던중
친정어무니가 보내주신다고 다녀오라고 하드라구요
그래서 부리나케 여행 갈수있게 됬다구 가자고 했드니
알았다고 저보고 알아보라고 하드라구요
여행사 알아보고 견적 나와서 얼마 들겠다구 했드니
"거기 카드되냐?"
이러는거에요
카드 안된다거 하니깐..망설이드라구요..자긴 카드로 갈려구했다구
그래서 또 여차해서 어떻게 하다가 가기로 낙찰봤죠
근데 여행비 입금전날 문자로..자기 카드값이 너무 마니 나와서 못가겠다고 하데요
결국 여행은 제 남동생과 동생 칭구랑 같이 가게됬었어요
거기까진 이해해요
저보고 면세점서 화장품을 부탁하드라구요
라프레리...
두어개 사니 17만원정도 나오드라구요..것도 제 카드로 15% 더 할인 받아서요
여행 다녀와서 얼마냐고 묻길래 말해주니 비싸다고 하대요
가격 대충 알고 부탁했으면서도...월급 말일날 받으니 그때 준다고 하구서요...
근데 문젠 카드값 낼 날이 며칠 안남아서 언제까지 내야되니 돈 보내달라고 했드니
"헉...방값낼 돈밖에 없는데 어뜩하지...^^"
이러는거에요
저도 웃으면서 "어뜩하냐..."
이랬는데 저보고 할부 되냐고 그러는거에요
일시불로 샀다고 하니깐" 아니 니가 할부 해주면 되자나.."
ㅡㅡ:
네 저도 여유 있음 친구 화장품값 제돈으로 내주고 쪼금씩 받으면 되죠
근데 저도 힘들거든요..친구도 제가 빡빡하게 사는지 알구요
그래서 나 힘든거 너도 알잔니...그랬더니 자존심이 상했는지 바로 입금 하드라구요
그후로 메신저로 말도 없고 머 하나 물어보면 글로만 대화해도 느껴지는 퉁명함 있자나요..
그게 느껴지드라구요
그래서 그날이후 저도 접속을 안하고 있어요 기분이 상해서요
제가 뭘 잘못한건가요?
자기가 부탁한거 사다줘서 사줬고 돈보내달라고 한게 그렇게 잘못한건가요?
1년전에도 급하게 백만원 빌려달래서 돈이 없어서 마이너스로는 가능하겠다고 했드니
그렇게라도 빌려달래요
6개월 할부로
그랬더니 정말 돈 보내주는 날마다 하는 소리가
아직도 멀었냐는둥...이자가 비싸다는둥..ㅠㅠ
저희 남편도 앞으로 친구 돈 빌려주지 말라고 하고..
(그거 신용 불량자 풀어준다고 급히 백만원만 있음 된다구 해서 빌려줬거든요)
암튼 기분이 나빠서...앞으로 연락을 안하고 살까도 생각중이에요
1. 그런사람...
'06.1.13 4:14 PM (211.106.xxx.203)아주...싫습니다.
자기 아쉬울땐 금방 줄것처럼 빌려가고선....줄때는 요리조리 핑계같지않은 핑계대면서..사람 곤란하게 하는...그런 사람...
으휴.....원글님 글읽고 제가 다 짜증니 나내요.
자기돈 귀하면 남돈도 귀한줄 알아야하는데..쩝...
그렇게 냉랭하게 대한다면..님도 그냥 친구하나 없으려니 하세요. --;2. 어서
'06.1.13 4:15 PM (210.80.xxx.98)빨리 화장품 값 받고 돈거래는 일절 끊으세요.
1년전에 백만원 건으로 한번 겪으시고서 또 이런 일로 고생을 하시다니요.
신용불량자니, 카드 한도니, 전혀 변화없는 친구가 무슨 여행을 계획하고 라프레리 화장품을 돈빌려서 삽니까?
그렇게 신용불량 상태까지 된 주변 사람들 보면, 돈 없어도 쇼핑은 하고 보는게 습관이더라구요.
어서 어서 돈거래 끊으시고, 앞으로도 그 친구와는 돈거래, 물건 거래, 여행.. 여하튼 돈들어갈 일은 만들지 마세요.3. 정답은
'06.1.13 4:15 PM (210.91.xxx.97)이미 나와 있네요..
그런 사람이 무슨 친구에요??
