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서로가 진정한 친구라고 믿는 친구.. 많으세요?

... 조회수 : 1,393
작성일 : 2006-01-13 09:52:00
저는 학교다닐때나 아이둘을 낳은 지금이나..
남자에게나 여자에게나..
제 마음에 진심으로 친구나 남자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언제나 한명이예요..
학교다닐때두 친한 친구는 여럿이지만 제 맘속의 친구는 항상 한명뿐이었어요..
남자친구도 마찬가지였구요..
그래서 양다리를 한번두 못걸쳐 봤다는.. 요건 쫌 억울..
그런데.. 제 남편은.. 반대루..
현재 저같이 생각되는 (서로) 친구는 없어요..
그래서 옆에 만나는 친구들은 많지만.. 외롭다는 얘길 한번 한적이 있었거든요..
전 솔직히 첨 결혼해서는 남편이 부러웠어요..
무슨일 있을때 친구들 많아서 넘 좋아보였거든요..
그런데 저번에 술 한잔하는데 남편은 제가 더 부럽다네요..
진정한 친구가.. 서로 맘을 아는 친구는 정작 없다구..
오늘은 아침부터 그 친구 생각을 하니 행복하고 그렇네요..
그런 친구 많으신가요?
IP : 211.222.xxx.19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6.1.13 10:09 AM (61.79.xxx.128)

    한명 있는데...
    대부분 진짜 마음을 나누는 진실된 친구는 많지 않더군요.
    술먹고... 놀고... 즐길고... 돈 있을때는 많은 친구가 있지만
    그래도 진짜 친구라고 생각되는 사람은 한명밖에 없더군요.
    하지만, 일당백! 아닌가요?
    진짜 친구 하나가 어줍잖은 친구 100명보다 훨씬 가치가 크니까요... ^^

  • 2. 많지는 않구요~
    '06.1.13 10:14 AM (211.204.xxx.81)

    몇명...사실대로 말하면 1~2명 정도 있는거 같네요.
    저도님의 말씀처럼 진짜 친구 하나가 어줍잖은 친구 100명보다 훨씬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3. 슬픔
    '06.1.13 10:23 AM (61.249.xxx.154)

    없네요...전...^^
    에고 슬퍼진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여자친구들은 다 결혼해서 자기 살아갈일 바쁘고...
    고등학교 시절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했던거 같아요...
    다시는 돌아갈수 없는...시절...

  • 4. 저도
    '06.1.13 10:49 AM (220.93.xxx.58)

    친구가 많진않거든요
    음 좁고 깊게 사귀는편이에요..두루두루 친한거 말고..

    그래서 친한친구 2-3명 있는데
    그래도 제가 젤 생각나고...말하기어려운 자존심상하는일도 털어놓을수있고
    그 친구의 고민도 기꺼이 함꼐 고민해주고 ..또 함께 울어줄수 있는 친구
    또 뭘 주어도 아깝지않은친구..
    제 성격이 까칠해서..잘지내다가도 한번 미워지면 휴지기를 두고 할정도인데
    이 친구는 그런거 없어요..
    중2때 15살에 만나서 이제 서른됐으니..인생의 반을 함께했네요....

    그래도 이런 친구 한명있으니까 저 든든해요
    친구도 다행히 제 생각하면 든든하대요

    제 친구가 진심으로 잘 됐으면 좋겠어요
    전 기혼이고 친군 미혼이라...보통 이러면 대화거리가 적어지는편인데
    이 친구는 안 그래요..소중한 친구에게 더 잘하고싶어지네요

  • 5. ..
    '06.1.13 11:02 AM (220.124.xxx.117)

    음 저도 진정한 친구는 없네요
    어릴땐 친구 없어도 몰랐는데 점점 나이가 드니 맘을 터놓을 친구가 없다는게
    참..인생 헛살았나 싶기도 하드라구요
    언젠가 교회에서 남편과 함께 목자님과 대화하던중 그분이 저보고 진정 친한 친구가 있냐는 질문에
    제가 남편이라고 했거든요(동갑)^^
    그때 남편이 놀래면서도 무척 감동 받았다고 하더만요..ㅋㅋ

  • 6. ㅜㅜ
    '06.1.13 11:24 AM (211.194.xxx.230)

    저도 없어요...
    제 성격이 워낙 거칠어서 없어요...
    그래도 뭐.. 남편을 친구로 삼고 살고 있답니다
    남편은 성격도 좋고 도와주는 사람도 많지만
    진정한 친구가 없답니다..
    그래서 서로 돕고 살고 있지요^^

  • 7. ..
    '06.1.13 12:22 PM (211.61.xxx.189)

    저도 결혼해 살다 보니,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씩이라도 얼굴보고 사는 친구는
    여럿되는데...
    그중에 정말 온갖얘기 맘편히 터놓을수 있는 친구는 1명이네요
    뭐든 잘해주고 싶고, 더 해주고 싶은 친구에요.