친구를 악용하는 나쁜 무리죠..4. 걍
'06.1.13 4:18 PM (210.109.xxx.43)짜르세요. 평생에 도움안되는 친구입니다. 특히 자기 아쉬울때만 찾는사람, 자기 편한대로만 친구인척 하는사람 질질 끌어봐야 손해만 끼치고, 맘만 상합니다.
5. ..
'06.1.13 4:25 PM (221.157.xxx.235)어머..그친구 정말 웃겨요..돈없으면 화장품 사달라고 하지를 말아야지..뭐 여행 선물로 그저 줄줄 알았나보죠?...님 형편도 알면서...
6. 돈도 없으면서
'06.1.13 4:32 PM (218.150.xxx.234)무슨 라프레리를 쓴대요???
형편에 맞지 않게 사치스럽구 약속 알기를 우습게 알며 돈 셈하는 것은 흐리구
그나마도 이기적으로 해석하는 분이시네요.
저라면 서서히 정리합니다.
친구니까 참구 이해하고 해도
어차피 이런 경우는 꼭 안좋게 끝이 나더라구요.
저 아는 동생은 친구 카드값이랑 이러저러 빚진거 천오백 대출받아 갚구 있어요.
옆에서 보기에 카드도 빌려주고 그러길래 좀 위험하다 했는데
고등학교때부터 오랜 친구라구 믿을 사이라구 그러더니 결국
친구 행방이 묘연해지구 삽시간에 웬수 되더라구요.7. 그래서
'06.1.13 4:35 PM (211.53.xxx.10)가까울수록,잘 아는 사이일수록 돈으로 얽히면 안됩니다.
어떤경우엔 자칫하다가 사이 멀어지고 돈 잃고......알아서 그런 부탁은 하지 말아야 하는데.....8. 아니..
'06.1.13 4:59 PM (220.75.xxx.245)그런사람을 뭐하러 아직도 친구라 생각하시는지요..?
친구 아니네요,. 아주 이기적이고...
오히려 떨어져 있고, 상황 다른 친구보다, 기간은 달라도 비슷한 처지의 친구가 백번 낫습니다.9. 휴..
'06.1.13 5:09 PM (222.237.xxx.136)저랑 비슷한 친구를 두고 있네요.. 동병상련 느끼려고 로긴했어요.. 저도 요즘 친구한테 빌려준 돈 갚으라는 전화하느라 스트레스 쌓여서.. 몸살로 앓아눕고 있어요.. 꼭 제가 사채업자가 된 기분이예요.. 400만 빌려달라고. 자기 좀 살려달라고 그렇게 사정사정해서.. 할수없이 빌려줬더니.. 갚겠다는 날짜를 자꾸자꾸 미루기만 하고.. 돈 갚겠다는 날만 되면 전화도 안받네요.. 이래서.. 정말 친구끼리는 돈거래 하면 안되는건데.. 잘 알면서.. 왜 자꾸 이렇게 되는지 모르겠어요.. 이런 일이 매년 반복이예요.. 이 친구랑은 이번 돈만 받으면.. 모르는 사이로 지내야 할꺼 같아요.. ㅠ.ㅠ
10. 아휴~~
'06.1.13 5:49 PM (221.138.xxx.16)저런친구랑 친구하지마세요..
자기가 필요할때만 친구하는 그런사람 정말 너무싫어요..
왜 주위에는 꼭 그런사람 하나씩있는지..
정말 아는사람가는 절대로 돈거래 하면 안될듯해요..11. 에거...
'06.1.14 12:04 AM (59.16.xxx.204)돈 거래 뿐 아니라 걍 그런 친구는 없는게 속 편할거 같은데요...
돈 빌려주고도 죄인처럼 제대로 달란말도 못하게 되고.12. 아마
'06.1.14 1:53 AM (222.238.xxx.110)이쪽에서 퉁퉁대면 그쪽에서 연락올거같네요. 친구분이 얘는 또 부탁하면 들어줄거라는거 알기때문에요. 적정선 유지하시고 돈 관계는 절대 거래하지 않으셨으면 하네요.
언젠가는 또 상처가 될거같아요.13. 철
'06.1.14 12:28 PM (147.46.xxx.185)없는 친구네요..언제 정신 차릴지..저도 그런 친구(?) 알고있는데..빚이 2천이 넘더라구요..카드 정말 절대 무분별하게 사용하면 안돼요..급할때마다 주변에서 도움을 주니 그 버릇이 안 고쳐지더라구요..결국은 님만 상처받게 되고..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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