  • 8. 모르겠어요
    '06.1.13 12:31 PM (211.54.xxx.67)

    남한테 뭐받으면 그것만큼 아니 그보다 더좋게 꼭 되돌려둬야 마음이 안정이되고
    경조사에 오면 나도 가줘야 하는데 혹여 못가면 선물이라도 표현해야하고
    속에 있는말 다 뱉고나면 나중에 다시 내귀에 돌아올갑세 믿고 하는편인데
    정작 명절이나 무슨날엔 안부 인사오는곳없고
    뭐해?하는 전화도 거의 없고
    요즘엔 아,나는 진정으로 사람을 만나지 못했구나.하는 나의 어리석음을 깨닫고삽니다.
    2명정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면 친구가 없는거 같아요.저도.
    아니면 제 스스로 나는 없다라고 생각하는거일수도 있고요......
    친구란게 결혼하고 연락이 뜸하니 자꾸 멀어지는거 같기도하고
    아마 인생 오래살게되면 내인생을 오래한 친구는 남편일거 같아요.

  • 9. ..
    '06.1.13 2:43 PM (220.72.xxx.239)

    없어요...
    가끔 외롭더라구요.
    부러워요. 그런 친구분이 있다니..

  • 10. 15년의
    '06.1.13 3:38 PM (211.172.xxx.103)

    우정이 후회가 되는 친구는 있습니다.
    욕심많고,이기적이고 뭐든지자신부터 잘되야 한다는 성격을 가진 친구..
    원래 그러려니, 이해하고 15년을 지내왔지만, 결국 남는건 미운정고운정 끊지 못하는 현실이더라구요.
    진정한 친구.. 무서운 세상에 그래도 샘내지 않고 친구 잘되는걸 기뻐해 주는 친구가 한명이라도 있다는게 정말 든든하겠다 싶네요..

  • 11. 어흑
    '06.1.13 10:44 PM (219.248.xxx.87)

    저도 나름 신의지키고, 하느라고 제편에선 생각했어도....제가 부족한지 써억 맘에 두는 친구 없습니다.
    이젠,,,없음 말지 주의입니다. 그나마 지내온 세월땜에 지탱되는 예의성 친구들도 그냥 속편히 잘대해주기로 했습니다, 그냥 밑져보기루...어짜피 상대적 아니었겠나 스스로 자성도 해보구요...그래도 찿지는 않으렵니다. 일부러 허전해서 끼어넣는 친구는 안만들기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718 사주 믿으시나요? 6 팔자 2006/01/13 1,076
48717 인터넷보다 코스트코 하기스 기저귀가 더 싼가요? 1 기저귀가격 2006/01/13 186
48716 집들이선물 뭐가 좋을까요? 3 ㅍㅍ 2006/01/13 440
48715 울 애기 돌이 이제 두달가량 남았는데요 4 본전생각 2006/01/13 322
48714 작은 희망에 이제 엷은 미소 띄워 봅니다.. 4 잘살께요 2006/01/13 568
48713 임신준비할려구요 8 새댁 2006/01/13 558
48712 혹시 병풍 안쓰는것 있으신지요 1 2006/01/13 280
48711 강남에 아이들이랑같이만날수있는곳... 2 오랜만의만남.. 2006/01/13 241
48710 궁금해서요..Hell's키친에서 .. 5 불현듯.. 2006/01/13 532
48709 G마켓에서 하기스 귀저기 샀는데...너무해여..ㅠㅠ 4 해바라기 2006/01/13 897
48708 믿을만한 아동 폴로 구매대행 사이트좀 알려주세요(조 아래 리플보고...) 2 ... 2006/01/13 426
48707 소아정신과랑 아동상담센터 중 3 힘들어요 2006/01/13 471
48706 유치원 방학 8 6세맘 2006/01/13 624
48705 유아용품 봉제공장 서울이나 경기도에 아시는 곳 있나요? 봉제공장 2006/01/13 90
48704 공존의 이유 1 회상 2006/01/13 329
48703 서로가 진정한 친구라고 믿는 친구.. 많으세요? 11 ... 2006/01/13 1,393
48702 속초에 조개구이 맛있게 하는 집 어디 있을까요? 속초에.. 2006/01/13 92
48701 아침에 좋은사과 어케먹어야좋나요????? 5 알려주세요 2006/01/13 1,050
48700 꿈 해몽 좀 해주세요.. -_-;; 5 은사양 2006/01/13 522
48699 주전자 1 티팟 궁금 2006/01/13 199
48698 입학여아 옷을 어떻게 입혀야 할까요... 8 예비초등맘 2006/01/13 638
48697 아기 침대 2 도움말씀주세.. 2006/01/13 178
48696 아미쿡 스텐냄비가 녹이 쓸다 39 ... 2006/01/13 2,059
48695 7세 유치원 아이가 피곤한지 코피 흘리네요, 시간표좀 봐주세요 6 유리공주 2006/01/13 741
48694 도움 안 되는 소비.. 4 우울해 2006/01/13 1,228
48693 재수 없는 날 4 어휴 2006/01/13 1,008
48692 저 미친거 맞죠? 34 이준기팬 2006/01/13 2,582
48691 치질수술병원 분당에 잘하는곳 아시는분? 3 웁스 2006/01/13 900
48690 태안에 좋은 펜션 알려주세요.. 1 펜션 2006/01/13 127
48689 식이 장애 같아요 2 2006/01/13 530